(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11월 28일 의정부 광동고등학교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교육’을 시행했다.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 240여 명은 이날 ‘조혈모세포 이식’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번 교육은 곧 성인이 되는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희망등록과 기증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삼광의료재단 검사기획팀 소속 한진우 강연자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까지만 희망등록을 할 수 있다”면서 “혈
불교활동가지원기금(운영자 동출)은 11월 27일 서울 종로구 탄허강숙 사무실서 제15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스리랑카 수담마 스님, 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임형균 호국충정사 군포교사, 이옥빈 불교여성개발원 베트남팀장과 단체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시각)에 활동기금을 전달했다. 동출 스님은 “매년 후원을 이어온 근본불교연구회, 삼천사 신도회 등 덕분에 활동기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수담마 스님은 스리랑카 출신으로, 광주 길상사 산하 (사)아시아밝음공동체서 활동 중이다
불교계 노숙인 사회복지시설인 보현의집이 소외이웃을 위한 김장나눔을 실시했다.조계종 산하 서울시립영등포보현의집(원장 임도영, 이하 보현의집)은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 11월 21일 소외이웃에게 김장김치 380여 박스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김치는 원각사 무료급식소 등 8개 시설에 위탁돼 독거어르신과 노숙인 등에게 전해질 예정이다.보현의집 임도영 원장은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역할이 중요하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위해 적극 후원해준 하나금융재단에게 감사하다”고 전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센터장 희유)는 11월 21일 서울 마이크 임팩트 스퀘어 12층 라운지서 ‘죽음준비교육 노인집단상담프로그램 ‘사(死)는 기쁨’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계, 학계를 비롯해 서울지역 복지분야 실무자 등 각계 관계자가 참석해 죽음준비 집단상담을 통해 본 불교적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정현채 교수의 초청강연에 이어 행사는 △저자 및 책 소개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소감 발표 △저자와의 대화(희유 스님, 최정훈 공저가) 등 순으로 진행됐다.센터장 희유 스님은 “‘사는 기쁨’은 노인들에게
쌍용자동차가 9년 3개월 만에 노사분규를 끝내고 합의 이행을 진행 중인 가운데, 처음으로 쌍용차 노사가 함께 조계종 측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쌍용자동차노동조합(이하 기업노조),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이하 쌍차노조), ㈜쌍용자동차는 11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그간 노사 합의에 힘을 보탠 조계종에 감사인사를 표했다.이들은 “2012년부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해고자 복직을 위해 함께해 준 불교계를 잊지 못한다”며 “노·노·사가 상생의 틀
‘집착 없이 보시하라’는 부처님 말씀을 몸소 실천한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났다.(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은 “한 익명의 기부자가 11월 9일과 15일 두 차례 후원금 총 2,000만 원을 보내왔다”고 11월 22일 밝혔다.이 기부자는 송금자명에 ‘보리가람’이라고 기록한 것과 송금지역이 대전인 점 외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도 아름다운동행에 익명으로 기부한 후원자는 있었지만, 1000만 원 이상의 큰 액수가 기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관련, 조계종은 2016년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아프
우리나라 7대 종교계가 함께하는 행복체험 문화축제가 열린다.(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김희중, 이하 종지협)는 11월 24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서 ‘종교를 통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주제로 제21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불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인을 비롯해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해 종교문화를 통해 행복의 의미를 찾을 예정이다.소울소리판의 불교 공연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제에는 7대 종교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와 행복 알기·가꾸기·나누기 등으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은 11월 20일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서 ‘불교계 국제개발협력’을 주제로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지구촌공생회 前케냐지부장 탄하 스님은 “각 단체마다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매뉴얼을 제작하고, 불교계 국제개발단체 연합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밖에도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묘장 스님, 김규환 굿월드자선은행 사무국장이 발제에 참여했다.
정부가 11월 21일 화해·치유재단의 공식 해산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나눔의집은 이를 환영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 양국이 아닌 일본 정부와 국제사회 간 인권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광주나눔의집(원장 원행, 이하 나눔의집)은 11월 21일 ‘화해치유재단 해체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인권규범을 거부하는 일본 정부와 국제사회와의 문제”라면서 화해·치유재단의 해체 소식을 환영했다.나눔의집은 “화해치유재단은 2015년 피해자를 철저히 배제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보련)은 11월 14일 영암 활성산 일대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회 등반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장애인 75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산 정상까지 등반 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장애에 대한 인식 및 장애인의 자활의지를 고취시키는 활동을 진행했다.지체장애를 가진 한 참가자는 “평소 몸이 불편해 산에 오를 기회가 없었다. 봉사자들과 함께 정상에서 탁 트인 경치를 보니 답답함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보련 스님은 “올해
불교계 세 기관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에게 ‘사찰음식 생일상’을 대접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력했다.(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이하 동행)은 11월 19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서 서울노인복지센터·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동행수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참석한 동행 상임이사 자공 스님,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장 희유 스님은 △사업기금 지원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 장소 및 음식 지원 △대상자 추천을 각각 맡기로 했다.자공 스님은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끼니를 라면으로 대신하거나 사회적으로 단절
조계종 제19교구 본·말사서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비행에 마음을 모았다.제19교구장 덕문 스님(구례 화엄사 주지)는 11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자비나눔기금 5,500만 원을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에 전달했다.해당 기금은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피해 500만 원, 여수시 이웃돕기 1,000만 원, 언양자재병원과 화엄사 역경사업에 각각 2,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한편, 21일에는 환적 스님 문도회가 지난 10일 입적한 환적 스님(화성 봉림사 주지·16대 중앙종회의원)의 뜻을 이
제 35회 한국불교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양인숙 시인이 선정됐다.한국불교아동문학회(회장 이창규)는 “제 5회 한국불교 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양인숙 시인의 동시집 를 선정했다”고 전했다.곽영석·김종상·신현득 심사위원은 “수상작은 비교적 단시가 많으면서도 구호적이며 비문학적인 요소를 충분히 소화했다”며 “문답식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마주보며’ 등 보시와 보살심을 형상화한 불교 시에 높은 점수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시상식은 11월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양인순 수
천태종복지재단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경희)과 영주 맘카페 베이비똥(매니저 이미경)은 11월 16일 경북 영주에 위치한 복지관서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농촌지역 노인의 자조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복지관과 카페 회원들이 상호 협력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이비똥은 각종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 후원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복지관은 하반기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불기 2562년(2018년) 동안거를 맞아 당일인 11월 22일(음력 10월 15일)부터 5일간 큰스님들의 동안거 결제 법어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1월 19일 밝혔다.특집 방송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22일 오후 11시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23일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오전 6시 30분)과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오후 8시 30분)이 편성됐다. 24일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오전 7시 30분), 금봉사 석종선원장 혜국 스님(오전 11시 30
‘위안부’ 피해할머니를 응원하는 BTS 팬들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위안부’ 피해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집(원장 원행)은 “최근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팬들의 기부와 응원 메시지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올해 BTS 이름으로 후원된 금액은 약 1천 400여 만 원이다”고 11월 18일 밝혔다.2015년부터 시작된 BTS 팬들의 후원은 올해 11월을 기점으로 접수 건수가 늘었다. 나눔의집 관계자는 “국내 팬들 기준으로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약 130건의 총 350만원 후원금이 입금됐다. 11월 16일부터는 해외팬들
올해 한국불교기자상 취재보도 부문에 본지 윤호섭 기자의 ‘패럴림픽 페스티벌의 종교편향 명칭 비판 보도’가 선정됐다.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현태, 이하 불기협)는 11월 19일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호성·동국대 교수) 회의를 열고 2018년 한국불교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기자상에서는 취재보도 부문 7편, 기획·해설 부문 4편 등 총 11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권오영 법보신문 기자의 기획연재 ‘조계종 총무원장 열전’을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에, 본지 윤호섭 기자의 ‘패럴림픽 페스티벌의 종교편향 명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 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토끼몰이식 강제단속 과정에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주노동자는 토끼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故딴저테이 노동자 사망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단속 중단이 이뤄져야 합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이하 사노위)는 11월 19일 서울 조계사서 청와대까지 ‘살인단속 미얀마 딴저테이 노동자 진상규명을 위한 오체투지’를 진행하고, 이주노동자 강제단속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사노위 소속 실천위원 스님들과 ‘살인단속 규탄 및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 씨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이주
“원심회 불자들은 포교 1번지인 조계사에 모여 2년 동안의 백유경 수어동영상 제작 사업이 원만히 진행됐음을 부처님 전에 지극한 마음으로 고하옵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수행정진 할 것을 서원합니다.”조계사 장애인전법팀 원심회(회장 김경환)는 11월 1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서 ‘수어 백유경’ 영상 고불식 및 창립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수화포교영상을 제작하는 불사를 지속할 것을 부처님께 알렸다.‘수어 백유경’은 경전에 실린 불교우화 가운데 30편을 선정하여 수화언어(수어)로 번역
흔히 “가난은 죄가 아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가난 때문에 죄를 짓게 된 경우는 분명 있다. 13살 때 과실치사로 소년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김용덕이 그렇다. 효심에서 비롯된 살인은 가난이 부른 살인이었다.1980년대는 내가 소년 재소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은 시절이다. 개운사 주지 시절이었다. 절 가까이 김천소년교도소가 있었다.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그들을 찾기 시작했다.15년형 선고 후 김천소년교도소로수감 7년만에 어머니와의 첫 면회구명운동 전개해 그 해 연말 출소“가난한 소년수들 정상참작 못받아”보통 사람들은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