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기 위한 조계종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서울 도안사가 정성을 더했다.도안사 주지 혜자 스님은 2월 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과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 스님이 배석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혜자 스님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등 종단 내 소임을 원만히 수행하고 108산사순례와 53기도도량 순례도 잘 이끌어주셨다. 종단을 위해 많은 활동 해주셨는데
“불제자의 눈이 밝아질 수 있도록 수행자의 걸음이 활기찰 수 있도록 함께 걸어주시고 길을 밝혀주시옵소서.”2월 9일 새벽 6시 서울 종로 조계사 대웅전 앞. 30여 사부대중이 부처님께 정진을 다짐하는 고불문을 올렸다. 1년 전 그날처럼. 2023년 2월 9일 조계사에서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부처님이 걸으셨던 길을 걸으며 수행 정진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43일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는 고불식이 봉행됐다. 1주년을 맞는 올해 2월 9일은 설 연휴가 겹쳐 자칫 소홀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순례단장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은 상월결사 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조계사 사부대중과 총무원장 취임 500일을 기념했다.진우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부·실·국장단은 2월 9일 오전 8시 진우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 500일을 맞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108배를 올렸다. 108배 정진은 중앙종무기관 소임자 외에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한 조계사 사부대중,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 상월결사 인도순례 입재 1주년을 기념해 모인 대중이 함께했다.약 15분간의 108배 정진 이후 스님과 불자들은 설 연휴 첫날을 맞아 진우 스님에게 세배를 올렸다. 이에 진우 스님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경선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4차 회의를 열고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제3교구)’ 입후보자인 대현·정현·각보 스님의 자격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대현 스님과 각보 스님을 호법부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종법상 중앙종회의원 입후보 자격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2월 21일 신흥사 주지후보 자격심사와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세월호 사고 10주년을 맞아 구성된 세월호10주기위원회(운영위원장 김종기)로부터 명예위원장직을 요청받았다. 2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진행된 세월호10주기위원회 공동대표단의 예방에서다. 예방자는 김종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5명, 4·16재단 김광준 이사장, 4·16연대 공동대표 박승렬 목사와 김선우 사무처장이다. 자리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 스님과 부위원장 고금 스님이 배석했다.김종기 운영위원장은 먼저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지현 스님이 당선 후 교구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현 스님은 2월 6일 쌍계사에서 열린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후보에 당선됐다. 산중총회에는 구성원 112명 중 65명이 참석했다. 지현 스님은 총무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거친 뒤 3월 중순부터 임기를 시작한다.단독 입후보로 경선 없이 당선된 지현 스님은 산중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 쌍계사 방장 고산 대종사가 주석한 방장실을 추모관으로 리모델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현 스님은 “(방장)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이 2월 4일 갑진년 입춘기도 특별법회를 봉행했다.주지 원명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자들에게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고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당부했다. 입춘 기도에 동참한 불자들은 올 한해 희망의 기운으로 가정의 평안과 온 국민의 화합을 염원했다.이날 봉은사는 입춘을 맞아 불자들에게 입춘문과 함께 삼재소멸부와 입춘다라니를 배부했다.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조계종이 영어·중국어·일본어를 지원하는 종단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국제사이트’를 새 단장했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2월 5일 영·중·일 사이트를 동일하게 디자인해 통일성을 가미한 국제사이트를 공개했다.국제팀에 따르면 기존 영문, 중문, 일문 세 언어 국제사이트는 디자인과 콘텐츠가 상이해 통일성이 없었다. 특히 영문사이트는 2011년에 오픈한 것으로, 기존 컴퓨터 환경에서 모바일 웹 환경으로 정보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옮겨감에 따라 현시대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국제팀은 2023년부터 방향을 구상, 전면 개편을 진행
승가교육 발전에 필요한 교육과 연구활동을 담당하는 조계종 교육아사리가 새롭게 위촉됐다.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2월 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불기2568(2024)년도 교육아사리 위촉식을 진행했다. 교육원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학위논문 및 과정, 연구실정, 교육연구 활동 경력, 연구계획, 교육연구자로서의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신규 교육아사리 10명을 선발했다. 임기는 3년이다.이날 위촉된 신규 교육아사리는 대승불교 분야에 법장 스님(위덕대 철학박사, 비구니), 수완 스님(금강대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지현 스님이 사실상 당선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3차 회의를 열고, 쌍계사 주지후보 지현 스님의 자격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현 스님은 주지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새 주지후보로 선출되며, 총무원장 임명 절차를 거쳐 신임주지 소임을 맡게 된다.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는 비구 93명, 비구니 19명 총 112명으로 확정됐다. 타교구 선거권 행사자 6명, 자격 이상자 8명
서울 호압사 주지 현민 스님이 2월 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결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 총무원 사서실장 진경 스님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직할 사찰에서 종단 불사에 동참해줘 ‘천년을 세우다’ 불사가 원만히 잘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현민 스님은 “불사가 원만회향하길 기원한다. 앞으로도 총무원장스님이 추진하는 불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김내영 기자
조계종 승가교육과 인재양성을 지원할 제7기 장학위원회 위원에 성화·원명 스님이 새롭게 위촉됐다.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는 2월 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7기 장학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신규위촉 위원은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이다.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 스님도 당연직 위원으로 합류했다.신규위원 위촉은 전 총무부장 호산 스님과 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전 교육원 교육부장 지우 스님이 면직됨에 따라 진행됐다. 신규위원 임기는 제7기 장
조계종 승가교육 자문기구인 조계종 제15기 교육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에는 중앙승가대 교수 금강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범해 스님)은 1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5기 교육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교육위원은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장 덕현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금강 스님 △고운사화엄승가대학원장 등현 스님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정덕 스님 △통도사승가대학장 인해 스님 △송광사승가대학장 연각 스님 △운문사승가대학장 영덕 스님 △김종
태고종 총무원(원장 상진 스님)은 1월 30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전법사교육원 제16기 졸업식 및 제20기 전법사계 수계산림을 오전, 오후에 각각 봉행했다.전법사교육원 제16기 졸업식은 교무부장 정안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졸업장 수여, 상장 수여,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태고종은 전법사 대중을 구성원으로 하는 한국불교 유일의 대승교화 종단”이라면서 “전법사 여러분은 이러한 종단관을 깊이 새겨 승려와 신도 사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향해 “평화를 위해서는 갈등을 빚는 양쪽이 함께 욕심을 버리고 양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진우 스님은 1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아키바 토르 대사는 “유대인과 유대문화권을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한 명의 유대교 신자로서 한국불교 대표 종단인 조계종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며 “총무원장스님과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 간 대화를 나누고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신심 깊은 불자로 잘 알려진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선명상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1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오 지사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지사님께서 온유한 성격에도 강인한 의지를 갖고 계셔서 제주가 평안한 것 같다. 제주는 관광지와 휴식처로서의 역할도 크다”며 “여건이 된다면 명상센터를 기획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 도민을 넘어 국민 모두에게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명상센터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아직 자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민의힘 불교위원회(위원장 이창연)에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정치인들이 먼저 명상수행에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1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창연 국민의힘 불교위원장을 비롯한 불교위원회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자리에는 총무원 사서실장 진경 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위원회 측 임명배 수석부위원장, 최승용·한정화·김기준 부위원장, 조석주 SNS 팀장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개인주의와 서구문화의 부작용, 민주주의의 탈을 쓴 방종이 갈등을 유발하고 국민정
시대변화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무원과 교육원, 포교원 통합을 추진하는 조계종이 조직개편의 초점을 업무 효율성과 기능성 강화에 맞췄다. 이를 위해 종헌개정안 초안을 성안하고, 본격적인 종도 의견수렴에 나선다.조계종 중앙종회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위원장 심우 스님, 이하 미래특위)는 1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중앙종무기관 통합을 위한 종헌개정안 초안을 성안했다. 초안은 종헌에 명시된 교육원장과 포교원장, 사회복지원장 직위를 비롯해 교육원·포교원이 명시된 조항을 삭제하는 내
한국불교 주요종단과 윤석열 대통령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대형 법석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교계와 법회를 함께하며 소통에 나섰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1월 30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종단협 소속 30개 종단 수장을 비롯해 전국교구본사주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실불자회장, 유인촌 문체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 상임분과위원장을 포함한 상임분과위원이 확정됐다.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는 1월 29~30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1차 워크숍을 갖고 상임분과위 배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중앙종회는 향후 종정감사 일정 및 계획을 확정해 실시키로 했다.종회의원 56명 가운데 50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은 입재식 개회사를 통해 대의기구로서 중앙종회의 역할 강조했다. 시각 스님은 “제16대 중앙종회에 보내는 종단과 종도들의 기대는 더욱 그 깊이와 무게가 크고 넓다”면서 “종도의 권익을 향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