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ㆍ수ㆍ금이 되면 각 가정은 수거시간에 맞춰 쓰레기를 내놓느라 분주하다.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등 분리배출 해야 하는 필요성은 알지만 귀찮은 마음에 슬쩍 한데 묶어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2005년부터는 음식물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금지돼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릴 수도 없게 됐다. 젖은 것뿐만 아니라 건조시킨 음식물쓰레기라도 매립지에 반입할 수 없어 지자체마다 따로 자원화시설 마련해 퇴비화 시킬 예정.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쓰레기량을 줄이는 것이다. 현장견학체험 교육과 쓰레기제로 토론회를 통해 각종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방법을 배워보자.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체험 프로그램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쓰레기를 줄이려면 쓰레기가 어떤 과
지 편집장을 지내기도 한 반야사 주지 보각 스님의 산문집. 개인적인 감회를 담은 1부 ‘함께 가세 진리의 저 언덕에’와 불교 교리를 풀어쓴 2부 ‘법등명 자등명’, 미국에서의 포교활동을 그린 3부 ‘굿모닝 워싱턴’을 통해 방대하고 풍부한 부처님의 ‘코드’를 알기 쉽게 풀어주고 있다. 부처님과 코드 맞추기 보각 스님 지음 운주사 8천5백원
2004년 봄호. 제9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와 불교문예 신인상 수상자의 작품과 수상소감을 만날 수 있다. 기획특집으로는 조지훈 시인의 대표시선과 문학평론가 김선 씨의 시인론 ‘불교정신의 수용을 위한 탐색’을 담았다. 불교문예 25호 현대불교문인협회 엮음 8천원
은행 지점장 출신 산악인인 지은이의 세 번째 산(山) 소재 시조집. 인도 강고트리, 중국 부용산, 몽골 뭉크하이얀, 일본 후지산, 남미 안데스 등 외국의 산을 소재로 삼은 작품 120여 편이 담겨있다. 산정만리 한상철 지음 삶과 꿈 1만원
“사람은 태어날 때에 그 입 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온다. 어리석은 자는 말을 함부로 함으로써 그 도끼로 자신을 찍고 만다.” 몸에 대한 말과 마음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 32세에 뇌종양에 걸렸던 지은이는 매일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수백 가지의 표현들을 제시하고 이런 생각들이 어떤 식으로 병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준다. 병을 부르는 말 건강을 부르는 말 바바라 호버맨 레바인 지음, 박윤정 옮김 샨티 1만5천원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5월 10일까지 환경가계부를 작성할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 환경가계부는 생활폐기물을 감량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합성세제 사용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여부, 종량제 봉투사용량 등을 적는 기록서다. 선발된 주부모니터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가계부를 기록하게 된다. (02)752-4227
경기도와 창업e닷컴(www.changupe.com)은 4월 26일부터 5일 동안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무료 소자본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비롯해 청년 실직자, 명퇴자, 중장년층 전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 북부 시.군.구 지역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여성 가장이 참가할 경우에는 점포 임차 보증금으로 5000만원까지 연리 3%로 융자해 준다. 문의 경기도 제2청사 (031)850-2332, 고양시 (031)961-3005
인천시 서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13회 자녀와 함께 동요부르기 대회’를 개최한다. 18세 미만 어린이나 청소년, 부모가 포함된 지역가족이면 누구나 4월 24일까지 접수가능하다. 예선은 5월 1일 오후 1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예선통과자는 15일 본선무대에 오르게 된다. (032)560-4323
동국대가 대만 불광산사 성운 스님을 초청, 4월 26일 오전 10시 학교 중강당에서 고승초청법회를 갖는다. 이번 법회는 정각원이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법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일반인들도 참석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박물관대학 제5기 과정’을 관내 1층 강당에서 운영한다. ‘서울 전통문화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좌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4월 13일, 명지대 교육학습개발원 홍순민 교수), 고고학적으로 본 백제의 건국과정(5월 20일, 전남대 인류학과 임영진 교수), 풍수로 보는 한양(5월 27일, 대구한의대 역사관광학부 조인철 교수), 한국의 불교회화(6월 3일, 동국대 미술사학과 정우택 교수) 등 10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며, 서울시민으로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신청은 5월 7일까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하면 된
인도철학회(회장 김선근)가 ‘현대의 위기와 인도철학적 대안’을 주제로 제2회 국제학술대회 를 4월 22~23일 동국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곰브리치(R.F. Gombrich) 교수와 인도 델리대학교 바트(S.R.Bhatt) 교수, 중국 북경대 왕방웨이(王邦維) 교수, 동국대 이지수 교수 등 인도철학계 국제적인 석학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이거룡(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바트 교수의 ‘유기체적 윤리학-인도의 정신적 관점으로부터’, 왕방웨이 교수의 ‘영웅은 침묵해야만 한다 : 힌두교적 이야기와 그것의 도교적 변형’, 곰브리치 교수의 ‘부다를 이해하는 법 : 방법론과 결과들’, 이지수 교수의 ‘현대에 대한 라다크리스난의 진단과 처방’이 발표된다.
불교학연구회 제3대 회장에 이중표(전남대) 교수가 취임했다. 불교학연구회는 4월 10일 제23차 학술발표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단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중표 교수는 취임사에서 “열린 학문의 장에서 모든 불교학을 아우르고자 모인 불교학연구회가 벌써 5년째에 접어들었다”며 “불교학연구회를 즐거운 학회, 보람 있는 학회, 사랑이 넘치는 학회, 모임이 기다려지는 학회, 회원들이 보고 싶은 학회, 헤어지기 아쉬운 학회로 만들자”라며 회원 상호간의 협력과 우의를 강조했다. 이외에 불교학연구회 임시총회에서는 이종철(한국정신문화연구원)·김복순(동국대) 교수가 부회장에, 이평래(충남대)·김무봉(동국대) 교수가 감사에 취임했다.
사찰과 성당, 교회 등 종교시설들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종교시설의 문화공간화' 시범운영에 이어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3개 종교로 구성된 템플처치 공연예술제 운영위원회는 4월 12일 오후 5시 일산 여래사에서 제1회 템플처치 공연 예술제 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문화부장 탁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공연을 통해 3개 종교가 화합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총무 백도웅 목사는 "문화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종교를 초월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종교와 문화 인프라를 구축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총무도 "문화공연을 함께 공유함으로
계간〈불교평론> 봄호는 ‘깨달음과 수행에 관한 몇 가지 관점’이란 주제로 특집을 마련했다. 이 특집에는 모두 네 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는데, 공통적으로 불교의 깨달음에 대한 ‘고정관념’의 전환을 요구하면서 깨달음과 수행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깨달음이 불교의 목적인가’(홍사성 불교신문 주필), ‘선의 깨달음, 그 정체와 문제점’(김성철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깨달음의 불교에서 행복의 불교로’(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 ‘수행도의 다양성과 깨달음의 의미’(안성두 금강대 국제불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등의 논문들은 제목이 암시하듯이 ‘깨달음’이라는 명분이나 구호보다는 현실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불국사에서 발견된 유물이 ‘마리아상’이란 이름으로 전시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재개관 기념전에서 이들 유물을 ‘마리아상’과 ‘돌십자가’라고 규정하고, 4월 8일부터 이를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이 유물을 1956년 불국사에서 출토된 기독교 전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불교 문화재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닐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이 ‘마리아상’을 기독교가 7~8세기 중국을 통해 통일신라에 들어왔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박물관 한명근 학예연구관은 “이에 대한 의견이 부분할 여지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기독교가 신앙의 형태로 전래되기 보다는 유물 속에서 문화적으로 수용됐을 가능성이 있
서울 마포에 사는 주부 윤원실(33) 씨는 얼마 전 둘째 딸의 돌잔치를 위해 한복, 드레스, 카메라 등을 전문대여업체에서 빌렸다. 대여에 든 비용은 모두 10만원 정도. 만약 직접 구입했다면 100만원 이상을 지출했어야 한다. 이처럼 필요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구입이 망설여지는 물건들을 빌려 쓰는 렌탈 문화가 최근 들어 확산되고 있다. 구매비용 뿐 아니라 관리비도 절약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생활 가전용품 ‘렌탈’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곳은 정수기, 비데, 연수기(세정수 정수기) 등 생활 가전용품 시장. 갖춰놓으면 생활에 편리하지만 1백만원대가 훌쩍 넘는 가격 때문에 선뜻 구매가 어렵다. 하지만 인터넷 렌탈전문사이트, 각 브랜드 렌탈사업본부 등을 통해 대여하면
한국불교환경교육원(원장 유수)은 5월 17일까지 서울 정토회관 강당 3층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지구를 위한 몸·마음·자연 이야기’ 생태학교를 연다. 지난 4월 12일 이창우 박사의 ‘몸, 마음, 자연을 위한 다양한 상상력’ 으로 시작한 이 생태학교는 바른식생활실천연대 김수현 대표, 수원대 환경공학과 이상훈 교수 등의 진행으로 총 6회의 강의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정병준 씨와 반딧불이자연학교를, 농부 주형로 씨와 생태공동체 문당리를 둘러보는 2차례의 생태기행도 실시된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생태기행은 4월 18일과 5월 9일에 각각 진행된다. (02) 587-8997 생태학교 스케줄 4월 18일 (일) [생태기행] 풀잎으로 만들어보는 곤
현대불교신문 최정희 전 편집국장이 제 1 회 '한국여성불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성불교연합회(회장 김묘주)는 4월 10일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20년 이상 포교에 정진하면서 생활불교, 대중불교에 기여한 여성불자를 뽑아 시상하는 '한국여성불자상'을 제정했다"면서 제 1회 수상자로 최정희 전 편집국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불자상심사위원회는 "최정희 씨는 불교신문 공채기자로 불교언론에 몸담아 25년간 불교언론 발전과 더불어 불교출판 문화의 저변 확대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02)738-5586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평등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2천여 년이 지난 현재의 불교수행론에서도 그 ‘분별없음’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을까? 4월 10일 동국대에서 열린 불교학연구회(회장 해주) 제23차 학술발표회에서 조승미(동국대 박사과정 수료) 씨는 ‘불교수행론과 젠더문제’를 발표하며 “아니다”라고 말한다. 불교수행론이 여성억압적인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존 수행론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는 불교와 여성주의의 유사성만을 살펴왔던 그간의 불교여성학의 관점에서 한 걸음 나아가, 불교의 언어로 여성주의를 설명하고 이를 여성의 수행현실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조승미 씨는 “욕정이 많아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여성혐오론부터 여성비하적인 교단의 관행, 등에서 보이는 모성찬미론까지
우리민족의 생활종교적 염원과 정서를 나타낸 작품 ‘열반’. 불화, 무속화 등에서 발견한 토속적인 이미지들을 단청의 화려한 빛깔로 담아낸 작품. 故 박생광(1904~1985) 씨의 작품전 ‘色, 그래도 박생광’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씨에서 4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개최된다. 박생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전통 색채의 뿌리 찾기’라는 주재로, 굵은 테두리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