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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직장 방문지도 생활선 보급 심오한 동시에 장난을 좋아하던 소엔 노사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그녀는 자신의 스승임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그토록 오랜 인연의 끈을 알아볼 때의 마음을 그녀는 이렇게 표현했다. “그것은 소엔 노사가 스승이거나 존경받는 승원장이라는 것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태양을 경건하게 바라보던 스님의 모습, 차 한잔을 마실 때도 차와 찻잔과 차를 따르는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스님의 평정심. 나는 그러한 광경을 바라보면서 그 분만이 나의 진정한 스승임을 확신했습니다.”(‘미묘한 소리’ 중에서) 스튜어트 법사는 재가자의 생활선을 중요시했다. 그래서 자주 수련생들의 가정이나 직장을 방문하곤 했다. 그렇게 할 때 가정과 선원, 일상생활과 좌선의 경계가 녹아들도록 지도할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