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중앙종회 임시회 예정일인 8월 16일 이전에 용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는 8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만나 면담한 뒤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주지협의회는 이날 낮 12시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제58차 회의를 열고, 각 본사주지스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정 스님을 예방했다.주지협의회장 성우 스님은 면담 직후 기념관 1층서 “총무원장스님께서 16일 중앙종회 임시회 이전에 용퇴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면담내용을 밝힌 뒤 “오는
조계종 직할교구 서울 화계사와 수국사 주지에 각각 현 주지인 수암 스님과 호산 스님이 연임됐다. 정수사 주지 또한 현 주지인 도림 스님, 사자암 주지는 영원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7월 31일 직할교구 4개 사찰 화계사, 수국사, 정수사, 사자암 주지를 이 같이 임명했다.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은 설정 스님을 은사로 1986년 수계했다. 용봉사·성주암·정수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은 종진 스님을 은사로 1980년 수계했다. 상원사·용문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사자암 주지 영원 스님은 명선 스님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진퇴여부 등을 논의할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가 8월 1일 낮 12시 서울 부암동 하림각에서 열린다.교구본사주지협의회 전·현직 회장단은 7월 31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1일 낮 12시 하림각에서 교구본사주지협의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전·현직 회장단이 7월 30일 설정 스님을 만나 진퇴여부 등과 관련된 협의회 입장을 전달했으나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교구본사주지 A스님은 “(진퇴여부를 결정하겠다는)총무원장스님의 기자회견은 대중
오는 8월 31일 개최할 예정이던 조계종 원로회의 제59차 회의가 8월 8일로 앞당겨졌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친자의혹으로 불거진 종단안팎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종단 현안 해소를 위해 날짜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원로회의 사무처에 따르면 원로의장 세민 스님은 7월 30일 사무처를 통해 각 원로스님들에게 제59차 원로회의 일정을 8월 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열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설조 스님의 계속된 단식과 관련해 앞서 7월 27일 종하 스님을 비롯한 10명의 원로스님들이 긴급 원로회의 소집을 요청한
친자의혹이 제기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사퇴와 종단 개혁 등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설조 스님이 단식 41일째인 7월 30일 오후 3시 30분경 구급차에 실려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설조 스님은 이 과정에서도 “(병원에 이송되는 것이)단식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설조 스님의 병원 이송은 2~3일 전부터 대중이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특히 앞서 28일 열린 촛불법회에서 대중이 단식 중단을 호소했을 때 설조 스님은 처음으로 “생각해보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설조 스님의 병원
강원도·인제군·만해사상실천선양회·동국대가 주최하는 제7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 광장서 열린다.백일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민족사랑 및 문학정신을 되살려 한국문학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일반인의 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계발해 풍요롭고 서정적인 삶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이번 행사는 2018 만해축전 일환으로 시·시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서 발표되며, 작품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장원 수상자는 게간 을 통해 시인으로 등
조계종 제2교구본사 화성 용주사 주지에 성법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7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최근 용주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성법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설정 스님은 “앞으로 용주사가 더욱 화합하고 (구성원 결속력이)단단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맡은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성법 스님은 정오 스님을 은사로 1975년 수계했으며, 염불사 및 만의사 주지를 역임했다. 용주사 주지 임기는 8월 27일부터 4년간이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300여 명의 일반직(재가) 종무원 중 50여 명이 7월 27일 호소문을 내고 종단 안팎에서 심화되는 갈등양상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문제해결책을 수립해 종도들에게 공표하고, 종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길 바란다”고 종단에 요청했다.총 57명이 서명한 호소문에서 종무원들은 “왜 이렇게까지 무기력해야 하는지, 왜 주도하지 못하고 대응에만 급급해야 하는지, 다른 종교의 성직자들조차도 함부로 불교와 종단 내부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비난하는 이 상황에 분노와 치욕으로 떨리는 몸을 가눌 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한 자리서 “조계종 갈등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먼저 도 장관에게 한국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문체부 역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설정 스님은 “전통산사 7개 사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문체부 역할과 노력이 컸으며 이에 감사드린다. 또한 문체부를 비롯해 외교부와 지자체, 종단이 합심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산사는 생명체로써 정신적, 물질적, 신앙적으로 복합적인 유산이다. 국민들에게
KTX노조·사노위 수년간 연대대법원 패소 후 떠안은 빚더미종교계의 중재안으로 감축돼투쟁 장기화로 지친 노조에는정신적 버팀목 역할한 불교계“스님들 보여준 진심에 늘 감사”2006년 코레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다 해고된 KTX 승무원들이 12년여 만에 극적으로 일터에 복귀하게 됐다. 이로써 4,526일간 이어진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각계 환영입장이 나온 가운데 긴 시간 동안 해고승무원들과 함께한 불교계의 숨은 노력이 재조명받고 있다.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지부장 김승하, 이하 KTX노조)와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 이하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최근 종단 안팎에 제기되는 총무원장 설정 스님 의혹으로 인해 심화되는 갈등상황과 관련해 “8월 말까지 좋은 방안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교수불자연합회와 언론사불자연합회, 청와대불자회 등 조계종 신도단체 관계자들은 7월 25일 종정 진제 스님이 주석하는 부산 해운정사를 방문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진제 스님은 종단 사태의 해결방안을 교시해 달라는 요청에 “지금의 종단 사태에 참담하고 부끄럽기 그지없다”며 “다음 달 말쯤에는 종단에서 좋은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그때까지 기다려달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을 역임한 32인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퇴진과 종단혁신기구 구성을 촉구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역대 중앙회장단은 7월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설정 스님 퇴진과 종단혁신기구 구성 △총무원장 직선제 시행 △정부의 성역 없는 수사 △설조 스님의 단식 중단 등을 요청했다.이들은 “‘불법에 대처 없다’며 출범한 조계종 종지와는 달리 설정 총무원장의 은처자 의혹을 비롯한 주요 소임자들의 각종 범계행위 의혹은 불자들을 참담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당사자들은 납득할만한 소명은 하지 않은 채 적반하장 태도로 일
조계종 비구니스님 250여 명이 조계종 개혁과 함께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퇴진을 촉구했다.참여불교재가연대는 최근 7월 24·25일 연이어 ‘조계종을 걱정하는 비구니스님들의 성명’을 배포하고, 총 258명의 연서명을 공개했다. 성명에서 비구니스님들은 “우리는 PD수첩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 궁금하지 않다. 또 의혹을 밝히는 것이 총무원장 자격의 회복이라고 여기지도 않는다”며 “불법문중이 세간의 조롱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공인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총무원장이 아직도 자리에 연연하고, 또 그러한 종단을 정화할
조계종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보존·관리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하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조계종(총무원장 설정)은 7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한국의 산지승원 7개 사찰 대표 및 각 지자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찰 보존·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댈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는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수년간 노력해온 관계자들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각 사찰을 대표해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대흥사 주지 월우 스님, 선암사 주지 금
청담문도회 문장 진불장 혜성 대종사가 7월 25일 낮 서울 도선사에서 법랍 62년, 세수 82세로 원적에 들었다. 분향소는 도선사 호국참회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도선사서 엄수된다.193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혜성 대종사는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6년과 1962년 각각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비구계를 수지했다.제3·4·5·9·10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과 총무원 사회부장 등을 역임하고, 도선사 주지 재임시절 도량불사에 힘을 쏟아 당시 도선암을 지금의 도선사로 사격을 키웠다. 이외에도 197
본지가 전 세계적인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 환경캠페인을 전개한다.현대불교신문(사장 박종수)과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는 7월 23일 서울 운니동 본사 사무실서 ‘환경실천 캠페인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대중의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을 독려키로 했다.이에 따라 본지와 불교환경연대는 우선적으로 오는 9월까지 1차 캠페인 ‘일회용컵 안 쓰고 텀블러 사용하기’를 실시한다. 이는 현재 불교환경연대가 지역 사찰과 연계해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모으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겠다고 서약한 이에게 나눠주는 환경운동이다. 본지는 신
최근 설조 스님의 단식과 관련해 템플스테이 등 불교계 국고보조금 사용에 대한 의혹이 시민사회단체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중지해달라”고 촉구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7월 24일 ‘근거 없는 템플스테이 국고보조금 배임, 횡령 의혹 제기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사업단은 “최근에 제기된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왜곡된 추측이 난무할 것이 우려되고, 무엇보다 현장서 열심히 템플스테이 사업을 펼치는 운영사찰과 운영인력에 대한 상처와 명예 손상이 심각하다 판
하와이 무량사 주지 도현 스님이 1999년 설정 스님 친자의혹을 받는 전○경 씨 친모인 김○정 씨와 나눈 대화라고 주장한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녹취서 김 씨로 지목된 여성은 “22살 때 설정 스님으로 인해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친모인 김 씨가 조계종 총무원과의 인터뷰서 밝힌 내용과 상반된 것으로, 설정 스님 친자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도현 스님은 7월 24일 서울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9년 김 씨가 무량사에 찾아와 설정 스님을 만나고 싶다며, 스님의 아이를 낳았다고 말해 녹취
설조 스님 단식이 한 달을 훌쩍 넘긴 가운데 불교계 인사뿐만 아니라 타종교인, 시민사회 원로들의 조계종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조계종은 “불필요한 개입과 간섭이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로 비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조계종은 7월 23일 대변인 기획실장 일감 스님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한국불교에 애정을 갖고 계신 시민사회 원로와 타종교인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여러분들에게 조계종 내부 문제로 인해 염려를 끼친 데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종단을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되나, 제기된 의혹뿐만 아니라 사실과 다른 허위
조계종 총무원 사회특별보좌관에 지일 스님, 문화교류특별보좌관에 정우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7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사회특보 지일 스님과 문화교류특보 정우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종단을 위해 헌신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사회특보 지일 스님은 정련 스님을 은사로 1989년 수계했다.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봉암사 태고선원에서 안거수행했으며, 연미사 주지를 역임했다.문화교류특보 정우 스님은 종진 스님을 은사로 1988년 수계했다. 팔공총림선원·덕숭총림선원 등에서 안거수행했으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