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청년회(회장 정우식)는 1월 15일 저녁 7시30분부터 '제1회 집전대회'를 봉행했다. 김규범 대불청 회장을 비롯해 정우식 조계사 청년회장 등 1백여명의 청년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과 단체별로 나뉘어 예불의식에 대한 집전대회가 이루어 졌다. 개인 5명, 단체 3개팀 등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대상(맑은소리상)은 금강부 권오국씨가, 단체상(장엄상)은 정향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황지영, 장려상은 김은영씨가 각각 받았다. 심사를 맡은 원종스님(조계사 총무국장)은 "집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전 신호 역할을 해주는 목탁을 잘 다루는 것"이라며 "목탁은 세게 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의식에 참여한 불자들이 서로 한마음 돼 의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명나게 치는 것이
생명보시를 통해 철도 무사고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철도불교단체협의회(회장 정동진, 이하 철불협)는 1월 12일 오후 2시 계룡산 갑사 인근에서 ‘철도 무사고 기원 및 환경ㆍ방생 대법회’를 봉행했다. 새해 첫 달에 철도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법회를 열어 달라는 손학래 철도청장의 부탁(?)을 받은 철불협이 당초 9월로 예정하고 있던 ‘철도 무사고 기원 법회’를 앞당겨 마련한 것이다. 또한 철불협은, 철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국가 유공자를 추모하고 무사고 안전 수송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 착안, 생명 방생으로 공덕을 쌓고 기원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자는 뜻에서 이날 행사를 방생 법회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법회에는 철도청 본청 불자회, 구로 승무사무소, 부산
부산 한빛은행불자회(회장 하명찬)는 1월 12일 영주암에서 신년 간부 간담회를 열고 불자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하명찬 회장, 이봉수 부회장, 배상신 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회원 교육 방식의 변화, 인터넷을 활용한 부처님 말씀 생활화, 불교 관련 문화체험을 통한 신심 고양 등의 방법이 논의됐다. 올 한해에는 현재 42명의 기존 회원들과의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한편, 부산 경남 지역의 50개 한빛은행에서 근무하는 불자들에 대한 포교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하명찬 회장은 “인터넷으로 회원들에게 매일 법문이나 부처님 말씀을 메일로 서비스해서, 법회에 참여하지 못해도 늘 가까이에서 부처님 말씀을 접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불교관련 영화, 그림 등을 통한 문화체험도 활성
장항ㆍ중앙ㆍ호남ㆍ동해ㆍ태백ㆍ남해선 2백여 철도 역사에서 불교계와 기독교계의 포교 및 선교 경쟁이 일어날 전망이다. 철도청 산하 철도 역사에 ‘부처님 말씀’ 게시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이사장 성운)에 따르면, 역사의 벽면마다 열차시간표, 운임표, 상업광고 등이 부착돼 있어, 게시판을 붙일 공간이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풍경소리와 함께 철도 역사 내 선교 게시판 설치 승인을 얻는 기독교계 ‘지하철 선교회’가 1월을 기점으로 선교 게시판 설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게시판 설치를 놓고 불교계와 기독교계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선교회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성탄 열차’를 운영해 게시판 설치에 소극적이었
불우이웃돕기의 생활화를 서원하며 임오년 새해를 시작한 직장직능단체들이 화제다. 매월 1천원 보시를 약속한 철도청불교협의회와 성북구청불자회, 지회마다 재소자 가정이나 복지시설 한 곳을 선정해 결연을 맺기로 한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매달 자신의 시간과 돈 5%를 봉사 기금으로 적립하는 도봉경찰서 경찰불교회 등이 그들이다. 지난해 송년모임에서 신행하는 철도인 불자들의 연합회로 거듭나자는 데 공의를 모은 철불협(회장 정동진)은 올해부터 ‘2002 철마는 자비를 싣고’라는 보시 캠페인을 전개한다. 매월 월급에서 1천원을 봉사기금으로 자동 적립하는 이 캠페인에는 철불협 회원 5백여 명 외에도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성북구청불자회(회장 이호식)와 도봉경찰서 경찰불교회(회장 고광선) 역시 매월
연초부터 캐릭터·애니메이션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이 21세기 고부가치를 낳는 문화사업으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애니메이션 작품과 기획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아직 국내 시장의 상황은 안정적이지 못하지만, 미래 산업으로서의 캐릭터·애니메이션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불교계에서도 올해 불교 만화 육성과 역량 있는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 잇달아 열린다. 본지의 일간 인터넷신문 붓다뉴스 닷컴(www.buddhanews.com)이 올 한해 동안 상설 만화공모전을 실시한다. 불교 소재 만화와 캐릭터 산업발전을 위해 마련된 만화공모전은 붓다뉴스 홈페이지에 만화공모전 안내창과 공모참여 페이지를 상설 개방하여 각 분야마다 자유롭게 참
“호반의 도시 춘천에 연꽃 군락지가 생기면 생길수록, 이 곳의 불심 또한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1월 18일로 창립 첫 돌을 맞는 새내기 불자회 춘천시청 도반회(회장 정상형ㆍ지적과장)가 ‘2002 연꽃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활동이 부족한 춘천 불교계가 연꽃심기 축제를 계기로 신행의 활로를 찾을 수 있게 하자는 도반회의 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춘천에는 사찰도 불자도 많은데, 두드러진 신행 활동을 찾아보기 힘들어 안타까웠다”며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정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춘천지역 불자들의 신행 활동에 탄력이 붙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도반회는 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삼운사, 부흥사, 정토사, 보타사, 무문사 등
올해는 불교방송 가청권이 2배로 확대되는 것을 비롯해 범패 불화 등 중요무형문화재 문하생에게 학점을 부여하여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계에 새로운 환경변화가 예고된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정책 중 중요사항을 소개한다. △전담직 종무원채용=진각종은 올해부터 업무 전담직 종무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스승이 되기 전까지 종무를 보는 교화직 종무원이 주류를 이뤘으나, 올해부터는 업무 전담직과 교화직으로 구분한 종무행정 제도를 마련한다. △연합 행자교육실= 조계종 교육원이 조계사 봉은사 등 서울지역 사찰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직할행자교육을 올해부터는 서울과 경기도 직할 사찰들을 하나로 묶어 실시한다. 시행 일정 및 횟수도 1일간 연 2회 실시해 오던 것을 2박3일간 연 4회로 늘어
문중(門中) 납골묘가 확산되는 등 납골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사찰 납골시설이 불자와 일반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공설 납골시설 이용 증가에 따른 사찰 납골당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납골시설 설치에 따른 행정절차의 간소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대불교신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1월 10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찰 납골시설은 모두 32곳으로, 지난해 초 20여 곳에 비해 1년 새 10여 곳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수용규모 측면에서 예년의 2~3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음성 한마음선원 금왕지원의 영탑은 지난해에만 150여기가 들어서는 등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금왕지원은 신도와 불자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일
일반인들도 선 수행의 깨달음을 심리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선심리치료사협회(회장 도각)가 1월 10일 발족, ‘선심리치료사기본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진행 중인 선심리치료사 기본과정에는 2개월 동안‘선과 심리치료’, ‘불교의 심리이론’, ‘참나찾기 선무기공’ 등의 강좌가 마련되며 과정 수료자에게 3급 선심리치료사 자격증을 수여한다. 한편 협회장 도각스님은 발족식 인사말을 통해“향후 불교학자와 심리학자 등과 꾸준히 접촉, 선심리치료를 학문적으로 뒷받침할 것임”을 밝혔다.(016)326-0248 강유신 기자 shanmok@buddhapia.com
고창경찰서(서장 양승규)는 1월 8일 회의실에서 선운사 보원스님, 종고스님을 비롯해 상원사 도완스님, 용화사 법운스님등 4명의 신임경승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고창경찰서 경승에 위촉된 스님들은 위촉장을 전달받고 앞으로 불교에 관심있는 경찰서의 직원 및 전,의경들을 대상으로 정신교양과 포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김원우 기자 wwkim@buddhapia.com
영남불교대 불교만화연구소가 개최하는 교계 최초의 제1회 전국불교만화공모전 행사에 일러스트, 컷만화, 단편 등 400여 편 넘는 작품들이 접수돼 불교만화의 열기가 뜨겁다. 공모전을 기획한 불교만화연구소 김선아 소장은 "많은 분들께서 불교의 새로운 확대와 불교만화라는 새로운 분야의 발전을 위해 공모하고 있다"며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고, 많은 학생들이 동참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불교적 소재가 포함되면 장르에 상관없이 공모할 수 있고, 기간은 1월 20일까지로, 시상은 2월 24일 영남불교대학 대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053)474-0344 김철우 기자 in-gan@buddhapia.com
▲‘작은 보시라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다’. 사진은 환한 웃음으로 후원자를 맞고 있는 서울시립노인요양원 할아버지 할머니들. ◀‘Give 5%’운동을 전개하는 도봉경찰서 불교회는 매년 두차례 관내 무의탁 노인잔치를 열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바로 내 이웃에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단지 지금의 내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대부분 외면해 버리기 일쑤다. 부처님은 여러 경전에서 보시의 중요성을 설하고 있는데, 자비심으로써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베푸는 무주상보시를 권하고 있다. 에는 “바르게 모은 재산을 어려운 사람에게 베푸는 이는 두 눈을 갖춘 사람이고, 모으기만 할 뿐 베풀지 않는 사람을 한쪽 눈밖에 없는 사람”으로 비유하고
대한불교 전국산악인연합회(총재 정인악)는 ‘사찰 환경 및 불교문화재 보존’ 운동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국산악인연합회는 40여 단위 산악회에 산사를 방문할 때마다 환경과 불교문화재 실태를 파악하도록 협조공문을 보냈다. 또한 단위 산악회에서 파악한 훼손 사례는 봄ㆍ가을 열리는 임원 워크숍 자리에서 논의한 후, 해당 사찰과 행정 당국에 시정을 건의키로 했다. 전국산악인연합회는 ‘사찰 환경 및 불교문회재 보존’ 운동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단위 산악회 조직을 정비하고, 15개 신규 산악회도 조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전국산악인연합회는 △효행상 대상자 및 장학생 선발 △한라에서 백두까지 연등 밝히기 대장정 등도 연속 사업으로 진행한다. 대한불교 전국
군포교를 위해 헌신해 온 박상호 법사(53, 전 군법사)가 수술비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군법사 재직시 공무중에 오토바이로 왼쪽다리를 절단하게 되어 의족생활을 하고 있는 박법사는 5년 전 발병한 만성신부전증으로 몇 년째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게다가 10년 동안 앓아온 간암증세로 인해 혈액투석비용과 치료비, 생활비 등이 턱없이 부족해 부인과 자식 3명이 근근이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간암세포를 제거해줘야 하는 색전술 수술비용이 6백만원이나 들어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형편을 쪼들리게 하고 있다. 도움주실 분은 농협 053-01-243778(예금주 생명나눔)를 이용하면 된다. (02)734-8050 김철우 기자 in-gan@buddhapia.com
경기도 안양 한마음 선원 본원에서 1월 6일 오후 3시 ‘도량탑’ 제막식이 열렸다. 한마음 선원 큰법당 뒤뜰에 세워진 높이 9.6m의 도량탑은 8각 기단 위에 백색의 공 모양 9개를 위로 갈수록 작아지게 세워 탑신으로 삼았다. 기단부의 쌍용이 큰법당의 지붕을 장엄하고 있는 우주탑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둘이 아닌 도리”를 담았다. 제막식에는 선원장 대행 스님을 비롯해 전국 각 지원 주지 스님 등 사부대중 3천여 명이 참석해 “우주의 고통받는 온갖 생명들이 더 이상 고해에서 헤매지 않고 공생·공심·공용·공체·공식으로 일체가 한 마음 한 뜻 되게 하라”고 발원했다. 권형진 기자 jinny@buddhapia.com
서울불교산악회 금강메아리(회장 공형수)는 1월 6일 북한산 일대에서 ‘사찰 환경 감시’ 산행을 실시했다. 이날 산행에서 30여 회원들은 회룡사와 원각사를 참배하고, 산악인 불자들이 올해 추진하는 ‘사찰 환경 및 문화재 보호’가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서원했다. 이어 회원들은 북한산 관통도로를 반대하는 농성현장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금강메아리 허의섭 총무는 “산과 불교는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게 산악인 불자들의 생각”이라며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와 같이, 산과 불교를 지키려는 일련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강메아리는 1월 20일 경기도 가평 명지산 일대에서 제2차 산행을 실시한다.(02)730-1080 오종욱 기자 gobaoou@buddhapia
한국운전자불자연합회 대구지부(회장 김주본)는 1월 7일 오후 4시 운불련 대구지부 자체법당 혜림원에서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80여 회원 및 가족들은 ‘모든 이를 부처로 보는 하심’을 주제로 한 대승원 주지 설호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올 한 해 동안의 활발한 신행 활동을 서원했다. 대구지부는 법회에 이어 운영회의를 열고, △홈페이지 개편 △전국 단위 수련대회 및 체육대회 참여 확대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결의했다. 이중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해 대구지부는 현재 지부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www.unbullyun.co.kr)를 2월까지 개편해 연합회 차원의 사이버 신행 공간으로 이용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종욱 기자 gobaoou@buddhapia
2000년 창립 이후 정체성 확립과 조직 강화에 힘써온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인자)은 지난해에 이어 여성불교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여성 지도자 배출을 위한 리더십 개발 교육에 집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반과정과 지도자과정으로 나누어 대중성 확보를 시도한다. 또 사찰 신도회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결과물을 담은 ‘여성불자신행가이드’를 발간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불교식 장례문화와 제사의식에 관한 학술대회를 열어 수행공동체로서의 가정을 만들 방편을 모색한다. 한국여성불교연합회(소장 김묘주) 산하 행복한가정상담소는 ‘정부 인증 100시간 상담원 교육’을 실시해 전문 상담원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혼예방센터에서는 결혼을 앞둔 사람들을 초청해 이혼 예방과 올바른 가정상 정립을 위한 세미나
직장직능ㆍ신행ㆍ포교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 동안 활발한 신행 활동을 다짐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이 1월 5일 대전시 유성구 스파피아 호텔에서 ‘2002년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 (사)대한불교청년회 등 70여 단체 320여 불자들이 참석, 교리공부와 수련회 등으로 신심을 다지고, 불우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서원했다. 대전=오종욱 기자 gobaoou@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