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6대 총림의 현황을 파악할 총림 실사가 오는 4월 29일부터 9일간 진행된다.조계종 중앙종회 총림실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재안 스님)는 4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전국 총림 실사 세부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실사는 동화사·해인사, 범어사·통도사, 송광사·수덕사를 권역별로 묶어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총림마다 주요 행사 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총림과 일정을 협의해 실사하기로 했다.총림특위는 회의에서 교육원이 파악한 전국 13개 강원의 운영현황을 확인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4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불교문화유산 보호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 기념메달 제작 등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더불어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조폐공사 측의 적극적인 제의로 이루어졌다.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불교문화유산 상품화를 위한 주제 선정 및 자료제공 △불교문화유산 주제 기념 메달에 대해 공동 전시·홍보 활용 △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혜장 스님)이 전통등 문화 계승을 위한 지도자 교육 ‘팔모등 전승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4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강의실에서 진행된다.부산, 울산, 경상지역 어린이법회 지도자 또는 포교사, 지도법사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전통팔모등 전승 교육과 연등회 율동, 전통등 활용법 등을 강의한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지원으로 교육비는 무료다.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불레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02)738-7860김내영 기자
사회적 약자가 악전고투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그들과 연대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실현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제5기가 출범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5기 사노위 위촉식을 열고 승가위원 25명과 재가위원 6명, 총 3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25명의 승가위원 중 사회부장 도심 스님은 당연직으로 합류하며 4기 위원장 지몽 스님을 비롯해 고금 스님, 혜도 스님, 혜문 스님, 시경 스님 등 기존 위원들이 재위촉됐다. 신규 위원으로는 지철 스님(월정사 사회국
불교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고, 2030세대의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 신청이 쏟아졌다. MZ세대의 불교 진입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4월 4~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030세대의 관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불교박람회는 사전등록자가 4배,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전년대비 3배 증가했으며, 이중 80%가 2030세대였다.불교박람회 개막 당일부터 인스타그램·X(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불교계가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리는 연등회에서 MZ세대와 적극 소통을 예고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나는절로 템플스테이를 통해 보여준 불교문화 열풍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4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연등회’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연등회는 5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약 30만명의 인원이 동참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연등행사의 시작은 오는 4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봉축점등식이 알린다. 올해 봉축 점등탑은 ‘황룡사 9층 목탑등’으로 단청의 선명하고 화려함과 전통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이 전달됐다.광주 신광사(주지 동현 스님)와 곡성 천태암(주지 대주 스님)은 신도들이 마련한 자비의 쌀을 불교단체와 곡성군에 전달했다.신광사는 4월 9일 대웅전 앞에서 지역 불교단체인 사)자비신행회,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본부, 맑고향기롭게, 광주외국인복지센터, 빛고을나눔나무에 각 200kg씩 1,000kg의 ‘자비의 쌀’을 전달했다. 앞서 신광사는 북구청에 1,000kg도 전달했었다.이날 전달식은 정월기도와 입춘기도를 통해 신도들이 모연한 쌀을 지역 불교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것이다.동현스님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4월 11일 산내 암자 구층암에 위치한 봉천 산신단에서 ‘갑진년 봉천 산신대재’를 봉행했다.지리산 화엄사 봉천 산신대재는 화엄사 창건 이후 계속 지속되다가 일제강점기 때 중단되어, 지난 2007년부터 복원해 구층암 위쪽 산신단에서 매년 봉행하고 있다.행사는 전북무형문화재 이수자인 향산 스님을 집전으로 천수바라, 범패 등의 의식이 진행됐다.행사에는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을 비롯해 화엄사 본·말사 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이날 동참자들은 천수경, 산왕대신 등을 독송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속옷기금이 전달됐다.고창 도솔암(주지 성본 스님)은 4월 11일 사)자비신행회(이사장 이화영)에 ‘도솔암 성본 스님의 토닥토닥 프로젝트 기금’의 전달식 가졌다.전달식에는 성본 스님, 광주여자청소년단기쉼터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기금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의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속옷 구입비를 지원하여 아동들이 원하는 속옷의 디자인, 브랜드를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원식에서 성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신도들이 직접 모연한 기금으로
4월 10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불자 당선인 최소 36명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현대불교신문이 국회정각회 명단 등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분석한 결과 254개 지역구에서 33명의 불자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46석에서는 2명이 불자 당선인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구 초선의원들과 비례대표들 가운데는 종교를 드러내지 않은 당선자가 많아 제22대 국회정각회 구성 이후 불자 의원수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불자 당선자를 정당별로 구분하면 국민의힘이 18명으로 가장 많았
친환경 농사를 위한 산속 농부학교가 열렸다.전남 화순 시적암(주지 법일 스님)은 4월 6일 경내에서 ‘제2기 산속농부학교’ 입학식을 갖고, 올해 사찰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농부학교를 시작했다.모후산생태협동조합(주)가 주최해 이날 개교한 산속농부학교는 4월 6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월 2회씩 파종하는 농산물에 대한 관련 지식과 재배 방법에 대한 협동과정을 11월까지 진행하며, 5월 산사물체험, 6월 친환경 농법 견학, 7월~8월 유기농업, 9월 친환경 과일 수확체험 10월 친환경 밤 수확체험, 11월 숲체험 등 특별 강좌와 견학
동대부영석고(교장 오종환)는 4월 6~7일 경기 양평군 용문사(주지 도일)에서 1학교 1사찰 자매결연을 맺고,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첫날 입재식에서 자매결연 협약서 작성 및 교환이 이뤄졌으며, 용문사 주지 도일 스님은 “종립학교와 사찰의 불교교육공동체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오종환 동대부영석고 교장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계기로 매월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고, 소년출가자 육성과 불교핵심 인재개발에 한마음 한뜻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동대부영석고는 산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차차석)가 4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김포 중앙승가대 자비관 4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춘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중앙승가대 불교사회복지연구소와 함께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명상과 힐링’이다.1섹션에서는 강소연 중앙승가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다. △서산대사 선시에 나타난 힐링명상 고찰(오철우 중승대 교수) △의 명상적 특징과 그 치유적 성격(임병정 동방문화대학원대 박사)이 발표된다. 논평에는 백원기 동방문화대학원대 석좌교수, 심일종 서울대 인문학연구소 박사가 나선
신도들의 노령화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중사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난해 3월 정읍시 북면 보림리 마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읍 보림사(주지 종진 스님)의 ‘찾아가는 초하루’ 법회가 1년을 맞았다.정읍 보림사는 4월 9일 음력 초하루를 맞아 정읍시 북면 태곡리 신흥마을 노인회관에서 찾아가는 초하루 법회를 진행했다.지난 1년간 정읍시 북면지역의 마을단위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을 찾아가 진행된 찾아가는 초하루 법회는 마을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종교와 상관없이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종교적인 행사는 배재하고 어르
부산 선광사(주지 성문 스님)는 4월 9일 경내 대웅전에서 ‘예념미타도량참법 권 6~10’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서 전달식을 봉행했다.전달식에는 주지 성문 스님과 조병길 사상구청장 및 신도들이 동참했으며, 보물지정서 전달 및 축사 및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주지 성문 스님은 “저희 은사 스님께서 전해주신 불교의례집이라 더욱 의미가 있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 의례집이라 그 무엇보다 소중한 뜻으로 생각이 된다”며 “은사 스님의 가르침을 잇고 소중하게 가치를 증명받은 것만 같아 오늘 이 자리가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단법인 한국불교선교종(총무원장 대풍 스님)은 4월 7일 경주 감포 문무대왕릉 봉길리 해변 일원에서 ‘국태민안과 평화통일 기원 수륙대재’ 및 ‘반려동물 극락왕생 발원 추모대재’를 봉행했다.수륙대재에는 총무원장 대풍 스님을 비롯해 석용스님(지화장 인간문화재 경도63호), 해진 스님, 청명 스님 등 한국불교선교종 소속 10개 사찰과 신도 500여 명이 동참했다.스님들과 불자들은 생축등과 영가등으로 영단을 장엄하고, 법고무로 수륙대재 시작을 알렸다. 수륙대재 후 시식이 이어졌으며 살풀이와 지전무로 수륙고혼을 달래고 극락무와 장엄염불로 마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백명숙)가 4월6일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 ‘신입생 환영회 및 2024년도 발대식’을 봉행했다.이 자리에는 총재 정오 스님, 부총재 도담 스님을 비롯해 백명숙 협회장과 김석조 전협회장 , 운영위원 및 학생 등 370여명 이 동참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협회기 입장, 격려사, 인사말씀, 재학생 환영사, 선서,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총재 정오 스님은 “우리 사회와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 여러분, 스스로 경험한 것 만큼 좋은 밑거름은 없다”며 “파라미타 활동의 근간인 불교는 여러분
부산 범내산 관음사(주지 천웅 스님)가 4월 7일 경내 일원에서 ‘제4회 산신재 및 용왕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행사에는 주지 천웅 스님을 비롯해 신도 및 지역시민이 동참했으며, 관음사는 산신재를 통해 부산의 발전 및 안녕을 기원했다. 아울러 행복을 기원하며 백미 1080kg을 소외 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역민을 위한 화합한마당을 개최해 65인치 대형 TV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했다.행사는 산신재로 시작해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경과보고 △내빈소개 △인사말 △격려사 △축사 △쌀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주지 천웅 스님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는 서울을 떠나 남쪽으로 향했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산과 들에는 햇살과 바람을 먹은 생명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피어나는 생명들과 인사를 나누는 사이 도착한 전남 나주. 사실 이런저런 일로 여러 번 나주를 ‘스치듯’ 오가기는 했지만 길게 머물러 본 적은 드물다. 나주에 가면 꼭 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심향사(尋香寺)다. 나주를 대표하는 사찰로 나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여러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두 번째는 심향사 주변의 학교들이다. 나주지역 고등학교 불교학생회의 ‘전설’을 너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4월 9일 경내 대웅전 앞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선포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봉축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봉축선포식은 봉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연등 모연 독려와 등 달기를 통한 연등 공양 중요성을 홍보하고 모두가 행복하길 발원하는데 의미가 있다.봉은사는 올해 봉축 기간 동안 △라일락 음악회(4월 14일) △대학생 찬불음악 축제·제27회 전통등 전시회(4월 28일) △관불의식 입재식(5월 2일) △제11회 봉축유아수계법회·봉은사 합창제 △봉축 효잔치(5월 7일) △봉축 법요식·봉축 점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