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이나 관절주변에 결정(크리스탈)들이 침착하여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의학용어로 결정유발관절염이라고 한다. 결정유발관절염을 일으키는 흔한 결정은 세가지 정도인데 이중 요산나트륨(Monosodium urate, MSU)에 의한 질환을 통풍이라 한다. 통풍은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기술한 문헌에 나올만큼 오래된 질환이다. 당시에는 주로 부자들이 걸리고 통증이 매우 극심해서 ‘The disease of Kings(왕들의 병), The King of disease(질병의 왕)’라고 불리기도 했다. 통풍은 류마티
‘우리들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이 어쩌면 어린애들 놀이 같아~’유행가 가사처럼, 요즘 벌어지는 세상사는 철없고 납득하기 어려워 보인다. “비트코인? 애들 불장난치는 걸 어른이 말려야지, 보고만 있으면 되겠습니까?” 수년전 뜬금없이 등장한 가상화폐 열풍에 각종 매체에서 떠들던 단골 멘트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불장난이 아니라 그야말로 불장(상승장)이다. 그때는 옳고 지금은 틀린 걸까? 진실은 사랑처럼 움직이는 걸까? 소프트웨어에서 시작되어 인공지능, 가상현실,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그리고 가상화폐에 이르기까지 현대사회를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 이후에 무량한 게송이 밀교 경전에 수록돼 남천축국 철탑 안에 봉안됐다. 그러나 철문은 굳게 닫히고 쇠사슬로 겹겹이 봉쇄돼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은 이 문을 열 수 없었다. 천축의 불법이 쇠퇴해갈 무렵, 덕 높은 아사리 한 분이 이 탑에 이르러 진언을 외우자 비로자나불이 비로소 그 몸을 드러내었고, 이윽고 허공 중에 문자로서 설법을 나투었다. 범상치 않은 법문임을 알아차린 그는 차례로 그것을 종이에 옮겨 적었는데, 서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허공의 문자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아사리는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고 염송
대학생 전법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3월 17일에는 봉선사에서 3개 대학 4개 불교동아리를 창립해 이를 기념하는 법회를 열었다. 특히, 양주 서정대는 국내 학생과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불교동아리가 각각 창립했고, 기독 종립 대학인 신한대에는 50명이 넘는 회원을 모아 정식 동아리로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봉선사는 4개 대학 5개 불교동아리 창립을 견인해냈다.3월 20일에는 동국대 단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사회과학대학 불교동아리 ‘템플애플’이 창립됐다. 사회과학부 학부생·대학원생 등 총 84명이 주축이 된 ‘템플애플’은
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 19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에서 이번 회기 핵심 사안으로 평가된 종헌 개정의 건을 상정해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교육원과 포교원은 내년 4월 1일자로 종헌에서 삭제된다. 1년여의 유예기간 동안 총무원은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세부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원과 포교원을 통합해 총무원 1원 체재로 개편하는 것은 시대 변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일각에서는 삼원의 통합으로 총무원장에게 권력이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이는 1994년 종단개혁의 핵심에서는 비껴
이미 떠나신 지 오래지만당신의 가르침은 늘 빛을 내고 세상을 맑게 하며 영원히 저희 곁에서 당신의 위대한 원력으로 보살펴 주십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이 장애로 인해 사회관계 형성과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찾을 수 있는 권익옹호사업 ‘시민옹호’ 사업과 사회활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서포터즈 ‘베니불라’ 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3월 19일과 3월 20일 각각 진행했다.19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 시민옹호 사업은 복지관 내 발달장애인 5명과 시민옹호인(비장애인) 5명을 1:1로 매칭하고 미술관,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20일에는 장애인서포터즈 ‘베니불라’ 오리엔
지난 2월 26일, 서울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에 익명의 기부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특히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가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한 주민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익명의 기부자는 1000만원을 전달하며 "더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다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가 가족들과 단절된 후 홀로 생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알게 된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마음을 전달하고자 생활비를 아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한 복지관 직원은 “어려운
한경혜 한국화가가 우리나라 산천의 아름다움을 실경 산수화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3월 27일~4월 1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 본 전시장에서 열리는 ‘한경혜 개인전 : 우리 산, 우리 물’을 통해서다.한경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현장에서 체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설악산과 운주사 석불이다.작가는 지난해 내면의 갈증을 느끼고 산소가 가득한 물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설악산으로 향했고 거기서 희운각과 천불동계곡의 오련폭포를 만났다. 대청봉(고도 1708m)까지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웅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가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망치는 개발사업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영축총림 통도사가 3월 21일 울주군청 앞에서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궐기대회에는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를 비롯해 울산불교환경연대, 영남알프스(신불산)케이블카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이 연대했으며, 통도사 본말사 주지 스님 및 신도 300여 명이 참석해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규탄했다.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현범 스님은 “자연환경이 죽으면 인간도 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아가방 신동일 회장과 신상국 부회장에게 각각 법명과 함께 수계증을 수여하고 “연기법에 따라 마음을 편하게 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격려했다.진우 스님은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가방 신동일 회장과 신상국 부회장의 예방을 받고 수계증과 신동일 회장에게는 지담(智潭), 신상국 부회장에게는 연담(緣潭)이라는 법명을 수여했다.진우 스님은 “'지담'은 항상 마음을 바르게 하고 움직이지 않는 정신을 갖도록 한다면 지혜가 충만해져 마음이 편해지고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의
조계종 포교사단 충북지역단 소속 이근표 포교사(재적사찰 법주사)가 ‘천년을세우다’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근표 포교사는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과 함께 요구르트를 공양했다.25년째 청주에서 우유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들 역시 신심 깊은 불자라고 밝힌 이근표 포교사는 “포교사로 활동하면서 경주 부처님과 ‘천년을세우다’ 불사에 대해 전해들었다”며 “부처님을 바로 모시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사업 수익금을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고 기금
유엔에서 인종차별을 막고 다양한 인종이 함께 화합하는 세상을 위해 제정한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매년 3월 21일)을 맞아 불교계가 서울 한복판에서 인종차별 철폐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은 3월 21일 조계사에서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인종의 벽을 뛰어넘어 사랑과 자비의 정신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한국 사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기자회견은 사노위스님들의 인종차별철폐의 마음을 담은 기도로 시작됐다. 사부대중은 기도에 동참해 인종차별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조계종단 기관지인 불교신문 신임 사장에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인 오심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오심 스님에게 불교신문사 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스님은 “새로 임명된 사장스님은 종단 내에서 다양한 소임을 보면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불교신문은 종단 기관지다. 포교와 전법 최일선에서 종도들의 활동을 잘 알리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오심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을 잘 모시고 종단 주요 종책인 선명상 보급과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자비실천도량 진안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가 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에 사회취약 계층을 위한 자비의 쌀을 전달했다.사회복지법인 진안읍 지회장을 겸하고 있는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은 3월 21일 쌍봉사 큰법당 앞마당에서 자비의 쌀 1,000kg (10kg. 100포)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자비의 쌀은 진안읍에 50포대 진안군 10개면에 각 5포대씩 홀몸 어르신, 80세 이상 어르신 가정에 전달됐다.전달식에는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을 비롯해 쌍봉사 섬김 봉사단원들과 김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과 회원, 자원봉사자 등
광주 무등산 문빈정사(주지 법공 스님)는 (사)자비신행회와 공동으로 3월 14일 ‘법공 스님의 행복나눔 방앗간’을 개설하고, 동구 재활용 사업장을 찾아 작업자 140명에게 떡과 음료를 전달했다.행복나눔 방앗간은 문빈정사 신도들이 부처님 전에 올린 공양미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떡으로 만들어 지역 내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전달식은 법공 스님,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 등이 참여해 동구 소태동에 위치한 재활용센터에서 진행됐다. 법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신도들이 부처님 전에 올린 공
KTCARI((재)정토마을 한국티베트문화학술연구원)이 ‘남인도 로셀링 사원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프로그램이 진행될 드레풍 로셀링 명상과학센터는 로셀링 사원과 달라이라마가 인류번영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설립한 곳으로 인근에 위치한 로셀링 사원의 스님들이 수행과 학문에 전념하고 있는 곳이다.프로그램 일정은 2024년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8박 10일정(입출국일 포함)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4월 10일까지 마하보디교육원 홈페이지,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 방문 및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참여 대상은 출국결격사유
쌍계사(주지 지현)가 고산당 혜원 대선사 열반 3주기를 맞아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3월 20일 쌍계사 부도전과 팔영루에서 봉행된 고산 혜원대선사 추모 다례재에는 쌍계사 회주 영담스님,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 전계제자 덕민스님, 보리암 성조스님, 칠불사 도응스님, 용문사 승원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들과 쌍계사 본말사 사부대중이 동참했다.이날 추모재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고산스님의 생전 가르침인 몸 전체를 의미하는 ‘몸띠’를 주제로한 영상을 시청하며 생전 스님의 유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고산문도회 문장 영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쌍계사
조계종 17교구 금산사 전주 혁신도시 포교당 수현사에서 운영중인 수현 불교대학 제7기 입학식과 불교걸음마학당1기 입학식이 봉행됐다.수현사불교대학(학장 일원 스님. 금산사 주지)는 3월 20일 수현사 3층 큰법당에서 봉행된 입학식에는 학장 일원스님, 부학장 수현사 주지 응묵스님, 망해사 주지 우림스님, 현수 스님, 용묵스님 등 스님들과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안준아 금산사 신도회 수석부회장, 임호연 수현불교대학 동문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구장 등 내빈들과 입학생들이 참석했다.수현불교대학 7기
대념처경의 가르침 ‘알아차림’을 근본으로 불교명상을 지도하고 있는 행복선명상이 김해지부로 확산해 본격적인 명상지도사 양성에 돌입했다.영도문화복지재단(이사장 하림 스님) 부설 CM명상상담센터(센터장 홍순하)가 3월 15일 미타선원에서 제7기 명상지도사 2급 자격과정을 시작했다. 특히 김해지부인 김해바라밀선원에서도 3월 19일 첫 시작을 알리며 가야국제명상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처음 진행했다. 경남지역에 김해지부를 연 이후 정식으로 시작된 명상지도자 양성 과정이다.이번 7기 명상지도사 과정에는 총 52명이 신청했으며, 미타선원에서는 3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