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4교구본사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가 종단 핵심 불사인 ‘쳔년을세우다’에 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범어사는 3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기금 전달에 감사를 표한 뒤 “주지스님 취임 이후 금정총림과 범어사가 안정화되고 대중들도 잘 화합해 나가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불교를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오 스님은 “이번에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도 새로 맞아 부산불교가 안정화되고 있다. 모두 총무
“선명상은 마음을 고요하게 해서 삼업청정을 이루고, 고락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나 업장소멸을 이루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3월 17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부처님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주간을 맞아 사부대중들에게 수행정진을 당부하고 선명상의 필요성과 그 목적을 설했다. 이날 진우 스님은 평소와는 달리 가사를 입지 않고 사자좌에도 오르지 않았다. 대중 앞에 선 진우 스님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직접 판서강의를 진행해 사부대중의 이해를 도왔다.진우 스님은 법문 시작에 앞서 불교전법에 있어 명상의 중요성과 보급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지난 2월 23일 송현녹지광장 부지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데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한 종교편항불교왜곡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이하 종교편향특위)가 오세훈 시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종교편향특위는 3월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경주 서울문화본부장, 박찬구 정무특보와 면담을 갖고 서울시가 송현녹지광장을 시민공간으로 남겨두겠다던 약속을 지키고 종교적으로 중립적인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 선광 스님은 “이건희기념관 외 송현동을 시민공간으로 남겨두겠
천년고찰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가 전통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내 청소년 인성교육에 나선다.청계사는 3월 12일 경내에서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청과 ‘안양 미리내 투게더 인성공유학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에 따라 청계사는 힐링 숲 명상 등 전통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시민들과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교육청과 손잡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음 찾아 떠나는 선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진정한 참 나를 발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활동
오는 3월 19일 개원하는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를 앞두고 원로회의도 총무원·교육원·포교원 3원 체제를 통합하기 위한 첫 단추인 종헌개정안 검토를 마쳤다.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는 3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4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이 준비한 종헌개정안 보고를 받았다. 회의에는 재적 원로의원 18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원로의장 자광 대종사는 “종단에 위로는 종정예하가 계시고 원로회의는 몸통, 총무원장은 손발과 같다. 원로의원들이 중심을 잘 잡아야 총무원장도 제대로 일을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 스님, 이하 종평위)가 3월 15일 일체의 차별과 종교간 갈등 없는 평화롭고 공정한 선거를 기대합니다’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22대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정치인들에게 종교 차별과 갈등이 없는 평화롭고 공정한 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종평위는 성명서를 통해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혐오와 차별을 노골화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의 종교편향적 언사와 차별행위가 종교간 갈등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다”고 우려했다.종평위는 이어 “‘정교분리’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으로 정해졌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는 “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을 선정했다”고 3월 15일 밝혔다. 올해 봉축표어는 수행과 명상을 통해 불자와 국민 모두 마음의 평화와 정신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정진으로 행복한 세상을 이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봉축위원회는 “종단에서 대중적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국제 선명상대회 등 정진을 위
청소년기 대인관계서 비롯되는 갈등을 ‘화쟁(和諍)’의 가치로 풀어내는 인성교육이 전국 중·고교 불교종립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종립학교 8곳에서만 진행된 화쟁 교육이 ‘시범’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22개 종립학교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화쟁을 이해하면서 불교적 소양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정문 스님)에 따르면 올해 동대부고를 비롯한 중·고교 종립학교 22곳에서 청소년 갈등 해결 가이드북 〈하이, 화쟁_라이트〉 총 4850부를 신청했다. 현재 교법사가 없는
전주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종단 핵심불사 ‘천년을세우다’에 원력을 보탰다.금선암은 3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작은 절에서도 불사에 동참해줘 큰 힘이 됐다”며 “올해 모의실험을 거쳐 내년 중 입불을 준비 중인데 이번 기금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금선암 거사님 모임인 십선회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는데 신도들이 이를 기념해 불사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정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현대사에 큰 업적을 남긴 범산 김법린 선생 60주기를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3월 14일 교내 정각원에서 ‘범산 김법린 선생 60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고 독립운동과 민족불교 및 동국대 발전에 헌신한 김법린 선생의 헌신과 업적을 기렸다.중앙학림(동국대 전신) 출신의 김법린 선생은 만당 결성과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해방 후 초대 유네스코 한국위원장, 제3대 문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동국대 이사장과
교육원과 포교원을 종헌에서 삭제해 총무원의 중앙종무기관 단일화 작업을 추진 중인 조계종 총무원이 중앙종회 임시회를 앞두고 전국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 종헌개정안 공유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교육원과 포교원 조항을 삭제한 종헌개정안을 안내했다. 회의에는 군종특별교구와 해외특별교구를 포함한 27개 본사 가운데 제9교구본사 동화사를 제외한 모든 교구장스님들이 참석했다. 제25교구본사 봉선사는 사회국장 법륜 스님이 대리참석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묵 스님)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광열 영덕군수)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명상과 웰니스(Wellness) 공동사업에 협력키로 했다.동국대 불교학술원은 3월 13일 동국대 불교학술원장실에서 ‘국제명상엑스포-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이태호 영덕문화관광재단 웰니스관광사업분부 본부장이 지난해 개최된 2023년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명상토크 프로그램 패널로 참석, 동국대 주관 명상엑스포와 영덕군 주관 국제웰니스페스타의 상호 협력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