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8교구본사 장성 백양사 차기 주지후보에 현 주지인 무공 스님이 선출됐다.백양사는 2월 29일 경내 교육관에서 본사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무공 스님을 주지후보로 선출했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교구본사주지 후보자 1인이 등록한 경우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뽑는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 혜광 스님은 이날 산중총회를 통해 제25대 주지후보에 당선된 무공 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당선증을 전달받은 무공 스님은 “지난 4년간 ‘어떻게 해야 본사가 큰 장애 없이 살아갈 수
조계종 출가수행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조계종 교육원은 2월 29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66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고불식’을 봉행했다. 고불식에는 교육원장 범해 스님과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 수계교육을 지도해줄 유나 경암 스님, 교육부장 덕림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는 남행자 30명, 여행자 17명 등 총 47명이 입교했다.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이번 수계교육을 통해 행자기간 부족했던 점을 점검하고, 보충해 비로소 참된 출가수행자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출가수행자의 길을 가고자 노력해온 그동안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가 소멸 위기 상황까지 치달은 저출산 문제에 우려를 표하면서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에 “인성교육으로 아이들에게 가족의 가치와 인간 존엄성을 가르쳐야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진우 스님은 2월 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았다. 주 부위원장은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 출산율이 0.65명으로 나타났다. 저희는 이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저출산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진우 스님에게 조언을 구
조계종 제5교구본사 보은 법주사 주지후보에 정덕·황석·노현·원경 스님이 출마하며 4파전 구도를 형성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에 따르면 2월 27일 법주사 주지후보 등록 결과 △기호1번 정덕 스님(은사 법현 스님) △기호2번 황석 스님(은사 정일 스님) △기호3번 노현 스님(은사 탄성 스님) △기호4번 원경 스님(은사 성일 스님)이 입후보했다.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는 3월 5일 진행된다.기호1번 정덕 스님은 법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수계하고 은해사 총무국장과 법주사 재무국장, 제16‧17대 중앙종회의
템플스테이 운영과 사찰음식 전문가 양성 등에 힘쓰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새 단장에 영광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7일 새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 만당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를 주관하면서 한국불교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만당 스님이 종단에서 다양한 소임을 맡은 경험으로 사업단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만당 스님은 “총무원장스님 뜻에 따라 한국불교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1994년 종단 개혁을 통해 중앙종무기관을 총무원·교육원·포교원 3원 체제로 확립한 조계종이 30년 만에 총무원 단일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30년 전 조직체계로는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대응하기 어렵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종헌개정안 입법예고와 주요 소임자 회의를 거치며 조직개편 필요성을 알리기 시작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 관련 주요 소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교육원장과 포교원장, 중앙종회의장, 중앙종회 미래특별위원장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 스님)는 2월 24일 경내 대웅전에서 동안거 해제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해제법회에는 방장 지암 스님을 비롯해 주지 승범 스님과 현오·원우·일우·일해·대우스님 등 선방 입방스님들, 대중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결제법회에서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은 선원장 현오 스님(보안스님)을 비롯한 선원 입방스님에게 안거증을 수여했다. 방장 지암 스님은 해제법어를 통해 본분사를 잊지 말고 항상 수행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출가사문에게 안거란 자각각타·각행원만의 보살도를 이룩하고 중생제도와 불국정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후보로 등록한 현 주지 무공 스님이 사실상 당선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6차 회의를 열고, 백양사 주지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무공 스님의 자격심사를 거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이로써 산중총회법에 따라 단독후보인 무공 스님은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주지후보로 선출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백양사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비구 158명, 비구니 32명 총 190명으로 확정했다.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가 조계종 주요 종책불사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에 각각 1억원을 쾌척했다.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2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불사기금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핵심 사업 중 하나가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세워 모시는 일이다. 천 년 동안 누워계신 부처님을 세워 미래 천년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종단 직영사찰인 조계사와 봉은사가 중심이 돼 기금을 마련해줘 감사하다. 덕분에 불사가 원만히 진
국군불교총신도회(이하 군불총)의 17대 회장으로 육군참모차장 고현석 중장이 취임했다. 이날 고현석 회장은 “군불교의 발전과 부처님 법이 국군 장병들의 마음에 깊이 뿌리내려 조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법원 스님)은 2월 25일 서울 국방부 원광사에서 17대 군불총 회장 취임식과 군불총 창립 2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를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 태고종 사회부장 도
수행과 신행의 원력 실천으로 불교중흥과 대한민국 화합 나아가 세계 평화를 이루겠다는 상월결사 정신을 잇는 수미산원정대가 7기 입학생을 받고 4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7기에는 개교 이래 최대 인원인 148명이 입학, 시간이 더할 수록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2월 24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7기 입학식이 봉행됐다. 기업 대표를 비롯해 교수, 약사, 법조인, 회계 금융인, 정치인, 예술인, 학생 등 다양한 영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법을 올곧이 배우고 전해 불교 중흥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이날 입학식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으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차기 주지후보로 현 주지인 지혜 스님이 선출됐다.신흥사는 2월 24일 경내 설법전에서 차기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후보인 지혜 스님을 주지후보로 선출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주지후보가 단독일 때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이 이뤄진다.앞서 신흥사 주지후보에는 기호1번 지혜 스님을 비롯해 기호2번 홍진 스님, 기호3번 금곡 스님이 출마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격심사 당일 홍진 스님은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금곡 스님은 자격심사 통과 이후 지혜 스님의
무릇 명산(名山)엔 명찰(名刹)이 있기 마련이다. 그 명찰에는 이름난 명안종사(明眼宗師)가 있어왔다.백암산 백양사 운문선원이 그렇다, 선원에서 바라보면 저 앞으로 광주의 무등산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순천의 조계산, 화순의 모후산, 그 옆으로 광양 백운산의 바구리봉이 보인다. 호남의 내로라하는 명산들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 있다.백양사 운문선원은 고려시대 각진 국사를 필두로 수많은 도인들의 수행처이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부처님의 화신이라고 불렸던 진묵 스님이 운문선원에서 수행했고, 소요 태능·용성 진종 선사도 운문선원과 인연이 깊
태고종 총무원장이자 양주 청련사 회주인 상진 스님이 동안거 해제를 맞아 사부대중에게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를 일상 속 화두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상진 스님은 2월 24일 청련사에서 봉행된 삼동결제 해제 회향법회에서 법사로 나서 과 등에 실려 있는 공안 가운데 하나인 ‘백척간두진일보 시방세계현전심’을 읊으면서 모든 대중이 지켜야 할 삶의 자세로 강조했다. 스님은 먼저 ‘막다른 위험에 놓이게 됨’을 뜻하는 ‘백척간두’를 “온갖 사유의 출로가 막힌 막다른 골목”으로 표현했다. “백척간두는 모든 사유작용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으로 인해 전공의들의 이탈이 계속되면서 ‘의료대란’이 다가온 가운데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정부와 의료계를 향한 호소문을 냈다. 앞서 태고종, 조계종, 관음종에 이어 4번째 종단 총무원장의 호소다.덕수 스님은 2월 23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의료 개혁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에서도 ‘생명의 존엄’은 최우선에 놓여야 한다”며 “집에 불이 났나면 누가, 왜 불을 질렀는지 알아보기 전에 불부터 RJㅑ 한다. 이 당연한 이야기를 정부와 의료계 모두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덕수 스님은 당장 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예방하고 정부를 대표해 의료인들의 조속한 의료현장 복귀 호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상진 스님은 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유인촌 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상진 스님은 먼저 “전통사찰 지정 등 주요 종단 현안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면서 “국민들에게 안정과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종교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인촌 장관은 먼저 태고종에서 의료인들의 현장 복귀 호소문을 발표한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관련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신입생 모두는 동국대학교의 자랑스러운 학생으로서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동국대학교 건학 이념에 부합하는 창의‧융합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고 깨달음을 실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동국인이 될 것을 선서합니다.”2024학년도를 맞아 동국대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밝은 미소로 불교정신과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동국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동국대의 일원이 된 입학생은 모두 3188명이다.삼귀의례와 윤재웅 동국대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불교도 이젠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대불련도 함께 그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임원들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포교원 포교부장 남전 스님과 주현우 대불련 중앙회장, 김호준(충북대)·최민서(중앙대) 중앙집행 위원, 이경목(성균관대) 서울지부장 및 중앙부회장, 유솜이(경상국립대) 경남지부장, 곽다훈(전남대) 광주지부장, 유주연(국립창원대) 창원지부장, 김
조계종 소청심사위원회가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정성을 보탰다.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환풍 스님과 위원 스님들은 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이 자리에는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 스님과 소청심사위원인 도일·덕암·성구·자성·무안 스님,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기도도감 여진 스님이 배석했다.이날 진우 스님은 “종단 불사에 소청심사위원회가 동참해줘 고맙다”며 “전국적으로 남산 경주 마애부처님에 대한 관심이
오늘은 동안거 해제 날입니다.석달동안 화두일여속에서 확철해서 무겁게 짓누르는 의심 덩어리를 해결한 눈 밝은 납자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심 덩어리를 해결하지 못한 납자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행을 하고 정진하는 데는 결재 해제가 본래 없는 것입니다. 해재 동안에도 자신의 본분사를 해결하기 위하여 부단히 정진해 나가야 합니다.淨土穢土가 本來一心이요정토예토 본래일심生死涅槃이 終無二際니라생사열반 종무이제정토와 예토가 본래 한 마음이요생사와 열반이 끝내는 두 경계가 없다.어리석은 중생의 마음으로 보면 맑고 깨끗한 세계가 따로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