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각회 불교신도회(회장 김종환)는 6월 20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지하 2층 정각선원에서 올해 상반기중 승진한 회원들의 승진축하법회를 봉행한다. 올 상반기 중 승진한 회원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문희 재정경제위 수석전문위원(1급)을 비롯해 지복조 이사관(2급), 최성욱 부이사관(3급), 김동배 서기관(4급) 등 10여명이다. 이에 따라 불교신도회는 이들 회원들의 승진을 축하하고, 굳은 신심으로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축하법회를 마련한 것. 또 이날 법회에서는 박영희 한국전통불교연구원 강사의 원각경 강의가 함께 진행된다. 원각경 강의는 올해 1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열리고 있으며, 이번은 6회째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a.com
은평구청 불심회(회장 이길영)는 호국의 달을 맞아 6월 25일 은평구청 대강당에서‘호국 영령과 은평구민을 위한 대법회’를 개최한다. 은평구사원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법회는 성운스님의 법문과 축원, 호국발원문 낭독 등 조국을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극락왕생과 은평구민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마련된다. 또 성적 우수생, 효행 학생 등 은평구내 중ㆍ고등학교 모범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길영 불심회장은 “‘호국의 달’의 의미가 2002 월드컵과 6ㆍ13 지방선거로 인해 퇴색되어서는 안된다”며 “불자들이 호국불교의 전통을 이어 조국과 국민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a.com
해남 대둔사, 보성 대원사에 이어 나주 불회사가 주말 수련회 상설화 대열에 합류한다. 불회사(주지 정연)는 7월 13일부터 4박 5일간 첫 수련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관음대참회 여름수련회를 개최하고, 9월부터는 주말을 이용한 수련회를 격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불회사는 자신의 삶을 성찰, 새로운 내일을 계획하고 실천을 다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발우공양, 예불 등을 기본으로 관음기도와 절, 참선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묵언과 오후 불식을 원칙으로 참가자들에게 강도높은 수행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불회사 주지 정연스님은 "교리와 강의 중심의 이론적인 면 보다는 절, 기도, 참선 등 체험을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
전국교사불자연합회(회장 임완숙)는 8월 10~12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하계 수련회를 개최한다. 서울ㆍ경인지부 등 전국 11개지부 회원이 참가하는 이날 수련회는 회원들의 신심 고양과 수행의 생활화를 통해 교육포교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다. 엄범순 홍보부장은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은 아직 협의단계에 있다”고 밝히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찰체험과 수행의 실수를 익혀 포교의 기반을 닦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교사불자회(회장 최성일)는 5월 최성일 회장 등 새 임원을 구성한 이후 8일 능인중고교 반야전에서 첫법회를 열었다. 원통스님을 초빙해 열린 이날 법회에는 50여 회원이 동참했다. 5월부터 새 회장에 선출된 최성일 교사는 “초발심을 되새기며 생활 속에서
한국과 미국의 축구경기가 펼쳐졌던 6월 10일은 전국 방방곳곳에서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조계종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조계사 스님들과 종무원 100여명은 불교회관 1층 강당에서 한국과 미국의 축구경기를 관람하며 불심을 ‘한국팀의 승리’로 모았다. 스님들은 한국팀이 연이어 득점 기회를 놓치자 염주를 돌리며 안타까움과 조바심을 달랬고, 재가 종무원들도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을 했다. 후반 33분 마침내 안정환 선수의 동점골이 터지자 모두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안정환을 연호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조계종 총무원 원택스님은 “승패를 떠나 이같은 열기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운융성의 에너지로 분출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조계
“불교는 우상을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착각, 욕심, 원망 등의 우상을 숭배하고 있어요. 당장 욕심과 원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불교의 실천입니다.” 6월 4일, 울산 태화동 중부신협 2층 문화회관을 찾은 이들은 학성선원 조실 우룡스님의 법문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월드컵 축구 열기를 무색케 한 이 불심의 현장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화요시민법회로 인근 주민이나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되는 이 법회를 주최하는 모임은 불이회(不二會, 회장 서종기?60). 14명, 그것도 모두 부부인 불이회의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모여 시민들을 위한 법회 준비에 한마음 한뜻이 된다. 일체의 법회 경비는 물론 당일 법회장 청소, 의자 배치, 마이크
공무원불자들이 직장불자회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성지순례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노옥섭, 이하 공불련)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중국 성지순례를 실시한다.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례는 윈꽝석굴, 대동 화엄사, 현공사, 오대산 성지, 서안 법문사, 북경 등을 참배하며, 각 회마다 35명씩 150명의 공무원 불자들이 여름휴가를 활용해 순례길에 오른다. 한편 공불련은 2일 전북 장수 죽림정사에서 제3차 합동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지도법사 도문스님(죽림정사 조실)이 계사로 나선 이날 수계법회에서 노옥섭 회장 등 전국 공무원 불자 5백여명은 계를 수지하며 참불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법회 후에는 진안 마이산 탑사와 금당사를 참배했다. 박봉영
지난 2000년 2월부터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가 뇌사자 장기이식을 전담하면서 장기이식 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 장기기증단체인 생명나눔실천회의 장기이식 건수도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자료에 따르면 각막ㆍ신장ㆍ심장ㆍ간장 이식 사례의 경우 97년 15건, 98년 24건, 99년 21건에서 KONOS가 발족한 2000년에는 5건, 2001년에는 3건으로 크게 줄었으며, 올해 5월까지의 이식 건수도 단 2건에 불과했다. KONOS는 뇌사자 장기이식이 99년 162명에서 지난해 52명으로 감소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이유는 과거 병원과 생명나눔 측이 협의아래 이뤄지던 장기이식이 KONOS의 승인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
철도청불교단체협의회(회장 정동진, 이하 철불협)가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자비정신의 실천을 위해 벌여온 ‘철마는 자비를 싣고’ 운동을 회향한다. 4월부터 부처님 오신날까지 회원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벌여온 철불협은 모금된 5백여만원의 성금을 철도잡지 의 이웃돕기 모임인 ‘사랑의 화원’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일부는 북한동포 지원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전달식은 5월 29~30일 영천 은해사에서 열리는 철불협 수련회에서 갖기로 했다. 정찬연 사무국장은 “짧은 기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철도불자와 가족들의 정성을 모은 것”이라며 “소년소녀 가장과 북녘의 동포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
최근 직장단위 불자회의 연이은 창립으로 직장내 불교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공직단체 불자들이 불자회 결성은 물론 연합활동을 강화해 주목된다. 그동안 대전지역은 불교의 불모지라 불릴 만큼 교세가 미약했으나, 공직단체를 중심으로 직장불교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창립한 대덕구청 불자회와 3년전 창립한 중구청을 비롯해 4월 19일 서구청, 5월 4일 대전광역시청, 5월 16일 동구청, 5월 23일 유성구청 불자회가 연이어 창립됨으로써 대전지역 공무원 불자회가 모두 결성됐다. 대전시청 불자회와 5개 구청 불자회는 5월부터 매월 한차례 정부 제3청사 반야회, 충남도청 불자회와 연합법회를 열어 연합활동을 시작했고, 공무원불자연합회에 가입하는 등 전체 공무원 불자들의 사기를 드높이고
현재 전국의 불교교양대학은 총 260여개. 1973년 대한불교대원회가 불교계에서 처음으로 대원불교대학을 설립한 이후로 불교대학들은 85년부터 본격적으로 조계종을 비롯한 주요 종단, 그리고 사찰별로 신도교육을 위한 기초교리 강좌를 개설하는 등 양적인 팽창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한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해외교포와 직장인들의 수강이 늘고 있으며, 사회적 요구에 맞추어 학과도 장례문화학, 불교한문학, 비교종교학, 사회복지학 등을 신설하여 기존의 교리위주 교과과정을 탈피, 전문적인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불교교양대학들의 교과과정 특성화로 집약할수 있다. 일반대학들도 학교 실정에 맞는 경쟁력 있는 학과로 특헝화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졸업생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 사찰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천태종 관문사(주지 춘광)는 6월 2일 옥불보전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천도대법회’를 봉행하고, 서초구와 강남구내 전몰군경 및 순국선열, 서울경찰청 소속 순직 경찰관 3천여명 영가의 위패를 봉안했다. 서울 도선사도 같은날 2백여 장병을 초청, 순국선열을 기리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으며, 광주불교사암연합회도 이날 완도 장보고 축제 특설무대에서 ‘호국영령 전몰군경 천도 방생법회’를 열었다. 양산 통도사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6ㆍ25와 월남전에서 순국한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리는 천도재를 봉행했으며, 순천 송광사도 같은 날 지장전에서 호국영령 추모 천도재를 거행했다. 강원불교연합
“있는 사람한테 100만원이야 큰 돈이 아니지만, 우리 같은 처지에서는 무슨 재주로 그 돈을 구하겠어?” 유쌍자(66) 할머니는 벌써 6개월째 아픈 팔을 파스와 약으로 다스리며 고통을 견디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른쪽 팔이 끊어질 듯 아프면서 팔을 들지도 못하게 되었을 때, 할머니는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었다. 병원에서는 좀 더 자세한 진단을 위해서 특수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했지만 돈 걱정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차비가 없어 병원 가는 것도 걱정인 사람이 무슨 특수검사를 받겠어? 사정사정했더니 이런 저런 검사 끝에 수술을 해야 한다더군.” 할머니는 수술마저도 완쾌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더 이상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라니 답답하기만 하다. 한시가 급하다는 병원의 말에도
대금을 배우고 싶거나 전통차의 향기에 취하고 싶은 네티즌이라면 ‘teazen'에 가보자. 그윽한 차향과 전통음악이 흐르는 ‘teazen’(http://cafe.daum.net/tea114)에서는 다도와 국악의 향연이 항시 벌어진다. 카페 메인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대금 부는 스님이 카페 주인 자연스님(통도사 수원포교원). 스님이 이끌어가는 카페라서 조용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다도와 국악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들을 가진 법우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토론도 하고, 직접 공연장을 찾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1월에 개설되었고 회원수는 843명. 우리가 흔히 마실 수 있는 녹차나 홍차에서부터 보이차, 우롱차에 대한 설명과 차를 우리는 법, 다도에 이르기까지 스님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종립학교 내 동아리들이 환경 운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명성여자고등학교 ‘불교소녀단’ 단원 25명은 의정부 북한산 관통 서울 외곽도로건설 반대 농성 중인 송추현장을 방문해 철마선원 원장 수경 스님에게 법문을 듣고, ‘대통령할아버지께 편지쓰기’ 등 자연환경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참가한 불교소녀단장 심승희 양(18)은 “잘려나간 나무들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라며 “그동안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직접 실천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앞으로는 자연보호에 앞장서야 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일에는 의정부 광동여자고등학교 환경동아리 ‘그린넷 기자단(단장 닥리나.19)’ 회원 20여 명은 서울 중랑천 가금교에서 중랑교까지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을 놓고 벌이고 있는 파업으로 인해 충남대학병원과 서인천화력의 불자회 창립이 지연되고 있다. 5월 28일 창립 예정이던 충남대병원 불자회는 의료보건노조의 연대파업으로 불자회 창립이 연기됐다. 5월 창립이 무산되자 충남대병원 불자회는 6월중 창립을 추진했으나, 파업이 장기화와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돼 무기한 연기했다. 서인천화력 법우회도 불자회 창립을 위해 회원 모집에 돌입, 20여명의 불자들이 가입했으나, 발전산업노조 파업의 후유증으로 창립총회도 열지 못하고 있다. 서인천화력 조창주 불자는 "파업 휴유증으로 법우회 창립이 지연돼 안타깝다"며 "빠른 시일내 직장이 안정돼 불자들이 직장에서 신행활동을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b
전국 직장직능단체 임원과 지도자들이 7월 6~7일 이틀간 대구 동화사에 모여 수련회를 갖는다. 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는 이번 수련회에서는 200여명의 직장직능단체 지도자들이 참여해 동일 직종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종 포교원은 직장직능단체 지도자의 자질 향상과 신앙심 고취, 단체간 정보 공유 및 인적 교류를 통한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한다. 또 직장법회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법회를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사에서 만나는 불교체험-1박 2일간의 출가’라는 주제로 발우공양, 새벽예불, 참선 실수 등 수행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독경, 108참회문, 3보 1배, 발원문 작성 및 봉안 등 신심 고양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재가
한국 불교계가 2004년 제7차 국제여성불교도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제3차 세계불교청년포럼(IBYF)도 개최하게 됐다.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와이푸나 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세계불교청년포럼에 참가하고 돌아온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 한국본부(WFBY KRC) 회장 선업스님(국제포교사회 부회장)은 5일, 내년 말(또는 2004년 1월)제3차 세계불교청년포럼을 한국에서 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FBY 한국본부는 이달중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WFBY 회원단체인 대한불교청년회는 다음달 13,14일 속초에서 개최하는 제21차 불교청년대회에 아누르트 회장을 비롯한 WFBY 임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젊은 목소리와 불자의 지혜’를 주제로 열린 제 2회 세
‘좋은 벗 풍경소리’의 열네 번째 창작 찬불동요 모음집 ‘풍경소리 14’가 새로 나왔다. 이번에 선보인 노래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전통동요, 창작 찬불가 등 음악장르가 다양해진 것을 물론, 반주음악도 실려 있어 어린이법회나 관련 행사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타이틀곡인 ‘연등제’, ‘부처님의 나라로’ 등 축제 분위기에 맞는 템포가 빠른 노래를 비롯해 ‘풍경화’, ‘참선’, ‘반가사유상’, ‘깨달음의 네 가지 소원’ 등 순수 창작 찬불동요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좋은 벗 풍경소리 정유탁 연구원은 “가곡 및 가요풍 등의 찬불가도 수록되어 있지만, 불교적인 정서가 담긴 우리 가락인 국악 풍의 찬불가 수록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김철우 기자 in-ga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정대스님)는 6월 3일 제6회 만해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수성, 前국무총리)를 개최하여 평화상 수상자로 크리스챤아카데미와 평화포럼을 이끌며 민주화와 인간화,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강원룡 목사(평화포럼 이사장)를 선정했다. 또 학술부문에는 평생을 식민의식 및 분단 극복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연구하는 데 바쳐왔으며, 분단극복의 역사관을 제시한 강만길(역사학자. 상지대 총장)씨, 시문학부문에는 민족문학의 큰 줄기를 가꾸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인 신경림(시인. 동국대 석좌교수)씨, 예술부문에는 우리나라 전통목조각의 새장을 연 박찬수(목조각장, 목아박물관 관장)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만해상 시상식은 제 4회 만해축전 행사장인 설악산 백담사 만해학교에서 8월 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