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불교상담교육이 9월 4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상담교육은 ‘새 삶을 열어가는 상담교육’을 주제로, 기초심리학 강의에서부터 성격유형검사, 전화상담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있다. 강의는 첫날인 4일 조계사 주지 지홍스님의 ‘부처님 마음으로 하는 상담’을 시작으로 김재은 교수(이화여대 심리학 명예교수)의 ‘발달 심리’, 권정화씨(서울시립은평병원장)의 ‘이상 심리’, 김보경씨(전 KBS 아나운서)의 ‘상담스피치’ 방기연씨(그래 심리상담연구소장)의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담에 쓰면’ 등 10월 30일까지 모두 16차례 진행된다. 강의는 매주 수ㆍ금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조계사 불교대학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참가비는 7만원이다. 한명우 기자 mwhan@buddhap
부산불교신협(이사장 사상호)은 8월 27일 건축사회관 12층 강당에서 개점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 했다. 고산스님을 초청법사로 열린 이날 법회에는 박수복 부산불교실업인회 회장을 비롯한 5백 여명의 조합원 및 사부대중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10주년을 맞은 불교신협이 조합원 9천 2백 여명, 자산 528억원의 단단한 불자들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한 것을 자축했다. 부산불교신협은 개점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오다 IMF로 한때 어려움을 겪었으나 97년 우수조합으로 선정되어 신협 중앙회를 표창을 받는 등 불자들을 위한 신협으로 신뢰를 받아왔다. 10주년을 맞아 부산불교신협 임직원들은 2001년 공동전산망 가입으로 시작된 온라인 업무, BC카드업무 등 시중은
비인가 복지시설에 지방자치단체가 건축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해 곤경에 빠져있다. 선재동자원은 의정부시가 지난 2월 불법 건축물 건조 혐의로 벌금 60만원을 부과한데 이어 철거이행 강제금 2천 1백만원을 내라고 통보해왔다고 최근 밝혔다.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선재동자원은 92년 사유지에 지은 가건물로, 원장인 지산스님이 60여 명의 고아 청소년들을 맡아 키우고 있는 불교계 미인가 복지시설이다. 교계 한 중진 스님은 “비인가 시설은 정부나 시의 지원이 없다”며 “후원자와 신도들의 보시금으로 운영되는 비인가 시설에 시 당국이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벌금형을 선고하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선재동자원에 철거이행 강제금 부과 결정을 내린 것은 계속해서 민원이 들어오
불교계도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에 두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아시안게임(AG) 자원봉사단인 코리안서포터스 활동에 나선 것이다. 불교계는 불교연합회 소속 30개 사찰이 코리안서포터스 활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 코리안서포터스는 참가국별로 선수들에 대한 공항환영과 안내, 응원 등을 주로 하는 자발적 지원단체다. 지난 월드컵대회 때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서포터스에 참여해 자원 봉사도 하고 기업 이미지도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기에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행정자치부 아시안게임지원단(단장 이승우)은 아시안게임 경기를 갖는 모든 참가국을 대상으로 개최도시별로 부산 42개국, 울산 27개국, 창원 33개국, 마산 33개국, 양산 39개국 등 모두 173개의 서포터스
국세청 보리회와 한국세무사불자회는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합동법회를 갖는다. 이번 합동법회는 조세업계 불자회간 교류의 물꼬를 여는 첫 모임이다. 특히 최근 동일직종간 불교단체들의 연합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어 불교계에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향후 지도법사 문제와 관련해 법회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봉은사 측에 협조를 요청, 지속적인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매월 둘째주 목요일 합동법회를 개최한다. 세무사불자회 정구정 회장은 "세무관련 불자들간 교류의 필요성을 늘 공감하고 있으면서도 마음 뿐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왔다"면서 "이번 합동법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봉영 기자 bypark@b
부산시청과 영도구, 사하구 등 7개 구ㆍ군청 불자들이 집중호우로 막대한 수해를 입은 부산.경남지역의 복구에 동참, 보살행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청 불자회 최익두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은 긴급 회의를 통해 "자신을 위하기 전에 남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 보살의 마음"이라며 수해복구 동참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청 불자회는 24~25일로 예정됐던 오대산 상원사,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등 적멸보궁 순례도 수해복구를 위해 10월 26~27일로 연기했다. 경남도청을 비롯한 20개 시군 불자회도 법회와 성지순례 등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수해복구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시청불자회 최익두 회장은 "부산,경남 지역민들에게 봉사해야할 공무원으로서 이번 결정은 당연하다"면서 "수해복구 현장에
국내 10개 사업장중 3개 사업장(29.6%)이 토요휴무제 등을 실시중이고,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한 사업장이 최근 5개월간 48.7%나 증가하는 등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한 사찰 주말수련회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8월 23일 현재 파악된 사찰 주말수련회는 무려 23곳. 대부분 올 초부터 준비를 시작, 7월부터 시작된 금융권의 주5일제 근무를 전후해 급속히 늘어났다. 사찰의 주말 수련프로그램은 대부분 수행과 휴식을 병행한 '생활의 재충전'에 비중을 두고 있다. 가장 먼저 주말수련회를 마련한 대둔사의 '새벽숲길' 프로그램과 감포 관음사(영남불교대)의 주말 가족수련법회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참선, 예불, 간경, 사경 등 수행프로그램과 해수욕과 산행, 도자기 빚기 체험, 다도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소장 적문)은 8월 30일 서울시립노인요양원에서 열릴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사찰음식 한마당’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연자죽, 버섯덮밥 등을 무의탁 노인들에게 봉양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찰음식과 노인건강 섭생법’이란 주제 강의에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타래과와 연자조림 등의 간식을 만드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선착순 40명 모집이며 참가신청은 전화나 팩스로 할 수 있다. (02)355-5961 여수령 기자 snoopy@buddhapia.com
지난 8월 20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청소년 평화?인권 캠프’가 열렸다. 경기 하남고, 경화여고 등 34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 청소년들은 ‘체험’과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인식과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일 오전,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통해 재현된 위안소. 한 평 남짓 되는 이 공간에서 청소년들은 할머니들이 겪었을 고통을 느끼며 ‘사랑하는 가족에게 편지쓰기’를 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 때 당시의 실상을 여과 없이 체험보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편지쓰기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은 이어 위안부 역사관에 진열된 위안부 관련 자료와 유물을 관람했다. 학내 일본연구동아리 ‘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정아(18?
코를 찌르는 악취, 진흙이 말라붙은 채 여기저기 쌓여 있는 가재도구와 옷가지들. 8월 21일 김해시 한림면 시호1구 마을의 수해복구 현장은 마치 전쟁터의 폐허같았다. 물이 빠진다는 소식이 전해지기가 무섭게 각지에서 달려온 봉사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마을은 더욱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삼삼오오 짝을 지어 방안까지 차올랐던 물을 퍼내고, 가재도구를 들어내 그릇을 씻고, 진흙 투성이의 옷을 세탁하면서 마을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갔다. 이날 조계종 자원봉사단(공동위원장 현문) 100여명도 복구현장으로 달려왔다. 부산보현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염불공양회, 보현회,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등에서 참여한 봉사자들은 물에 잠긴 성암사를 비롯 민가에 흩어져 복구에 비지땀을 흘렸다. “직접 와보니 너무 마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기간중 선수촌내에 불교관이 운영된다. 부산시불교연합회 종교관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9월 28일 전야제부터 10월 14일까지 25일 동안 운영될 불교관은 한국 불교문화의 진수를 내외국인에게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수촌 내 초등학교 교실 4개에 설치될 불교관에는 불교문화 홍보관, 법당, 선방 겸 다도체험관 등의 공간이 설치되며 불교현대무용공연, 연등, 연꽃 만들기 시연, 선서화전, 불교전통음악등의 공연과 함께 선체험 교실이 운영된다. 특히 선체험 교실에서는 한국의 선불교와 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대상으로 열린 선방을 개설하며 조계종, 천태종, 법화종이 기간을 나눠 운영하게 된다. 아시아게임 불교관 상임법사 장산스님은 “한국의 불교문화를 폭넓고 다
청년불자의 ‘입맛’에 맞춘 포교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규범, 이하 대불청)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공동 주최로 올 10월 5일 강남 코엑스에서 ‘사랑의 연꽃 페스티벌’을 연다. 청년불교 활성화을 위한 대불청의 기획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불교상식 열전 퀴즈, 염화미소 지어보기, 사랑의 연꽃 촛불 전달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불자의 건전한 만남 주선과 결혼의 기회가 제공한다. 또한 대불청은 침체된 각 지구와 지회 활성화를 위해 청년불자와 사찰 내 신도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청년회로 유입될 수 있도록 ‘불교청년 인연의 밤’과 ‘절로 가는 인연여행’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사찰 음식만들기, 사경, 사불, 문화유적답사, 탑돌이 등이 포함
컴퓨터를 친구 삼아 혼자서 노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위해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회장 정여, 이하 대불어)가 불교 소재 플래쉬 애니매이션으로 찾아 나섰다. 플래쉬 애니매이션은 침체된 어린이 포교 활성화를 위해 전면적인 투자와 소재개발 끝에 시도하는 대불어의 역점 사업으로 불교 설화나 본생경 중 재미나고 친숙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어진다. 대불어는 새롭게 단장된 대불어 홈페이지(www.dongja.org)를 통해 매월 한편씩의 이야기를 업그레이드시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부처님 가르침에 묶어놓겠다는 포부다. ‘사냥꾼의 출가 전생이야기’ ‘혜통스님 이야기’ 등을 형형색색의 원색적인 색채와 재미있는 음향, 3D 화면 등으로 제작하고 있는 대불어는 이달 말케 마무리작업을 완료하고 홈페이지에 선보일 예
지장왕보살 김교각 스님 기념관 남양주 백천사(주지 무구)에서는 오는 9월 1일 제5회 김교각 스님 성도 및 추모 헌다례를 봉행한다. 백천사에서 열리는 헌다례에서는 일면 봉선사 주지 스님이 추모사를, 고은 시인이 추모시를, 칠보사 조실 석주 스님이 법어를 한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로 ‘전통 황토 물들이기’, ‘인경 체험’, ‘서적전시회’ 등도 열린다. 행사와 관련 무구 스님은 “대자연의 무대 속에 봉행될 이번 헌다례에 온 가족과 이웃, 도반들이 함께 해, 그 인연공덕으로 지혜의 혜안이 증장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031)577-6433 남동우 기자 dwnam@buddhapia.com
장애인 포교와 불교수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조계사장애인포교 원심회(회장 덕신)가 수화 강습회를 연다. 오는 9월 9일 조계사 불교대학 원심회 사무실에서 개강하는 이번 수화 강습회는 매주 월.목요일 2회로 오후 7시 30분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한편 원심회는 9월 1일 오전 11시 기금마련을 위한 ‘하루찻집’을 연다. (02)720-4528 김철우 기자 in-gan@buddhapia.com
대구 팔공산 파계사 영산율원(원장 철우)은 올 동안거가 들어가는 11월 19일 계율연구원인 (가칭) ‘비니원’을 개원한다. 입방 자격은 비구로서 율원을 졸업하거나, 동등한 자격을 갖춘 스님으로 개인 방사와 최소한의 연구비가 지급된다. 2~3년간의 교육기간을 걸쳐 졸업하면 전계(傳戒)와 함께 단일계단에 설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모집 학인 수는 약간 명으로, 접수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053)982-2226, 981-4688. 김철우 기자 in-gan@buddhapia.com
국세청 보리회와 한국세무사불자회는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합동법회를 갖는다. 이번 합동법회는 조세업계 불자회간 교류의 물꼬를 여는 첫 모임이다. 특히 최근 동일직종간 불교단체들의 연합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어 불교계에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향후 지도법사 문제와 관련해 법회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봉은사 측에 협조를 요청, 지속적인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매월 둘째주 목요일 합동법회를 개최한다. 세무사불자회 정구정 회장은 “세무관련 불자들간 교류의 필요성을 늘 공감하고 있으면서도 마음 뿐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왔다”면서 “이번 합동법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봉영 기자 bypark@bu
한전본사 반야회(회장 이인규)는 신입회원을 대상으로 8월 22일부타 매주 목요일 불교기초강좌를 실시한다. 이 강좌에서는 불교예절, 사찰구조와 배치, 법회의식, 기초교리 등 불자로서 갖춰야할 기본적인 예정과 상식을 교육한다. 반야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합장과 절, 법당에 담긴 의미'를 주제로 첫 강좌를 열었으며, 앞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순형 구도부장은 "신입회원들이 절과 불교를 친숙하게 느끼고 올바른 신행활동을 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a.com
육군 15사단은 매주 군에 갓 입대한 군장병들이 이용할 신병교육대대(이하 신교대) 법당 호국천불사를 신축하는 불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공사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90평 규모의 신교대 법당 불사는 8월 24일 기공식을 갖고 이미 공사에 돌입했다. 겨울이 오기전인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근 포병대대 법당에서 법회를 열고 있으나, 공간이 비좁아 절반 이상의 군불자들이 야외에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억 5천여만원의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과 서울 상도동 정혜사에서 각각 8천만원과 불단조성비, 비품비 등을 지원하고 나섰지만, 나머지 7천만원은 외부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을 뿐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소장 적문)은 8월 30일 서울시립노인요양원에서 열릴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사찰음식 한마당’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연자죽, 버섯덮밥 등을 무의탁 노인들에게 봉양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찰음식과 노인건강 섭생법’이란 주제 강의에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타래과와 연자조림 등의 간식을 만드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선착순 40명 모집이며 참가신청은 전화나 팩스로 할 수 있다. 02)355-5961 여수령 기자 snoopy@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