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총지종 종령 수성 대종사의 고결식(영결식)이 유족과 승단, 교도 등 30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3월 31일 경북대학교 장례식장에서 봉행됐다. 종령의 법체 운구로 시작된 고결식은 대비로자나불전 호념, 헌화 및 훈향정공에 이어 참회가, 오대서원가, 무상게 천수경 독송, 유가삼밀, 실지정진, 훔자오인, 행장소개로 이어졌다. 장의위원장인 통리원장 우승 종사는 상주의 고결사에 이은 조사에서 “대종사님의 탁월한 지도력과 폭넓은 자리를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눈앞이 캄캄하고 태산이 무너지는 듯하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수성 대종사의 고결식에는 한국불교협의회 회장 법장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정사를 비롯한 각 종단 및 각계에서 조화를 보내왔다.
200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