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빈자 사면 종헌개정안이 세 번째 부결됐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4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제163회 임시종회를 열고, 무기명비밀투표 결과 78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 50, 반대 28로 멸빈자 사면 종헌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이 과정에서 투표 직전 원행 스님이 의원직 사퇴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중앙종회 직능대표선출위원으로 통광ㆍ수경ㆍ정념ㆍ종상ㆍ명철ㆍ지선 스님이 선출됐다. 한편 방장은 15안거에서 20안거 이상 성만하는 것으로, ‘총림의 여법한 운영을 위하여 21인 내지 31인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임회를 둔다’는 조항에서 21인을 25인으로, ‘임회는 방장, 수좌, 주지, 유나, 선원장, 율주, 강주(율원장), 강주(학장), 당주(염불원장), 당해 교구의 재적승인 중앙
200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