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한 사찰에서 신라시대부터 전해내려온 것으로 알려진 점찰기도법회를 재현한 법석을 열었다. 올해로 개원 7주년을 맞은 대구 지장선원은 지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지장발심점찰기도법회를 열었다. 점찰기도는 신라의 원광법사가 처음 시작해, 삼국통일 후 진표율사에 의해 정착된 것으로 ‘지장경’ 중 말법시대의 중생교화 및 제도를 방편으로 제시하는 ‘점찰선악업보경(점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기도법. 쉽게 말해 전생의 선악업보와 현재의 고락길흉을 점찰경에 따라 점을 쳐 참회하고 반성하면서 자심(自心)의 안락을 얻기 위한 기도의 한 방편이다. 지장선원 주지 지공스님은 “점을 친다고 해서 세속적인 기복신앙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선입견을 가지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불자들이 수행하는
“잘못된 나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자!” 밤 새운 오체투지와 관음정근 4월 26일 밤 11시 외국인 스님
요즘 들어 70대 이상의 노인들이 모여 화투나 치고 노는 곳으로 인식돼 왔던 ‘냄새나고 지저분한 공간’경로당이 지역의 한 시니어클럽에 의해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인들의 공간으로 재창조 된다. 대구불교사회복지회(대표 지도스님) 소속 햇빛시니어클럽은 할일 없는 노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전락해 버린 노인정의 2층이나 지하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특색있는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구햇빛시니어클럽은 이를위해 현재 대구시 남구 지역에 위치한 3개 경로당을 선정, 노인들의 재능을 활용한 공동작업장, 뜨게방, 도서관, 건강센타 등 생산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나가고 있다. 대구햇빛시니어클럽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서 노인정은 70대 이상 노인들만의 공간으로 인식돼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사단법인 전국신도회가 4월 29일 통합을 선언했다. 중앙신도회와 전국신도회는 통합선언문을 통해 "모든 재가불자들의 신원(信願)을 한데 모아 우리 스스로 참불자가 됨으로써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응집력 있는 조직으로 활성화하고자 한다"면서 "전국신도회의 역사와 전통을 중앙신도회의 조직과 사업 속에 구현하는 조직통합으로부터 명실상부하게 자율적이며 경쟁력 있는 한국불교 신도의 구심체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신도회와 전국신도회는 백창기 중앙신도회장과 선진규 전국신도회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완전 통합을 위한 업무와 일정에 들어갔다. 통합추진위원은 중앙신도회 여익구, 이연숙 부회장, 최연 사무총장과 전국신도회 손안식, 한이우 부회장,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대중)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군법당과 교도소 등에 자비의 선물을 보낸다. 조계사와 봉축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자비의 선물 보내기 운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2천5백여만원을 들여 제작한 자비의 선물 7,500여 상자는 육군 부사관학교 등 군법당(6,600상자), 의정부·영등포교도소 재소자(300상자), 종로지역 독거노인(500상자) 등에게 전달된다. 자비의 선물 상자에는 조계사보, 포교책자, 합장주, 사탕, 속옷 등이 들어 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총장 목정배)는 5월 3~5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 도피안사에서 제4차 관법(觀法)명상 수련회를 연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황용식 교수가 지도하는 관법명상은 고엔카 위빠사나에 중관, 화엄 등 대승불교의 관법을 가미한 수행법이다. 선착순 30명, 7만원. (02)808-6582
조계사(주지 지홍)는 4월 25일 조계사 총무 도림스님과 중국국제항공(CA), 중국동방항공(MU)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H라인에 연등달기 행사를 가졌다.인천국제공항 개항 이래 연등이 달린 것은 처음이다. 조계사는 내년에 이들 항공사와 공동으로 대형 전통 장엄 등을 전시함으로써 부처님 오신 날을 알리고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 우곡선원은 5월 8일, 서초구 서초2동 보전B/D 으로 이전개원 및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봉행한다. (02)529-5027∼8
'지구를 살리자'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하고 싶은 메세지다. 지구 온난화, 심각한 환경파괴, 전쟁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문제를 환기시키면서 사람의 이기심을 돌아보고, 사람과 지구의 관계를 통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찾아 나섰다. 매년 제작해 나눠주고 있는 차량용 소형 컵등의 문구를 '지구는 나의 몸' '나의 한 생각이 지구를 살린다'로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청년회를 주축으로 법형제, 보살법회의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봉축 맞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직장을 마친 청년법우들은 매일 선원에 들러 밤늦은 시간까지 연잎을 빚고 연등을 만들며 부처님 오신 참뜻을 새기고 인간의 이기심을 돌이켜 지구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마
울산광역시 동울산 사암연합회 산하 반야장학회(회장 동파)는 4월 19일 대원사에서 2003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관내 7개 중학교에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여의치 못한 학생들을 추천 받아 장학금이 지급됐다. 반야장학회장 동파 스님은 "앞으로 공익장학 재단 설립을 통하여 보다 많은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야장학회는 지난 99년도부터 스님들이 기부금과 일일찻집행사 등을 통해 2천4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일년에 한번, 부산역 광장은 3천배 철야정진에 동참하는 수백 명의 불자들로 장관을 이룬다. 올해도 어김없이 5월 3일, 통도사부산포교원(주지 상진) 금강회 주관으로 열리는 삼천배 참회기도에 동참하는 불자들의 간절한 기도와 정진이 이어진다. 3일 밤 8시부터 4일 새벽 4시까지 부산 경남 일원에서 참여한 불자들은 백팔대참회문을 봉독하며 3천배 기도 정진으로 참회와 서원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스스로를 낮추고 비워내는 3천배 철야정진으로 깨달음을 향한 정진에 동참을 원하는 불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동참 문의:051)816-2241.
불교텔레비전(회장 성우 스님, 이하 불교TV)이 성우 스님의 단일 경영체제로 운영된다. 불교TV는 4월 25일 제42차 이사회를 열고 성우 스님의 대표이사 선임과 지난 3월 26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이수덕 사장의 사임을 인준했다. 불교TV 이사회는 3월 25일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회장 성우 스님의 인준을 서면으로 결의했으나, 손기원 감사가 ‘서면 결의는 상법위반(상법 제391조에 의거 출석의 요건 미충족)’임을 지적해 이날 이사회를 열게 됐다. 42차 이사회에는 성우 스님과 신허 스님(전 통도사 주지), 정암 스님(해동 용궁사 주지), 조연 스님(경주 법연원 회주), 현대불교신문사 김광삼 사장, 태교연구소 구본인 소장, 이수덕 씨 등 7명의 이사가 참석
한국과 일본의 불교문화와 학술 교류를 위해 매년 한차례 열리는 한·일 불교문화 교류대회가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법장) 주최로 5월 12~14일 제주 약천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공생, 대승불교의 생명관’이란 주제로, 법요식과 세미나, 제주 성지순례, 환영 만찬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13일 오후 1시 30분 약천사 대법당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동국대 불교대학장 법산 스님과 나가이싱고 스님의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일본측 대표로 참석하는 일한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미야바이시 쇼겐)는 12일 제주공항으로 입국해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사단법인 전국신도회가 통합을 선언한다. 지난 3월 20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배석한 가운데 통합에 합의한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와 전국신도회(회장 선진규)는 29일 조계사불교대학 강의실에서 통합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 신도회는 연내 통합 원칙과 통합 방향, 추진 경과 및 절차,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중앙신도회와 전국신도회는 현재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통합추진위의 위원장에는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과 전국신도회 선진규 회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으며, 추진위원은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 총무부, 포교원 관계자 3인과 양 신도회 회장단에서 각각 3인씩 모두 9명으로 구성키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 이에 따라
광주불교방송(사장 이상진)은 개국 8주년을 맞아 23일 남도예술회관에서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송광사 주지 현봉스님, 화엄사 주지 명섭스님, 대흥사 주지 도형스님, 백양사 주지 스님 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는 백양사, 향림사, 증심사, 한마음선원 등 광주지역 8개 사찰 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진 사장은 “호남불교 중흥의 기치를 내걸고 깨달음의 소리를 전해 온 지 8년을 맞았지만, 초발심의 자세로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운스님은 이날 법좌에 올라“마음의 중심을 잡고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삶이 바르게 사는 것이며 이웃을 위해 사는 것”이라고 설법했다. 주용직 광주지사장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장궈룽)의 추모재가 5월 30일 송광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이도공간’수입사인 유니라인코리아는 24일“장국영의 49재를 5월 말 한국에서 열 계획"이며“장궈룽의 애인으로 알려진 탕허더(唐鶴德),‘이도공간’의 로치렁(羅志良)감독, 극중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카레나 램(林家欣)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궈룽의 송광사 49재는 제작사인 홍콩 성호영화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유니라인코리아는“추모재의 장소와 일정에 대해 제작사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송광사의 한 관계자는“한국의 수입사 측에서 송광사 대중스님에게 49재를 열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했다”며“송광사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5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실버취업박람회가 5월 29~30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증과 이력서를 지참하면 된다. 인터넷(www.noinjob.or.kr)으로도 접수 가능. (02)948-1353
전주룸비니,남원불교, 김제달마 산악회는 4월 27일 전남 담양 추월산(731m)으로 전북불자산악인연합 합동산행을 떠난다. 김제달마산악회가 주최하는 이번 산행은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주제로 200 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3시부터는 월계초등학교에서 우진스님(김제달마산악회 지도법사) 초정법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행 참가는 전북불자 누구나 가능하며, 준비물은 배낭, 식수, 도시락등이다. 문의 063)545-4476
지난해 개편된 고등학교 세계사 및 윤리와사상 교과서에 불교 관련 내용이 잘못 서술되거나 오탈자가 많아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 부설 청소년문화연구소(소장 김형중)는 4월 21일 서울 종로구 불교종단협 사무실에서 월례 세미나를 개최하고 ‘7차 교육과정 교과서’에 나타난 불교 관련 내용의 오류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윤리와사상 교과서에는 불교의 핵심 내용인 ‘해탈’이 ‘허탈’로, ‘멸제(滅諦)’가 ‘멸제(滅帝)’로 기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미(니) 10계'를 ‘보살계’라고 설명되는 내용상의 결함도 다수 나타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리와사상 교과서 분석을 담당한 김형중 명성여고 교법사는 “이 같은 오류는 국정교과서의 품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정읍 불교청년회ㆍ회장 정인택)에서는 4월 26일 오후 2시 정읍시청 옆 충무공원에서 제8회 자비나눔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가족을 부처님처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청소년 불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유치부, 초등학생, 중학생 등이며, 준비물은 크레파스와 물감 등이다. 심사 결과는 30일 대불청 전북지구 홈페이지(www.jkyba.com)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