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재심호계원 개정이 성원미달로 자동 유예됐다. 조계종 재심호계원(원장 월서)은 6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27차 재심호계원을 개정하려 했으나 8명중 월서ㆍ성타ㆍ현문ㆍ옹산 스님 등 4명이 참석, 자동 유예됐다. 성원이 되려면 6명 이상 참석해야 된다. 27차 재심호계원에서는 前 서산 간월암 주지 원융 스님, 부산 선암사 주지 정야 스님, 前 중앙승가대 교수 홍선 스님, 서울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 등이 등원 대상이었다.
사진=박재완 기자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이하 신계사 복원추진위)는 6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발족식을 거행하고, 총 4년에 걸친 신계사 복원 불사에 본격 들어갔다. 신계사 복원추진위는 앞으로 복원 및 발굴 불사의 실무역할 비롯, 불사기금 모금을 위한 대외홍보, 사업 진행을 위한 남북한 교류를 위한 행정 실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발족식에서 복원추진위
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 종조 도의국사 첫 다례재가 기일(음력 5월 2일)인 6월 1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원로위원 지관 스님의 행장소개에 이어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조계종이 이처럼 큰 꽃을 피우게 된 것은 실로 국사(國師)께서 해동불교(海東佛敎)에 끼친 공덕(功德)으로 그 법은(法恩)은 하늘도 능히 덮지 못하고 땅도 능히 실지 못한다 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종정 법전 스님은 원로회의
천태종이 ‘세계속의 천태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북한의 개성 영통사 기와·단청 지원을 통해 천태종의 위상을 높인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로 발을 넓히는 걸음을 재촉하고 있어 주목된다. 2002년 4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처음으로 포교당을 개설한 이후 천태종(총무원장 운덕)은 캐나다와 몽골, 파키스탄 등지에도 포교당 개설을 추진한다. 캐나다와 몽골은 이미 건립불사를 진행중이거나 부지확보를 마무리하는 등 속도를 올리고 있다. 천태종의 유럽지역 포교거점인 덴마크 포교당(주지 월장)은 문을 연지 2년만에 정기법회에 50명이 참석할 정도로 활성화됐다. 뿐만 아니라 8월부터는 덴마크내 한국입양인이 다니는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도 천태종 종단 차원으로 이뤄진다. 천태종은 덴마크를 발판
종조 원효 스님의 저서 를 연구해 온 원효종이 일본에 남아 있는 필사본을 우리말로 풀이해 책으로 발간했다. 원효종(총무원장 무진)은 “국내에서는 이미 사라지고 일본에만 남아 있는 ‘열반경종요’ 필사본을 원문의 형태 그대로 영인해 일본에서 들여와 이를 완역, 책으로 발간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원효사상실천승가회(회장 가은) 주관으로 에 대한 번역·연구활동을 벌여온 지 4년여만의 성과다. 는 열반경의 핵심을 열반과 불성의 관점에서 고찰한 논서로, 고려속장경 목록인 에 기록돼 있을 뿐 원본이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1478년 편찬된 에 서문이 남아 있으며, 일본에는 닌노지(輪王寺) 소장 필사본(1124년)과 신수대장경 속의 활자본이 전하고 있다. 서울대 규장각에 있는 필
태고종은 6월 24일 전북 완주 봉서사에서 ‘온 생명 존중 실천 영산수륙대재’를 봉행한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무분별한 방생법회를 지양하고 생명존중사상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새로운 틀의 방생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1부 방생법회와 2부 영산재로 진행된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해 종단 간부, 중진 스님, 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02)382-7361
1984년 9월부터 1988년 3월까지 열렸던 이 발간됐다. 이번 회의록에는 덕숭총림 설치과정 및 종단 고시법의 도입과정이 잘 기록되어 있으며, 제7대 중앙종회 임기 말에 발생했던 신흥사 사건의 극복과정도 생생하게 나타나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은 발간사를 통해 “역대회의록 발간사업도 후반작업에 들어섰다”며 “역대회의록이 오늘을 살아가는 종도들에게 작금의 종단 제반사를 해결할 지혜를 제공하는 보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월 19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조계종 종조 도의국사 다례재에 앞서 종정 법전 스님이 법어를 6월 16일 발표했다. 법전 스님은 법어에서 “아종조(我宗祖)께서 조계의 정통법인(正統法印)을 사승(嗣承)하사 가지영역(迦智靈域)에 종당(宗幢)을 게양하시니 팔백제자들이 선문(禪門)을 활발발(活潑潑)하게 장엄하였고 종문(宗門)에 백화(百花)가 난만(爛漫)하니 눈밝은 선장(禪匠)들이 대대(代代)로 속출(續出)하여 작금(昨今)까지 이르렀구나”라며 “후학들의 보은심(報恩心)은 진전사지(陳田寺址)를 복원하고 조계도량에서 법은(法恩)을 기리는 조주청다(趙州淸茶)를 올리노니 그 크신 은혜 깊이 새겨 전종도(全宗徒)들은 그 법(法)을 만고(萬古)에 길이 유전(流轉)케 할진져”라고 법문했다. 다음은 법어 전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보림회는 6월 16일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영사찰 인사 문제 등을 거론했다. 보림회는 기자회견에서 “94년이후 선출되신 총무원장스님들의 경우 어느 한분도 직영사찰 3곳(조계사, 선본사, 보문사) 모두를 당신의 상좌나 문중스님으로 임명한 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림회는 “선본사 재산관리인으로 상좌스님을 임명한데 이어 보문사도 같은 문중인 수덕사 스님으로 임명한 바 있고 최근에는 원담 스님을 조계사 재산관리인으로 임명했다”며 “특별분담사찰인 강남 봉은사의 경우에도 현 주지 원혜 스님을 징계한 후, 수덕사 스님으로 임명하려 한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보림회는 “월주 스님, 고산 스님, 정대 스님이 총무원장 재임시, 선
태고종이 종단 재산 보호를 위한 사찰법을 제정하는 등 종헌종법을 대폭 손질했다.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인공)는 6월 15일 서울 봉원사에서 제89회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총무원이 제출한 종헌·종법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새로 개정된 종헌은 법인 설립과 관련해 총무원의 승인조항 삽입과 주요 종무원의 연임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총무원장과 지방교구 종무원장 등의 연임금지 조항과 부정선거로 선출된 당선자의 자격상실 조항을 포함시켜 윤리성을 대폭 강화했다. 중앙호법위원회는 중앙사정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사설사암이 대부분인 태고종의 사찰의 재산과 주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사찰법도 새로 제정했다. 사찰법에는 종단 소속 사찰을 재산소유 및 운영의 형태에 따라 역사적으로 전
천태종은 중창조인 상월 원각 조사의 열반 30주년을 맞아 6월 14일 총본산 구인사에서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운덕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 이원종 충북지사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스님은 추모사에서 "상월 원각 대조사야말로 무상대도를 성취한 각자요 새 교화운동을 전개해 정법중흥의 일대사인연을 수행하신 대종교가였다"며 "대조사의 가르침과 유업이 역사에 빛나도록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45년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 조사는 67년 법화 수행을 근간으로 하는 천태종을 중창하고, 주경야선(晝耕夜禪)을 생활화 하도록 하는 등 새불교운동을 주창했다. 이후 애국·생활·대중불교를 지표로 91개소의 말사와 15
선학원 새 이사장에 도형 스님이 선출됐다. 재단법인 선학원은 6월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장에 도형 스님(서울 기원정사 주지)을 만장일치로 새 이사장에 추대했다. 도형 스님은 “앞으로 화합하고 수행하는 선학원이 되도록 사부대중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사장 선출 소감을 밝혔다. 1960년 직지사에서 관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도형 스님은 직지사에서 운허 스님을 계사로 1960년에 사미계, 1969년에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 보살계를 각각 수지했다. 스님은 1962년부터 기원정사 주지, 1996년부터 (재)선학원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다음은 도형 스님의 수행이력. - 1936년 경기도 연천 출생 - 1960년 직지사에서 관응 스님을 은사로 득도
진각종 전국청년회(회장 김윤현)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충북 괴산 ‘숲 속 작은학교 솔휘네’에서 제31회 하기수련회를 실시한다. ‘실천함이 정도니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련회에는 각 지역 청년회원을 비롯해 위덕대 불교학생회와 진각종 자성학교 전담교사, 교화직 종무원 등이 참석한다. ‘작은 것부터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자’는 취지로 수행, 생활, 참여, 화합, 회향 등 5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일일 농장 체험, 사찰 체험, 야간산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종교 비교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심인당에 익숙한 참가자들의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타종단 사찰을 찾아 발우공양, 108배 등을 체험한다. 또 ‘싱크탱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주제를 정한 뒤 이에 맞는 제안을 제시하
조계종은 6월 28일~7월 7일까지 제27기 행자교육원 입교지원 서류를 각 해당 교구 본사 종무소에서 접수한다. 올해 4월 1일 이전에 입산하여 4월 15일까지 교육원에 등록 마친 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자교육원은 오는 9월 1일~23일까지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열린다. 02)732-4923
조계사 새 관리인에 원담 스님(종회의원, 종무특보)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6월 15일 직영사찰법 제6조 및 제11조에 의거 총무원 직영사찰인 조계사 새 관리인으로 원담 스님을 임명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은 “조계사는 어떤 사찰보다 더 많은 내ㆍ외형적인 발전과 성과를 보여주었음에도 한편으로는 조계종 직영사찰로써의 위상과 역할보다는 조계사 완결성 추구에 따른 종단과의 일체감 형성이 부족하고 종단 종책과 종무 방침의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해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원담 스님 이력. - 수계 : 1977년 10월 이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
스스로 몸을 불살라 부처님에게 공양하고 열반한 충담 스님의 열반 6주기를 맞아 6월 21일 오후 1시 경기도 가평 감로사에서 추모재가 열린다. 이날 추모재는 충담문도회장 지성 스님을 비롯한 문도와 태고종 스님, 감로사 신도 등이 동참한 가운데 추모법회와 호마작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충담문도회장 지성 스님은 “나라 안팎으로 화택(火宅)과 같은 현실의 어려움과 고통을 충담 스님의 소신정신으로 극복하여 국운융창과 이 땅의 불국정토를 발원하자”며 불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충담 스님은 1930년 서울 승가사에서 심월 화상을 은·계사로 출가한 이후 태고종이 문공부에 등록할 당시 서울 승가사를 처음으로 종단에 등록하는 등 태고종 종권 수호를 위해 노력했다. 이후 98년 음력 5월 4일 감로사에서 소신열반할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6월 14일 7대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 서울 시내 모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길자연 회장, 천주교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 원불교 이혜정 교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태고종 제17세 종정에 혜초(慧草) 스님이 추대됐다. 태고종 원로회의(의장 일우)는 6월 14일 서울 봉원사 설법전에서 제4회 원로회의를 개최하고 제17세 종정에 총무원장을 역임한 혜초 스님을 추대했다. 원로회의 의원 전원과 운산 총무원장스님, 인공 중앙종회의장스님, 법장 중앙호법위원장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원로회의에서는 혜초 스님이야말로 이 시대의 태고종 승려들을 제접하고 신도들을 정법으로 교화
효암 통리원장 등 진각종 대표단이 6월 10일 인도를 방문, 18일까지 달라이라마가 주재하는 법회에 참석하고, 한·티베트 불교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0일 인도를 방문한 진각종 대표단은 13~15일 달라이라마가 주재하는 금강계 37존 만다라 관정법회에 참석하고 달라이라마를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대표단은 또 따보선원 주지 게쉬왕디 스님을 만나 한·티베트 불교 교류에 관한 협정도 체결한다. 이번 진각종 대표단의 인도 방문은 티베트 밀교사찰 따보선원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진각종 대표단은 효암 통리원장, 교육원장 혜정 정사, 포교부장 무외정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일면 스님(왼쪽), 정도 스님(오른쪽) 조계종 제13대 중앙종회의원 직능대표 보궐선거 결과 일면 스님과 정도 스님이 각각 선출됐다.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위원장 법장)는 6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교육 분야에 일면 스님을, 행정 분야에 정도 스님을 선출했다. 일면 스님은 1964년 사미계, 67년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포교원 포교부장, 총무원 사회부장, 학교법인 광동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