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에 새 스님 264명이 새롭게 탄생했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10월 27일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 금강계단에서 제28기 합동득도수계식을 열고 행자 264명에게 사미(니)계를 주었다. 이는 태고종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다. 당초 281명이 입산, 10월 1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4주간 진행된 수계산림에서 17명은 중도 탈락하거나 득도고시를 통과하지 못해 264명만이 득도했다. 이들은 4주 동안 매일 새벽 4시 새벽예불 및 정근을 비롯해 강의, 운력, 참선수행, 저녁예불 및 참회정진 등의 수련을 쌓았다. 특히 이들은 수계산림 기간 중 총 3만여 배의 참회정진과 3보 1배 정진 등의 각고의 수련을 거쳐 득도고시를 치렀다. 수계식에서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법어를 통해“출가할 당시 세웠
11월 20일 낙성하는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의 상량문이 10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공개됐다. 상량문을 지은 조계종 총무부장 무관 스님(왼쪽에서 세번째)
미국 서부지역에 한국불교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금오국제선원 건립을 위한 ‘미국 LA 금오국제선원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후원의 밤’이 10월 27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이 봉행사를 낭독하고 있다
밀교를 테마로 한 한·일 양국 밀교종단 관계자와 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교류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 진각종(통리원장 효암)과 일본 고야산대학 밀교문화연구소(소장 나마이지 쇼)는 12월 13~17일 와카야마 고야산대학에서 ‘한·일 국제학술교류대회와 밀교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밀교행법중의 금강계37존’을 주제로 12월 14일 열리는 학술교류대회는 진각종 교육원장 혜정 정사와 오치 고야산대학 문학부장의 양국 밀교와 금강계 37존에 대한 기조강연, 양국 학자들의 논문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측에서는 진각종 교법부장 지정 정사가 ‘진각종 교학에서 금강계37존’을, 허일범 진각대 교수가 ‘육자진언 신앙과 금강계37존의 습합’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일본측은 나카무라 교수가 ‘진언밀
부산 선암사 전 주지 정야 스님이 제기한 조계종의 징계처분 등 효력정지 및 주지임명절차 이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9월 부산지방법원이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 최근 조계종 호계원이 이를 강력하게 비난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호계원장 월서 스님을 비롯한 호계위원 일동은 ‘부산지방법원 결정에 대한 호계원의 입장’에서 “종단 징계에 불응하고 이를 사법기관에 제소한 정야 스님은 종단의 자주권을 포기하고 교단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린 무지몽매한 처사”라며 “종단화합과 종무행정의 질서를 파괴한 자에 대해 재판부가 종단 내의 자율적 의사결정에 반해는 결정을 내린 것은 종교 침탈이자 훼불행위로 밖에 규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호계위원들은 또 “재판부는 명백한 조사와 호계원법 절차상 아무런 하자 없이 진행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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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회(간사 이암)는 10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기관지(불교신문사)운영에 관한 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제정안에 따르면 "불교신문사 사장은 총무원장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며, 기관지의 운영을 총괄한다. 편집인(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하며, 자격은 법랍 25년, 세랍 45세 이상의 비구로 한다"로 규정돼 있다. 또한 "불교신문사 편집위원회는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 의원, 총무원ㆍ교육원ㆍ포교원의 각 부 실장, 중앙신도회 임원, 언론에 전문성 있는 불교인사중에서 7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운영위원회는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 의원,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의 각 부실장, 중앙신도회 임원 중에서 11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태고종 제17세 종정 혜초 스님이 태고총림 선암사에 주석한다. 선암사는 25일 종정이운의식과 함께 ‘혜초 종정 대종사 주석법회’를 봉행했다. 종정원 주석법회에서 법문하는 혜초 종정스님.
워크숍에서 박희승 포교연구실 차장은 “중생에 불법을 가르쳐 부처되게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포교이념이었다면 우리가 본래 부처임을 알려주는 것이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신포교이념”이라고 전제한 뒤 “종단 차원의 전략과 포교시스템, 인재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인재양성 및 교류 프로그램으로 포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핵심과제 10개를 선정하고 사업도 제안했다. 선정된 10대 과제는 △조계종 신도 정체성 확립 △조계종 핵심신도 양성 △조계종 신도 교육 수행 포교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조계종 포교행정시스템 구축 △포교전문인력 양성과 네트워크화 △미디어 포교 활성화 △종단 의례의식 한글화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포교 활성화 △도시포교 활성화 △국제포교 활성화 등이다.
전북 남원성을 지키다 순국한 선열의 넋을 기리는 만등이 남원에 내걸린다. 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원장 향산)은 11월 3일 오전 10시 만인의 총 광장에서 순국선열 위령재와 만등불사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의 보시금 등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립불사 후원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장 향산 스님은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거룩한 불사를 통해 태고종 전북지역 사찰의 화합을 꾀하는 동시에 불자들의 신심을 북돋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63)282-1536
조계종 포교원 10개년 포교 10대 핵심과제 선정 워크숍이 10월 22일~24일 포교원 담당자들과 포교사단, 교법사단 등의 실무 및 책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 선정된 10대 과제는 △조계종 신도 정체성 확립 △조계종 핵심신도 양성 △조계종 신도 교육 수행 포교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조계종 포교행정시스템 구축 △포교전문인력 양성과 네트워크화 △미디어 포교 활성화 △종단 의례의식 한글화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포교 활성화 △도시포교 활성화 △국제포교 활성화 등이다. 이 가운데 워크숍 참가자들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한 것은 조계종 신도 정체성 확립, 포교전문인력 양성과 네트워크화,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포교 활성화 방안 등이다. 각 과제별로
제7차 한중일 불교우호대회 참석차 북경을 방문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중진 스님 10여 명이 10월 22일 북경 왕징 지역에 위치한 在북경한인불자회 법당 만월사(지도법사 범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외국인의 종교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국 현지의 불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종단차원의 공식방문이다. 방문에는 종회의장 지하, 도선사 주지 혜자, 불교인권위 진관, 원주 구룡사 원혜 스님 등이 동행했다. 법장 스님은 이날 한인 불자들에게 내리는 법어를 통해 "사회주의라는 특수한 체제에서 교민사회의 신행생활을 강건하게 해나가고 있는 한국불자들의 노력을 치하한다"고 밝히고 "내실있는 조직운영과 신행활동으로 조계종의 북경거점사찰과 한중 불교문화교류의 교두보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재
'평화 협력 발전'을 주제로 제7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10월 22~24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렸다. 한중일 불교교류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각국 불교계 대표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북경 구화산장(九華山莊ㆍ호텔)과 영광사(靈光寺)일대에서 진행됐다. 대회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세계불교포럼' 창립을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포럼 창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각국의 이견을 드러내는 등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22일 북경에 도착한 한국측 대표단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종회의장 지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각 종단 지도자들과 참관인 약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조계종 13대 하반기 중앙종회의장은 어떤 스님이 될까? 법등 스님
승가모임인 화엄회가 법등 스님을 지지하기로 내부적인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13대 후반기 중앙종회의장 선거와 관련, 한 종회의원 스님은 "화엄회측에서 법등 스님을 지지하기로 내부적인 의견을 모았다"고 10월 22일 밝혔다. 보림회 소속 한 스님도 "화엄회측에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에 동의했다. 이에 앞서 금강회는 21일 보림회와 함께 법조 스님을 단일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13대 후반기 중앙종회의장 선거는 법등 스님과 법조 스님 양강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임제종의 법맥을 한국으로 이어 온 태고보우국사의 탄신 703주년을 기념하는 다례법회가 11월 4일 오전 11시 부도가 위치한 북한산 고양 태고사에서 열린다. 태고종 교무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법회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의 기념법어와 종사영반 등으로 진행된다. (02)382-7361
진각종은 10월 20일 통리원 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위원장 효암)를 열고 주교 전보발령 및 신임주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위원회는 대구 불승심인당 주교에 경정 정사를 전보 임명했으며, 포항 상륜심인당 주교에는 승명 정사, 부산 정정심인당 주교에는 상명 정사, 영주 심지심인당 주교에는 일경 정사를 11월 11일자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또 경북 고령 보현심인당 주교에 법계정 전수, 부산 보불심인당 주교에 신혜 정사, 광주 봉은심인당 주교에 보리수 전수를 10월 26일자로 전보 임명했다. 또 인사위원회는 이어 부산 지륜심인당 교화시무로 있던 재당 정사와 대구 지정심인당 교화 시무 원상 정사를 11월 11일자로 포항 증일심인당 주교와 울릉도 총지심인당 주교로 각각 신규 임명했다. 불승심인당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자승 스님은 10월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효령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부문을 수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사진)이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법장 스님이 최근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에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10월 21일 총무원이 밝힌 가운데, 혜해(흥륜사), 수현(한흥사), 혜선(금용사), 무관(조계종 총무부장), 지원(사회부장), 일관(포교원 포교부장), 상덕(정수암) 스님들과 심주완(총무원 문화부), 황보희, 김명순, 임명희, 한광일 불자들도 신계사 복원불사 모연에 동참했다.
**조계종 13대 후반기 중앙종회의장은 법등 스님과 법조 스님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종회 종책 모임인 금강회와 보림회는 10월 21일 낮 모임을 갖고 법조 스님을 단일 후보로 추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보림회의 한 종회의원은 “당초 종회의장 출마를 고려했던 금강회의 보선 스님이 경선은 모양이 좋지 않다며 법조 스님을 추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혀 단일후보를 내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종회의원들은 “21일 창립한 화엄회 회장 장주 스님은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혀, 이번 중앙종회의장 선거는 중앙종회의장 출마가 예상되는 일승회의 법등 스님과 법조 스님 양자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