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숙 보살이 법장 스님에게 신계사 복원 불사금을 전달하고 있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에 동참하게 해 줘 고맙습니다.” 40여 년 동안 조경일을 하며 모은 2억 5천만 원을 쾌척하고도 ‘불사에 동참하게 해 줘 고맙다’고 연신 절을 하는 보살이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에서 ‘강씨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송정숙(선일행ㆍ78) 씨가 그 주인공이다. 송정숙 보살은 12월 20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한
정장식 포항시장의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지원 스님(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이르면 2005년 10월 북한의 국보급 성보가 남한에서 전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12월 14~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불교계 개별회담에서 북한성보의 남한 전시를 조선불교도연맹 제안했으며, 북측도 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회담에서 민추본 집행위원장 지원 스님(조계종 사회부장)은 “2005년 개관예정인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전시에 북한의 중요하고 의미 있는 국보급 성보를 전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원 스님의 이 같은 제안은 지난 금강산 신계사 복원과 관련해 북측 인사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도 꾸준히 제안되어져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북측 회담 대표였던 정서정 조불련 서기장도 “문화재 전시는 문화재 보존지도국과
범어사 다비장으로 이운되는 석주 스님의 법체. 현대불교 자료사진. 지난 11월 입적한 조계종 원로 석주 스님의 사인이 '자연사'가 아닌 교통사고에 의한 것이며, 이를 숨긴 조계종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됐다. 석주 스님이 입적하자 조계종 총무원에서는 아산 보문사에서 입적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장례위원회도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뒤늦게 교통사고로 입적했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한 언
12월 15일 오전 포항기관장 홀리클럽이 폐쇄됐다. 사진은 15일 포항운동장에 모인 2만여 불자들을 대표하는 스님들의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편향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열린 ‘범불교도대회’ 직후 정 시장 등 포항기관장들은 12월 15일 기관장홀리클럽을 폐쇄하기로 하는 등 불교계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포항시 김완용 비서실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 시장 등 포항기관장 홀리클럽 회원은 15일 자체회
그동안 사회복지에 뛰어들지 못했던 태고종이 내년부터 불교계 사회복지의 한 축으로 등장한다. 태고종의 사회복지법인이 내년 1월께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충남 논산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의 운영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 이사변경 신청을 해 둔 상태로, 이사 5명 중 4명이 대표이사를 맡게 될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총무원 관계자로 변경된다. 이사변경 신청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관례다.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오랜 기간 추진해 온 태고종 총무원은 이사변경 승인이 이뤄지는 직후 종단명을 포함한 명칭으로 법인명을 바꿀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할 방침을 세워두고 장기적인 법인 운영계획 마련에 착수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감사국장 태진 스님(사진 왼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새 감사국장에 태진, 사회국장에 인오, 호법국장에 삼혜, 사서국장에 효웅, 상임감찰에 정암ㆍ심학, 조사과장에 법원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12월 16일 임명장을 수여하며 “이번 인사는 부장스님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부장스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 종단 안정과 화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11월 20일 금강산 신계사터에서 봉행될 대웅보전 낙성식에 즈음해 16일 법어를 발표했다. 법전 스님은 법어에서 “이제 시절인연(時節因緣)이 도래하여 청홍단청(靑紅丹靑) 팔작처마 대웅전에서 자금강(紫金光)을 발(發)하니 백두에서 한라까지 남북을 비추고 동서로 뻗어 천하를 덮는구나”라고 법어를 내렸다. 법전 스님은 또한 “대결과 갈등은 화해와 단결로 바뀌고 분단과 단절은 교
중앙승가대를 법장스님이 법광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천태종은 12월 14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해 전국 사암에서 제88회 동안거 결제에 들었다. 천태종의 안거제도는 재가불자가 동참하는 결제로, 이번에는 스님과 재가불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월 13일까지 계속된다. 14일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열린 입제식에서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동서남북이 탁 트였거니(東西南北 虛豁豁)/시방세계가 다시 어디 남았는가(十方世界 更何遺)/한마음 주송소리 바위 사이 울려 퍼져(稱名一念 欣巖響)/인간사 갖은 번뇌 모두 씻겨 나간다네(洗盡人間 多少憂)/지성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복이 있고/일념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성취가 있고/무심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도가 있노라”라는 법어를 내렸다.
前 부산 선암사 주지 정야 스님에게 멸빈 결정이 내려졌다. 조계종 초심호계원은 12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제43차 초심호계원을 개정하고, 선암사 토지보상금과 관련해 종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前 부산 선암사 주지 정야 스님에게 멸빈 결정을 내렸다. 초심호계원은 또 범어사 국고보조금 횡령사건과 관련된 前 부산 범어사 재무 석호 스님에게는 ‘심판보류’를, 부산 범어사 주지 선출과 관련해 종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취하한 광탄ㆍ원타 스님에게 공권정지 5년을 내렸다. 다음은 43차 초심호계원 결과. 이명득(현장) 문서견책 임상열(혜정) 심리연기 박용정(석경) 공권정지 3년 이재용(혜광) 심리연기 최성련(석호) 심판보류 김용민(정야) 멸빈 정덕성(운
상명 스님 태고종 선암사 새 주지에 상명 스님이 선출됐다. 태고총림 선암사 운영위원회는 12월 15일 41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암사에서 200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 25대 선암사 주지에 현 선암사 총무인 상명 스님을 선출했다. 부주지에는 승조 스님(승주 낙안 도선암 주지ㆍ총무원 재무부장)이 선출됐다. 상명 스님은 전남 백양사 불교전문강원과 양산 통도사 불교전문 강원에서 사교과와 대교과를 수료하고 1973
포항시청 앞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스님들. 사진=박재완 기자. 사회와 종교화합을 위한 범불교도대회 2부 행사를 마친 불자들이 시청진입을 시도하는 등 한때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3시 6분경 대회를 마무리 하면서 일부 재가불자 청년들이 대회에 참석한 스님들 앞으로 감사의 예를 올리고 난 뒤 시청진입을 시도했다. 수식간에 불자들과 전경들이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시작되면서 흥분한 일부 불자들은 시청안으로 들어가 정시장의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은 12월 10일 교육원장실에서 제75차 교육원회의를 열고 ‘승가대학령’ 및 ‘교육교역자 자격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강주(승가대학장) 자격이 상향되고 강원의 학사관리가 강화된다. 이번에 마련된 교직자 자격관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강주의 자격이 교수경력 5년 이상에서 10년 이상으로 강화하고 기본교육기관 졸업 후 불교학 관련 박사학위 이수자는 중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강사자격을 부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매년 의무교육으로 실시되는 강원교직자연수에 정당한 사유 없이 2년 연속 불참하면 최대 2년간 교직자 자격을 정지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신설됐다. 강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승가대학령’ 개정안도 마련됐다. 기본교육 이수자의 졸
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편향행위를 규탄하는 불자들. 사진=박재완 기자. 정장식 시장의 종교편향에 분노한 대구경북지역 불자 2만여명이 포항시청 앞에 운집했다. 2부 행사가 예정된 시청앞으로 거리행진을 마친 불자들이 시청앞 광장으로 속속 집결하면서 대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청앞 대회는정장식 포항시장 참회를 위한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종편위와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의 성명서 낭독, 대회 공연(노
한국불교의 세계화 관련 세미나가 12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세계화됐다는 티베트불교를 살펴보면 달라이라마란 유명한 스님의 역할도 크지만 그 정치적인 배경도 생각해야 한다. 일본불교가 부각된 것도 일본이 세계적인 위상을 차지하게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한국불교가 이런 흐름에 동참할 필요는 없다.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앞서 불교 본연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이평래 국민대
성웅 스님(사진 왼쪽)이 법장 스님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12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김천 직지사 새 주지 성웅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법장 스님은 “집안의 어른스님을 잘 모시면 모두 편할 뿐 아니라 아랫사람들도 주지스님을 잘 모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성웅 스님은 “직지사는 1600여년 동안 한국불교의 상징적인 사찰이었다”며 “수행자의 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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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 대종사 영전에 다례를 올리고 있다. 제14, 16세 태고종 종정을 지낸 덕암 대종사 원적 1주기를 맞아 추모법회가 12월 10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불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법륜사 부도앞에서 열렸다. 태고종 원로위원 혜경·보봉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인공 스님, 사정원장 법장 스님, 덕암화성문도회 명예회장 무공 스님, 총무원 부원장 보경 스님(법륜사 주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덕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혜조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조계종은 12월 13일자로 새 문화국장에 혜조 스님(사진)을 임명했다. 혜조 스님은 1987년 사미니계, 91년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92년 봉녕사 승가대학교 대교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