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포교도량인 부산 여래선원 여여불교대학(학장 효산 스님)이 3월 17일 여래선원 대법당에서 ‘2024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여여불교대학의 2024년도 입학생은 불교대학 전문반 주간반 71명 야간반 74명 총 145명과 경전반 주간반 81명 야간반 98명 총 179명, 온라인반 22명으로 총 344명이 입학했다. 행사에는 학장 효산 스님과 최용규 총동문회장, 추현철 동의대 교수, 김희정 국민의 힘 국회의원 후보 등 내빈과 입학생들이 함께 했다.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육법공양 △발원문 △불교교육헌장 낭독 △축사 △축하공연
“선명상은 마음을 고요하게 해서 삼업청정을 이루고, 고락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나 업장소멸을 이루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3월 17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부처님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주간을 맞아 사부대중들에게 수행정진을 당부하고 선명상의 필요성과 그 목적을 설했다. 이날 진우 스님은 평소와는 달리 가사를 입지 않고 사자좌에도 오르지 않았다. 대중 앞에 선 진우 스님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직접 판서강의를 진행해 사부대중의 이해를 도왔다.진우 스님은 법문 시작에 앞서 불교전법에 있어 명상의 중요성과 보급
정천구 백성욱연구원 이사장(전 영산대 총장)이 3월 16일 별세했다. 정천구 이사장은 한국외대서 정치학 학사를, 고려대 대학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부터 1983년까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고,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영산대 초대총장을 지냈다. 독실한 불자로 〈금강경 독송의 이론과 실제〉등 10여 편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 19일 오전 8시 20분이다.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법원 스님)가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가섭 스님)에 자비공양 쌀을 전달하면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국제선센터는 3월 15일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상임이사 일화 스님)에 쌀 1000㎏을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 지정기탁했다.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전수 등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세계에 전하기 위해 2010년 11월 개원한 국제선센터는 사부대중이 십시일반 모은 공양미를 지자체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등 자비나눔 실천에도 진력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지난 2월 23일 송현녹지광장 부지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데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한 종교편항불교왜곡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이하 종교편향특위)가 오세훈 시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종교편향특위는 3월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경주 서울문화본부장, 박찬구 정무특보와 면담을 갖고 서울시가 송현녹지광장을 시민공간으로 남겨두겠다던 약속을 지키고 종교적으로 중립적인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 선광 스님은 “이건희기념관 외 송현동을 시민공간으로 남겨두겠
부산불교연합신도회 제6대 회장으로 이윤희 태금정 대표이사가 임명됐다.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3월 15일 범어사 선문화 대강당에서 ‘부산불교연합회 제 54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윤희 태금정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이윤희 신도회장은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지만 다시 믿고 맡기신 것은 그 때 당시 하지 못했던 활동과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라는 의미로 생각된다”며 “포교에 앞장서서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 앞에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정오 스님은 “수석부회장님과 여러 스님들의 의견을
천년고찰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가 전통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내 청소년 인성교육에 나선다.청계사는 3월 12일 경내에서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청과 ‘안양 미리내 투게더 인성공유학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에 따라 청계사는 힐링 숲 명상 등 전통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시민들과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교육청과 손잡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음 찾아 떠나는 선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진정한 참 나를 발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활동
지난 2월 27일부터 태국에서 진행된 아시아 최대 군사훈련 중 하나인 코브라 골드 훈련에서 미군과 태국군 간의 통역관이자 문화대사로 활약한 군종법사가 화제다. 3월 5일 미국의 ‘스트타즈 앤 스트라이프스’는 태국출신의 미군 군종법사인 송크란 와이야카 대위의 이야기를 특별보도했다.송크란 와이야카 대위는 현재 미국에 소속된 3000명 이상의 군종장교 중 10명뿐인 불교 군법사 가운데 한 명이다. 미군에 복무한지 13년차인 송크란 대위는 입대 전 20년이 넘게 출가비구로서 활동했다. 와이야카 대위는 “미군에 입대한 이유와 태국에서 출가했
최근 중국정부가 ‘종교의 중국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불교협회장인 옌쥐에(演覺) 스님이 중국의 최고 국정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관련 성명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9일 일본의 ‘도쿄신문’, 말레이시아의 ‘광화일보’ 등 외신들은 옌쥐에 스님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3월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4기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중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중국불교협회 회장 옌쥐에 스님은 “중국불교를 비롯해 중국의 모든 종교전통들은 ‘종교의 중국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
싱가포르 불교계가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모스크 사원에 쌀 3만kg을 보시했다. 지난 3월 6일(현지시간) TNP스트레이트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불교롯지(Singapore Buddhist Lodge, SBL)는 이날 바알위 모스크(Ba’alwie Mosque)에 쌀 3만㎏을 전달했다. SBL이 모스크에 쌀을 기증한 것은 올해로 14년째다. 탄 리 후악(Tan Lee Huak) SBL 회장은 “우리의 보시는 싱가포르 내 다양한 종교 간 결속과 협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한 자키 모
캐나다 오타와에서 발생한 스리랑카계 일가족 살인사건을 애도하며 지역 불교계가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지난 3월 9일(현지시간) 나우토론토(Nowtoronto)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스리랑카 불교계는 지난 6일 살해된 스리랑카계 일가족을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6일 오후 11시께 오타와 지역 경찰은 베리간 드라이브 지역에서 “한 남성이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다”는 911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살해당한 6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6명에 대한 살인 및 1
오는 3월 19일 개원하는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를 앞두고 원로회의도 총무원·교육원·포교원 3원 체제를 통합하기 위한 첫 단추인 종헌개정안 검토를 마쳤다.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는 3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4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이 준비한 종헌개정안 보고를 받았다. 회의에는 재적 원로의원 18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원로의장 자광 대종사는 “종단에 위로는 종정예하가 계시고 원로회의는 몸통, 총무원장은 손발과 같다. 원로의원들이 중심을 잘 잡아야 총무원장도 제대로 일을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 스님, 이하 종평위)가 3월 15일 일체의 차별과 종교간 갈등 없는 평화롭고 공정한 선거를 기대합니다’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22대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정치인들에게 종교 차별과 갈등이 없는 평화롭고 공정한 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종평위는 성명서를 통해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혐오와 차별을 노골화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의 종교편향적 언사와 차별행위가 종교간 갈등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다”고 우려했다.종평위는 이어 “‘정교분리’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으로 정해졌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는 “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을 선정했다”고 3월 15일 밝혔다. 올해 봉축표어는 수행과 명상을 통해 불자와 국민 모두 마음의 평화와 정신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정진으로 행복한 세상을 이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봉축위원회는 “종단에서 대중적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국제 선명상대회 등 정진을 위
청소년기 대인관계서 비롯되는 갈등을 ‘화쟁(和諍)’의 가치로 풀어내는 인성교육이 전국 중·고교 불교종립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종립학교 8곳에서만 진행된 화쟁 교육이 ‘시범’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22개 종립학교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화쟁을 이해하면서 불교적 소양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정문 스님)에 따르면 올해 동대부고를 비롯한 중·고교 종립학교 22곳에서 청소년 갈등 해결 가이드북 〈하이, 화쟁_라이트〉 총 4850부를 신청했다. 현재 교법사가 없는
전주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종단 핵심불사 ‘천년을세우다’에 원력을 보탰다.금선암은 3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작은 절에서도 불사에 동참해줘 큰 힘이 됐다”며 “올해 모의실험을 거쳐 내년 중 입불을 준비 중인데 이번 기금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금선암 거사님 모임인 십선회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는데 신도들이 이를 기념해 불사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정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현대사에 큰 업적을 남긴 범산 김법린 선생 60주기를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3월 14일 교내 정각원에서 ‘범산 김법린 선생 60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고 독립운동과 민족불교 및 동국대 발전에 헌신한 김법린 선생의 헌신과 업적을 기렸다.중앙학림(동국대 전신) 출신의 김법린 선생은 만당 결성과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해방 후 초대 유네스코 한국위원장, 제3대 문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동국대 이사장과
교육원과 포교원을 종헌에서 삭제해 총무원의 중앙종무기관 단일화 작업을 추진 중인 조계종 총무원이 중앙종회 임시회를 앞두고 전국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 종헌개정안 공유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교육원과 포교원 조항을 삭제한 종헌개정안을 안내했다. 회의에는 군종특별교구와 해외특별교구를 포함한 27개 본사 가운데 제9교구본사 동화사를 제외한 모든 교구장스님들이 참석했다. 제25교구본사 봉선사는 사회국장 법륜 스님이 대리참석했다
불기 2568년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공동 위원장 일원스님. 진성스님)가 봉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봉축행사 일정을 심의 의결했다.전북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는 3월 8일 금산사 혁신도시 전법도향 수현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는 불기2568년 봉축위원회 구성, 봉축행사 계획안 심의, 봉축행사 예산안 심의, 불기2567년 봉축결산보고, 기타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봉축위원회 회의에는 공동봉축위원장인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보문종, 천태종 등 가
경남 진주지역의 대표적인 재가신행단체인 (사)진주불교회(이사장 홍수승)가 운영하는 가야불교대학(학장 지현스님) 졸업식과 입학식을 봉행했다.3월 12일 진주불교회관 3층 대법당에서 봉행된 졸업식에서는 입문반 32기 고경자 불자외 15명과 경전반 5기 고현숙 불자외 9명이 졸업장을 받았다.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정병국불자와 박선임 불자, 박영석불자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가족상, 우정상, 정진상의 시상이 이어졌다.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은 지역아동복지시설인 보리수 동산에 각자 모은 저금통과 금일봉을 전달했다.이어 진주불교회관에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