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45명의 장금이와 함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면서 3월 봄을 시작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24명의 어린이 장금이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3월 6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5층 장체험관 및 장카페에서 장독분양사업 ‘장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및 지역민 참가자들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장금이봉사단과 함께 삼삼오오 분양받은 장독 앞에 섰다. 고무장갑과 위생모, 앞치마를 두른 참가자들은 눈앞에 놓인 메주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
서울특별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 제7대 관장으로 27년의 시간을 복지현장에서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발전에 진력해온 지웅 스님이 취임했다.지웅 스님은 3월 4일 서울노인복지센터 TOP작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센터가 어르신들에게만 소중한 장소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임 관장이신 희유 스님이 토대를 잘 만들어 주신 만큼 앞으로도 센터 발전에 대한 소임을 직원들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스님은 이어 “우리 일상 대부분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이식등록기관인 불교계 공익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건강식품 제조유통업체인 ㈜인산가(대표이사 김윤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나눔 문화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3월 5일 서울 본부 사무실에서 국내 1위 죽염 생산 업체인 주식회사 인산가와 ‘국민 건강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립 30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협력 △소식지 및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업 및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바탕으로 1994년에 설립된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그동안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이식등록기관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대에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목표로 장기 및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사업, 환자치료비 지원사업,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사업,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을 전개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는 데 진력해 왔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종교계를 대표하는 공익법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0돌을 맞은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올 한 해 사업과 목표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이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공식 취임했다.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3월 4일 교내 정각원에서 신임 교무위원들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들과 예불을 봉행하며 2024학년도를 시작했다.류 총장은 지난해 11월 21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 352회 이사회에서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다.류 총장은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 대학을 비전으로, 불교정신에 기반한 동국가치 창출, 참사람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
제22대 한국불교기자협회장에 김보배 밀교신문 편집차장이 선출됐다.한국불교기자협회(이하 불기협)는 3월 5일 서울 전국여성불자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김보배 밀교신문 차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윤호섭 현대불교신문 차장을 선임했으며, 부장단 인사는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회원 26명 가운데 위임을 포함해 24명이 참석해 성사됐다.김보배 신임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들의 믿음에 노력으로 보답하겠다”며 “불기협 설립 취지와 같이 선후배 간 소통 활성화에
불교환경연대가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어 연간 사업을 확정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2월 21일 사무실 교육장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 및 결산 보고, 사업 결과, 2024 사업 계획 및 예산, 임원선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불교환경연대는 안정적인 조직·재정 기반 마련을 위해 회원확대에 집중한다. 4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108인 주자단(릴레이 경주를 하는 선수처럼 현장에서 직접 뛰는 활동가)을 중심으로 회원배가 권선
3.1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을 업적을 기리는 선양회가 발족됐다.서울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2월 25일 진관사 내 한문화체험관에서 ‘3.1절 특별법회와 (사)백초월 스님 선양회 발족식’을 봉행했다. 이날 발족식은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순국한 호국영령들과 백초월 스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거점사찰로 평가받는 곳이다. 백초월 스님은 당시 진관사에서 항일비밀결사대인 ‘일심회’를 조직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등 불교계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20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파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파국만은 막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2월 28일 호소문을 내고 “정부와 의료계의 존재 목적은 국민을 보호하고 생명을 안전하게 유지 시키는 데 있다”며 “조금도 양보 없이 위협적이고 극단적인 행동과 불가피한 갈등과 타협을 이유로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하게 빠트리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인력 부족에서 비롯된 응급체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교계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2월 23일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재차 “송현녹지광장 부지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이승만기념관 건립 사업을 강행할 시 서울시와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경고했다.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 스님, 이하 종평위)는 2월 28일 ‘오세훈 시장은 이승만기념관 건립계획 즉각 중단하라’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종평위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9일 이승만기념관부지선정위원장과의 비공개회담 후 시민사회와 불교계의 거센 우려 목소리가 있었음에
3.1절을 앞두고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가 열린다.서울 은평구는 2월 29일 오후 2시부터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오프라인 행사는 은평구가 미래세대에게 항일 독립운동의미를 계승하고자 조성한 명예도로 ‘권애라로’에서 진행된다. ‘권애라로’는 3.1운동 당시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자 은평구 불광동 출신인 권애라 선생을 기리며 만든 거리로, 불광역에서 독바위역까지 약 940m 구간으로 조성됐다.은평구 측은 “이번 행사는 은평구 출신 독립
서울 송파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 ‘죄송하다’는 편지를 남기고 세상을 등진지 꼬박 10년이 지났다. 그간 일부 사회보장제도가 개선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서 가난을 이유로 한 죽음은 반복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파 세 모녀를 비롯해 가난과 차별로 죽어간 이들을 추모하고, 빈곤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추모제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기초생활보장법 바로 세우기 공동행동,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3대 적폐 폐지 공동행동과 공동으로 2월 26일 서울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