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는 출가재일(음력2월 8일)을 하루 앞둔 불기 3월 16일 경내 보광당에서 ‘불광토요법회 및 출가재일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부처님 출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법문을 들었다. 자현 스님은 출가재일을 맞이한 법문에서 “부처님께서 ‘왜 금수저를 버리고 출가하셨을까’를 화두로 삼고 그것을 자량(資糧)으로 하면 여러분 노후가 행복하고, 다음 세상이 있다면 그 다음 세상에 자량이 되고, 다음 세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떳떳하고 뿌듯함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해봉당 자승 대종사 제자들의 모임인 해봉문도회가 조계종 제37대 집행부 핵심사업인 ‘천년을세우다’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해봉문도회(운영위원장 탄원 스님)는 3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세우다’ 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예방에는 문도회 운영위원장 탄원 스님을 비롯해 탄암·오심·허허·탄보·탄정·탄무 스님이 참석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해봉문도회에서 성금을 모아주셔서 큰 힘이 된다. 어른스님(자승 대종사)께서 계실 때 여러 불사와 포교, 전법을 위해 애쓰셨고
“우리 사과대 학우들은 불교문화를 즐기고 향유하며 우리 학생사회에 부처님 법을 전하길 희망합니다. 부처님 진리를 따르는 우리는 템플애플의 모든 존재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결돼 살아갈 수 있길 서원합니다.”동국대 사회과학대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불교동아리 ‘템플애플’을 창립했다. 동국대 단과대 단위에서 불교동아리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과학부 학부생 73명과 대학원생 11명 등 총 84명이 주축이 된 ‘템플애플’의 애플(apple)은 사회과학의 줄임말인 ‘사과’에서 따온 것으로 시작부터 통통튀는 아이디어로
(사)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조 스님)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자 MZ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맑고향기롭게는 3월 19일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의 마음과 세상과 자연을 본래 모습 그대로 맑고 향기롭게 가꾸며 살아가자는 설립 취지에 따라,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MZ세대가 스스로 가진 역량을 더욱 크게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제5기 불자 대학생 장학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맑고 향기롭게 장학사업은 법정(法頂) 스님이 자신의 수필집 ‘무소유’ 인세를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눴던 뜻을 이어 1994년 (사)맑고
서울 성북의 강소(强小)사찰 전등사가 아침부터 분주하다. 약 넉 달 만에 열리는 법회에 불자들은 법당과 공양간 등에서 분주하게 손을 보태고 마음을 모았다. 동안거 시작 이후 기도법사스님과 동지, 정초기도 등 예정했던 정진을 빠뜨리지 않았지만 불자들에게 이날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바로 전등사 회주이자 조계종 원로의원 원산 동명 스님을 친견하는 날이기 때문이다.설악산 백담사 무문관(無門關)에서의 정진을 마치고 법상에 오른 동명 스님은 전과 다름없는 천진난만한 미소로 불자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췄다. “사방이 막힌 독방에서 ‘폐
그동안 언제 조성된지 알 수 없었던 ‘송만공대선사구휼송덕비(宋滿空大禪師救恤頌德碑)’의 연원이 1931년으로 확인됐다. 경허록만공법어편찬위원회(상임위원장 도신 스님)는 “현재 수덕사 만공기념관 옆에 위치한 ‘송만공대선사구휼송덕비(이하 만공선사송덕비)’가 1931년 덕산면 주민들이 중심이 돼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3월 19일 밝혔다. 만공선사송덕비는 1999년 수덕사 인근 마을 주민들의 제보를 받아 정묵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장)과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이 마을에 묻혀있던 비석을 발굴해 현재의 자리로 옮겨왔다. 하지만, 만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에 정덕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덕 스님에게 법주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덕 스님은 3월 8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주지 후보자로 당선된 바 있다.진우 스님은 임명장을 전달한 뒤 정덕 스님에게 “정정당당히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본사에서 소임도 그동안 충실히 해왔다. 앞으로 교구장 소임도 잘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조실스님을 비롯해 어른스님들을 잘 봉양하고 대중화합에 중점을 둬 가람수호와 포교발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이에
포교가 취약한 곳곳을 누비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할 10개 분야 전법단장이 구성됐다.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3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분야별 전법단장 임명식을 갖고 10개 분야 전법단장 스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날 경찰전법단장에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 청년대학생전법단장에 일감 스님, 신도시전법단장에 도봉 스님, 장애인전법단장에 해성 스님, 병원전법단장에 지인 스님, 교정교화전법단장에 혜원 스님, 체육인전법단장에 호산 스님, 국제전법단장에 정범 스님, 어르신전법단장에 정관 스님, 연예
지난 2월 국민의힘이 불교분과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역시 총선을 21일 앞두고 본격적인 불교계 표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회의실에서 전통문화특위‧불교특위 출범식을 열고 불교계와 관련된 공약들을 발표했다.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불교계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그동안 정치권의 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 전통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불교문화 발전과 개선에 앞장서겠다.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 미래세대에 우수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템플스테이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외국인 대상 할인행사다.이번 행사는 3월 18일부터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eng.templestay.com& www.templestay.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외국인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신도전문교육기관인 화엄불교대학(학장 일원스님. 금산사 주지)이 제36기 입학식을 봉행했다.3월 18일 전북불교회관에서 봉행된 입학식에는 학장 일원스님, 부학장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주지 제환스님, 포교국장 수현사 주지 응묵스님, 현수스님등 스님들과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엄현숙 여성불자회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부장, 가릉빈가 합창단, 입학생들이 참석했다.입학생 51명을 대표해 김경옥 불자는 신입생선서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할 것을 선서
한국불교 중흥과 청년·대학생 전법의 원력을 세우고 매달 11일 ‘상월결사 걷기 순례’를 실시하는 조계사가 마라톤을 통해 대학생 전법 의지를 다시 다졌다.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부주지 탄보 스님 등 조계사 대중은 3월 17일 개최된 서울마라톤에 참가해 10㎞ 코스를 완주했다. 마라톤에는 조계사 노전 정묵 스님, 템플스테이국장 선해 스님, 호법국장 법도 스님, 이세용 종무실장, 모지희 조계종출판사 본부장이 함께했다. 스님과 재가자들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숭례문과 을지로를 지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반환점을 돌았다. 원명 스님과 조계사
오봉산 석굴암에서 두문불출 3000일 기도를 회향한 오봉 도일 스님이 부처님 원력으로 청룡의 힘찬 기운을 담은 청룡 108 서예 걸작품을 공개한다.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2주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개최되는 ‘한국미술관 초청 오봉 도일 스님 108 청룡전’은 부처님 가피와 원력으로 국가번영과 시민들 가정, 사업체에 청룡의 힘찬 기운이 함께하는 마음으로 준비됐다.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특별기획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오봉 도일 스님이 기도와 신심으로 준비한 108점의 용(龍) 작품으로 꾸며진다. 청룡의 힘찬 기
묘엄 스님의 유지를 이어 비구니 교육에 힘쓰고 있는 계율도량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3월 16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봉녕사승가대학 및 봉녕사금강율학승가대학원 신입생 입학식’을 거행했다. 올해 봉녕사에는 승가대학 7명, 승가대학원 9명(전문과정 7명·연구과정 2명) 등 총 16명이 입학했다.봉녕사 주지 진상 스님은 환영사에서 “지금까지 받는 삶을 살아왔으니 앞으로는 내가 가진 것, 고집, 번뇌, 나쁜 습관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닦아 주는 삶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입학해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수행의 기틀을
한국불교 30개 주요 종단이 계속되는 의료대란 문제에 정부와 의료계의 양보와 대화를 호소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3월 19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상생을 요청했다. 종단협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중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은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국민의 생명”이라고 이번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종단협은 이어 의대생 증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의 첫걸음인 종헌개정안이 중앙종회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교육원과 포교원은 내년 4월 1일부터 종헌에서 삭제된다. 총무원은 앞으로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세부 작업에 착수해 연내에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9일 개원한 제230회 임시회에서 가장 핵심 사안으로 평가된 종헌개정 건을 상정해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 가결했다. 투표에는 재적의원 79명 가운데 76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72표, 반대 4표.종헌개정안은 앞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중앙종회의
법원 스님의 군종교구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조계종 중앙종회 차석부의장에 효명 스님이 선출됐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30회 임시회를 개원하고, 차석부의장 선출의 건을 첫 안건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에는 재적의원 79명 중 74명이 참석했다.본회의에 앞서 보궐선거를 통해 중앙종회의원으로 당선된 대현·상원·향성 스님은 의원선서를 하며 바른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대현 스님은 재정분과위원회, 상원 스님은 사회분과위원회, 향성 스님은 포교분과위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웹에서 만날볼 수 있게 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3월 18일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디지털 자료를 구축하고, 누구가 쉽게 활용 가능한 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정과제인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은 고려 고종(高宗) 때 부처님의 힘을 빌려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1236년에서 1251년까지 16년 동안 불교 경전을 목판에 새겨 만든 경판(經板)이다. 해인사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장경판전(藏經板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첫 단추인 종헌개정안을 다룰 조계종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3월 19일부터 5일간의 회기로 열린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 제5차 연석회의를 열고, 제23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임시회 첫 안건으로는 법원 스님의 군종교구장 취임으로 인한 차석부의장 선출의 건을 다룬다. 이후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재심호계위원 선출의 건까지 인사안을 마무리하고, 종헌개정안 논의에 들어간다.중앙종무기관
고창 선운사불교대학이 제3회 졸업식을 봉행했다.선운사 불교대학(학장 경우스님. 선운사 주지)은 3월 16일 선운교육문회회관에서 '선운사 불교대학 제3기 졸업식'을 봉행했다.이날 졸업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부주지 운천 스님, 학감 혜수 스님, 개암사 주지 종고 스님, 선운교육문화회관장 수찬 스님, 선운사 총무국장 현적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정찬원 선운사 총신도회장, 임종혁 전 신도회장, 정만수 전 신도회장을 비롯한 선운사 신행단체장들과 선운사 보은합창단,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을 비롯한 포교사들과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