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취약계층이 많은 곳에서 펼쳐지는 연탄 나눔. 보통 연탄 배달은 장당 750원 정도지만 서울시내에서 950원 밑으로는 배달마저 꺼리는 동네가 있다. 국민대 인근인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이른바 ‘정릉골’이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야 하는 정릉골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3만4800장이 배달됐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은 11월 22일 오후 정릉3동 일원에서 총무원 교역직·일반직 종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무산선원 및 길상사 대중스님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자비실천,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지원’ 행
연탄을 가득 실은 트럭이 좁은 골목길을 올라 언덕 집에 다다랐다. 시끌벅적한 소리에 집 앞마당으로 나온 이숙자(78) 할머니는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들이 반가운지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어르신, 주변에는 언제나 어르신과 함께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정성껏 준비한 선물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할머니는 스님들이 차곡차곡 쌓아가는 연탄을 바라보며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스님,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맙습니다. 요즘엔 연탄을 1000장 씩 팔고 가격도 비싸 걱정이 많았거든요. 이렇게 청련사에서 도움을 주셔서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가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 나눔에 나섰다.봉선사(주지 호산)는 11월 14일 오전 경내 육화당에서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자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지 호산 스님을 비롯해 수월 대종사, 능엄승가대학장 정원 대종사, 주요 소임자 및 학인스님들, 김남명 교구신도회장,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김병주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봉선사는 전날 배추 1500여 포기를 절이고 양념을 직접 준비했으며, 이날 오전 8시부터 호산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은 절인 배추에 속을 넣고 미리 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이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노인복지센터 대강당에서‘ESG 경영 확산, 사회복지는 어떻게 실천해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2023년 제2차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미래복지포럼은 사회복지종사자 및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이슈를 분석하며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개최되고 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에 대한 이슈가 확산되면서 대두하고 있는 ESG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복지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ESG 경영 확산,
“원심회는 35주년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과 화합에 더욱 앞장서며 불법을 수호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주신 용기와 지혜의 밝은 눈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살아가길 발원합니다.”조계사 장애인전법팀 원심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11월 12일 서울 원심회 법당에서 ‘원심회 창립 35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장애인과 함께 깨달음을 추구하는 원심회는 ‘원은 둥글어서 어디에서나 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격이 없이 하나의 마음이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정체하지 않고 발전하는 밑걸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은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대강당에서 ‘ESG 경영 확산, 사회복지는 어떻게 실천해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2023년 제2차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미래복지포럼은 사회복지종사자 및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이슈를 분석,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개최하고 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는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에 대한 이슈가 확산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ESG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복지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국내 대학 최초 ESG혁신단을 설립 운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승가원을 대표할 신규 캐릭터 2종의 명칭과 더불어 의미와 콘셉 등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공모한다.접수기한은 11월 7~22일이며 접수 방법은 승가원 홈페이지(www.sgwon.or.kr)를 통해 공무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hlog_j00317@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접수 자격의 제한이 없어 지역, 성별, 연령 무관하게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 수의 제한이 없어 다수의 작품을 공모할 수 있다.승가원은 주제 적합성,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이 주관하는 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 ‘청춘의 바다’가 서울 대학로 종로마루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이날 개막식에는 마채숙 종로부구청장,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을 비롯한 홍보대사 오만석 배우, 정혜선 배우, 황하영 한예종 교수 등이 참석했다.올해 서울시니어연국제의 주제는 ‘청춘의 바다’다. 시니어 연극인들이 발현하는 역동과 배우로서 걸어갈 새로운 길의 큰 가능성이라는 의미가 담겼다.개막식 기념공연은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미디어 퍼포먼스로 개성있고 화려한 무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이 11월 18~19일 1박 2일 간 서울 조계사에서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20여 명이 참여, 건전한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한 시간으로 구성됐다.조계종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만남 템플스테이를 개최해왔다. 복지재단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및 가족형태의 변화, 인간관계 결핍 등의 사회풍조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소비적, 향락적인 만남 문화를 개선하고 상호존중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조계종 교육원 2023년 승려연수교육 일환으로 진행 중인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과 함께하는 라오스 불교문화 순례단’이 10월 30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라오스 지부를 방문, 난치병 환아 치료지원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날 방문에는 순례단 지도법사 혜일 스님(해인사 주지, 前교육원장), 사회국장 선호 스님 및 순례단 총 48명이 참석했다. 혜일스님은 “복지재단은 약 180개 시설을 운영하며 진정성 있고 규모있게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스님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불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이 12월 5일 개최되는 제25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앞두고 불교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발굴, 포상하는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복지재단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를 발굴하여 포상을 통한 정서적 지지 및 격려를 통해 불교사회복지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더불어 정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불교사회복지법인과 시설, 단체, 사찰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정부부처 추천 등을 통해 시설운영과 후원, 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산하 구립신내경로복지센터(관장 최유형)는 10월 한 달 간 총 4회기에 걸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과 연계, 불교계 전문분야인 명상을 활용한 ‘늘봄’ 참깨나무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늘봄은 ‘늘 바라보고 늘 돌보면 마음은 늘 봄입니다’라는 의미로 마음 돌봄이 필요한 곳에 불교명상지도사 전문가들을 파견해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불안감 해소를 돕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우울감이 심화된 센터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참깨나무 명상 프
고창군 종합노인복지관(관장 대원)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짜장면 나눔행사를 진행했다.10월 23일 협업을 통해 도야짬뽕 고창점(점주 김현오)과 함께 진행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나눔행사는 복지관을 이용하고 계시는 어르신 300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짜장면을 함께 식사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도야짬뽕 고창점 김현오 점주는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짜장면을 드시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고 이런 귀한 후원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고창군 종합노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창군 종합노인복지관 관장 대원스님은 “지역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 한마당이 펼쳐졌다.서울 소림사(주지 정관)는 10월 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회 소림문화제’를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문화제는 소림사가 지역 나눔문화 실천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소림사 주지이자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은 “오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문화제를 통해 청춘을 느끼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작지만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은 울산 청초회(회장 이헌민) 회원들과 함께 10월 19일 라오스 비엔티엔 싸일롬 유치원에서 놀이터 기증식을 진행했다.행사에는 청초회 고문 종선 스님(청룡암 주지,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前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이헌민 회장 및 방문단, 유치원 원장, 라오스 정부 관계자 및 재단 라오스 지부 직원 등 12명이 참석했다.청초회는 울산지역 불자들의 자선 모임이다. 이번 기증식에서 ㈜주원방재에서 놀이기구를, 플그린푸드서비스에서 아동 선물과 기념석을 기증했다. 유치원 측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천태종이 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단양군 관내 취약계층에 자비의 연탄을 지원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은 10월 17일 구인사 총무원 2층 접견실에서 ‘자비의 연탄 나눔 전달식’을 진행, 단양군(군수 김문근)에 연탄 5만장(38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사회부장 진철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군의원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진철 스님은 “취약계층은 아직도 연탄을 주로 사용하는데, 적은 양의 연탄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내년부터는 연탄과 등유를 함께 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은 경로의 달을 맞아 10월 13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2023 슈퍼스타 종로’를 개최했다.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지역축제인 ‘슈퍼스타 종로’는 24회를 맞았다. △기념식 및 복지유공자 표창 △세대공감공연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1부에 진행된 올 한해 복지관 및 지역 내 복지증진을 위해 애써준이들에게 수여하는 복지유공자 표창에서는 국회의장상, 국회의원상 등 총 6개 훈격으로 13명의 개인 및 단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2부 무대발표는 △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덕수, 천태종 총무원장)이 산하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관리자 워크숍을 진행했다.천태종복지재단은 10월 6~7일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서 산하시설 관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관리자 워크숍을 실시했다.재단 산하시설 관리자의 자질과 능력 향상 및 관리자 간 소통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1박 2일간 이어진 워크숍은 사무총장 자운 스님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불교와 사회복지의 상관관계(최봉수 교수), 사회복지와 인문학(유범상 교수) 강의, 사회복지 분야별 분임토의 및 발표, 연대와 협력의 휴 프로그램 등
1958년 재단법인으로 문을 열어 1971년 사회복지법인으로 변경해 서울 금천구를 중심으로 자비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혜명이 설립 처음으로 공식 후원회를 발족했다.사회복지법인 혜명(이사장 태원·도선사 주지)은 10월 6일 서울 금천구 마벨리에에서 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후원회장으로는 얼마 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금천구협의회장으로 활동한 김상길 회장이 맡았다.이날 혜명 이사장 태원 스님은 “52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혜명은 청담 스님과 제 은사이신 혜성 스님 등 어른스님들의 뜻을 받들어 자비복지를 실천하기
모로코 대지진 피해복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산간지역에 위치한 일부 마을들은 ‘적은 수의 가구가 거주한다’ ‘물품이 전달되기 어렵다’ ‘도로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해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인 상황이다. 이에 조계종 합동구호단은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소외된 이들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불자들의 십시일반으로 마련된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기원했다. 조계종 합동구호단은 모로코에 도착한 지 2일째 되는 10월 7일(현지시간) 오전 8시 다양한 물품을 실은 차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