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가 선학원 소속 비구니사찰 보호를 위한 백일정진에 입재했다.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를 시작으로 비구니 스님 거주사찰들이 속속 동참하면서 원력을 모아나가는 분위기다.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는 8월 12일 오후 법룡사 만불전에서 회장 본각 스님과 운영위원장 상덕 스님, 집행부 소임자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학원 소속 비구니 사찰 보호를 위한 백일정진기도’를 입재했다. 입재일이 백중인 만큼, 같은 시각 전국 운영위원회와 집행부 소임자 스님들이 130여곳의 각 사찰에서 동시에 기도에 입재했다. 기도정진 회향일은 11월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진우 스님이 자격심사에 무사통과해 무투표당선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애초 선거예정일이었던 9월 1일 오후 1시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당선증을 전달키로 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는 8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5차 회의를 열고 제37대 총무원장 단독후보 진우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 결과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중앙선관위가 진우 스님의 총무원장 자격에 문제없음을 확인함에 따라 선거법에 근거해 진우 스님의 무투표당선이 확정됐다.
지난 8월 14일 서울 봉은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박정규 민주노조 조계종 지부원이 스님으로부터 폭행당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지오 스님이 참회문을 발표했다. 봉은사는 8월 16일 폭행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지오 스님의 참회문을 배포했다. 지오 스님은 참회문을 통해 “8월 14일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지부 기획홍보 부장의 신체에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한 행동에 대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어 “전국 사찰과 지역에서 노력하는 스님과 불자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친 부끄러운 행동이었다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후보 진우 스님이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와 원로회장 학산 대원 대종사를 잇따라 예방하고 “불교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진우 스님은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해 사실상 무투표당선이 확실시된 상태다.종정예하 성파 대종사는 8월 14일 통도사에서 37대 총무원장 후보 진우 스님의 예방을 받고 “나라 안팎이 시끄럽고 불교계도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지만 지도력을 발휘해 화합 대중을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불교가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애써
불교계 주요명절의 하나인 우란분절(백중)은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 공양을 베푼 목련존자의 효심에서 기인한 날로, 백중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가 우란분절을 맞아 하안거를 마친 스님들에 공양을 올린 공덕으로 선망부모를 천도하고 깨달음을 이끄는 법과 가르침에 감사를 올리는 뜻깊은 법석을 마련했다.교종본찰 남양주 봉선사(주지 초격)는 8월 12일 경내 청평루에서 제10회 우란분절 공승법회를 봉행했다. 봉선사 공승법회는 과거 사은법회의 전통으로 이어져 왔으나, 2006년 사찰 차원의 가사불사가 사라지면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후보에 前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단독출마했다.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선거 절차 없이 당선토록 규정한 현행 선거법에 따라, 진우 스님은 후보자 자격심사 이후 제37대 총무원장 무투표당선이 확실시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단일후보자의 무투표당선은 처음인데다, 선거인단 다수를 차지하는 종회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합의추대로 주목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절차에 따라 후보등록 접수를 진행했다. 前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첫날인 8월 9일
임인년 하안거 기간 중 선방에서 용맹정진한 수좌들이 8월 12일 해제를 맞아 일제히 산문을 나섰다.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성파 대종사는 안거를 성만한 수좌들에게 부단한 정진과 회향을 당부했다.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는 8월 12일 임인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선원대중들을 위해 법어를 내리고 “간절하게 준비하고 점검해서 걸음걸음은 바른 법이 활용되도록 하고, 하는 말마다 무진법문이 되게 해야만 부처님의 은혜를 갚고 시주의 정성에 보답하는 수행자일 것”이라고 당부했다.특히 성파 대종사는 “오직 화두참구의 일념으로 정진하는 선방에
“소통과 포교, 교구를 종단 운영 3대 기조로 삼겠습니다. 한국불교의 당간지주를 세워온 수 많은 스님들이 시대마다 이끈 소명의식과 수범한 공덕의 토대 위에서 한국불교 중흥의 새역사를 쓰겠다는 신념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의 원력을 세우고자 합니다.”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前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출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진우 스님은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절차상 현재(8월 10일)까지 유일하게 후보등록한 기호 1번 후보자이자, 선거인단인 중앙종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유력후보다.진우 스님은 8
조계종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신임주지에 보운 스님이 임명됐다. 앞서 방장 지유 스님은 임회에서 최근 사퇴한 前주지 경선 스님의 후임에 보운 스님을 지명한 바 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 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보운 스님에게 범어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범어사는 부산 뿐 아니라 경상도 전역에 신도층이 넓게 분포된 사찰”이라며 “무엇보다 동산 스님의 드높은 가르침을 계승하는 본사인 만큼 대중 스님들과 잘 화합해서 어려운 일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보운 스님은 “화합을 최
제주불교를 재건하고 항일운동을 이끌었던 봉려관 스님의 생애와 자취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사)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원장 혜달)은 최근 “봉려관 스님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스님의 생애와 활동들을 대중들에게 사실 그대로 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BTN불교방송을 통해 봉려관 스님의 다큐 ‘고마워요, 봉려관’을 제작,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봉려관 스님은 제주불교를 재건한 주역임에도 그동안 그 생애와 가르침 등이 조명받지 못한 채 역사의 이면에 가려져 있었다. 이에 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은 그 행장과 자취를 연구‧조사하는 한편
태고종 창종으로 반쪽에 그쳐온전한 통합은 불가능한 지향미완은 또다른 결실로 이어져각기 다른 정체성 토대로 발전선암사 등 분쟁 잔여물은 여전현대 한국불교가 해결할 숙제1962년 출범한 통합종단 조계종은 미완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비구·대처간 분쟁을 넘어서는 온전한 통합은 결국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처승 측을 주축으로 한 태고종의 분리와 창종으로 온전한 통합에는 실패했지만, 오히려 조계종과 태고종이 각각의 정체성으로 한국불교를 이끄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당시 언론보도를 살펴보면 태고종 창종은 “불교가 기나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에 前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등록했다. 진우 스님은 중앙종회 5개 종책모임의 공동지지를 받아 사실상 당선 가능성이 압도적인 상황이며, 후보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추가 후보등록이 없을 시 무투표당선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종헌종법에 근거해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37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첫날인 8월 9일 오전 10시 前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처음으로 후보 등록함에 따라 기호 1번이 책정됐다. 진우 스님의 등록서류는 원명 스님이 대리로 접수했으며 중앙종회 사무처장
한국불교 혼란기에 위법망구 정신으로 불교정화를 이끌었던 미룡당 월탄 스님의 영결식이 8월 8일 단양 미륵대흥사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와 총무원장 원행 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소임자를 비롯해 사부대중들이 운집해 스님의 생전 가르침과 행장을 되짚으로 마지막을 함께했다.영결식은 문도대표의 헌다·헌향에 이어 행장 소개와 생전 법문, 원로의장 학산대원 대종사의 영결사, 종정예하 중봉성파 대종사의 법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추도사 등으로 진행했다.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과 법주사
조계종 중앙종회가 최근 법원의 선암사 판결에 대해 “한국불교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규탄하고 나섰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는 8월 3일 ‘한국불교의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는 사법부를 규탄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중앙종회는 “최근 광주고등법원이 60년전 선암사에 거주했던 일부 대처승들이 조계종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주장만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다”며 “이는 사법부가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모두 부정하고 있는 것이며, 일제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것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은 종단 화합과 안정을 위해 선거 절차 없이 합의추대 방식으로 선출돼야 한다는 염원이 종단 내부적으로 결집하고 있다. 8월 9~11일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기간을 앞두고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추대를 발원하는 입장문을 발표한데 이어, 중앙종회 또한 합의추대 방식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한창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8월 4일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즈음한 교구본사 주지 입장문을 발표했다. 8월 3일자로 발표된 입장문에는 25개 교구본사 가운데 총무원장 당연직 주지인 직할사찰 조계사를 제외
국내외 법조인들 발제 나서반환소송 법리적 해석제시부석사 반환에 한 목소리8월 17일 항소심에 주목일본 대마도 관음사에서 도난돼 국내 반입된 서산 부석사 불상(금동관음보살상)의 반환청구소송의 항소심 심리가 8월 17일 예정된 가운데, 국제법과 민법의 시각에서 불상의 취득권 여부를 확인하는 학술집담회가 열렸다. 국내외 법률전문가들은 부석사 불상 반환 소송의 쟁점사항을 법리적으로 분석하고, 부석사 불상 반환 가능성 여부에 대한 가감없는 의견을 나눠 주목된다.제21대 국회 문화유산회복포럼은 7월 27일 ‘국제법과 민법으로 보는 서산 부석사
순천 선암사를 두고 지속되는 조계종‧태고종 간 소유권 분쟁에서 최근 법원이 태고종 승소 판결을 내린데 대해,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7월 2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제75차 회의를 열고 사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는 지난 7월 7일 광주고등법원이 태고종 선암사가 조계종 선암사를 상대로 제기한 ‘등기명의인표시변경등기말소’ 소송에서 조계종 선암사의 실체를 부정하는 판결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성명에서 “광주고등법원의 이번 판결은 일제 강점기 시절
출범 전후 비구·대처승측 갈등정부주도로 봉합 예견된 결과비구측 효봉·경산·청담 스님 등정화기치 토대로 명분 굳건히대처측 임석진·박대륜 스님 등부당함 반발해 정체성 지켜내 1962년 4월 11일 통합종단이 출범하기까지 한국불교는 숱한 곡절을 겪어야 했다. 비구·대처간 지난하게 이어진 분쟁과 갈등은 결국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돼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으며, 분쟁의 공식적인 종결을 상징하는 통합종단이 출범한 후에도 갈등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은 채 삐걱거렸다. 사실상 정부 주도로 추진된 갈등구도의 강제적 봉합 속에서 혼란과 분열은 불가피한
올 10월 13일 예정된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비구니회가 비구니 종회의원 후보 선출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비구니 종회의원 10석에 출마할 후보를 전국비구니회 내부규정에 근거해 선출 및 추천함으로써 자질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눈길을 끈다.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는 7월 27일 법룡사에서 제 1차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후보 선출위원회 회의를 열고 회칙에 근거한 첫 선출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는 그동안 반복됐던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선출에 따른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비구니 종회의원으로서 여러 종무정책에 긍정적인
동희 스님이 조계종 사상 첫 비구니 어산어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국비구니회가 이를 부처님전에 고하는 고불식을 봉행했다. 고불식은 비구니 어산어장 탄생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 전통불교 의례의 지속적인 발전을 발원하는 법석으로 진행됐다.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는 7월 27일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만불전에서 ‘조계종 초대 비구니어산어장 동희 스님 고불식’을 봉행했다. 고불식은 전국비구니회 상용염불교구사 동환 스님의 명종·법고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어산어장 동희 스님의 약력 소개(운영위원장 상덕 스님), 동희 스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