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대합창에 사부대중 갈채 기념 유묵전, 세미나 등 행사 다채 바야흐로 가을이다. 가을 산들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치장을 하면 전국 산사에서는 흥겨운 축제들이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조계종 제 4교구본사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의 ‘오대산 문화축전’은 탄허 스님 탄신 100주년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오대산 문화축전’은 경내 성보박물관에서 전시되는 ‘한암 탄허스님 유묵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강 시원제, 전통사찰음식 시식회, 진신사리 이운식, 자장·한암·탄허·만화 스님 헌다례, 생명살림 수륙재 등이 진행됐다. 특히 탄허 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기념 합창제는 한암 스님과 탄허 스님에게서 가르침을
스님께 공양물 올리는 법회 의식 세계 26개국 사부대중 7천명 동참 수계법회·임제종 법맥 전수식도 “출가는 인생 행로에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출가는 일시고 신앙은 일생의 일입니다. 오늘 출가의 발심을 일으킨 여러분들은 중생제도를 위해 몸 바치겠습니까? 부모님의 동의를 구하겠습니까?” 8월 28일 대만 불광산사 공승법회에 앞서 여래전에서 15명의 출가 삭발수계식과 69명의 임제종 법맥 전수식을 함께 개최했다. 출가한 가족들과 2,000여 대중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기쁨은 한국의 분위기와 사뭇 달랐다. 출가의 기쁨인 것이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타이페이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타이페이에서 불광산사 본산이 있는 카오슝까지는 버스로 4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불광산사 옆에
8월 1~8일 불국사·해인사 등 탐방 동화사서 무더위에도 3보 1배 참배 범어사서 수불 스님과 간화선 화두 참구 8월 5일 금정총림 범어사에는 선수행 체험을 위해 푸른 눈의 프랑스 청년 18명이 산문을 들어섰다. 한국의 전통 및 불교문화의 체험을 위해 한국을 찾은 파리7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이었다. 이들이 범어사를 찾은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불교 세계화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자승 스님 등 조계종 대표단은 파리7대학에서 한국어학과 현황을 살피고 한국 초청을 약속했다. 8월 1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초청으로 입국한 이후 이들은 동화사와 불국사, 범어사, 해인사 등 한국의 주요사찰을 방문해 발우공양과 참선, 예불 등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복궁, 첨성대, 한옥마을
티베트 오체투지, 심신 치유 지나던 시민들도 참여 ‘성황’ 매주 월·수·토 저녁 7시30분 부산 온천천, 장산 대천공원서 ? “칭장지역에서는 늘 독실한 목축민들이 고향에서부터 일보일배를 하며 비바람이 몰아쳐도 온 몸으로 라사까지 부처님께 절을 올립니다. 사원에서도 티베트인들은 날마다 오체투지를 합니다. 긴 세월동안 오체투지를 해서 두꺼운 나무판자가 움푹 패일 정도입니다. 그 정성은 불가사의합니다. 오체투지는 불교의 가장 공손한 예불방식이며, 그 공덕은 가장 수승하고 불가사의합니다.” 부산 온천천의 한여름 밤, 더위를 피해 저녁 운동을 나선 사람들의 발길과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귓가를 울리는 음악은 조용하면서도 깊은 영
‘희노애락 파도서 붓다의 바다로’?첫 테마 ‘우바이’연극 고부갈등 ‘힐링퍼포먼스 연극’ 형식 생활불교 주제… 객석 ‘적극적’참여 “사찰에 고민 상담실 있었으면” 우리는 불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의연하게 살아가기를 발원하지만 현실에서 부딪히는 경계로 늘 번뇌와 갈등을 일으킨다. 가족, 인간관계, 사회에서 뿐 아니라 심지어 신행활동을 하면서 도반들과도 갈등을 만든다. 이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교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이러한 문제를 무대로 끌어올려 불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불교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힐링퍼포먼스 연극’이 마련됐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 이하 결사추진본부)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상임공동대표 퇴휴)가 주관한 ‘야단법석 시즌3’이 바로
불교 대중화, 신라문화 이해 기치 걸고 1993년 3월 개원 남산 지도 제작해 성보 파악 달빛 기행 등 관광 상품 개발 문화재 보존, 사회적 기업 등 외연 확장… 문화 NGO 자리매김 경주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은 신라불교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방’과 같은 곳이다. 매주 첫째 주 토요일마다 경주 남산 불적답사를 본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고, 충담 스님을 기리는 충담재를 비롯해 문화재지킴이, 신라달빛기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경주 신라 문화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꾸준히 전개해 해온 신라문화원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5월 6일에는 이사장 혜국 스님(석종사 금봉선원장)을 초청해 2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기도 했다. 불교신문 경주지
“자살문제 수면위로 올린 좋은 계기” ‘자살·학교폭력’ 주제로 역할심리극 ‘자살 영가 위로 편지’‘아미타경’독송 창립 13주년 자살예방세미나도 열려 “야 너 돈 좀 있냐? 가진 것 좀 내놔봐. 갑자기 출출하니 배가고프네. 우리 지금 너한테 돈 빌리는 거야. 빼앗는 거 아니다? 그리고 너 좀 씻고 다녀라. 냄새나니깐…. 그리고 요새 누가 이런 옷 입고 다녀? 하여간 재수가 없다니까….” “이놈의 여편네가 누구 마음대로 이혼을 하려해? 이혼은 절대 안 돼!” “나는 네 애비랑 절대 같이 못살아. 나 혼자 나가 살련다. 아이구 못살아!” 여중생인 지혜는 쉬는 시간마다 계속되는 학급 동료들의 괴롭힘에 더 이상 살 수가 없다. 담임선생님에게 이야기 하면 상황은 더 악화될 뿐
? 도심에서 생활하다보면 빽빽한 빌딩숲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마음의 안정을 느끼기 위해 들어간 인근 사찰이나 법당은 그 분위기가 엄숙해 편안히 쉬기보다는 절이라든가 참선 등 수행정진을 해야만 할 것 같다. 또 일주문을 들어선 뒤 위치한 사천왕문에는 엄한 표정을 짓는 사천왕상이, 법당에 그려진 알록달록한 탱화는 어린이들과 타종교인, 비불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서울 관악구 길상사,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경기도 고양시 금륜사, 광주 무각사는 기존의 사찰에 대한 관념을 깨고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어 불자와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편안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로 공간을 꾸미고 읽을거리와 마실거리 등을 제공해 누구나
3월 29~30일, 해고노동자 40여명 아픔나눠 사찰예불 ? 심원암 명상길 걷기 등 진행 행복한 세상발원, 상담치유 접목의견 제시도 “오랜 투쟁으로 정신적으로 마음이 너무 피폐해졌고 육체적으로도 너무 지쳐 힘들고 괴로워 잠시나마 나 자신을 좀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몸보다 마음이 좀 쉬고 싶습니다.” ?“새 봄이 왔지만 우리들 마음은 아직도 춥기만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사람답게 살고 싶었습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가 주최하고 금산사(주지 원행)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이 공동주관하는 노동자 초청 템플스테이 ‘내비둬 콘서트’가 3월 29~3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금산사에서 개최됐다. ?템플스테이에는 SJM 지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공무원노조, 전북도청
국제선센터 선요가로 포교나서 적절한 긴장과 이완, 호흡 강조 참선으로 마음 건강도 챙겨 지역 신행 흐름 짚어내 인기 깍지 낀 손은 머리 뒤로 넣고, 무릎을 구부린 다리의 두 발은 발바닥끼리 마주한다. 땅에 의지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아등바등할 때쯤, 요가 선생님의 조용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머리를 들고 양 어깨의 높이를 확인하세요. 높이에 차이가 있다면 그만큼 틀어진 겁니다. 오른쪽 어깨가 높다면 허리를 오른쪽으로 틀고 시선은 반대방향으로 향하세요. 자세를 교정하다보면 잘못된 자세로부터 오는 것들이 자연히 치유될 것입니다.” 2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신정동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선요가 강좌 현장. 편한 옷차림을 한 10여 명의 수련생들이 최성연 요가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몸을 맡겼다.
2012년 1월 2일, 당대 최고 학승이며 율사였던 종교지도자 前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식은 불자와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스님이 적멸의 세계에 든 지 1년이 됐다. 문도와 후학들은 현재 스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사업들을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 대사림 3월 중 14권 발간 2020년 경 22권 완간 예정 한국불교정수 ‘가산 전집’ 준비 총 11부 55권 방대한 분량 전문 교수 5명 영역화 진행 1월 24일 찾은 가산불교문화연구원. 종로 명륜동에 위치한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은 1991년 前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건립한 곳으로 현재 20여 명의 상근 연구원들이 스님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가산
“호흡에 집중 고요해지다보면 저절로 밝아 집니다” 간화선·명상수행 차이 없어 아잔브람 스님이 지도하는 세계명상힐링캠프가 동국대 국제선센터 대각전서 1월 10일~1월 16일까지 열렸다. 명상을 통해 마음의 고요를 찾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이 프로그램은 200여 참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아잔브람 스님의 법문을 듣고 이에 따라 명상하면서 일어나는 의문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1월 11일 동국대국제선센터에서 열린 세계명상 힐링캠프 명상 참가자들의 ‘그룹인터뷰’현장을 따라가봤다. 힐링캠프 참가자들은 부처님의 권고에 따라 침묵해야 하며, 개인 소유의 아이패드 휴대전화 인터넷 사용을 금한다. 또한 음주와 흡연을 금하며 귀금속 착용도 금지한
정전 60주년 평화 법회 예정 한국불교 위상 강화 기원 참가자 “신심 고양 뜻 깊어” 2013년 계사년 1월 1일 새벽 3시, 칼날 같은 바람이 불어오는 금정산 범어사 설법전에 전국 불자들이 운집했다. 입추에 여지없이 빽빽이 앉은 불자들은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염송했다. 법당에 들어오지 못한 불자들은 문 밖에서 추위를 이기며 함께 기도 삼매에 들어갔다. 매서운 동장군도, 상념도 불자들의 신심을 흔들 수 없었다. 이들은 모두 ‘2013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포교·신도단체 새해맞이 포교결집대회’에 참가한 불자들. 전국 30여 포교단체가 참가한 이날 결집대회는 범어사와 통도사, 동화사를 거쳐 회향하는, 순례의 길로 꾸며졌다. 새벽 4시, 새해 범어사에서 첫 예불이
사부대중 200여 명 참석 소외 이웃 영상 상영 ‘뭉클’ 장윤정 윙크 재능 기부 공연 후원자들 새로운 다짐 전해 #덕신 씨의 고통은 이중으로 왔다. 작년 7월, 아내의 갑작스런 발병으로 사업을 돌보지 못했고, 운영하던 생수 유통대리점은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적자가 이어졌고 결국 빚을 안게 됐다. 트럭을 팔고 사업을 정리해도 3000만 원 가량의 빚이 남아있는 덕신 씨에게 명도소송장이 날아왔다. 1년째 관리비가 밀린 그는 이제 이사를 해야 한다. 한편 현재 아내 정인 씨는 속발성 파킨슨병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상태다. 덕신 씨는 1년 넘게 병원에 누워 거동을 못하는 아내를 보살펴 왔다. 그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아내의 손을 잡고 말한다. 정든 집을 떠나야 한다고. 그래도 그는 희망을
108번뇌 상징하는 108 갈림길 등 공원 곳곳에 불교철학 녹아 있어 “빠른 길보다 바른 길 중요” 메세지 “갈림길에서 바른 길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념이 필요합니다.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혀보세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입니다.” 삶을 살며 수없이 부딪히는 선택의 순간과 그 이후에 오는 수많은 번뇌에 해답을 제시한 부처님. 그 가르침을 미로로 표현한 곳이 있어 화제다. 바로 세계 최대 미로테마파크 제주 메이즈랜드다. 독실한 불자인 이동한 메이즈랜드 대표(62)가 불심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낸 곳, 메이즈랜드를 11월 25일 찾았다.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도에는 사설관광지가 많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한 박물관이며 테마파크 등이 최근 들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이중 제주시
93년 만일 정진 발원하며 시작 100일마다 입재 회향 ‘수행점검’ 108배와 명상 등 정진 다짐? 개인변화가 사회변화 이끌어 #배우 차종호 씨의 삶은 고달팠다. 오디션을 봐도 합격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극단 선배에게는 억울한 일로 누명을 쓰기도 했다. 그에게 세상은 온통 배신과 불신의 도가니였다. 그러던 어느날 차 씨는 불법을 알게 됐고 기도를 시작했다. 하루도 빠지지 않았고 108배 기도를 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지금, 그는 여전히 단역 배우다. 하지만 그는 이제 더 이상 세상을 원망하거나 불신하지 않는다. 작은 역할이라도 들어오면 감사히 기꺼이 최선을 다해 일한다. 또, 감독들에게 연락이 없어도 초조해하지 않는다. 마음 졸이며 에너지를 낭비하느니 그 시간에 봉사활동을
초전법륜부터 경전 결집까지 교화 일화, 조각상 13장면 조성 인도 기원정사·죽림정사 재현 “비구들이여, 이제 전도의 길을 떠나라. 사람과 신들의 이익과 안락과 행복을 위해 길을 떠나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법, 내용과 이론이 갖춰진 법을 설하라.” 부처님이 출가한 50비구들에게 설한 전도부촉이 장중한 음악과 함께 생생한 법문이 흘러나온다. 그 앞에는 중생들을 교화하고 있는 불상이 얕으막한 동산 한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법문을 듣다 보면, 부처님을 잘 모르는 사람도 당시의 상황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동산을 따라 오르는 길, 이 같은 부처님의 교화 공덕이 눈앞에 찬찬히 펼쳐진다. 화성 신흥사(주지 성일)가 아주 특별한 도량을 준공했다. 바로 ‘부
승려 연수교육 첫 답사 시행 남산 동서종주하며 성보 만나 다양한 강의, 체험도 진행돼 스님들 만족도 높아 발전 ‘기대’ 신라 천년 고도(古都) 경주에 자리한 남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 남산은 말 그대로 불국토다. 산 곳곳에 147개의 절터와 120여 구의 불상, 99기의 석탑과 22기의 석등이 천년 신라의 시간을 간직한 채 산재돼 있다. 이 같은 ‘불국토’ 경주 남산의 불교 유적을 77명의 비구, 비구니 스님이 발로 만났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이 2012 하반기 승려연수로 실시한 ‘경주 남산 불적 답사’를 통해서다. 종단 승려교육 사상 처음 시행된 이번 답사 연수 프로그램은 1차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주 일원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신라문화
바자회 열고 기금 5400만원 모금 80여 불자 참석…동화책 등 선물 현지 어린이들 “한국불교에 감사” “Do you know ‘강남스타일?’” 전세계에서 ‘강남스타일’이 열풍처럼 유행하는 가운데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미얀마에도 ‘강남스타일’ 열풍이 불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아닌 강남 불자들의 나눔을 통한 리얼한 ‘강남스타일’이다. 9월 20일 한국의 경주와 같이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미얀마의 고도 바간 주의 한 사찰에서는 이 지역 마을 축제가 펼쳐졌다. 서울 봉은사(주지 진화)와 국제구호단체 프라미스(상임대표 법등)가 제따원 사찰 내 학교 교사를 준공한 것이다. 미얀마 사람들은 사찰을 부를 때 ‘짜웅’, 학교도 ‘짜웅’이라 부른다.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오래 전부터
15개국 유학생 사찰음식 체험 숲길명상ㆍ마곡사 방문 통해 한국문화 체험하며 심신 건강 찾아 ? 언어도 피부색도 문화도 달랐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한국문화가 좋아서 한국을 배우고 싶어서 이 땅에 온 유학생이라는 것이다. 꿈을 쫓아온 한국 땅이 마냥 좋기만 했었으랴. 부모와 떨어져 이억만리 타국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쉽지만은 않았을 터. 낯설고 물선 땅에서 유학생으로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일상의 답답함과 고단함을 이길 수 있는 특별한 1박 2일이 마련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국 ·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한국사찰음식 나눔캠프-아름다운 인연’이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 캐나다 미국 중국 카자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