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떠난 43일간의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회향을 맞았다. 원만성취를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순례 동참자들에게서 들어봤다. “인도순례, 불교 중흥 이정표 될 것”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상월결사 순례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법 포교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원력 때문이다.범해 스님은 이번 인도순례에서도 1조에서 순례를 이어가고 있다. 스님은 “우리 108명의 순례단이 자연스럽게 인도를 변화시키고 있는 이런 모습들은 한국불교를 중흥하기 위한
1167km, 43일.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은 부처님이 태어나 정각을 이루고, 전법하고, 완전한 열반에 이룬 그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 한 때 70명이 치료받을 정도로 엄중한 상황도 있었지만, 순례단은 오로지 신심과 원력으로 나아갔다. 2월9~22일 깨달음에 이르는 길시작은 ‘전법’이었다. 2월 9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고불식을 마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인도로 날아가 초전법륜성지 사르나트로 향했다. 부처님 성지 중 전법의 수레바퀴를 굴린 사르나트를 시작점으로 잡은 것은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목적이 ‘전법’에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을 이끈 회주 자승 스님은 순례 진행 과정에서 마이크를 잡고 수차례 소찬법문을 설했다. 때로는 한국불교에 따끔한 경책을 내렸고, 순례 대중을 따스하게 격려했다. 인도 현지 주민들에게는 “우리는 친구”라며 스스럼없이 다가갔다. 2월 10일 “포교만이 살 길” 자승 스님의 첫 법문은 2월 10일 사르나트 녹야원에서 였다. 이날 스님은 유적만 남은 부처님 성지에 대한 안타까움과 전법·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순례의 목적이 바로 전법 원력을 추인하는 데 있음을 밝힌 것이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가 기독교 성자의 자리라
2023년 2월 11일 부처님이 처음 법을 설하신 사르나트의 녹야원에서 시작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의 발걸음이 벌써 3월 20일 전법의 도시 슈라바스티 기원정사에 이르러 회향의 대단원을 앞두고 있다. 80년을 재세(在世)하신 부처님의 생애, 45년에 걸쳐 부처님이 걸으셨던 전법교화의 길을 따라 부처님의 발자국 한걸음 한걸음을 놓치지 않고 되새기려 애쓰며 좇아온 1167km의 순례 여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부처님이 걸으셨던 길, 그 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에 ‘생명존중’의 일념으로 쌓은 공덕의 여정이 이제는 새삼스럽지 않다. 익숙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불교 중흥’의 기치를 내건 상월결사(회주 자승). 인도순례단이 3월 23일 순례 대장정의 회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회주 자승 스님이 사부대중이 함께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밝혔다.회주 자승 스님은 3월 20일 쉬라바스티 천축선원에서 마련된 소감발표회 말미에 “대중 스님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사부대중이라는 말을 지금 많이 쓰고 있다. 상월결사가 미래불교는 사부대중과 함께 한다고 계속 하고 있는데 무슨 근거로 함께 하는지 알고 있는가”라며 물음을 던졌다.스님은 “종헌 8조에 종단 구성은 승려 비구
“부처님께서 탄생하시고, 깨달으시고, 평생을 전법의 길을 나서시고, 열반에 드신 곳 모두 부처님의 법 그대로 진여함을 그 자리에서 보고 체득했습니다. 사부대중 모두 함께 전법포교의 길을 나섭시다.”40일 간의 인도 도보순례를 회향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회주 자승 스님이 사부대중에게 전법의 길을 나설 것을 강조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 23일 인도 기원정사에서 인도순례 도보 정진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날 회향식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해 사회부장 범종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봉은사 주지
사찰에서 재(齋)를 올릴 때 법주 스님을 도와 경전을 읊고 목탁을 치면서 향, 꽃, 차를 올리는 스님이 있다. 뒤편에서 자잘하고 수고스러운 일을 하는 바라지 스님이다. 뒷바라지의 유래인 스님의 바라지처럼 한국불교 중흥불사인 상월결사 인도순례에는 순례를 바라지한 이들이 있다.바로 상월결사 인도순례 운영지원단(단장 박기련)이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회주 자승 스님 아래 총도감 호산 스님이 총괄을 맡고 순례단(단장 원명)과 운영지원단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운영지원단은 상황실(윤승헌), 행정실과 함께 현장 업무 지원인 순례팀(나인성
신라 자장율사는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부촉받아 643년 신라로 돌아온 뒤 통도사에 금강계단을 시설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을 창건했고, 이에 기반하여 불국토 사상을 정초하는 등 한국불교의 기틀을 마련했다.예로부터 선지식 구법승들은 인도나 중국의 구법행 끝에 부처님 사리나,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것은 단순한 유물에서 벗어나 불심을 융성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기폭제 ‘성보’(聖寶)가 됐다.불교중흥의 간
부처님이 걸은 길을 따라 순례를 이어가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조계종조 및 역대 조사 다례재를 비롯하여 뭇 생명의 이고득락(離苦得樂)을 기원하는 천도재로 행선을 회향한다.상월결사 인도순례 총도감 호산 스님은 3월 17일 싯다르트 나가르의 지기나마피 마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20일 오전 9시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진행 예정인 다례·천도재 의미에 대해 밝혔다.이번 회향 다례·천도재는 989km의 행선을 마치고, 순례단의 정진력을 대중에 회향하는 자리다. 회향식은 이번 정진이 불교중흥을 위한 전법포
‘바그봔 부다 키 카루나 호!’(Bhagavan Budh ki karuna ho, 존귀하신 부처님께서 가피를 주셨다!)인도불자들의 환호가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펴신 쉬라바스티로 향하는 인도순례단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은 3월 18일 38일차 행선으로 싯다르트 나가르의 지기나마피에서 발람푸르의 타루와까지 25km를 행선했다. 지금까지 순례단이 이동한 거리는 939km, 차량 이동 거리를 제하고도 900여 km를 걸었다.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거리를 행선한 순례단에게 남은 것은 불교 중흥에 대한 간절한 원
모든 생명은 존귀하며 평등하고, 그에 따라 행복할 가치를 지닌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설하신 부처님. 그 부처님이 설하신 가르침을 쫓아 부처님 나라 인도에서 정진하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이 3월 17일 부처님 가르침이 희망으로 변한 곳을 다시 한번 찾았다.새벽 2시부터 행선을 시작한 순례단은 두 번째 휴식장소로 데바루아 마을에 당도했다. 이날 순례단의 쉼터는 다른 곳이었지만, 마을 주민이었던 마누스 쿠마르 고톰 씨의 초대로 그의 진료소 앞으로 옮겨졌다.힌두교 내에서 불가촉천민이었던 마누스 쿠마르 고톰 씨는 불교로 개종
네팔 룸비니에서 인도 쉬라바스티까지 부처님께서 걸으신 길을 따라 잊혀진 순례길을 세상에 드러낸 순례단은 3월 16일도 행선을 계속했다.카필라바스투 유적이 있는 피프라흐와부터 쉬라바스티로 향하는 길목인 파르사까지 순례단 주변의 풍광은 갈수록 시골 농촌으로 변한다.농촌인만큼 사람들의 얼굴은 더욱 순박하다. 땔감인 소똥을 지고 가는 여성, 들판에서 풀을 뜯어먹는 염소떼, 그리고 누렇게 익은 밀밭 등등에서 부처님 당시의 인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행선을 거듭하던 순례단이 멈추는 때가 있다. 바로 이런 마을주민들이 공양을 올릴 때다. 행선
“국민 속으로, 대중 속으로, 사회 속으로, 중생 속으로 사부대중이 떠나지 않으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습니다. 사부대중이여 떠나라.”부처님 길을 따라 걸으며 불교 중흥을 위한 전법 포교의 결사정신을 알리고 있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보드가야에서 선언한 21세기 새 전도선언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회주 스님은 3월 14일 부처님 탄생지 기원대법회 후 참배한 대승석가사에서 동화사 신도들을 비롯한 불자들에게 “국민 속으로, 대중 속으로, 사회 속으로, 중생 속으로 사부대중이 떠나지 않으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다. 사부대중이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이 번문욕례(繁文縟禮)를 참고, 사상 초유의 국경 순례길을 통과했다. 아니 만들어 냈다. 부처님 길을 따라 순례하여 불교 중흥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원력 하나로 일궈낸 성과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 15일 35일차 순례로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를 출발하여 부처님 사리탑이 있는 인도 카필라바스투에 도착했다. 이날 순례는 출발지인 룸비니와, 도착지인 카필라바스투보다 그 과정에 있었던 여정이 더욱 중요했다.지금까지 모든 순례는 인도와 네팔의 공식 국경도시인 소나울리를 통하여 이루어 진다. 소나울리의 위치
부처님의 궤적을 쫒으며 인도 곳곳 발자취를 남겨온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이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에서 다시 한번 생명존중과 평등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부처님 탄생과 함께 생명의 존엄함과 어떤 것도 차별없음을 선언한 부처님 근본 가르침을 모토로 용맹정진의 순간순간을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로 새겨 썼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 14일 인도 코리야를 출발하여, 국경지대인 소나울리를 지나 네팔 룸비니에 당도했다.‘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부처님께서는 탄생과 함께 붓다의 경지의
부처님 길을 따라 걸으며 인도 땅에 불심을 전하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인도 현지 불자들의 결집을 이끌고 있다.인도 UNI뉴스는 3월 13일 “인도 모디정부 집권여당 BJP 보드가야 지역위원장이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본따 인도불교의 중흥을 위해 3월 13일부터 베삭데이인 5월 5일까지 순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보드가야 지역인 비하르주의 불자들로 스님과 신도 500여 명이 순례 입재식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마을과 마을을 다니며 전법 포교에 매진하는 것을 따라 총 534개 마을, 10800k
고향 한국을 떠난지 33일차를 맞은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 792km를 행선하여 부처님의 고향에 성큼 다가갔다.순례단은 인도에서 부처님 출가와 정각, 그리고 초전법륜과 전법에 관하여 활동했던 흔적을 따랐다.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가 있는 네팔 접경 지역을 10여km 앞둔 3월 13일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온 이유를 참구하며 한발씩 정진했다.순례단은 이날 콜리족의 환대를 받았던 브렛터와를 출발하여 칸드퍼, 굴레리아를 거쳐 코리야까지 행선했다.수많은 경전에서는 부처님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부처로 태어나는 것이 예정되어
“스님들이 우리 지역에 오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부처님 설법이 2700년 전에 있었지만 오늘날 생생히 들리는 듯합니다. 이곳에서 3km 걸어가면 있는 로히니 강은 물 때문에 콜리야족(콜리족)과 샤키야족(석가족)이 싸웠을 때 부처님께서 설법하셔서 화해시키신 곳입니다. 부처님께서 해결 방법으로 제시하신 것은 바로 대화입니다. 우리는 그 가르침을 배워 화합할 것입니다.” - 무하마드 자심 치안판사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그리고 불교도들이 공존하는 곳, 부처님께서 석가족과 콜리족을 화합시킨 마을에서 부처님 가르침에 따른 화합의 장이 마
이국땅에 불법을 전하기위해 원력을 세운 전법자들은 수많은 난관을 뚫어야 했다. 관습과 제도, 낯선 이에 대한 냉대는 물론 각종 박해에도 맞서야 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애는 이교도의 공격이었다. 2500여년이 지난 지금, 불교는 세계종교가 되었지만, 부처님 당시에는 신흥종교였으며, 수많은 이교도의 냉대 속에 순교의 정신 없이는 전법 포교가 불가능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 12일 하르푸르부터 지역거점도시인 마하라즈간지를 거쳐 네팔 국경 근처인 브렛터와까지 26km를 행선했다.이날 순례단이 거쳐간 마하라즈간지(Maharajgan
인도의 불교 성지 순례는 보통 8대 성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북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UP주)와 비하르주, 네팔에 흩어진 이들 성지를 순례하는 것은 큰 공덕으로 여겨졌다. 룸비니와 보드가야 등 아소카 석주에서 보는 것처럼 아소카 왕이 순례한 기록도 있다.이중 부처님의 탄생지 룸비니, 정각지 보드가야, 초전법륜지 사르나트, 열반지 쿠시나가르를 특히 4대 성지라고 하며, 기원정사가 있는 쉬라바스티, 부처님이 즐겨찾은 바이샬리, 마가다국의 수도로 죽림정사가 있는 라지기르, 그리고 도리천을 방문하고 어머니 마야데비에게 불법을 설한 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