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와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에 각각 지혜 스님과 혜정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임명식을 열고 지혜 스님과 혜정 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혜 스님에게 “신흥사는 명성만큼 스님과 종도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주지스님이 안팎으로 잘 살펴 가람수호와 대중화합을 잘 이끌고 포교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지혜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의 말씀대로 주지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진우
제66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에서 44명의 예비스님이 배출됐다.조계종 교육원(원장 범해 스님)은 3월 12일 김천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66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회향식을 봉행했다. 수계교육 전 과정을 이수하고 5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남행자 28명, 여행자 16명이 사미·사미니계와 보살계를 수지했다.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회향사를 통해 행자생활과 수계교육이라는 정진의 시간을 마치고 계율을 받아 지닌 66기 44명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나온 세속 인연을 뒤로 하고 지금부터는 참된 진리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의 초청을 받아 오는 4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전시회를 단체 관람하고 남인도의 불교예술을 친견했다. 지난 1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회 초청을 받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전시회를 관람하고 “남인도인들의 불교와 부처님에 대한 깊은 불심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진우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스님들은 불교문화와 남인도 전통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신비의 숲’에서 스투파 조각으로 등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차기 주지후보로 기호 1번 정덕 스님이 당선됐다.법주사는 3월 8일 경내 선불장에서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정덕 스님을 주지 후보자로 선출했다. 산중총회는 법주사 조실 지명 대종사를 비롯해 구성원 285명 중 153명이 참석해 성원됐다.주지 후보자로는 당초 기호1번 정덕 스님, 기호2번 황석 스님, 기호3번 노현 스님, 기호4번 원경 스님이 등록했지만 노현 스님이 3월 6일 사퇴하면서 3파전으로 선거가 진행됐다.오후 1시를 조금 넘겨 시작된 산중총회에서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무기명
재단법인 대한불교 일붕선교종(총무원장 혜일 스님)은 3월 7일 총본산 서울 일붕선원에서 종무협의회 및 제77회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2023년 수입 지출 결산을 진행했다.이날 총무원장 혜일 스님은 “2024년 진행 예정인 종도연수교육과 법계고시 등에 종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포교원장 공석으로 인한 인사 추천도 종도들의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이날 일붕선교종 총무원장 혜일 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장으로 혜광 스님을 임명했다.종무협의회 후 진행된 임시중앙종회에서는 2023년 결산감사보고 및 수입 지출 결산, 임원 의무금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3월 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균형적인 국가유공자 조명과 보훈을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최근 진영논리가 극심해져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우려하며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균형적으로 유공자의 업적을 조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애국의 가치가 희석되는 요즘, 애국자를 잘 보훈해야 미래세대가 애국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며 “애국자를 기리는 것이 국가보훈부의 역할이자 애국자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강정애 장관은 “다사다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고 상월결사를 이끌며 대중불교 수행풍토를 확산하고, 대학생 전법에 매진한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원적 100일을 맞아 사부대중이 불교중흥을 위해 보다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3월 7일 경내 법왕루에서 ‘해봉당 자승 대종사 100재’를 봉행하고, 대종사가 남긴 전법 유지와 향훈을 기렸다. 100재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를 비롯한 원로의원스님들과 팔공총림 방장 의현 대종사, 총무원장 진우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교육원장 범해 스님, 포교원장 선업 스님
맑고 향기로운 청빈한 삶을 몸소 실천했던 법정 스님의 원적 14주기 기일을 맞아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서울 길상사(주지 덕조 스님)는 3월 6일 경내에서 ‘법정 대종사 14주기 추모법회 및 주지 이 취임식’를 봉행했다. 추모법회는 법정 스님의 마지막 당부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지만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고자 했던 스님의 가르침을 기리는 추모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또한 맏상좌인 덕조 스님의 주지 취임식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송광사 수좌 현묵 스님은 추모법문에서 법정 스님과의 추억담을 전하고 “스님은 간소하
조계종이 1994년 종단개혁 이래 30년 만에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첫 단추인 종헌 개정을 위해 총무원과 중앙종회가 각각 개정안 발의에 나설 예정이다. 개정안 내용은 같지만 조직 개편이라는 화두가 행정부뿐만 아니라 종단 전체로도 중요한 사안이라는 걸 부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조계종 중앙종회 종단미래대비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심우 스님, 이하 미래특위)는 3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논의해온 의견들을 추려 임시회에 발의할 종헌 개정안을 성안했다.개정안은
조계종 직할교구 서울 종로 대각사 주지인 종원 스님이 재임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종원 스님에게 대각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직할사찰인 대각사의 가람 수호와 대중포교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종원 스님은 “대각사는 초하루와 보름, 관음·지장·약사재일 법회까지 월 5번의 법회를 보고 있다”며 “소임을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임명식에는 중앙승가대 총장 월우 스님과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이 배석했다.종원 스님은 보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
조계종 제13교구본사 하동 쌍계사 주지에 지현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앞서 쌍계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지현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쌍계사는 고산 큰스님께서 주석하셨고, 과거 진각 국사가 차를 가져와 부흥시킨 차의 시배지와도 같다”며 “앞서 주지를 역임하신 영담 스님께서 교구장으로서 고산 큰스님의 유지를 잘 이어온 만큼 지현 스님도 쌍계사 교구 위상을 높이고 대중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지현 스님은 “회주이신 영담 스님께서 일
여야 불자 국회의원들이 불교의 중도·화쟁 정신으로 상생의 정치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국회 정각회(회장 주호영)는 3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4년도 신춘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이자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부회장 법명 스님(관음종 총무원장)·우인 정사(불교총지종 통리원장)·만청 스님(대각종 총무원장), 사무총장 진호 스님(원융종 총무원장) 등이 참석했다.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을 대신해 천태종 종의회 부의장 경천 스님이 자리했다.국회 정각회에서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종교편향특위)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대한 반대의견을 전달키로 했다.종교편향특위는 3월 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4차 회의에서 ‘열린송현녹지광장 이승만기념관 건립 추진 관련 논란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향후 대응을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 조속히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이승만기념관’ 건립과 관련한 문제점과 심각성을 공유하겠다는 의미다. 오 시장이 면담을 거부할 경우에는 뚜렷한 답변이 있을 때까지 서울시광장에서
서울 한복판에서 사부대중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하늘에 닿았다. 목소리는 제각기 달랐지만 남북화합과 평화통일을 소망하는 마음은 모두가 똑같았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 스님)는 3월 5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지난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헌법 개정을 통해 한국을 ‘제1적대국’으로 명기하고 ‘자주·평화·민족대단결’ 표현을 삭제하겠다고 밝히면서 남북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선거에 출마한 정덕·황석·노현·원경 스님 자격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3월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7차 회의를 열고, 법주사 주지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정덕 스님, 기호2번 황석 스님, 기호3번 노현 스님, 기호4번 원경 스님 자격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3월 8일 오후 1시 법주사 선불장에서 열리는 주지후보자 선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는 비구 237명, 비구니 48명 총 285명으로 확정했다.기호1번 정덕 스님은 법현 스
조계종 승려 기본교육 기관인 중앙승가대학(총장 월우 스님, 이하 중승대)이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신입 학인 스님들을 맞이했다.중승대는 3월 4일 교내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중앙승가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박사 9명, 석사 16명, 학부 신입생 15명, 학부 편입생 4명 등 총 44명이 입학했다.이날 총장 월우 스님은 환영사에서 학업의 자율성을 강조했다.스님은 “대학에서의 학업은 스스로 깨치고 익혀나가는 것”이라면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또 함께 답을 찾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태종 대구 대성사가 제105주년 3.1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했다.대성사(주지 도원 스님)는 3월 1일 경내 3층 서원당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 및 3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주지 도원 스님과 법사 용문 스님, 천태종 교무부장 도웅 스님 등 사부대중이 함께해 3.1운동을 펼치다 희생된 순국선열의 넋을 추모하고 부처님 전에 극락왕생을 기원했다.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교무부장 도웅 스님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에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으로 오늘
교육원과 포교원을 종헌에서 삭제해 총무원의 중앙종무기관 단일화 작업을 추진 중인 조계종이 향후 조직 개편 시 종단 산하 연구소들을 묶어 종책을 개발하는 이른바 ‘싱크 탱크(think tank)’를 구성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조직 개편 이후 출가 장려와 포교가 더 강화되도록 총무원장이 책임지고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3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종헌 개정(안) 브리핑’을 열고, 조직 개편에 앞서 필요한 종헌 개정 취지와 향후 방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3대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에 진명 스님이 선출됐다. 수석부위원장은 정관 스님이 맡게 됐다.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은 2월 29일 서울 법룡사에서 ‘제34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선출된 진명 스님과 정관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신임 운영위원장 진명 스님은 “전국 지회장을 비롯해 모든 운영위원 스님들이 적극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비구니회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용 스님은 “모두가 13대 집행부의 주인공”이라며 “우리는 어떤 소임자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등사의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 대표 전법·포교 공간이 될 ‘역사문화교육관’이 첫 삽을 떴다.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2월 29일 경내에서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법등 대종사, 전등사 조실 세연 대종사, 전등사 회주 장윤 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전 주지 현문 스님, 조계총림 송광사 전 주지 영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스님들,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 최종수 성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