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 center} {image2 center} 지난달 27일 입적한 명안 스님(음성 미타사 주지)의 법구에서 연꽃 봉오리 형상의 사리가 발견돼 보는 이들의 신심을 자아내고 있다. 정수리 부분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리는 아래쪽이 둥글고 위쪽이 뾰족한데다 선명한 선이 꽃잎을 표현한 것처럼 새겨져 꽃봉오리와 흡사해 보는 이의 신심을 자아낸다. 높이 2.6cm 둘레 1.2cm. 이 사리 외에도 어금니 모양의 사리 4과도 함께 수습됐다. 미타사 측은 “수행에 정진해온 명안 스님의 법력이 사리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61년 출가한 명안 스님은 현행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고 64년 일타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받았다. 71년 미타사를 중창한 이래 주지와 미타선원장 등을 역임
백양사 아미타불회상도가 13년만에 법당으로 돌아와 보살계 수계식을 증명한다. 백양사 박물관장 지선 스님은 지난 4일 “1994년 도난당한 극락보전 아미타회상도를 되찾아, 오는 17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미타회상도는 윤달을 맞아 백양사가 봉행하는 가사불사 및 보살계수계식이 열리는 대웅전에서 대중들의 참배를 받게된다. 한편 백양사 극락보전 아미타회상도는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을 근거로 서방 극락세계를 표현한 365×254㎝ 크기의 대형 탱화로 18세기에 제작됐다. 이 불화는 도난이후 지난 4월 한국불교미술박물관에서 발견되었으며, 백양사측의 반환요청으로 7월 14일 유물증서와 함께 백양사로 돌아왔다. 아미타회상도를 반환받은 백양사는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에 공개한 후 도난방지를 위해
보현문화회관(관장 대각)은 9월 15일 보현문화회관 대법당에서 개관 15주년 기념대법회 ‘생명평화기원 참마음 결사’를 봉행한다. 초청법사는 前 실상사 주지 도법 스님이며, 설법 제목은 ‘생명평화의 길’이다.(042)624-6555
해외성지 순례, 삼사순례가 식상하다고 느끼는 불자, 뭔가 특별한 경험에 도전하고 싶은 불자라면 귀가 번쩍 띄는 소식이다. 매달 한두 곳의 사찰을 정기적으로 순례면서 염주 한 알씩을 모아 108사찰의 염주를 완성하는 대장정 삼각산 도선사(주지 혜자) ‘108 사찰순례 기도회’가 바로 그것.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은 9월 7일 서울 하림각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모시고 ‘108산사 순례기도회’ 출범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중앙종회의장 법등, 교육원장 청화, 도선사 회주 혜성 스님,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오영식 열린우리당의원, 한화갑 민주당 대표 등 사부대중 1500여명이 동참했다. 혜자 스님은 “108사찰 순례는 5~6년에 걸쳐 108곳의 사찰을 방문하는 대장정”이라며 “모든
강남경찰서 내에 강남경찰서 불자는 물론 일반 민원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승실 법당이 마련됐다. 강남경찰서불자회는 9월 5일 강남경찰서 내에 법당 ‘법안사(法安寺)’를 마련하고 점안식과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개원법회에는 봉은사 주지 원혜, 부주지 명궁, 강남경찰서불자회 지도법사 선업 스님, 강남경찰서 노혁우 서장, 봉은사 신도회 김경남 신도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원혜 스님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우리는 흔히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 부른다”며 “여기에 부처님의 자비를 더해 마음을 청정하게 닦을 수 있는 잘가 마련됐다”고 축하했다.
화성 용주사(주지 정호)가 9월 23일 제 4회 승무제를 연다. 조지훈 시인의 '승무'가 탄생한 무대인 용주사는 이날 어르신 3000여명을 초청해 경내에서 장수노인을 공경하는 백수연(白壽宴, 99세)과 승무 공연, 산사음악회 등을 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ㆍ살풀이 예능보유자인 송악 김복련 선생이 조지훈의 시 '승무'의 탄생배경과 시 해설을 곁들여 나비, 바라 춤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국악인 이금미 선생의 국악공연과 소찬휘, 주현미, 김종환, 이치현과 벗님들 등 인기가수 공연이 열린다.(031) 369-2062.
서울 봉은사(주지 원혜)는 9월6일~11월29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법왕루에서 ‘깨달음으로 함께 가는 자비수관 강의 및 실참’ 강의를 펼친다. 자비수관은 몸 관찰을 통해 잠자고 있는 자비심을 발현시키는 수행법으로, 이번 강의 총 12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도법사는 동화사 강주 지운 스님이다. 또 주지 원혜 스님은 9월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보우당에서 여래장 사상을 설한 강좌를 연다. 봉은불교대학 졸업자와 신도교육전문이수자를 대상으로 한다. 동참비는 10만원.(02)3218-4821
26일부터 열리는 대구세계영화제 참석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세계영상동호인 300여명이 봉은사를 찾았다. 8월 23일 서울 봉은사(주지 원혜) ‘템플라이프’에 참가한 25개국 300여명의 영상동호인들은 “원더풀!”을 연발하며 한국불교의 독창성에 빠져들었다. 이들은 교육국장 선업 스님이 영어로 진행하는 ‘참나를 찾는 참선’을 접하며 간화선을 체험하고, 다도예법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원혜 스님은 “부처님께서 ‘우주만물은 서로 의존해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씀하셨듯 세계 예술인과 봉은사가 만난 것도 오래전 정해진 소중한 인연일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문화와 여러분의 문화와 예술을 잇는 공존의 다리를 놓아 달라”고 당부했다. UNICA의 막스 핸실 회장은 “짧은 시간이나마 명상과 사찰체험을 통해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가 그동안 추진해 온 ‘동판팔만대장경 간행사업’과 ‘1029일 천도법회’의 방향을 새롭게 세웠다. 범 국민운동으로 추진해 온 ‘동판팔만대장경 간행사업’은 일부 수정하고 2001년 9월부터 2차에 걸쳐 이어온 1029일 천도법회는 계속 봉행하되 고승초청법회를 통한 수행의 장이 되도록 하기로 했다. 해인사는 애초에 동판 팔만대장경(약9만판) 두질을 제작해 한 질은 해인사에 보관하고, 한 질은 북한에 보낼 예정이었으나 국내외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이를 보류하고 해인사 봉안용 1질을 간행하는 데만 전력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불사동참금액도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됐다. 또, 동판 대장경 불사에 동참한 불자들에게 증정해 온 기념경판도 품위 있는 동참 증서(증서에는 동참번호와,
국보 62호 금산사 미륵전에 봉안된 보살상 복원을 위한 불사가 시작됐다.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는 8월 13일 미륵전에서 ‘법화림, 대묘상 보살상 복원을 위한 참회 천일기도’에 들어갔다. 이날 입재식에는 지역 사암 스님과 김완주 전북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열린우리당 최규성 의원 등 지역 기관장과 김백호 전북신도회장, 불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금산사 회주 월주 스님은 “국내 최대 소조불인 미륵삼존불이 400여년의 세월이 흐른 이즈음 손괴되고 있어 복원하고자 한다”며 금산사 주지 원행 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금산사 미륵전 보살상 복원불사는 도자기 굽는 점토, 국내산 삼베에 옻칠 과정을 거쳐 3년 후
당대 최고의 석학이자 선승인 탄허, 서옹 스님의 시비가 제주에 건립됐다. 제주 법화사(주지 시몽)는 8월 11-12일 양일간 경내에 법륜상, 해신 장보고상, 탄허, 서옹대종사 선시비, 소암 현중화 휘호비를 건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연꽃축제를 개최했다. 11일 열린 제막식에는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과 백양사 주지 두백, 관음사 주지 용주 스님 등 사암 스님과 이영두 서귀포 시장, 김문경 장보고연구회장, 불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수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일찍이 서옹 스님은 ‘제주도를 환태평양시대의 중심으로 세계평화의 섬이 될 것이다’고 예견하셨다”며 “제주불자와 시민들도 큰 스님들의 시비를 가슴에 새겨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인총림 율원(원장 무관)의 율사스님들이 미국의 불자들에게 삼귀의계와 신도오계를 설한다. 미주포교 반세기 만에 율사스님들이 공식적으로 현지에서 수계법회를 봉행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해인총림 율원장 무관 스님과 연구과정에서 공부하는 스님들 그리고 졸업을 앞둔 스님 등 12명의 율사들이 9월 7일부터 10월 2일까지 26일간 미국 동부와 서부지역 사찰을 순례한다. 순례기간 중 스님들은 9월 10일 뉴욕 원각사에서 동부사원연합회(회장 원영)가 주최하는 삼귀의 오계수계법회에서 계를 설할 계획이다. 24일에는 서부 남가주 사원연합회(회장 현철)가 주관하는 망향제에 참석해 무관 스님이 법문을 한다. 해인율원 스님들의 미국 동부 서부지역 사찰순례는 율원 졸업을 앞둔 젊은 스님들이 졸업 후 보다 넓은
{image1 center}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수험생을 둔 부모 마음은 타들어가게 마련이다. 대신 더워 줄 수도, 대신 공부해 줄 수도 없이 그저 자녀가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만을 바랄 뿐이다. 서울 조계사가 마련한 ‘07학년도 입시생 학부모를 위한 학업성취 특강’은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강좌다. 8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 특강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녀를 응원하는 마음을 보탰다. 이날 김수현 생명치유아카데미 소장이 ‘수험생 클리닉’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정리했다. 한편 조계사는 8월 25일에는 이석록 메가스터디교육연구소장의 ‘입시 마무리 전략’, 10월 20일에는 이만기 UA중앙교육 평가이사의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추대를 위한 산중총회가 성원미달로 끝내 무산됐다. 8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통도사 산중총회는 2시 30분까지 개회를 늦췄지만 총 393명 성원 과반수에 한참 모자라는 123명이 참석하는데 그쳤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영축총림 방장 추대를 빠른시일내 마무리 짓지 않으면 종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중앙종회가 밝혀왔다”며 “비록 산중총회가 유예됐지만 집행부는 사중의 시급한 현안을 원만히 처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중의 대중스님들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릉 관음사 포교당이 평창 월정사 직영체제로 전환됐다. 월정사측은 "7월 8일 관음사에서 열린 7월 백중 법회에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이 관음사 포교당을 월정사 직영으로 전환하고, 주지에 적천 스님을, 부주지에 무주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월정사 제10기 단기출가학교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30일 동안 대학생 및 일반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수행법인 간화선을 국내외에 전파할 국제명상센터가 조계사 경내에 건립된다. 조계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인 국제명상센터 착공을 위한 부지조성 작업이 8월 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본격 시작됐다. 조계사는 이번 국제명상센터 건립으로 선(禪)을 통해 도시민의 정신적 치유를 유도하고, 국제적인 시민선원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직접 한국전통문화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사 대웅전 정면으로 구 만해교육관부터 현대장 여관에 이르는 240평 부지에 연면적 602평으로 지하2층 지상 3층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혼합된 양식으로 건립되는 국제명상센터는 전통문화체험관, 간화선 지도실, 명상수련실, 소년소녀가장 학습관 등이 들어선게된다.
‘사찰에서 발급하는 행복면허증, 받아 보셨어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견인하는 ‘지혜 배움터’ 사찰이 늘고 있다. ‘지혜 배움터’ 역할을 하는 사찰의 강좌는 실생활에 밀접하면서도 유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혜 배움터’ 1호는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다. 봉은사는 ‘참살림 행복 프로그램’이라는 생활강좌를 연이어 마련해 불자들은 물론 무종교인·이웃종교인까지 사찰로 끌어들이고 있다. ‘좋은 아버지’ ‘행복한 부부’ ‘웰다잉’ ‘예비부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가 효과를 발휘한 것. ‘참살림 행복 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까지 행복한 부부교실과 좋은 아버지교실이 열렸고, 웰다잉교실은 현재 진행되고 있다. 모두 조기에 모집정원을 넘어설 만큼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웰다잉교실의 경우
조계종 하와이 무량사(주지 도현)가 미국포교에 전념할 발심 행자를 공개모집한다. 무량사 주지 도현 스님은 "복(福)중에서 발심공덕이 으뜸이라 했다"며 "출가하여 사홍서원의 원력을 세우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뜻과 미주포교에 원력을 가진 발심 수행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무량사 행자 자격은 조계종 종법에 의거 승려생활에 결격사유가 없는자로 연령 15세 이상 55세 이하,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 미국비자 발급에 결격사유가 없는자 이어야 한다. 연락 이메일) muryangsa@empal.com
대구 동화사(주지 허운)가 올 백중을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다. 동화사는 8월 8일(음력 7월 15일) 백중을 맞아 지역주민과 시민 신도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경로잔치를 겸한 문화축제를 통일기원대전과 동화사시설단지 분수대일원에서 개최한다. 동화사는 최근 “백중은 예로부터 열심히 노동을 담당한 일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잔치를 열어 노고에 감사하는 민족의 큰 축제일이었으나 모두 사장되고 불교계를 중심으로 재를 지내는 극히 미미한 전통으로 전해져오고 있다”며 “민족전통을 계승하고 백중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기 위해 백중맞이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목련존자는 자신의 어머니를 아귀지옥에서 구하기 위해 스님들의 하안거가 끝나는 회향일인 음력 7월 15일 자자일(自恣日)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행복을 보장하는 면허증이 주어지는 강좌가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는 8월 18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행복한 결혼, 건강한 가족문화를 위한 예비부부교실’을 진행한다. 예비부부교실은 ‘불교와 가정생활’ ‘이성교제·내짝 찾기’ ‘성·사랑·결혼’ ‘결혼준비 및 혼인예절’ ‘부모가 된다는 것’ ‘재정관리·가족 여가문화’ 등을 주제로 총 7회 열린다. 강사진은 이미선 21세기 가족문화연구소장, 김외숙 방송통신대 교수, 김연화 영산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수석팀장, 송말희 가족상담교육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영호 성균관대 겸임교수 등으로 꾸려졌다. 예비부부교실에는 예비부부는 물론 미혼남녀, 신혼부부가 참여할 수 있으며, 남녀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