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군장병에게 위문품을 보내자." 군불교진흥회(회장 정각스님)는 3월 14일 서울 힐튼호텔 토파즈롬에서 '군장병 불자 위문품 보내기 운동'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올해 5만개의 위문품을 보내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택 조계종 총무부장, 성초 진각종 통리원장, 춘광 천태종 교무부장 스님을 비롯해 김근태 민주당 최고위원, 남기춘 태림종합건설 대표 등이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 2만여개의 위문품을 전달한 군불교진흥회는 올해 5만개의 위문품을 전군 불자장병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경의선 복구공사에 투입된 육군 건설단 및 1군단 공병여단 등 3000여명의 장병들을 위한 특별 위문도 추진하고 있다. 위문품 제작에 들어가는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춘천지역 최대의 종합불교회관이 들어선다. 천태종 삼운사(주지 월도)는 18일불교회관 골조공사를 마치고 상량식을 거행했다. 삼운사는 70년 10여 가구의 소모임으로 출발, 30여년만에 춘천지역 최대의 사찰로 성장했다. 50여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2003년 초 완공할 예정인 불교회관(4층)은 연건평 1200평 규모로 종무소와 신행단체 사무실 유치원 도서실 소강당 요사채 등의 용도로 쓰인다. 특히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웅전에는 불단 앞에 무대를 설치해 공연 행사도 가능하도록 했다. 지체장애인과 노인들의 신행활동을 돕기 위해 전용엘리베이터도 설치한다. 주지 월도스님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강당을 지역의 문화단체에 개방할 계획"이라며 "침체된 춘천지역 불교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는 3월 28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 2주년을 맞아 교단자정센터 발족식을 갖고 교단 청정성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자정센터는 불교 공동체 사상을 바탕으로 불교가 시민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종단상을 재정립하고, 종교개혁의 일환으로 불교계 자정운동과 교단 감시기능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각 사찰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재가연대는 3월 9일 박광서 상임대표와 류성국 법사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 초록마을 공동체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하여 '대안공동체 초록마을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초록마을 준비위'는 앞으로 생태마을 조성, 가족소농에 의한 태평농법 실현, 대안고등학교 설립 등 대안교육프로그
한국불교환경교육원(원장 법륜)은 3월17일(토) 정토회 강당에서, 미국의 공동체마을에서 두달여간 생활체험을 하고 지난 2월 26일에 귀국한 유정길 사무국장의 보고회를 갖는다. 유정길 국장이 소개 할 주요공동체는 90여명이 함께 사는 미국공동체의 구심인 트윈오크스(Twin Oaks Community), 동물도 함께 살아가는 대안가족공동체인 에이콘(Acorn), 스리 스와미 사치다난다(Sri Swami Satchidanada)가 이끄는 수행공동체인 요가빌(Yaogaville), 행동주의자들의 공동체 리틀플라워(Little Flower),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하고 가난한 삶을 선택한 이들의 공동체인 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 그리고 출중한 사회운동가들이 모여 만든 뉴욕의 도시공동체인 가나
지난해 12월 파산선고가 내려진 조계사 신협 이사장과 감사에 대해 예금보험공사가 3월 14일 서울지방법원 제19 민사부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예금보험공사는 조계사 신협 파산관제인이었던 이맹복씨를 원고로 서울지방법원에 낸 소송에서 당시 신협 이사장 지홍스님에게 5억원, 감사였던 이종현(전 조계사 재무계장)씨와 김지형씨에게 각각 1억원을 청구했다. 한편 조계사는 이같은 청구액은 부당하다고 판단, 원고를 상대로 맞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명우 기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이승배·이하 대불련)가 신학기를 맞아 새내기 회원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대불련은 지난달부터 새내기 포교팀을 별도로 구성해 대불련 활동이 소개된 동영상 홍보 CD와 버튼 및 디스켓 케이스를 제작해 신입생을 위한 홍보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 대불련 홈페이지도 '불교교리 공부방' '칼럼' 등의 코너를 신설 새롭게 단장해 내주부터 인터넷 포교에 들어간다. 지난해 중단됐던 인터넷방송국도 새롭게 업데이트하며 5월중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173개의 지회를 둔 대불련은 올해 한국종합예술학교를 비롯 대전 보건대, 안동 정보대, 울산 춘해대 등 4개 학교에 지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현재 미등록 상태로 있는 제일대, 한서대, 청운대, 대청대 등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불교신도회(회장 강선태)는 오는 5월부터 5개월 과정으로 '제1기 불교 최고 지도자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불교사상 확립은 물론 불교의 사회적 역할 모색과 지도자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사찰 교양대학과 차별성을 꾀했다. 교계지도자들의 양성을 통해 교계내부는 물론 사회적 활동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것. 강좌는 오는 5월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7시 부산불교회관에서 모두 13회에 걸쳐 진행되며 특강과 수련대회 등도 병행된다. 내용은 불교사상과 역사, 문화, 신행은 물론 비교종교와 종교사회학, 불교교육과 복지, 불교와 과학, 현대사회와 불교, 지도자론 등이며 강사로는 범어사 주지 성오, 정토회 대표 법륜, 전 조계종 포교원장 무진장, 동국대학원장 도업 스님과
고(故) 이수현(李秀賢)씨의 살신성인의 뜻을 기리는 장학회와 추모관이 설립된다. 정수사측은 3월 15일 고 이수현씨의 영가(靈駕.영혼)를 극락세계로 보내는 49재(齎) 도중 `생명존중과 자비의 등불을 밝히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든다'는 취지의 장학회와 추모관 설립계획(안)을 발표했다. 정수사측은 주지 원광(圓光)스님의 인사말을 통해 장학회 발기를 공고하면서 "100재일인 오는 5월4일 창립총회를 갖고 10월31일까지 5억원 규모의 기금을 확보한 뒤 연말까지 재단법인 등록을 마치고 1주기인 내년 1월26일부터 장학금 지급 등 장학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회 기금은 정수사의 납골당 운영수익과 장학회 회원의 동참금, 각계 후원금으로 조성하며 장학회는 ▲타인의 생명을
40여개 불교 시민단체 연합체인 참여불교 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는 오는 3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불교 자정센터 발족식을 갖고 불교계의 청정성 회복을 위한 본격적 활동에 착수한다. 재가연대 관계자는 '창립 2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불교 자정운동에 착수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자정센터 발족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정센터는 불교 공동체 사상을 바탕으로 불교가 시민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종단상을 재정립하고, 종교개혁의 일환으로 불교계 자정운동과 교단 감시기능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각 사찰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재가연대는 이와 함께 상반기중 참여불교 아카데미와 출판사를 부설 기관으로 설립해 일반신도들에 대한 교육 및 연구기능을 담당하도록
불교 장례 문화를 연구하고 무료 장례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불교장례문화연구회'(회장 이덕진)가 출범했다. 3월 13일 동국대 문화관 그릴에서 성밀(관음사 주지), 병진(장안사 주지), 보명(여래사 주지) 스님 등과 동국대 불교대학원 장례문화학과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창립된 연구회는 장례 의식을 통해 불교가 일반인의 삶에 가까이 다가서는 데 한 몫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전통적인 불교 장례 의식 연구를 비롯해 타종교 및 외국 장례의례 등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원서 강독 모임을 개설해 번역서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 또 매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학술적인 토대를 다져 장기적으로는 도 펴낼 예정이다. 오종욱 기자
정광수 계간 주간은 3월 31일 오후 2시 서울 대우주택문화관에서 정광수 제3문학 논평집 출판기념회 및 제3회 해동문학상 시상식을 갖는다. (02)352-9038 김재경 기자
일본 도쿄(東京)의 한 지하철역에서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부산의 청년 고(故) 이수현(李秀賢)씨에 대한 추모사업이 부산에서 본격화된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설동근(薛東根) 부산시교육감, 유가족 대표인 이씨의 부친 이성대(李盛大.62)씨는 3월 14일 오전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이수현 의사자추모사업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내에 이씨의 추모비를 건립하는 등의 추모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시민과 청소년들은 물론 일본인 추모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내에 이씨의 추모비를 건립키로 하고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추모비 건립 자문위원단'을 구성, 비문의 내용과 크기 글체 등 추모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경의선 철도 복원사업을 기념하고 문산∼개성간 철도 도로변 ‘평화의 나무심기운동’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제1회 임진각 통일염원 대축제’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 동안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백일장,가수 공연,지역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기독교·불교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종교인들이 참석하는 기념행사와 ‘이북5도 음식장터’가 열려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줄 계획이다.특히 경의선 열차를 주제로 한 백일장 시 부문에 입상하면 비문으로 제작,철도역과 인근 공원에 세워지게 된다.이번 행사는 경기도 파주시가 후원하고 ‘한국종군연예인협의회’ ‘남과 북을 잇는 평화의 나무심기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다. 2001.3.13 스포츠투데이
대한불교 조계종의 종립대학인 중앙승가대학교(총장 종범.宗梵 스님)는 3월 14일 김포시 풍무동 김포학사에서 김포학사 준공식 및 발전기원 대법회를 개최했다. 이 법회는 승가대 캠퍼스가 안암동에서 김포로 이전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서정대 총무원장, 원로회의 의장 법전 스님 등 조계종 주요 지도자들과 박준영 청와대 공보수석, 민주당의 김기재 최고위원, 한나라당 김태호.손학규 의원 및 임창열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법회는 삼귀의-반야심경-경과보고-법어-치사와 축사의 순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박준영 공보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중앙승가대학은 한국의 불교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부처님의 자비정신과 신수봉행의 가르침을 사
일본 도쿄(東京)의 한 지하철역에서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고(故) 이수현(李秀賢)씨의 49재(齋)가 오는 3월 15일 오전 10시 부산시 연제구 연산9동 정수사에서 주지 원광(圓光)스님 집전으로 열린다. 이날 49재는 불공, 영가법어(靈駕法語),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ㆍ김진재(金鎭載)의원ㆍ김기재(金杞載)민주당 최고위원ㆍ호리 타이조(堀太三)재부산 일본국 총영사의 추모사에 이어 시식(施食), 봉송(奉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씨의 유골은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영락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나 봉분이 조성될 때까지 정수사 납골당에 임시로 봉안된다. 한편 원광스님은 이날 '이수현장학회' 설립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2001.3.14 연합뉴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는 3월 12일 봉은사 재가 종무원의 복직 조치에 대한 논평을 통해 "지난 3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당해고를 주장해 왔던 봉은사 종무원들에 대해 복직을 결정한 사찰측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재가연대는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교단의 종무행정에 직업적으로 종사하고 있는 재가종무원의 신분이 사회적 규범에 걸맞게 안정적으로 보장되기를 희망한다"며, "나아가 재가종무원에 대한 징계의 경우뿐 만 아니라, 건강·실업·재해·노후 보장 등 국민 전체가 누리고 있는 사회보장에 대해 종단 차원의 각별한 책임의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재가연대는 또 "재가종무원의 신분은 '각급 종무기관의 장'이 교체되는 등의 사유로 인하여 채용과 해고가 임의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는 최근 신국판 격월간지인 창간준비호(3·4월)를 발행했다. 이번 호에는 특집으로 △왜 참여불교인가, △국가권력과 종교-종교자유의 원칙이란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퇴진운동 △세계의 공동체를 찾아서 △만남-신석운 거사와 나아란다 등을 게재했다. 최승천 전 법보신문 취재부장이 편집위원장을 맡았다. (02)725-6231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