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삼산면 소재 대흥사로 더 잘 알려진 대둔사 경내에 서산대사 호국성지가 조성된다. 대둔사는 4월 4일 임진왜란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둔사내 서산대사 사당인 표충사 주변에 건물과 탑을 건립하는 등 호국성지화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표충사 앞 광장에서는 서산대사 탄신 481주년 기념법회와 문수전 및 보살전 건물 상량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기념법회와 상량식에는 이정일 의원과 허경만 전남도지사, 차봉근 도의회 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장과 스님,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곳 성지에는 이날 상량식을 한 문수전과 보살전 외에 150평 규모의 호국성전, 70평 크기의 교육관 2채, 5층 호국석탑 등이 들어서는데 이들 건물은 오는 2
마쓰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 기구) 사무총장이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는 고대 부처 유물을 구하기 위한 방안을 이웃 파키스탄의 관리들과 협의하기 위해 4월 4일 저녁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마쓰우라 총장은 이날 이스라마바드 공항에서 S.K. 트레슬레르 파키스탄 관광ㆍ문화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마쓰우라 총장이 결국 파괴되고만 아프가니스탄 고대 석불을 보호하기위한 운동을 벌인 이래 파키스탄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3일간의 이번 방문중 모하마드 라피그 타라르 대통령, 군부지도자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 트레슬레르 장관등 아프가니스탄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유엔 관리들이 밝혔다. 엘렌 마리 고슬랭 유네스코 공보국장은 마쓰우라 총장이 파키스탄 관리들
좋은벗들(이사장 법륜)은 4월 6일부터 '한반도 평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5기 통일대화마당을 개설한다. 제5기 통일대화마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과제', '중국의 부상, 미국의 견제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딜레마', '북한 위협론과 한반도의 군사적 세력 균형', '21세기 한반도 평화운동의 과제' 등 8개 소주제로 서울 서초동 소재 정토회관 강당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02)587-8996 김재경 기자
전주 '참좋은 우리절'(주지 혜일)은 4월 11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포교 활성화를 위해 패엽경(貝葉經) 및 부처님 진신사리 전시회를 갖는다. '패엽경'은 패다라 나뭇잎을 가마에 쪄서 말린 것에 부처님 말씀을 기록한 최초의 경전. 가로 60cm, 세로 15cm의 아함경 등 3질로 구성돼 있다. 이 패엽경은 지난 81년 전 봉은사 주지 밀운스님이 스리랑카를 방문했을 때, 다마라니키타데로 종정스님으로부터 부처님 진신사리 2과와 함께 기증받은 것이다. (063)245-8027 김재경 기자
북한산 중흥사 중창복원불사추진위원회(총재 서암·청암스님)와 중흥사(주지 도각스님)는 태고보우 국사 탄신 700주년을 맞아 4월 22일 오후2시 대웅보전 중창복원불사 기공식을 거행한다. 추진위는 또한 오는 11월 '태고보우 국사의 원융불교와 그 정책관을 통해서 본 한국불교'란 주제로 태고보우 국사 탄신 700주년 기념학술회의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는 '북한산 중흥사지 발굴조사 보고', '중흥사와 북한산성', '태고보우 국사의 여말불교 중흥책', '경율을 통해서 본 승가의 흥망성쇠' 등이다. (02)357-7744 김재경 기자
구미 불로사 룸비니어린이 합창단과 어린이회에서는 구미시 장애인과 시민을 위하여 연극 및 합창제를 마련한다. 4월 25일 구미시 장애인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봉축하자는 의미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연극은 부처님이 잉태되는 모습부터 탄생까지를 다룬 내용으로 연극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뮤지컬 형식이다. 이경숙 기자
자비의 전화(회장 정덕)는 4월 17일부터 5월 29일까지 불교상담 기본교육을 개최한다. 조계종 불교상담봉사자 자격을 부여하는 상담기본교육은 '현대인과 정신건강' '생활속 법률상담' '상담자세' '수행과 상담' '부처님 교화사례에 나타난 상담기법' '상담접근법'등의 강의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강사는 이근후(정신과 의사), 김정호(적성여대 교수) 유동수(한국기업컨설팅 대표) 최인숙(단기가족센터 소장)등이다. 김원우 기자
10년간 매일 임진각에서 일반인들에게 묘법연화경을 나눠주며, 평화통일기도를 하고 있는 일선스님(평화통일사 주지)은 "하루 빨리 민족이 통일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라고 통일의지를 밝혔다. 스님은 또 일선부대 장병들의 정서순화와 통일염원을 위해 23년간 임진각 인근의 군부대에 군법당을 건립하고, 직접 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일선스님은 1976년1부터 김기수(전 국립국악원장)선생과 함께 곡을 붙여 1994년 제작한 영산회상곡 1집(오아시스레코드사)에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관음예문 관음시식 테잎을 발매할 계획이다. 김원우 기자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서울 경기지구는 3월 3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 6주년 창립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사 주지 지홍, 한국불교단체총연합회 혜철, 대천사 주지 봉암, 봉원사 남재신 스님을 비롯해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오희창 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사 지홍스님은 설법을 통해 "재소자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교정인 불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간본래의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재소자 교화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법회는 지난해 12월 임원단 회의를 통해 선출된 류성현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펼쳐졌다. 김두식 기자
경찰청 및 각 지방 경찰청을 중심으로 전국경찰불자연합회가 창립될 것으로 보여 경찰공무원들의 신행활동에 커다란 역할이 기대된다. 3월 24~25일 경주 불국사에서 열린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임원 수련대회에 참석한 경찰청, 경찰병원, 대구·충남·경기도 지방경찰청 불자회 회원 30여명은 이 자리에서 전국경찰불자연합회 창립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전국경찰불자회 연합법회를 조계사 대웅전이나 경찰청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연합회를 창립키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경찰청 불자회를 중심으로 경찰대학, 경찰종합학교, 중앙경찰학교, 각 지방 경찰청 및 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불자파악에 나서는 한편 그동안 교류가 없었던 경찰청 및 각 지방 경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이남옥 이하 군불총)는 4월 6일 오후 5시 국방회관에서 '군불총 창립 1주년 기념 국군장병 무운장구 및 국운융창 기원대법회'를 봉행한다. 군승 재직부대 간부 불자 600명을 대상으로 열릴 1주년 기념법회는 1부 성전암 철웅스님의 초청강의, 2부 대법회,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2부 대법회에 앞서 각 종단 총무원장스님과 군불총신도회장, 국방부 선임법사는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다. 군불총은 앞으로 군불총 홈페이지 개설, 군불자 인명록 발간, 호국영령 천도법회 봉행, 회원 수련회 및 성지순례, 연합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두식 기자
경기 분당 대광사(주지 도재)는 3월 24일 원통보전 낙성식을 봉행하고 신도시 포교에 첫발을 내딛었다. 대광사는 서울 우면산 관문사에 이은 천태종의 수도권 전법도량으로 도심포교의 새로운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당 신도시 불곡산에 자리잡은 대광사 원통보전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건평 1천150평 규모. 3층은 281평 규모의 법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요사채와 종무실, 신행단체 모임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앞으로 전통사찰의 면모를 갖출 예정인 대광사는 연면적 7천여평의 대지에, 3층 규모의 목조 대법당과 불교문화회관, 유치원 등의 건물을 증축해 명실상부한 신도시 포교도량으로서의 사격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유치원은 10학급을 운영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건축, 지
불교방송이 4월 9일 봄 프로그램을 개편과 동시에 인터넷 실시간 라디오방송을 시작한다. 이번 개편은 프로그램의 신설보다는 기존 프로그램 내에서의 새로운 코너 마련과 포맷 변화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편안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제공하자는 취지로 단행했다. 또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국에서 컴퓨터만 켜면 어디서나 불교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동서남북, 고향소식'(오후 2시 10분∼오후 2시55분)에서는 부산, 대구, 청주, 광주 등 4개 지방사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기자와 리포터들이 각 지역의 생활정보와 신행소식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처님 말씀을 현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BBS 신행상담실'(오전 10시5분∼오전 10시55분)은 청취자들의 요청해 따라 오전 시간대로 자리를 옮겼다
영어조기교육 등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열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명상이나 불교교리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이색 영어강좌를 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내면을 관조하는 명상을 통해 영어를 보다 쉽게 배우는 마야문화원의 ‘영어명상강좌’와 불교교리도 배우고 영어도 배울 수 있는‘영어 아함경 강좌’등이 그것이다. ‘Listen carefully, 아-움, 아-움’3월 29일 오후 1시 30분 인사동 마야문화원 강의실. 수강생 4명이 마주보며 요가와 명상을 하고 있다. 칠판도 교재도 없어 얼핏보면 명상을 가르치는 교실로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들어보면 분명 영어를 가르치는 강좌란 걸 알게 된다. 영어 시간에 왜 명상을 하는 것일까. 그 의문은 30분 동안의 명상 시간이
전통 밀교 수행법의 하나인 선무도가 정부공인 교육과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보급된다.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는 2월 25일 선무도대학 (http:
(붓다의 마을)을 내놓아 화제가 되었던 청견 스님(양평 법왕정사 주지)이 이번엔 인터넷 네티즌을 위한 수행 지도에 나섰다. 스님은 최근 인터넷 daum 카페에 '소리산 참선캠프(cafe.daum.net
성동구청 바라밀회(회장 박현수)는 3월 27일 서울 옥수동 미타사 정수암에서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는 동국대 강사 화랑스님이 '우리들의 참마음을 바로보자'라는 주제로 설법했다. 김두식 기자
원우회(회장 유지호)는 3월 28일 조계종 총무원 5층 법당에서 해남 대둔사 총무 법인 스님을 모시고 반야심경 윤독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40여명이 참석해 신심을 키웠다. 김두식 기자
원주 치악산 구룡사(주지 원행)는 단절됐던 4월 8일 단절됐던 산신제를 10년만에 봉행한다. 구룡사는 이날 오전 10시 조선시대 때부터 전통적인 행사였던 치악산 산신제를 거행해 원주지역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고, 오후1시부터는 원주지역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3천여명을 초청해 노인 위안 기원대법회를 열기로 했다. 원행스님은 “조선시대부터 전해내려 온 전통 제례행사인 산신제를 복원해 국민화합과 국가 발전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신라 경덕왕때 안민가를 부르며 민중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충담스님을 기리는 문화축제인 제13회 충담재가 경주 계림에서 열린다.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충담재에서는 극단 두두리의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1부 추모제와 2부 행다례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재는 예다회와 원정차회의 육법공양, 동국대학교 석림회의 종사영반, 추모사, 차이야기, 헌다, 헌악, 헌무, 헌화 및 헌향의 순서로 진행되며 행사례시연은 두리차회가 맡는다. 또한 3부에서는 동국대 실내악단의 공연과 어울림마당이 이어진다. (054)774-1950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