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변 사찰 스님과 주민들이 하나가 돼 오는 4월 1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리 일원에서 이 일대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기원제를 갖는다. 지리산 대원사(주지 영진.榮眞 스님)와 산청군 시천.삼장면 청년회는 이날 오전 스님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영가 천도제' 행사를 함께 개최한다고 4월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귀의례.반야심경 봉독.상단불공.승무.범패 등 전통 불교 제사의식을 지내 한국전쟁을 비롯, 각종 불의의 사고로 지리산에서 숨진 희생자들의 원혼을 극락세계로 인도한다. 시천면청년회 정현종(37) 사무국장은 "한국전쟁이후 매년 지리산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 많은 사람들이 숨져 사찰측과 함께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노래잔치'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5월 6일 목동 파리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글과 그림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연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4월 29일 봉축 연등축제날 조계사 앞에서 '길거리 농구대회'를 연다. 또 12일까지 전국청소년 사경공모전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불심을 고취시켜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5일 월간 불광과 목아박물관은 공동주최로 새싹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7회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리기 대회'를 속리산 법주사에서 연다. 크레파스화와 수채화, 판화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 김주일 기자
안양 한마음선원(주지 혜원스님)은 4월 7일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7명 등 모범학생 28명에게 1년치 학비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중학생은 각 64만원씩, 고등학생은 각 120만원씩 모두 2,780만원을 전달했다. 한마음선원은 지난 91년부터 해마다 모범학생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김재경 기자
정읍 일광사(주지 승헌)는 3월 29일 전주교도소 독경대회를 개최했다. 일광사 주지 승천스님, 전주 대도사 주지 지현스님, 전주교도소 이원일 상임법사, 정인택 대불청 전북지부장과 불자 재소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독경대회에서 8명의 불자가 입상해, 상품 및 금일봉을 받았다. 일광사는 사과 15 상자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 조기식 전주지사장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말까지 여주 일원에서 열리는 '2001 세계 도자기 엑스포'를 계기로 경기도 여주 신륵사(주지 세영) 사하촌이 정비된다. 경기도와 신륵사는 총 30억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륵사 주변정비사업에 본격 착수, 이미 신륵사 일주문앞 포장마차 17개를 이동시킨데 이어 불량주택 34가구의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총 51가구는 신륵사 인근지역에 땅을 매입, 상가 주택단지로 조성되는 지역으로 집단이주하게 된다. 오는 6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인 신륵사 주변정비사업은 사하촌 주민들과의 원만한 합의하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사하촌 정비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신륵사 주지 세영스님은 "이번 신륵사의 사하촌 정비는 주민들이 분쟁과 소송없이 자발적으로 집단이주한 첫 사례로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직장직능법회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 시·군청 불자회가 이따라 창립해 주목된다. 특히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조직 강화를 위해 미 창립 기관의 불자회 창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올 한해 공무원 불자들의 활발한 신행활동이 기대된다. 경주시청 불자회는 3월 16일 불국사 불교교육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5월초 창립법회를 봉행키로 했다. 창립 발기인으로 참석한 25명의 불자들은 경주시청 행정지원국장 김백기씨를 고문에, 기획공보과 박완규씨를 회장에, 감사정보과 정현대씨를 부회장에, 강동면 사무소 한환식씨를 총무로 각각 선임하고 불자회 회칙을 재정했다. 또한 앞으로 격월로 정기법회 봉행, 타 신행단체와 교류 강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불자회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주
경기 양주 지장사(주지 대운)는 4월 22일 오전 11시 법당에서 국내 최대의 108평 반야대탑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인도의 산치대탑을 본떠 화강암을 깍아 둥근 돔 형태의 법당으로 조성되는 반야대탑은 외부에 불·보살들의 형상을 조각해 장엄한 지장도량이 될 예정이다. (031)863-1888 김재경 기자
전남 해남군 삼산면 소재 대흥사로 더 잘 알려진 대둔사 경내에 서산대사 호국성지가 조성된다. 대둔사는 4월 4일 임진왜란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둔사내 서산대사 사당인 표충사 주변에 건물과 탑을 건립하는 등 호국성지화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표충사 앞 광장에서는 서산대사 탄신 481주년 기념법회와 문수전 및 보살전 건물 상량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기념법회와 상량식에는 이정일 의원과 허경만 전남도지사, 차봉근 도의회 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장과 스님,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곳 성지에는 이날 상량식을 한 문수전과 보살전 외에 150평 규모의 호국성전, 70평 크기의 교육관 2채, 5층 호국석탑 등이 들어서는데 이들 건물은 오는 2
마쓰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 기구) 사무총장이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는 고대 부처 유물을 구하기 위한 방안을 이웃 파키스탄의 관리들과 협의하기 위해 4월 4일 저녁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마쓰우라 총장은 이날 이스라마바드 공항에서 S.K. 트레슬레르 파키스탄 관광ㆍ문화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마쓰우라 총장이 결국 파괴되고만 아프가니스탄 고대 석불을 보호하기위한 운동을 벌인 이래 파키스탄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3일간의 이번 방문중 모하마드 라피그 타라르 대통령, 군부지도자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 트레슬레르 장관등 아프가니스탄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유엔 관리들이 밝혔다. 엘렌 마리 고슬랭 유네스코 공보국장은 마쓰우라 총장이 파키스탄 관리들
좋은벗들(이사장 법륜)은 4월 6일부터 '한반도 평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5기 통일대화마당을 개설한다. 제5기 통일대화마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과제', '중국의 부상, 미국의 견제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딜레마', '북한 위협론과 한반도의 군사적 세력 균형', '21세기 한반도 평화운동의 과제' 등 8개 소주제로 서울 서초동 소재 정토회관 강당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02)587-8996 김재경 기자
전주 '참좋은 우리절'(주지 혜일)은 4월 11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포교 활성화를 위해 패엽경(貝葉經) 및 부처님 진신사리 전시회를 갖는다. '패엽경'은 패다라 나뭇잎을 가마에 쪄서 말린 것에 부처님 말씀을 기록한 최초의 경전. 가로 60cm, 세로 15cm의 아함경 등 3질로 구성돼 있다. 이 패엽경은 지난 81년 전 봉은사 주지 밀운스님이 스리랑카를 방문했을 때, 다마라니키타데로 종정스님으로부터 부처님 진신사리 2과와 함께 기증받은 것이다. (063)245-8027 김재경 기자
북한산 중흥사 중창복원불사추진위원회(총재 서암·청암스님)와 중흥사(주지 도각스님)는 태고보우 국사 탄신 700주년을 맞아 4월 22일 오후2시 대웅보전 중창복원불사 기공식을 거행한다. 추진위는 또한 오는 11월 '태고보우 국사의 원융불교와 그 정책관을 통해서 본 한국불교'란 주제로 태고보우 국사 탄신 700주년 기념학술회의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는 '북한산 중흥사지 발굴조사 보고', '중흥사와 북한산성', '태고보우 국사의 여말불교 중흥책', '경율을 통해서 본 승가의 흥망성쇠' 등이다. (02)357-7744 김재경 기자
구미 불로사 룸비니어린이 합창단과 어린이회에서는 구미시 장애인과 시민을 위하여 연극 및 합창제를 마련한다. 4월 25일 구미시 장애인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봉축하자는 의미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연극은 부처님이 잉태되는 모습부터 탄생까지를 다룬 내용으로 연극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뮤지컬 형식이다. 이경숙 기자
자비의 전화(회장 정덕)는 4월 17일부터 5월 29일까지 불교상담 기본교육을 개최한다. 조계종 불교상담봉사자 자격을 부여하는 상담기본교육은 '현대인과 정신건강' '생활속 법률상담' '상담자세' '수행과 상담' '부처님 교화사례에 나타난 상담기법' '상담접근법'등의 강의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강사는 이근후(정신과 의사), 김정호(적성여대 교수) 유동수(한국기업컨설팅 대표) 최인숙(단기가족센터 소장)등이다. 김원우 기자
10년간 매일 임진각에서 일반인들에게 묘법연화경을 나눠주며, 평화통일기도를 하고 있는 일선스님(평화통일사 주지)은 "하루 빨리 민족이 통일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라고 통일의지를 밝혔다. 스님은 또 일선부대 장병들의 정서순화와 통일염원을 위해 23년간 임진각 인근의 군부대에 군법당을 건립하고, 직접 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일선스님은 1976년1부터 김기수(전 국립국악원장)선생과 함께 곡을 붙여 1994년 제작한 영산회상곡 1집(오아시스레코드사)에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관음예문 관음시식 테잎을 발매할 계획이다. 김원우 기자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서울 경기지구는 3월 3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 6주년 창립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사 주지 지홍, 한국불교단체총연합회 혜철, 대천사 주지 봉암, 봉원사 남재신 스님을 비롯해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오희창 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사 지홍스님은 설법을 통해 "재소자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교정인 불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간본래의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재소자 교화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법회는 지난해 12월 임원단 회의를 통해 선출된 류성현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펼쳐졌다. 김두식 기자
경찰청 및 각 지방 경찰청을 중심으로 전국경찰불자연합회가 창립될 것으로 보여 경찰공무원들의 신행활동에 커다란 역할이 기대된다. 3월 24~25일 경주 불국사에서 열린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임원 수련대회에 참석한 경찰청, 경찰병원, 대구·충남·경기도 지방경찰청 불자회 회원 30여명은 이 자리에서 전국경찰불자연합회 창립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전국경찰불자회 연합법회를 조계사 대웅전이나 경찰청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연합회를 창립키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경찰청 불자회를 중심으로 경찰대학, 경찰종합학교, 중앙경찰학교, 각 지방 경찰청 및 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불자파악에 나서는 한편 그동안 교류가 없었던 경찰청 및 각 지방 경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이남옥 이하 군불총)는 4월 6일 오후 5시 국방회관에서 '군불총 창립 1주년 기념 국군장병 무운장구 및 국운융창 기원대법회'를 봉행한다. 군승 재직부대 간부 불자 600명을 대상으로 열릴 1주년 기념법회는 1부 성전암 철웅스님의 초청강의, 2부 대법회,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2부 대법회에 앞서 각 종단 총무원장스님과 군불총신도회장, 국방부 선임법사는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다. 군불총은 앞으로 군불총 홈페이지 개설, 군불자 인명록 발간, 호국영령 천도법회 봉행, 회원 수련회 및 성지순례, 연합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두식 기자
경기 분당 대광사(주지 도재)는 3월 24일 원통보전 낙성식을 봉행하고 신도시 포교에 첫발을 내딛었다. 대광사는 서울 우면산 관문사에 이은 천태종의 수도권 전법도량으로 도심포교의 새로운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당 신도시 불곡산에 자리잡은 대광사 원통보전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건평 1천150평 규모. 3층은 281평 규모의 법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요사채와 종무실, 신행단체 모임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앞으로 전통사찰의 면모를 갖출 예정인 대광사는 연면적 7천여평의 대지에, 3층 규모의 목조 대법당과 불교문화회관, 유치원 등의 건물을 증축해 명실상부한 신도시 포교도량으로서의 사격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유치원은 10학급을 운영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건축,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