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조폐창 불자회 ‘금강’은 서예, 서각, 한문 교양강좌를 마련했다. 서예, 서각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강의는 김난영(계명대 서예과 강사) 씨가 맡았다. 또한 한문강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2시 10분에 를 교재로 사용한다. (053)810-0272
봉선사 불교전문 통신강원은 강원 및 교양코스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원코스에는 사미, 사집, 사교, 의전과 등이 개설됐고, 교양코스에는 교리, 경전 강독, 의식, 불교사 등이 개설됐다. 수시모집. (031)527-1957
한국석불선양회는 6월 3일 제14차 석불친견순례법회를 봉행했다. 충남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과 신현리 석조미륵불입상을 친견하는 순례에 동참한 68명의 불자들은 불상 주변을 청소하고 육법공양을 올렸다. 또한 부처님의 가피로 가뭄이 해갈되기를 기원하는 '기우제'도 지냈다. 오종욱 기자
현대사회의 올바른 불교신앙과 새로운 수행방향을 제시하고, 신심을 굳히고자 결성된 만일염불결사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6월 6일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성남 청계산 정토사 극락전에서 봉행된 기념법회에는 동국학원 이사장이자 직지사 회주인 녹원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7백여 명이 동참했다. 오종욱 기자
한빛은행 부산불자회는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암남동 천마재활원을 방문해 정기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10여 명의 회원들은 천마재화원의 화장실과 식당, 숙소, 유리창 등을 청소하며 100여 명의 지체부자유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다. 오종욱 기자
동국대 불교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한 공청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동국대 불교대학(학장 보광)은 6월 5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학교 및 종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교대학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불교대학 교수 18명이 참여해 작성한 ‘불교대학 장단기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중심으로 △학부발전 방안 △교과과정 연구방안 △교수 및 연구기관 진흥 방안 △학과 및 전문대학원 신설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불교대학 학장 보광스님은 “95년 동국대 역사에서 불교대학 발전을 위한 공개적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하고 “학교 및 종단, 교계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동국대가 불교학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동 청소년수련원은 12월 22일까지 중고등학교 수험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련관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특별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청소년들의 심신수련을 위한 참선 정진강좌와 명상훈련 등이 펼쳐진다. 김주일 기자
서울에서 출발해 경주엑스포공원과 불국사, 경주박물관, 분황사, 안압지. 찬마총 등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1박2일 관광상품이 개발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수도권의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유명 관광업체와 공동으로 엑스포와 경주 사적지 등을 잇는 관광상품을 개발 6월 5일 선보였다. 새로운 관광상품은 1박 2일(경비 14만원), 2박 3일(27만5천원) 두 종류로 매일 오전 6시 30분 서울 덕수궁을 출발해 강남역(오전 7시)을 거쳐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경주로 향한다. 불국사와 분황사를 도는 1박 2일 코스 외에, 2박 3일 코스는 엑스포공원, 불국사, 포항(1박), 울릉도, 약수공원, 독도기념관(2박), 섬일주 등으로 구성됐다.
공작명왕, 일명 공작왕이라고 불리는 팔 네개를 가진 보살을 주인공으로 한 머그게임 '공작왕'이 나왔다. 유리텍(대표 이주율)은 불교와 밀교 사상을 혼합한 오리엔탈 환타지 머그 게임인 '공작왕'(www.KJking.co.kr)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머그게임은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3차원 효과에 부드러운 모션 프레임과 뛰어난 일러스트 및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적은 양의 데이터 전송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네트워크 전송 기술을 사용, 서버의 능력을 향상시킨 것도 돋보인다. '공작왕' 게임은 6월에 정식으로 개설될 예정이며 일본 중국 대반등의 게임시장에도 공급될 계획이다. 유리텍은 중앙대 창업 보육센터를 졸업한 벤처기업으로 오디오 워
국방부가 주관하는 2001년도 불교계 지도자 전방부대 방문이 6월 19-20일 이틀간 강원도 화천 장방지역 7사단 및 예하부대에서 실시된다. 매년 6.25를 기하여 군에서 종교계 지도자들을 초청, 장병들의 현장을 체험케하고 군과의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7사단 법당 순례 및 칠성전망대에서의 통일기원 법회, 종교 강연회, 부대시설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현재 포교원에서 모집중에 있으며, 모집인원은 총 40명으로, 종단의 지도자급 스님이나 군포교에 관심이 있는 스님, 종단 기본교육기관(동국대, 중앙승가대, 강원) 학인스님, 포교사 및 군포교에 관심있는 재가지도자가 주 대상자이다. 한명우 기자
6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환경주간을 맞아 불교환경교육원 등 각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새만금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각종 캠페인을 벌인다. 불교환경교육원, 녹색연합,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생태보전시민모임, 수원환경운동센터,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 습지와 새들의 친구 등이 환경주간 동안 폐업을 하고 캠페인에 동참한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번 폐업은 대규모 갯벌파괴와 생명파괴를 결정한 정부에 대한 반발이며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확보하기 위한 몸무림"이라면서 "녹색연합은 이번주에 근조(謹弔)순례, 1인 시위 및 1천만 서명운동 등 거리 행동을 벌이며 대국민홍보 및 선전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이 기간에 새만금사업에 대한 법률적 검토 및 대응, 국제습지 및 철새보호단체의 항의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대 종단은 6월 2일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범종교 연합행사'를 개최했다.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합행사에는 '사형제도 폐지, 우리 모두의 힘으로'를 주제로 사형제도의 즉각 폐지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사형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과 인간생명의 신성함을 강력히 옹호하기 위한 것이며 생명권은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모든 인간의 가장 기본적 권리'라며 사형폐지의 당위성을 담았다. 이날 행사는 사형을 주제로 한 비디오 상영에 이어 전직 교도관의 사형집행 현장에 대한 보고, 치과의사 모녀살인 사건의 피고로 한때 사형수였던 이도행씨의 증언, 수덕사 주지 법장스님의 사형에 대한 의견표명, 진혼무 등으로 꾸며졌다.
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하고 있는 사찰주변을 천연보호림과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하여 수행환경권을 보존하는 법적 대응방법이 모색된다. 조계종립 특별선원인 문경 봉암사(주지 원타스님)는 6월 중순 수행환경보존을 위해 사찰주변 천연보호림과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환경부와 산림청에 제출키로 했다. 봉암사의 이 같은 법적인 대응방법 모색은 전국 대부분의 사찰이 빼어난 자연경관과 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법적조치를 통해 항구적으로 수행환경권을 수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자연환경보호법에 따르면, 천연보호림이나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2km 이내에는 건축물 건립 등 개발을 할 수 없다. 99년부터 2000년까지 2차례 희양산 일대를 현장조사
입대 당시 불자였던 사병들이 군생활을 하면서 불교에서 이탈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종교였던 신병들은 군 생활을 하는 동안 거의 개신교에 편입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군 포교에 대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5월 26-27일 이틀간 서울 봉은사에서 조계종 포교원 주최로 열린 ‘군 포교 지원 및 후언단체 지도자 워크숍’에서 3사관학교 강대남 법사는 최근 3년간 신병교육대 및 모 부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군 포교에 심각한 문제가 누적돼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입대 당시 무종교인을 제외했을 때 33%였던 군불자 수가 군 생활을 거치는 동안 28.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대 당시 38%나 됐던 무종교인들 중 불교에 편입되는 수는 단 1%에
경북 영주.봉화 실천승가회 회장인 도기스님은 영주지역 일부 중고교의 종교교육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반발해 5월 24일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도기스님은 항고장에서 "동산여자중고가 교육청으로부터 성경교육 시간승인을 득한 사실이 없으면서 주중 시간표에 '심' '실'이라는 암호로 표기한뒤 실제로는 성경교육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교육청은 사립학교의 교장재량권을 이유로 의견을 묵살하여 직무유기 했다"고 밝혔다. 도기스님은 항고대리인으로 용태영 변호사를 선임했다. 용태영 변호사는 "종교단체가 설립한 사립학교는 학교장에게 종교교육을 시킬 재량권이 있다는 검사의 불기소처분이유서는 매우 산만하고 불성실하다"며 "이 건은 검찰의 사실오인 수사미진 등의 혐의를 모두 지니고 있기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등 삼보사찰을 비록해 전국의 주요 사찰에서 다양한 여름수련대회를 마련해 재가 발심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단기간의 출가경험을 통해 가슴에 보리에 씨앗을 심고, 성불의 열매를 기약하고자 하는 뜻깊은 사찰 여름수련회가 올해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불과 참선, 바루공양, 절하기, 경전강독, 교리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님들의 무소유 정신과 무욕의 삶을 익히는 기회가 될 이번 여름수련회는 어느해 보다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과 절하기, 선무도 수련, 티베트 수행법 체험 등 이색적인 수련회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참회와 하심공부를 강조하는 수련회로는 나주 불회사의 관음대참회수련과 영남불교대
똑, 똑, 똑…. 사람의 발길이 좀처럼 닫기 힘든 폐사지에서 목탁을 치며 육법공양을 올리고 석가모니 정근과 108배를 하는 불자들의 모임이 화제다. 불교유적답사라고 하면 으레 이름난 사찰을 방문해 국보,보물급 불교문화재를 관람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이들 모임은 유명 사찰이나 성보만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둘러보는 예전의 답사 형태를, 예불 올리며 신심을 다지는 신행 현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답사 여정에서 허술하게 관리되는 성보를 발견하면 그 주변을 정리하고 관할 당국에 시정을 요구하는 등 ‘성보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와 같이 답사를 자신의 신심을 다잡는 신행의 현장으로 삼는 주요 답사 모임에는 ‘한국석불선양회’, ‘불교유적답사회’, ‘아제아제 불교문화답사
부산세관관우불자회(회장 현후길)는 5월 31일 부산 관음사에서 법회를 봉행하고, 활발한 신행활동을 서원하는 제2 도약의 자리를 마련했다. 관음사 주지 지현스님을 초청법사로 진행된 이번 법회에는 1백여 명의 회원들이 동참했다. 지난 91년 창립된 부산세관관우불자회는 전국 최초 세관불자회로서 부산 지역 공무원 불자 포교에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금까지 사찰순례법회 이외에는 뚜렷한 신행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제2 창립을 서원하는 부산세관관우불자회의 법회는 부산 불교계의 관심을 적잖게 모았다. 이날 현후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불자회에 걸맞는 활동을 펴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교리 공부, 정기
대전지역 언론계 포교의 첨병으로 나설 불자 언론인의 모임인 대전불교언론인회가 창립됐다. 대전KBS, 대전MBC, TJB, 대전일보, 중도일보, 대전매일신문 등의 불자 언론인 50여 명은 5월 25일 오후 7시 백제불교회관에서 대전불교언론인회 창립총회 및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갑사 주지 장곡스님과 연화사 주지 종실스님이 지도법사로 추대됐고, 대전MBC 김종완 보도국장은 회장, 대전일보 신도성 논설위원은 부회장, 대전KBS 이석능 편성부장과 대전매일 전재구 판매국장은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상원스님, 구암사 주지 북천스님, 태전사 주지 도일스님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이날 창립법회에서 장곡스님(갑사 주지)은 "대전지역 불자 언론인들의 교류를 폭을 넓
청년불교의 활동이 수행 중심으로 새롭게 바뀌고 있다. 대한불교청년회(이하 대불청, 회장 김규범)는 매달 1080배 철야정진 개최에 이어 9?10일 조계사에서 열리는 ‘제20차 전국불교청년대회’에서도 무차법회, 신백팔대참회 정진과 같은 수행 프로그램을 크게 늘려 수행을 통한 청년불자들의 초발심 되찾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청년불자들의 가장 큰 행사인 불청대회가 문화행사를 통한 축제 분위기 조성에서 탈피, 수행 프로그램 중심으로 바뀐 것도 대불청이 올해들어 새롭게 내걸고 있는 ‘수행?교육?실천이 하나되는 청년붓다’ 운동과 맥락을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대불청이 수행중심 운동으로 청년불교의 활동 방향을 선회한 데에는 그동안 결속력 약화, 회원수 감소, 재정상의 어려움 등으로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