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에 또 하나의 법등이 밝혀진다. 부산철도차량정비창 불자회(회장 최비석)는 10월 27일 6시 정비창 내 복지회관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지도법사 혜총스님(부산 감로사 주지), 범어사 총무국장 지종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이하우 학장 등 3백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오종욱 기자 gobaoou@buddhapia.com
현대불교사회문화원(원장 중원)은 10월 24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2시간씩 3개월 과정으로 ‘불교스피치과정’을 개강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대중포교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 이 과정은 △불교스피치의 기본원리 △불교스피치 방법론 △유머와 불교스피치 △스피치 원고 작성법 △불교 및 타종교 유명 성직자의 스피치 사례분석 △스피치 실습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문화원은 지난 9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의 희망자를 모집, 마감했다. (02)736-6940 김재경 기자 gjkim@buddhapia.com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는 10월 24일 정오 서울 안국동 길상사에서 10.27 불교법난 21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미를 회고하고 반성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불교인권위는 또 ‘통일 자전거 보내기 모금운동’ 결과 설명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발표한다. 불교인권위원회는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약 100대 정도의 자전거를 기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02)734-6401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
불교포럼은 11월 28일 오후 7시 서울 견지동 동산불교회관에서 ‘현대 종교들의 갈등과 희망―다종교 공존 사회를 향하여(가제)’를 주제로 제20차 포럼을 갖는다. 이날 포럼은 이찬수 강남대(종교학) 교수의 발제와 유왕종 성결대(정치학) 교수, 김진 크리스찬아카데미 연구원(종교신학), 최종석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원(종교학) 등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019)209-4282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
눈이 어두워 글을 읽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돋보기를 선물하는 행사가 10월 2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태조산 성불사(주지 원경)에서 열린다. 지역 노인들에게 ‘돋보기 보시’를 해오고 있는 성불사가 이날 동면에 살고 있는 140여 노인들에게 돋보기를 선물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성불사의 돋보기 보시는 지난 1월에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1천 5백여 노인들이 혜택을 입었다. 성불사는 앞으로도 천안시의 25개 읍ㆍ면ㆍ동 2천 5백여 노인들에게 안경을 보시할 방침이다. 65세 이상 생활보호대상자가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노인들에게 제공할 안경은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충당을 하고 있다. 돋보기는 신양당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선섭씨(성불사 신도회 감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하고 있다. 원경스님은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김주효)는 10월 28일 오전 9시 30분 강화도민체육관에서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김영재(경희의료원 안과 전문의) 씨를 비롯해 내과, 치과, 한의과 의사와 간호사 등 40여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또한 무료진료소를 찾을 환자들에게 선물할 합장주도 마련했다. 의료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대중들에게 자비인술을 펼치고, 포교 효과도 거두겠다는 복안에서다. 권혁운 병원불자연합회 총무는 “부처님의 자비를 소외된 계층에게 베풀고자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병원연합회 결속력도 강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11)317-5727 오종욱 기자 gobaoou@buddhapia.com
전국경찰불교회(회장 김중겸, 이하 전국경불회)가 10월 2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4월 창립 이후 탄탄한 조직력과 활발한 신행활동으로 직장직능 신행단체의 모범으로 급부상한 전국경불회가 뒤늦게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을 가진 것이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혜초 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 스님, 공무원불자연합회 노옥섭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영 스님은 축사를 통해 “전국경불회의 활동은 직장직능 신행단체의 귀감이 됐다”며 “중생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경찰 불자야 말로 불법을 알리는 포교사로서, 불법을 지키는 호법신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경불회는 창립 이후 6개원간의 짧은 기간동안
피시통신에서 활동하는 불교동호회들이 창립 기념법회를 준비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한창이다. 나우누리 불교동호회는 10월 27~28일 경기도 가평군 향락사에서 창립 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기념법회를 계기로 신행의 영역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나우누리 부처님마을은 게시판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기념행사보다는 참선정진, 새벽예불, 울력 등 수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기에 부심하고 있다. 정재평 대표시숍은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가 웃고 즐기는 자축행사로 흐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법문을 듣고 공부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이텔과 유니텔 불교동호회는 대표시숍과 감사 등 운영진을
경남 의령군과 고성군의 공무원 불자들이 연이어 신행모임을 결성하고 있다. 특히 이들 모임은 군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읍ㆍ면에 있는 공무원까지도 포괄하는 ‘군 단위’ 불자회라는 점이 주목된다. 의령군공무원불자회는 10월 20일 유학사(주지 원담) 대웅전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7월 최호영 씨 등 6명의 공무원 불자들이 불자회 결성을 논의한 후 4개월만에 32명의 의령군 공무원들이 모여 불자회를 결성한 것이다. 이를 위해 최 씨 등은 군청과 읍ㆍ면사무소의 인트라넷을 이용해 불자회 결성을 알리고 회원을 모집했다. 또한 지난 6, 7일 해인사에서 열린 공무원불자연합회의 창립 기념법회에 참석해 창립에 절차를 협의했고, 수완스님(경남 산청군 청취암 주지)을 지도법사로 초빙했다. “의령
불교방송이 가을을 맞아 10월 15일부터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개편된 내용을 들여다보면 포교 프로그램이 확대돼 청취자들의 심성교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개편으로 첫 전파를 타게 된 프로그램은 ‘무상을 넘어서’(매일 밤 9시25분~밤 9시40분)와‘오늘을 이끄는 불교’(일요일 오전 8시20분~오전 9시)다.‘무상을 넘어서’는 음악과 불교 문학이 어우러진 명상과 사색의 시간. 경전의 주옥같은 경구들과 불교시, 잠언, 명언들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소개된다.‘오늘을 이끄는 불교’는 역사를 비롯해 과학, 음악, 문학 등 각 분야의 학문속에서 찾을 수 있는 불교적 가르침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설명한다. 신세대 감각의 음악들로 청소년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아온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밝고 바른 마음, 넓고 깊은 사랑, 끊임없는 노력’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고 아름다운 사회 건설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한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은석초등학교의 건학이념이다.1963년 현 서울대학병원 자리에서 개교한 은석초등학교는 65년 동국학원에 편입, 76년 현 위치로 교사를 이전했다. 38년간 배출한 졸업생은 8천여명. 이들은 정치,경제, 법조 등 사회 각계 각층에서 은석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은석초등학교의 교육시설을 보면 환경이 사람을 지배한다는 말을 실감케한다. 그만큼 공부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각 학급에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공립학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에어콘, 생수대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애리조나 주의 파타고니아(Patagonia) 시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배우자(Learning Where You Are)’는 의도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우리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그 곳에서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현장학습은 아이들이 하루 동안 문명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나’를 찾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장 학습은 신청자에 한하여 매주 열리는데 일요일 새벽에 스쿨버스가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애리조나 사막 이근에 있는 산 라파엘(San Rafael) 계곡으로 이동한다. 이때가 오전 10시 경. 파타고니아 시에서 20km
부산양정청소년수련관은 10월 25일부터 4일간 부산광역시청 야외무대에서 ‘2001년 청소년 만화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만화동아리 부스전, 만화 포스터 전시회, 만화영화 상영회, 만화작품, 만화체험실, 만화작가와의 만남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가 끝난뒤에는 부산시 교육감상을 비롯해 광역시장상 등 푸짐한 시상식도 마련된다. 또 청소년 댄스 페스티발과 에니메이션 상영회 등도 개최된다. www.power1318.org (051)868-0750 김주일 기자 jikim@buddhapia.com
10월 17일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 조리실.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노인 2000여명분의 점심공양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잿빛 법복을 입은 한 보살이 눈에 띤다. 무우 껍질을 벗기고, 파를 다듬고, 국을 옮기면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고 있는 이 보살은 언뜻 50대 중반의 나이처럼 보이지만 실은 내년이면 70세가 되는 노익장인 이화수 보살이다.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 보살은 자신도 노인이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겁게 하고 있다. 손이 떨려 식판을 들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나르기도 하고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주는 이 보살의 이곳에서의 자원봉사는 다른 보시행 가운데 빙
서울 성북동 전등사가 10월 28일 개최하는 불사회향식을 해안큰스님 추모법회로 대신한다. 96년부터 대대적인 불사를 시작한 전등사는 대지 420평의 작은 규모의 사찰이지만 재가불자 수행도량 탄생의 첫 신호탄이었던 유서깊은 곳이다. 1974년 열반에 든 해안 큰스님은 1969년 "재가불자들이 수행해야 한국불교의 희망이 있다"며 서돈각 박사(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와 재가불자 참선도량을 열었다. 그 당시 참여한 전등회 회원 3백여명은 해안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현재도 일주일에 한번씩 용맹정진 참선을 하고, 매년 4회 일주일씩 안거정진을 한다. 이런 큰스님의 유지가 스며있는 만큼 전등사는 불사를 하며 가장 먼저 일반불자들이 언제나 참선할 수 있는 26평의 시민선방과 불교학교를 염두에 뒀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환경전문가 양성을 지향하는 대안학교 ‘녹색대학’ 설립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21세기형 환경 시민운동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녹색대학 창립준비위는 경남 함양군 백천면 대안리에 부지를 확보하고 최근 서울 서초동에 사무실을 열었다. 준비위는 2003년 개교를 목표로 후원자 2003명을 이미 확보했으며 설립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의 하나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는 박영화백의 전시회 ‘녹색의 땅, 그 위대한 모성애’를 연다. 창립을 주도하는 멤버는 강대인 대안문화네트워크 원장, 김지하 시인,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도법 실상사 주지,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 문규현 신부, 박노해 시인, 박성준 움직이는 학교 대표, 박영숙 한국여
1941년 출범한 조선불교조계종의 초대 종정을 지낸 방한암 스님의 친필 사본이 10월 16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한암 스님이 초대 종무총장(지금의 총무원장)과 3부장, 종무고문의 자격요건을 조선총독부에 제시한 친필사본 3종류다. 대각사상연구원 김광식 박사는 조계종 창립 60돌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에서 24일 발표할 '조선불교조계종과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체성' 주제의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자료를 발견하고 16일 이를 일반에 공개했다. 김 박사는 동국대 불교학 자료실에 소장된 (1941)에서 조선불교 조계종 종무총장, 3부장, 종무고문 등의 임명과 관련된 한암 스님의 친필로 추정되는 자료를 발굴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암 스님은 초대 종무총장의 자격요건을 밝힌 '한암의 종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환경전문가 양성을 지향하는 대안학교 ‘녹색대학’ 설립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21세기형 환경 시민운동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녹색대학 창립준비위는 경남 함양군 백천면 대안리에 부지를 확보하고 최근 서울 서초동에 사무실을 열었다. 준비위는 2003년 개교를 목표로 후원자 2003명을 이미 확보했으며 설립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의 하나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는 박영화백의 전시회 ‘녹색의 땅, 그 위대한 모성애’를 연다. 창립을 주도하는 멤버는 강대인 대안문화네트워크 원장, 김지하 시인,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도법 실상사 주지,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 문규현 신부, 박노해 시인, 박성준 움직이는 학교 대표, 박영숙 한국여성기금 이사
북한산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서울외곽 순환도로 건설저지를 위해 불교계가 대규모 시위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의정부시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섭스님)와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주지 일면스님), 불교환경연대 등으로 구성된 '불교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지섭스님)는 10월 15일 불교종단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 앞에서 제1차 결의대회를 갖는등 도봉산을 관통하는 외곽순환도로의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섭스님은 “북한산 관통도로의 건설로 인근 사찰 30여곳이 직.간접적으로 수행환경에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총 5곳의 터널공사에 따른 지하수맥 차단으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시민환경단체 등과 연대해 행정소송을 제기
정토회(지도법사 법륜스님) 산하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24시간 1000일 정진 특별위원회’는 10월 13일 서울 정토회관에서 24시간 정진 1000일 기념 워크샵을 열고, 북한동포의 민족고 해결과 평화통일을 발원했다. ‘북한동포돕기의 현재 의미와 새로운 통일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샵에서 좋은벗들 이사장 법륜스님은 “분단의 고통속에서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그 아픔을 내 아픔으로 간절히 느끼기위해 24시간 기도 철야정진에 돌입하게 되었다”면서 “한주 한끼 굶기, 통일돼지 키우기 등을 통해 굶주리는 아이들, 병든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는 모금활동에 동참해 북한에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것이 이시기 최선의 통일운동”이라고 말했다. 법륜스님은 이와 함께 인도적 지원의 방법으로 정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