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학원 이사회(이사장 녹원)는 10월 29일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영배스님을 이사로 선출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에 의해 추천되어 이날 이사로 선출된 영배스님은 66년경하스님을 은사로 수계를 받았다. 총무원 호법부장, 불교방송 상무, 중앙종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화곡동 약샤사 주지. 임연태 뉴미디어부장 ytlim@buddhapia.com
선정삼매에 들어 관음보살의 안내로 극락세계를 유람하고 돌아 왔다는 중국의 고승이 한국 불자들에게 마정수기를 내리는 법회를 봉행했다. 북한산 영취사(주지 치원)는 10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관정대법사(寬淨大法師) 초청 마정수기 대법회를 가졌다. 관정스님은 올해 78세로 중국의 고승 허운(虛雲 1840-1959)의 제자로 40여년간 참선을 하고 이후로는 염불선을 수행하고 있다. 1967년 음력 10월 25일 복건성 덕화면 미륵동에서 좌선할 때 선정에 들어 6년 5개월간 관음보살의 안내로 극락세계를 참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불선을 통한 정토수행법을 주창하고 있는 관정대법사는 이번 법회에서 불자들에게 "부지런히 공부하지 않고 득도를 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5계를 지키며 부지런하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몸을 보호하는 약으로 알아 깨달음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사찰수련회나 가서 하는 것으로 인식된 오관게(五觀偈)를 일상에서 매일 독송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불교동호회가 있다. 하이텔불교동호회(대표시숍 유인자, 이하 하불동)는 10월 16일부터‘오관게 독송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신행활동을 해오고 있는 회원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신행을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하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여 이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25일 부산 청향선원을, 27일 대부도 둥지마을을 찾은 하불동 회원들은 점심 공양에 앞서, 선원을 찾은 일반 불자와 둥지마을 아이들에게 오관게를 적은 종이를 나눠주
“이 자리에 모인 전력인 불자들이 일상 속에서도 깨달음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원력을 주십시오.” 전력인불자연합회 박경수 총무가 발원문을 낭독하는 동안 150여 전력인 불자들은 경북 영천 은해사 경내에서 보낸 시간을 생각하며 신심을 다졌다. 지난 4월 발전회사와 전력거래소로 분사돼 신행 활동의 위기를 맡았던 전력인 불자들이 10월 20~21일 이곳에서 분사(分社)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연합법회를 회향하고 있는 것이다. 연합법회는 본사반야회, 전력연구원반야회, 월성원자력반야회, 영광원자력 선우회, 울진원자력 문수회 등 17개 지회가 참여한 가운데 20일 오후 7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1080배, 참선정진에 이어 21일 연합법회로 진행됐다. 이중 부모의 지도와 격려를 받으며 1080배를 해내는 회원
서울 남부경찰서 경찰불자회(회장 이태희)가 11월 7일 오전 11시 30분 남부서 3층 강당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한다. 지도 법사 원욱스님(관악산 호압사 주지)의 집전으로 진행되는 이날 창립법회에는 남부서 150여 경찰 불자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이 회장 등 4명의 경찰 불자들이 경불회 창립을 서원한지 1년만에 일권낸 성과다. 이를 위해 이 회장 등은 등산, 축구대회와 같은 남부서의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동료들의 종교를 파악하고 경불회 창립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봉사하는 경불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에서 청소년ㆍ노인 복지에 원력을 쏟고 있는 원욱스님을 지도법사로 추대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이 회장은 “정기 법회와 교리 공부를 통해 회원들의 신심을 다진 다음, 남부서
철도청에 또 하나의 법등이 밝혀졌다. 부산철도차량정비창 불자회(회장 최비석)가 10월 27일 6시 정비창 내 복지회관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지도법사 혜총스님(부산 감로사 주지), 범어사 총무국장 지종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이하우 학장 등 3백여 명이 동참한 이날 법회에서 70여 회원들은 철도인 불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창립법회에 이어 부산철도차량정비창 불자회 회원들은 △회칙 △활동방향 등을 논의하고, 정기법회와 성지순례, 기초교육 등의 신행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불자회는 회원 중에서 전기나 기계를 다루는 기능인이 많다는 점에 주목, 지역 사회의 복지과의 시설 관리 봉사에 원력을 쏟을 계획이다. 최 회장은 “11월 초 상견법회
전국교사불자연합회(회장 임완숙)는 10월 20~21일 계룡산 갑사에서 운영위원 연합법회를 봉행했다. 연합법회에 동참한 40여 운영위원들은 108배와 참선, 아침예불로 신심을 다지고,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2002년도 사업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교사불자연은 2002년 1월 5~7일 통도사에서 겨울 수련회를 실시하고, 청소년 포교지 4집을 발행키로 했다. 1998년 가을호로 시작한 는, 불자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 포교지로 활용되면서 호응을 얻었으나, 재원 부족으로 2000년 여름호를 끝으로 중단됐다, 4집의 출판비용은 서울?경기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연하장 판매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운영위원들은 이날 현 회장인 임완숙 씨가 회장에 재임됐고, 부회장, 감사 등
참여불교재가연대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기독시민사회연대는 11월 5일 오후 2시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개혁을 위한 종교NGO네트워크’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종교 자정운동에 나선다. 발족식과 기념심포지움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종교NGO네트워크는 ‘맑은 종교를 위한 종교인 경제윤리헌장’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 시대 한국종교가 실천해야 할 경제윤리’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종교NGO네트워크는 또한 각 종교별로 5인씩 15명을 ‘맑은 종교인상’ 제정위원으로 위촉, 12월 중순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상은 종교재정의 투명한 운용에 기여하고 청정한 수행태도를 보여준, 종교별로 각1인씩 3명의 종교인들에게 수여된다. 종교NGO네트워크는 한국종교의 근본적인 문제가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지원, 한상범)는 10월 24일 서울 안국동 길상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15 평양통일축전에서 조선불교도연맹에 보내기로 약속한 통일자전거 100대분 기금 12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인 지원스님(부산 문수사 주지)은 “앞으로 이 모금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이번에 모금된 통일자전거는 11월경 평불협의 대북 밀가루 전달에 맞추어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교인권위는 이날 조계종이 10.27 법난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10.27법난 진상규명대책위원회’ 구성과 정부차원의 진상규명 및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10.27법난은 지난 80년 신군부세력이 사회정화의 미명 아래
종립학교에서 사용해 왔던 ‘불교교과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명성여고(교장 이원주)는 제 31회 교학연구 발표회의 일환으로 교내 법당인 수심당에서 10월 25일~27일까지 ‘불교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불교도서 전시회는 명성여고 김형중 교법사가 그동안 수집해온 책들로 조선시대 고서인 능엄경, 금강경, 동의보감을 비롯해 해방이후 발행된 불교성전, 불교 개론서, 부처님의 전기, 만해 한용운 스님의 시집 등 불교서적 300여권과 희귀본인 1960년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말 사전(6권)’, 한글학회의 ‘조선어대사전(6권)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1958년 조명기, 김동화, 권상로 등 불교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종립학교 불교 교과서를 비롯해 7차 교육과정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아동학과 학생들은 '불교아동학과, 유아교육과 양립과 관련 10월 24일 서울캠퍼스로 상경 송석구 총장 면담과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불교아동학과 학생들은 "일부 졸업생 스님들과 재학생 스님들이 학과명칭에서 불교자를 떼었다고 반발하자 마지 못해 유아교육과 30명, 불교아동학과 20명으로 대안을 제시 공고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불교유아교육과로의 변경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송 총장은 "올해에는 불가능한 일이다"며 "내년이나 그 다음해에 최선을 다해 불교유아교육학과로의 명칭변경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두개 과의 양립은 불교아동학과를 무력하게 만드는 꼴이라며 올해 안에 불교유아교육과로의 재조정만을 고수했다. 이날 불교아동학교 총동창회
전력인불자연합회가 10월 20~21일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연합법회를 봉행하고 조직정비를 하는 등 활발한 신행활동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지난 4월 한국전력이 6개 발전회사와 전력거래소로 분사됨에 따라 각 단위로 나눠진 불자회가 처음으로 합동법회를 여는 것으로 연합회 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본사반야회, 전력연구원반야회, 월성원자력반야회, 영광원자력 선우회, 울진원자력 문수회 등 17개 지회 소속 회원 및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7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1080배 정진과 21일 오전 10시 30분 연합법회로 진행됐다. 오종욱 기자 gobaoou@buddhapia.com
철도청에 또 하나의 법등이 밝혀진다. 부산철도차량정비창 불자회(회장 최비석)는 10월 27일 6시 정비창 내 복지회관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지도법사 혜총스님(부산 감로사 주지), 범어사 총무국장 지종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이하우 학장 등 3백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오종욱 기자 gobaoou@buddhapia.com
현대불교사회문화원(원장 중원)은 10월 24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2시간씩 3개월 과정으로 ‘불교스피치과정’을 개강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대중포교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 이 과정은 △불교스피치의 기본원리 △불교스피치 방법론 △유머와 불교스피치 △스피치 원고 작성법 △불교 및 타종교 유명 성직자의 스피치 사례분석 △스피치 실습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문화원은 지난 9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의 희망자를 모집, 마감했다. (02)736-6940 김재경 기자 gjkim@buddhapia.com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는 10월 24일 정오 서울 안국동 길상사에서 10.27 불교법난 21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미를 회고하고 반성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불교인권위는 또 ‘통일 자전거 보내기 모금운동’ 결과 설명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발표한다. 불교인권위원회는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약 100대 정도의 자전거를 기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02)734-6401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
불교포럼은 11월 28일 오후 7시 서울 견지동 동산불교회관에서 ‘현대 종교들의 갈등과 희망―다종교 공존 사회를 향하여(가제)’를 주제로 제20차 포럼을 갖는다. 이날 포럼은 이찬수 강남대(종교학) 교수의 발제와 유왕종 성결대(정치학) 교수, 김진 크리스찬아카데미 연구원(종교신학), 최종석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원(종교학) 등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019)209-4282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
눈이 어두워 글을 읽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돋보기를 선물하는 행사가 10월 2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태조산 성불사(주지 원경)에서 열린다. 지역 노인들에게 ‘돋보기 보시’를 해오고 있는 성불사가 이날 동면에 살고 있는 140여 노인들에게 돋보기를 선물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성불사의 돋보기 보시는 지난 1월에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1천 5백여 노인들이 혜택을 입었다. 성불사는 앞으로도 천안시의 25개 읍ㆍ면ㆍ동 2천 5백여 노인들에게 안경을 보시할 방침이다. 65세 이상 생활보호대상자가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노인들에게 제공할 안경은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충당을 하고 있다. 돋보기는 신양당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선섭씨(성불사 신도회 감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하고 있다. 원경스님은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김주효)는 10월 28일 오전 9시 30분 강화도민체육관에서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김영재(경희의료원 안과 전문의) 씨를 비롯해 내과, 치과, 한의과 의사와 간호사 등 40여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또한 무료진료소를 찾을 환자들에게 선물할 합장주도 마련했다. 의료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대중들에게 자비인술을 펼치고, 포교 효과도 거두겠다는 복안에서다. 권혁운 병원불자연합회 총무는 “부처님의 자비를 소외된 계층에게 베풀고자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병원연합회 결속력도 강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11)317-5727 오종욱 기자 gobaoou@buddhapia.com
전국경찰불교회(회장 김중겸, 이하 전국경불회)가 10월 2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4월 창립 이후 탄탄한 조직력과 활발한 신행활동으로 직장직능 신행단체의 모범으로 급부상한 전국경불회가 뒤늦게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을 가진 것이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혜초 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 스님, 공무원불자연합회 노옥섭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영 스님은 축사를 통해 “전국경불회의 활동은 직장직능 신행단체의 귀감이 됐다”며 “중생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경찰 불자야 말로 불법을 알리는 포교사로서, 불법을 지키는 호법신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경불회는 창립 이후 6개원간의 짧은 기간동안
피시통신에서 활동하는 불교동호회들이 창립 기념법회를 준비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한창이다. 나우누리 불교동호회는 10월 27~28일 경기도 가평군 향락사에서 창립 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기념법회를 계기로 신행의 영역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나우누리 부처님마을은 게시판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기념행사보다는 참선정진, 새벽예불, 울력 등 수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기에 부심하고 있다. 정재평 대표시숍은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가 웃고 즐기는 자축행사로 흐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법문을 듣고 공부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이텔과 유니텔 불교동호회는 대표시숍과 감사 등 운영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