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달마오픈 챔피언십 스노보드대회(집행위원장 호산 스님)가 2월 4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최연소 8세부터 다양한 연령층에서 80여 명이 동참,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축제의 장을 펼쳤다.(사)이웃을돕는사람들과 체육인불자연합회가 주최하고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후원하는 달마오픈 챔피언십 스노보드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장수 스노보드대회다. 스포츠를 통한 불교문화를 알리고 스노보드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호산 스님(봉선사 주지)의 주도로 200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이날 대회에는 달마
부처님 법으로 인재 양성 활동을 펼쳐 온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과 함께 ‘영원한 행복, 생활참선 명상’ 봄 학기 강좌를 개강한다. 봄 생활참선 강좌는 입문코스와 각 2년제 수행코스인 심화반과 전문반, 그리고 지도자반까지 동시에 온라인으로 개강하며 줌과 네이버 생활참선 카페(https://cafe.naver.com/jungdo2018)를 통해 진행된다.3월 5일에 개강하는 온라인 19기 입문과정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8주 동안 진행된다. 불교와 참선 이론을 공부해 정견을 세우고 하루 5분
“애견애묘 동식물등/ 유연무연 일체중생/ 지심소청 하옵나니/ 오늘법연 인연지어/ 이고득락 하옵기를/ 지심발원 하옵나니…”서울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심곡암 대웅전에 반려동물과 인간의 탐욕에 의해 스러져간 동식물 영가의 천도 발원이 울려 퍼졌다. 서울 성북구 심곡암(주지 원경 스님)은 1월 28일 ‘일체 동식물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다.젊었을 적 취미로 사냥을 다녔던 김건화 심곡암 신도회장의 참회 발원에서 시작된 이날 동식물 합동 천도재에서 사부대중은 애견·애묘 등 반려동물과 일체 동식물 영가의 천도를 기원했다.이날 심곡암 주지 원경
세수로 올해 80세인 법산 스님이 최근 〈금강경〉 7만독을 성만했다. 2001년 11월, 부처님전에 금강경 10만독을 발원한 이래 긴 세월 하루도 빠짐없이 한결같은 정진으로 이룬 성과다. 스님은 매일 오전 3시 30분 일어나 예불을 드린 후 정구업진언과 함께 금강경을 독송해왔다.이번 7만독 성만이 더욱 뜻깊은 것은 이를 기념하며 장애인불자들과 함께한 인도 순례를 원만 회향했기 때문이다. 동국대 정년퇴직 후 15년이 넘는 지금까지 매월 한번씩 연화원에 방문, 장애인 불자들과 함께 금강경을 읽으며 부처님법을 전해온 법산 스님은 “장애인
1월 20일~28일 진행된 이번 인도 순례에는 3일 전 군대를 제대한 2002년생부터 아흔아홉 살 백수(白壽) 노보살까지 다양한 불자들이 동참했다. 신심 나는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 버스에서도 이어진 아침저녁 예불불심 충만 불자들의 인도 순례에 예불이 빠질 수 없었다. 해성 스님의 집전으로 매일 아침과 저녁 2차례,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도 예불이 진행됐다. 예불은 삼귀의와 〈천수경〉 〈반야심경〉 봉독, 축원문과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해성 스님은 기도와 함께 순례자들을 위한 축원을 잊지 않았고 그날 그
부처님이 처음 〈금강경〉을 설한 인도 기원정사에 20여 불자들의 〈금강경〉 독송 소리가 울려 퍼졌다.동국대 전 이사장이자 조계종 법계위원장 법산 스님의 〈금강경〉 독송 7만독 성만을 기념하며 이를 찬탄하는 법석이 현지시간 1월 26일 오전 7시, 인도 중부 마가다 사위성 남쪽 기원정사에서 봉행됐다. 우렁찬 〈금강경〉 독송이 이어지자 새벽녘 어둠이 채 걷치지 않은 안개 자욱한 기원정사에 연화장 세계가 펼쳐졌다.이번 법회가 특별한 것은 부처님 발자취를 쫓아 1월 20~28일 8박 9일 일정 인도 순례에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사장 해성
홍익대 불교학생회가 13년 만에 재창립했다. 홍익대 불교학생회 ‘홍연(弘緣)’(회장 남궁백)은 1월 28일 서울 국제선센터 대적광전에서 재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부처님법 전하며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1965년 창립한 홍익대 불교학생회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활발히 운영되다 1998년 IMF 당시 활동이 주춤해졌고 2011년 결국 명맥이 끊겼다.13년 만에 이뤄진 이날 홍익대 불교학생회 재창립에는 국제선센터 주지 법원 스님과 양형우 지도교수의 노력이 있었다. 중앙승가대 재학 시절 한성대 등에서 지도법사를 한 경험이 있는 법원 스님은 깊은
조계종 달마조직위원회(위원장 호산 스님)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전을 기원했다.달마조직위원회 위원장 호산 스님은 1월 29일 횡성 웰리힐리파크를 찾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스노보드 출전선수들에게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보관·법륜 스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인호 대한스키협회장, 이무헌 대한스키협회 부회장과 이채운·이지오·허영현 선수 등이 배석했다.이 자리에서 호산 스님은 “이번 올림픽 스노보드 출전선수 모두 달마배 출신이다. 이채운 선수는 최
“부처님이 말씀키를/ 널리살펴 바라보는/ 일체중생 함영중에/ 부처님의 지혜덕성/ 없는이가 없다시니/ 애견애묘 동식물등/ 유연무연 일체중생/ 지심소청 하옵나니/ 오늘법연 인연지어/ 이고득락 하옵기를/ 지심발원 하옵나니/ 인연있는 일체중생/ 모두왕림 하옵시고/ 모두해탈 하옵소서.”서울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심곡암 대웅전에 반려동물과 인간의 탐욕에 의해 스러져간 동식물 영가의 천도 발원이 울려 퍼졌다.서울 성북구 심곡암(주지 원경 스님)은 1월 28일 ‘일체 동식물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다.이날 동식물 천도재는 심곡암 신도회장인 보화 김
“오늘 저희 대학생 불자들이 1박 2일간의 대학생 전법 영남결사 템플스테이와 수계식을 봉행하오니 지혜의 검과 자비의 갑옷으로 무장하여 세상의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부처님의 거룩한 진리의 가르침을 전하게 하소서”유솜이 경상국립대학교 불교학생회 회장의 전법에 대한 간절한 발원이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 울려 퍼졌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월20~21일 경내 일대에서 ‘대학생 전법 영남결사 템플스테이 및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경상권 대학 불교동아리 연합인 ‘영남결사’의 4번째 템플스테이 행사인 이번 모임에서는 경상국
“지금껏 ‘나’를 떠올릴 조금의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았습니다. 출가학교라는 삶의 쉼표 같은 경험을 통해 오로지 저에게 집중하고,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금강경, 55)“사회로 나가기 전 대학 졸업 앞두고 있습니다. 출가학교에서 바른 사유와 생활 습관을 체득해 무엇이든 도전하고, 실천하는 힘을 기르고 싶습니다.”(향운지, 23)“무의미하게 살아온 건 아니지만 나이 60을 바라보니 조금 더 부처님 가르침에 가까운 삶을 삶고 싶었습니다. 출가수행자로 살아볼 기회가 생겨 너무 설레고 환희롭네요.”(아녕, 57)불문(佛
“가수로서 찬불가를 부를 만한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기보다는 저만의 유일무이한 레퍼토리를 만들어 권미희 한 명을 불러서라도 찬불가 공연을 보고 싶게 만드는 가수가 되려 합니다.”몇 년 전까지 국악가수 권미희는 불교계에서 그리 널리 알려진 이름이 아니었다. 2010년 소리꾼으로서 첫 앨범을 낸 뒤 2014년 3집 앨범을 찬불가로 꾸몄을 때도 그의 신심이 얼마나 깊은지는 쉬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그와 라디오에 출연한 이사장 일면 스님이 2021년 생명나눔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원명 스님)가 1월 11~12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전국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특수분야직무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미래본부가 2022년 편찬한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을 토대로 마련됐다.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의 ‘불교윤리사상의 특징과 청소년 인성개발’ 특강을 시작으로 김영래 전 고려대 연구교수의 ‘수심결의 이해와 수업지도’ ‘금강경의 이해와 수업지도’, 전상만 파주 율곡고 교사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수심결 수업방법’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금강
교종본찰 남양주 봉선사가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 중인 부처님 진신사리와 지공·나옹 스님의 사리를 이운해 양주 회암사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증명으로 대규모 청년수계법회 열 계획이다.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1월 15일 경내 휴월당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이어 진행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초청 부처님 사리 이운 및 수계법회’를 소개했다.수계법회는 조계종이 내달 5일(현지시간) 반환 협상에 나서는 보스턴미술관 소장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를 중심으로 한다. 이 사리구의
올 여름, 전 세계 청년 100명이 오대산 월정사에서 수행정진에 들어간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과 우든피시 재단(이사장 이파 스님)은 1월 8일 경내 회의실에서 ‘출가학교(우든피시프로젝트) 공동주최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미래 불교 발전을 위해 청소년 교육·포교에 함께 협력할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월정사와 우든피시 재단은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우선적으로 7월 1일부터 28일까지 우든피시 재단이 주관하는 ‘인본주의적 불교수행 체험
조계종 연예인전법단(단장 우봉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소속으로 부처님법 전하는 활동에 활발히 동참하고 있는 인기가수 진미령 불자가 포교기금 쾌척으로 전법활동에 힘을 보탰다.진미령 불자는 1월 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포교원장 선업 스님에게 포교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선업 스님은 먼저 큰마음을 내준 진미령 불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중한 기금이 전법단 활동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의 활동이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전법, 포교에 있어 연예인전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연맹장 성행 스님)은 지난 1월 5~6일 1박 2일간 ‘제10회 인성함양스키캠프’를 개최했다.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법룡사, 약사사, 정혜사, 청계사 소속 불교스카우트 대원들과 어린이 청소년 법회 법우들 및 지도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설원 위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매년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되는 불교스카우트 스키캠프는 겨울철 프로그램으로 가장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사찰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 우애를 다지며 설원을 누비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연맹장 성
조계총림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가 창건 50주년을 맞았다. 경복궁 앞인 서울 종로 사간동 한복판에 건립된 법련사는 지난 50년 동안 도심포교를 이끈 선구적인 도량이었다. 법련사의 창건은 신심 높은 한 우바이의 원력에서 시작됐다. 그 주인공은 신심 높은 불자로 잘 알려진 김법련화(1920~1973, 속명 김부전) 보살. 그녀는 효봉 스님을 친견하며 신심을 키웠고, 이는 도량 건립 원력으로 이어졌다. 1973년 11월 17일 법련화 보살은 종로에 있는 자신의 집과 재산을 송광사에 기증하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송광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2024년 상반기 4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4가지 공모사업은 2009년 제정돼 매년 시상하는 을 비롯해 청년불교 활성화와 불교와 관련된 학술·콘텐츠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과 공모 및 풀뿌리 불교 중흥을 위한 이다.14회차를 맞은 공모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등에서 현대 사회, 문화에 대한 불교
서울 잠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는 1월 1일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갑진년 새해 첫날을 맞이해 세알법회를 봉행했다. 세알법회는 새해를 맞이해 삼보를 비롯한 선지식과 무수한 보살들에게 인사드리고 대중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불교전통의례다.이날 법회에서는 먼저 세알의식을 봉행하고 스님들께 세배, 대중 상호간에 세배를 했다.주지 동명 스님은 신년사를 통해서 “부처님께서 마라를 물리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부처님께서 당신의 원력, 성도해 중생을 제도하는 것 외에는 한 눈을 팔지 않으셨다”며“그렇듯이 올해는 불광이 나아갈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