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정승윤, 이하 공불련)가 2월 17일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2024 갑진년 신년법회’를 봉행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나라와 국민의 편익을 살피는 공무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법회에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30여 개 기관에 종사하는 불자회원 150여 명이 동참했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법문에서 공무원 불자들의 사명을 강조했다. 스님은 “부처님은 전도선언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안락, 행복을 위해 전법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불자 공직자들도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이익과 편익을 위해 노력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정혜 스님)는 2월 18일 서울 충정사 2층 대법당에서 ‘2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국제포교사 30여 명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사불공 의례에 맞춰 천수경 독송으로 시작된 법회는 예참의식을 거쳐 포교원장 선업 스님의 법문을 청해 듣고 사홍서원으로 마무리됐다.선업 스님은 법문에서 다양한 명상 교육으로 마음의 눈을 떠 이웃에 전법하는 포교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법회는 국제포교사회 유튜브 공식채널(www.youtube.com/@idiaofficial0)에서 확인 가능하다.임은호 기자 imeun
서울 잠실 불광사를 창건하고, 도심포교의 한획을 그은 광덕 스님의 열반 25주기를 맞아 스님의 삶과 사상을 돌아보는 추모법회가 열렸다.서울 잠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는 2월 17일 경내 보광당에서 ‘금하당 광덕큰스님 원적 25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추모법회는 상단불공과 음성공양, 문도대표 지명 스님 인사말, 광덕 스님 영상법문, 구국구세발원문, 헌향·헌다·헌화, 종사영반의식 등으로 진행됐다.광덕 스님은 1985년 5월 1일 설한 영상법문을 통해 ‘믿음, 전법, 호법’이라는 가르침을 전했다.광덕 스님은 “우리 불광의 믿음
40년 만에 재회한 어머니의 소원을 이뤄드리고자 한 마가 스님의 여정을 담은 최진규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불(佛)효자’가 미 동부에서 관객을 찾아간다. 부디스튜디오는 2월 18일부터 3월 17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에서 영화 ‘불(佛)효자’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들은 영화를 감상한 후 마가 스님과 붓다 라마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대화는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 붓다 라마의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 ‘심우도’를 부르며 선화 심우도를 음악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지난 1월 20~28일, 전 동국대 이사장이자 조계종 법계위원장 법산 스님의 독송 7만독 성만을 기념하며 진행된 인도성지순례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아흔아홉 살 백수(白壽) 노보살이었다. ‘내일모레’가 100세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꼿꼿하고 곧은 허리, 또렷한 말투, 길고 고단한 여정에도 손에서 염주를 놓지 않는 기도 열정까지 99세 강필화 보살(덕성)은 30여 청장년 불자들 사이에서 어느 하나 뒤처지는 법이 없었다. 강필화 보살은 이번 인도순례에 5~60대 딸들 그리고 MZ세대 손자와 함께했다. 강 보살은 “3대가
조계종 연예인전법단(단장 우봉, 조계종 기획실장)이 서울 조계사 인근에 종로사무소를 열고 부처님법 전하는데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연예인전법단은 2월 6일 서울 조계사 맞은편 건물에서 종로사무소 개소식을 봉행했다. 개소식에는 조계종 사업부장 각운 스님, 포교원 신도국장 자경 스님, 이한규 연예인전법단 사무총장, 진미령 가수, 정동남 탤러트, 이소원 국악가수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연예인전법단은 지난해 11월 28일 서울 화계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회원들이 좀 더 자주 만나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
‘다워니’ 동자승 캐릭터를 창작하는 등 불교 카툰작가로 활동했던 서주 스님이 한국전통불교의 수행방식과 지식을 미국의 실용적 지도방식과 결합한 ‘온라인 선(禪)명상 교실’을 개강한다. 온라인 교실은 3월 15일부터 한국 기준 매주 금요일 낮 12시(미국 시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종교나 신앙에 상관없이 명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주 스님 전화(+1 626-254-3967) 또는 이메일(dawonyee@gmail.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접수 후 안내된
제19회 달마오픈 챔피언십 스노보드대회(집행위원장 호산 스님)가 2월 4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최연소 8세부터 다양한 연령층에서 80여 명이 동참,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축제의 장을 펼쳤다.(사)이웃을돕는사람들과 체육인불자연합회가 주최하고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후원하는 달마오픈 챔피언십 스노보드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장수 스노보드대회다. 스포츠를 통한 불교문화를 알리고 스노보드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호산 스님(봉선사 주지)의 주도로 200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이날 대회에는 달마
부처님 법으로 인재 양성 활동을 펼쳐 온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과 함께 ‘영원한 행복, 생활참선 명상’ 봄 학기 강좌를 개강한다. 봄 생활참선 강좌는 입문코스와 각 2년제 수행코스인 심화반과 전문반, 그리고 지도자반까지 동시에 온라인으로 개강하며 줌과 네이버 생활참선 카페(https://cafe.naver.com/jungdo2018)를 통해 진행된다.3월 5일에 개강하는 온라인 19기 입문과정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8주 동안 진행된다. 불교와 참선 이론을 공부해 정견을 세우고 하루 5분
“애견애묘 동식물등/ 유연무연 일체중생/ 지심소청 하옵나니/ 오늘법연 인연지어/ 이고득락 하옵기를/ 지심발원 하옵나니…”서울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심곡암 대웅전에 반려동물과 인간의 탐욕에 의해 스러져간 동식물 영가의 천도 발원이 울려 퍼졌다. 서울 성북구 심곡암(주지 원경 스님)은 1월 28일 ‘일체 동식물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다.젊었을 적 취미로 사냥을 다녔던 김건화 심곡암 신도회장의 참회 발원에서 시작된 이날 동식물 합동 천도재에서 사부대중은 애견·애묘 등 반려동물과 일체 동식물 영가의 천도를 기원했다.이날 심곡암 주지 원경
세수로 올해 80세인 법산 스님이 최근 〈금강경〉 7만독을 성만했다. 2001년 11월, 부처님전에 금강경 10만독을 발원한 이래 긴 세월 하루도 빠짐없이 한결같은 정진으로 이룬 성과다. 스님은 매일 오전 3시 30분 일어나 예불을 드린 후 정구업진언과 함께 금강경을 독송해왔다.이번 7만독 성만이 더욱 뜻깊은 것은 이를 기념하며 장애인불자들과 함께한 인도 순례를 원만 회향했기 때문이다. 동국대 정년퇴직 후 15년이 넘는 지금까지 매월 한번씩 연화원에 방문, 장애인 불자들과 함께 금강경을 읽으며 부처님법을 전해온 법산 스님은 “장애인
1월 20일~28일 진행된 이번 인도 순례에는 3일 전 군대를 제대한 2002년생부터 아흔아홉 살 백수(白壽) 노보살까지 다양한 불자들이 동참했다. 신심 나는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 버스에서도 이어진 아침저녁 예불불심 충만 불자들의 인도 순례에 예불이 빠질 수 없었다. 해성 스님의 집전으로 매일 아침과 저녁 2차례,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도 예불이 진행됐다. 예불은 삼귀의와 〈천수경〉 〈반야심경〉 봉독, 축원문과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해성 스님은 기도와 함께 순례자들을 위한 축원을 잊지 않았고 그날 그
부처님이 처음 〈금강경〉을 설한 인도 기원정사에 20여 불자들의 〈금강경〉 독송 소리가 울려 퍼졌다.동국대 전 이사장이자 조계종 법계위원장 법산 스님의 〈금강경〉 독송 7만독 성만을 기념하며 이를 찬탄하는 법석이 현지시간 1월 26일 오전 7시, 인도 중부 마가다 사위성 남쪽 기원정사에서 봉행됐다. 우렁찬 〈금강경〉 독송이 이어지자 새벽녘 어둠이 채 걷치지 않은 안개 자욱한 기원정사에 연화장 세계가 펼쳐졌다.이번 법회가 특별한 것은 부처님 발자취를 쫓아 1월 20~28일 8박 9일 일정 인도 순례에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사장 해성
홍익대 불교학생회가 13년 만에 재창립했다. 홍익대 불교학생회 ‘홍연(弘緣)’(회장 남궁백)은 1월 28일 서울 국제선센터 대적광전에서 재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부처님법 전하며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1965년 창립한 홍익대 불교학생회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활발히 운영되다 1998년 IMF 당시 활동이 주춤해졌고 2011년 결국 명맥이 끊겼다.13년 만에 이뤄진 이날 홍익대 불교학생회 재창립에는 국제선센터 주지 법원 스님과 양형우 지도교수의 노력이 있었다. 중앙승가대 재학 시절 한성대 등에서 지도법사를 한 경험이 있는 법원 스님은 깊은
조계종 달마조직위원회(위원장 호산 스님)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전을 기원했다.달마조직위원회 위원장 호산 스님은 1월 29일 횡성 웰리힐리파크를 찾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스노보드 출전선수들에게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보관·법륜 스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인호 대한스키협회장, 이무헌 대한스키협회 부회장과 이채운·이지오·허영현 선수 등이 배석했다.이 자리에서 호산 스님은 “이번 올림픽 스노보드 출전선수 모두 달마배 출신이다. 이채운 선수는 최
“부처님이 말씀키를/ 널리살펴 바라보는/ 일체중생 함영중에/ 부처님의 지혜덕성/ 없는이가 없다시니/ 애견애묘 동식물등/ 유연무연 일체중생/ 지심소청 하옵나니/ 오늘법연 인연지어/ 이고득락 하옵기를/ 지심발원 하옵나니/ 인연있는 일체중생/ 모두왕림 하옵시고/ 모두해탈 하옵소서.”서울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심곡암 대웅전에 반려동물과 인간의 탐욕에 의해 스러져간 동식물 영가의 천도 발원이 울려 퍼졌다.서울 성북구 심곡암(주지 원경 스님)은 1월 28일 ‘일체 동식물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다.이날 동식물 천도재는 심곡암 신도회장인 보화 김
“오늘 저희 대학생 불자들이 1박 2일간의 대학생 전법 영남결사 템플스테이와 수계식을 봉행하오니 지혜의 검과 자비의 갑옷으로 무장하여 세상의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부처님의 거룩한 진리의 가르침을 전하게 하소서”유솜이 경상국립대학교 불교학생회 회장의 전법에 대한 간절한 발원이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 울려 퍼졌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월20~21일 경내 일대에서 ‘대학생 전법 영남결사 템플스테이 및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경상권 대학 불교동아리 연합인 ‘영남결사’의 4번째 템플스테이 행사인 이번 모임에서는 경상국
“지금껏 ‘나’를 떠올릴 조금의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았습니다. 출가학교라는 삶의 쉼표 같은 경험을 통해 오로지 저에게 집중하고,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금강경, 55)“사회로 나가기 전 대학 졸업 앞두고 있습니다. 출가학교에서 바른 사유와 생활 습관을 체득해 무엇이든 도전하고, 실천하는 힘을 기르고 싶습니다.”(향운지, 23)“무의미하게 살아온 건 아니지만 나이 60을 바라보니 조금 더 부처님 가르침에 가까운 삶을 삶고 싶었습니다. 출가수행자로 살아볼 기회가 생겨 너무 설레고 환희롭네요.”(아녕, 57)불문(佛
“가수로서 찬불가를 부를 만한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기보다는 저만의 유일무이한 레퍼토리를 만들어 권미희 한 명을 불러서라도 찬불가 공연을 보고 싶게 만드는 가수가 되려 합니다.”몇 년 전까지 국악가수 권미희는 불교계에서 그리 널리 알려진 이름이 아니었다. 2010년 소리꾼으로서 첫 앨범을 낸 뒤 2014년 3집 앨범을 찬불가로 꾸몄을 때도 그의 신심이 얼마나 깊은지는 쉬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그와 라디오에 출연한 이사장 일면 스님이 2021년 생명나눔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원명 스님)가 1월 11~12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전국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특수분야직무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미래본부가 2022년 편찬한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을 토대로 마련됐다.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의 ‘불교윤리사상의 특징과 청소년 인성개발’ 특강을 시작으로 김영래 전 고려대 연구교수의 ‘수심결의 이해와 수업지도’ ‘금강경의 이해와 수업지도’, 전상만 파주 율곡고 교사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수심결 수업방법’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금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