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가 방장 성파 스님을 차기 종정 후보로 추대했다. 통도사는 9월 25일 주지실에서 회의를 열고 방장 성파 스님을 차기 종정 후보로 추대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 함께 한 성파 스님은 주지 스님을 비롯해 대중 스님들의 의견을 듣고 “대중의 뜻이 이와 같다면 따르고자한다”며 종정 후보로 추대함을 수락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대중들이 결의를 알리며 박수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방장 성파 스님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에 뜻을 들었을 때 자격이 되나 우려도 되었는데 대중 스님들이 소식을 듣고 논의하고
올해는 조계종 종조인 도의국사가 한반도에 한국불교 전통 수행법인 선(禪)을 전래한 지 12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런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한국불교 수행중 간화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하지만 작금의 한국불교는 불교 신자도 출가자도 줄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대안이 무엇일까? 2018년 7월 12일 문경 봉암사와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는 한국불교의 해결책을 선에서 찾고자 봉암사 앞에 한국 전통의 참선 명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명상마을 조성에 첫 삽을 떴다. 정식 명칭은 ‘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이다. 그로
코로나 질병에 대한 불교적 이해와 치유책을 고안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불교상담학회(회장 안양규)는 6월 5일 제15회 학술대회 ‘코로나 시대 질병과 불교적 치유’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문일수 교수(동국대 의과대)가 ‘싸띠명상의 뇌과학’을 발표했으며 효록 스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이 ‘몸에 기반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대처하는 불교심리치료’, 능인 스님(동국대 행복연구센터)이 ‘코로나19와 호스피스’를 각 발표했다. 논평은 현암 스님(동국대), 우명주 교수(동국대), 자재 스님(동국대)이 담당했다. 문일수
국운융창·불교중흥 초석 발원흔들림 없는 정진 의지 경의봄꽃들 발걸음 장엄하는 장관걷기순례 새 문화로 자리 잡아“걸음 걸음마다 보리심과 자비심이 담겨 온 세상에 펼쳐지길 기원합니다”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순례단이 합천 가야산 일대에서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며 불교 중흥과 국운융창을 발원했다.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는 4월 7일 해인사 일대에서 본·말사 걷기순례 ‘2021봄 가야산 해인사 자비순례’를 해인사 일대에서 봉행했다. 먼저 대장경 테마파크 대형주차장에서 집결한 대중들은 입재식을 봉행하고 해인사 자비순례
春來萬像生躍動 (춘래만상생약동) 秋來收藏待次期 (추래수장대차기) 我於一生幻人事 (아어일생환인사) 今朝收攝歸故里 (금조수섭귀고리)봄이 오니 만상이 약동하고 가을이 오니 거두어 다음을 기약하네.내 평생 인사가 꿈만 같은데 오늘 아침 거두어 고향으로 돌아가네.지리산 무쇠소 쌍계총림 쌍계사 방장 고산당 혜원 대종사의 임종게다. 고산 대종사는 봄이 와 생명이 움트고 희망을 노래할 때 무상을 마지막 가르침으로 남기고 열반에 들었다. 쌍계총림 방장 고산당 혜원 대종사의 영결법요식이 3월 27일 쌍계사 도원암 앞 광장에서 종단장으로 엄수됐다. 영
부처님의 상담과 명상을 기반으로 맑고 밝은 세상을 열어 갈 ‘CM(Clear Mind)명상상담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클리어마인드 약자, 청정심 의미체험 및 명상상담 소개 공간으로전문성 위한 공간, ‘새로운 도약’‘관(觀)’에 명상 · 상담 핵심 담겨(재)영도문화복지재단(이사장 하림) 부설 CM명상상담센터(센터장 홍순하·이하 CM 명상상담센터)가 2월 22일 오후 2시 CM 명상상담센터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개원식에 앞서 CM 명상상담센터는 2월 19일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명상의 중요성 등 의의를 설
신축년 새해에는 한국민 모든 분들의 건승과 불교계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지금 세계는 COVID19로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신뇨엔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이타행을 전개, 밤낮으로 병과 싸우는 분들의 치유와 의료 종사자 분들의 수호를 기원, 희생자의 회향을 엄수하며, 接心지도를 통해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하면서 보다 빠른 사태의 개선과 수습에 진력하고 있습니다.지금 제 마음에는 신뇨엔 개조께서 83년 전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록해 놓으신 중생제도 기서의 말씀인 ?恒明의 誦??일
"문을 열면 문을 닫을 줄 알라"통도사 양진 선사가 짧은 임종게를 남기고 12월 10일 오전 10시 좌탈입망(坐脫入亡)했다. 문을 여는 것이 태어남이라면 닫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일까? 죽음도 여여(如如)하게 맞으며 참된 회향을 참구 할 것을 당부하고 양진 선사가 홀연히 사바세계를 떠났다. 12월 10일 오전 10시 입적스스로 곡기 끊고 정진이어소유 일체 대중공양 회향해자신을 돌아보는 수행 당부통도사 한주 재관당 양진 선사의 다비식이 12월 12일 통도사에서 엄수됐다. 통도사 송수정에서 노재를 봉행 한 후 연화대로 스님의 법구는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차기 회장에 고창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이 추대됐다.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11월 17일 통도사 원통방에서 제68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임기 만료된 정묵 스님(수덕사 주지) 후임으로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회장 등 임원 임명은 차기 회장에게 위임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신임 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다. 선출 직후 경우 스님은 “종단과 교구본사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교구본
하동 칠불사에 온돌체험방으로 유명한 아자방이 11월 12일 오후 2시 40분 경 화재로 전소 됐다. 화재로 인해 주지 도응 스님은 연기와 화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화상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고 인명 피해는 없다. 화재 당시 사찰 관계자가 ‘아자방 온돌체험방에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하동소방서에 접수했고 소방차 12대가 출동, 긴급 진화에 나섰다. 지리산 국립공원과 다른 전각에 번질 사태를 막기 위해 산림청 헬기가 급파돼 물을 뿌려 불길은 번지지 않았다. 현재 소방서와 경찰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 한 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천년고찰 장안사가 경내에서 발굴된 유물을 문화재청에 소유권을 주장하고 반환 받았다. 장안사는 “부산서 불교 문화재 소유권이 반환된 경우는 이번이 최초”라며 앞으로 문화재 소유권 주장 및 관리 부분에서 불교 측에 손을 들어 줄 중요한 사례로 남아 주목된다. 문화재 소유권 지정 중요한 선례 남아2013년 부터 4차에 걸친 발굴 문화재주지 취임 후 문화재청에 반환 촉구해“성보 가치 부여하는 불교가 관리해야”장안사 주지 무관 스님은 10월 20일 해동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굴한 문화재의 소유권을 재지정 받고 돌려받았다”며 “문화재
20년 동안 이어온 ‘해인사 1029 천도법회’가 7차 회향을 맞았다. 해인사 천도법회는 1029일 동안 49재를 21번 봉행하는 해인사 대표 법회 중 하나이다. 해인사(주지 현응)는 9월 28일 대적광전 및 경내 일대에서 ‘해인사 1029 천도법회’를 회향했다. 법회는 지난 20년의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회향사, 감사패 전달, 음성공양, 한글 아미타경 독송 순으로 진행됐다. 해인사 천도법회는 돌아가신 부모와 인연 있는 영가들의 천도를 기원하는 법회이자 대중들을 대상으로 화엄경 입법계품 보현행원을 강조하고 독경, 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