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을 업적을 기리는 선양회가 발족됐다.서울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2월 25일 진관사 내 한문화체험관에서 ‘3.1절 특별법회와 (사)백초월 스님 선양회 발족식’을 봉행했다. 이날 발족식은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순국한 호국영령들과 백초월 스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거점사찰로 평가받는 곳이다. 백초월 스님은 당시 진관사에서 항일비밀결사대인 ‘일심회’를 조직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등 불교계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20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파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파국만은 막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2월 28일 호소문을 내고 “정부와 의료계의 존재 목적은 국민을 보호하고 생명을 안전하게 유지 시키는 데 있다”며 “조금도 양보 없이 위협적이고 극단적인 행동과 불가피한 갈등과 타협을 이유로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하게 빠트리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인력 부족에서 비롯된 응급체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교계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2월 23일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재차 “송현녹지광장 부지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이승만기념관 건립 사업을 강행할 시 서울시와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경고했다.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 스님, 이하 종평위)는 2월 28일 ‘오세훈 시장은 이승만기념관 건립계획 즉각 중단하라’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종평위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9일 이승만기념관부지선정위원장과의 비공개회담 후 시민사회와 불교계의 거센 우려 목소리가 있었음에
3.1절을 앞두고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가 열린다.서울 은평구는 2월 29일 오후 2시부터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오프라인 행사는 은평구가 미래세대에게 항일 독립운동의미를 계승하고자 조성한 명예도로 ‘권애라로’에서 진행된다. ‘권애라로’는 3.1운동 당시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자 은평구 불광동 출신인 권애라 선생을 기리며 만든 거리로, 불광역에서 독바위역까지 약 940m 구간으로 조성됐다.은평구 측은 “이번 행사는 은평구 출신 독립
서울 송파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 ‘죄송하다’는 편지를 남기고 세상을 등진지 꼬박 10년이 지났다. 그간 일부 사회보장제도가 개선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서 가난을 이유로 한 죽음은 반복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파 세 모녀를 비롯해 가난과 차별로 죽어간 이들을 추모하고, 빈곤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추모제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기초생활보장법 바로 세우기 공동행동,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3대 적폐 폐지 공동행동과 공동으로 2월 26일 서울 용산
마포 석불사(주지 경륜 스님)와 캄보디아 씨엠립 인근 반띠민쩨이 소재 국립민쩨이대학(National Meanchey University)이 2월 20일 학내 대강당에서 상호협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 따라 석불사는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했으며, 한국어학과 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학과 학생 전원에게는 선물을 전달했다. 국립민쩨이대학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지원으로 한국어학과가 개설·운영되고 있다.찌어슨 국립민쩨이대학 총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대학에 방문해 주신 석불사 주지 경륜 스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삼일절을 앞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해 물품을 후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다.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는 2월 23일 서울 관문사에서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박용주 인천지방보훈지청장을 만나 ‘호국보훈가족 행복나눔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진철 스님은 “삼일절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선양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길이며, 호국정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이라면서 “천태종도 애국불교라는 삼대지표를 늘 강조해오고 있으며, 애국의 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교계의 반대에도 서울 종로구 연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오 시장은 2월 23일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되는 곳이 송현광장”이라며 “건립추진위원회(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서울시에 방문해서 논의할 때도 송현동을 검토하겠다고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다.지난해 11월 오 시장이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
진주 백운사(주지 성구 스님)가 동국대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2월 20일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백운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수여식에는 백운사 주지 성구 스님, 기부를 권선한 백우선원 도업 스님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불교학부 정도 스님과 백운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
국제협력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 스님)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OIKA-NGO 봉사단(취약계층교육 분야)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2월 16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에서 ‘단원 귀국환영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더프라미스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점프와 협력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DL 지원하는 NGO 봉사단을 약 3년간 운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화된 개발도상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 12월부터 1년간 40명의 단원을 선발, 동티모르·캄보디아·필리핀 3개국에 파견했다.파견된 단원들은 사회혁신 봉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는 2월 18일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춘천 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태국, 몽골 출신 다문화 가족 40여 명이 함께했다.참가자들은 춘천 삼운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염주만들기, 연등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꿈나무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를 경험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옥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월 15일 ‘2024년 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 인원은 학사 2006명, 석사 778명, 박사 130명 등 총 2914명이다.이번 학위수여식은 사전 행사와 공식 행사 및 부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윤재웅 총장이 박사학위 수여자 모두를 직접 격려하기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전체 박사학위 수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행사를 열었고, 오전 11시부터는 박사, 석사, 학사 대표와 공로상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동국대는 졸업생과 가족들이 동참할 수 있는 졸업식을 기획했고,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 스님)가 동국대 및 법인 산하기관의 올해 예산을 승인했다. 동국대 이사회는 2월 14일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제354회 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각급기관 예산(안)에 관한 사항’을 논의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24회계연도 예산은 △법인 227억 원 △동국대 3744억 원 △부속병원 4088억 원 △산하 종립학교 470억 원으로 확정됐다.이사회는 2월 17일 징계위원회 위원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성월 스님의 후임에 이사 성행 스님을 추대했으며 교수와 교원, 교직원 등 61명에 대한 신규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영아척수성 근위축으로 신경근육장애를 겪고 있는 영유아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쾌유를 기원했다.생명나눔은 2월 6일 본부 회의실에서 환자치료비 지원 전달식을 갖고 차하윤 환아(가명, 여, 1세)에게 치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성열옥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회 수석부회장이 차하윤 환아의 보호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차하윤 환아는 출생 후 특이한 발병력이 없었으나 생후 2개월부터 사지에 힘이 없고 움직임이 적어지기 시작, 영유아 희귀질환인 척수성 근위축 1형(척수의 운동신
서울 우면산 대성사(주지 법안 스님)가 동국대에 1500만 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2월 6일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대성사 2기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대성사 주지 법안 스님,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박기련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 사무처장 등과 대성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지역 미래불자
김천학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작고한 모친 장례식에 들어온 조의금 전액을 후학들을 위해 기부했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김천학 교수가 동국대를 찾아 2300여 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월 6일 밝혔다. 동국대 총장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과 김천학 교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 교수는 최근 모친상을 당한 후, “조의금 전액을 불교학술원과 학교발전을 위해 모친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김 교수의 모친인 故 최동수 씨의 이름으로 전달됐으며, 불교학술원기금으로 활용
“남북불교 교류는 급변하는 정세로 예측조차 힘듭니다. 그러나 없는 길을 만들어 가고 없어진 길을 다시 찾아내는 것이 엄혹한 이 시기에 민추본의 사명입니다.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 상황을 전환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 본부장 태효 스님이 2월 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태효 스님은 “지금까지 남북 관계가 민족적 특수관계라는 울타리 속에서 30년간 교류 협력이 지속됐다면, 앞으로의 남북 관계는 분단의 역사와 지금까지의
지난 2020년부터 사찰문화해설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가 1급 합격자를 처음으로 배출하며 올바른 불교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 이하 대불청)는 2월 5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전국 사찰문화해설사 심화과정(1급) 수료식’을 개최했다. 서울과 강원, 대구, 경북 등 전국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1급 교육과정에는 총 48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30명이 자격시험을 통과했다. 지난해 처음 운영된 1급 심화과정은 일반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사찰 현장에서의 대응성을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해설 지
나누며하나되기가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서천특화시장 피해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앞선 1월 22일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점포 227곳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이에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는 2월 5일 서천군청을 찾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민·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천태종 사회부장이자 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진철 스님, 정책실장 문법 스님, 진창호 사무처장과 김기웅 서천군수, 이수미 복지증
나누며하나되기가 설명절을 앞두고 전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자비행을 펼쳤다.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는 2월 1~2일 여수시청과 광주 동구청을 차례로 방문해 방역물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나누며하나되기가 전달한 후원물품은 △ KF 94 마스크 10만장 △장기능 건강기능식품 900개 △체지방 건강기능식품 1000개 △제모크림 1000개 △발세정 스프레이 600개 △공기청정기 6대 △천연비누 600개 △ 바디로션 100개△고급 양말 200개 △주방세제 200개 △곰팡이 제거제 200개 △물티슈 10박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