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종교편향특위)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대한 반대의견을 전달키로 했다.종교편향특위는 3월 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4차 회의에서 ‘열린송현녹지광장 이승만기념관 건립 추진 관련 논란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향후 대응을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 조속히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이승만기념관’ 건립과 관련한 문제점과 심각성을 공유하겠다는 의미다. 오 시장이 면담을 거부할 경우에는 뚜렷한 답변이 있을 때까지 서울시광장에서
서울 한복판에서 사부대중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하늘에 닿았다. 목소리는 제각기 달랐지만 남북화합과 평화통일을 소망하는 마음은 모두가 똑같았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 스님)는 3월 5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지난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헌법 개정을 통해 한국을 ‘제1적대국’으로 명기하고 ‘자주·평화·민족대단결’ 표현을 삭제하겠다고 밝히면서 남북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선거에 출마한 정덕·황석·노현·원경 스님 자격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3월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7차 회의를 열고, 법주사 주지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정덕 스님, 기호2번 황석 스님, 기호3번 노현 스님, 기호4번 원경 스님 자격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3월 8일 오후 1시 법주사 선불장에서 열리는 주지후보자 선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는 비구 237명, 비구니 48명 총 285명으로 확정했다.기호1번 정덕 스님은 법현 스
조계종 승려 기본교육 기관인 중앙승가대학(총장 월우 스님, 이하 중승대)이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신입 학인 스님들을 맞이했다.중승대는 3월 4일 교내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중앙승가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박사 9명, 석사 16명, 학부 신입생 15명, 학부 편입생 4명 등 총 44명이 입학했다.이날 총장 월우 스님은 환영사에서 학업의 자율성을 강조했다.스님은 “대학에서의 학업은 스스로 깨치고 익혀나가는 것”이라면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또 함께 답을 찾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태종 대구 대성사가 제105주년 3.1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했다.대성사(주지 도원 스님)는 3월 1일 경내 3층 서원당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 및 3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주지 도원 스님과 법사 용문 스님, 천태종 교무부장 도웅 스님 등 사부대중이 함께해 3.1운동을 펼치다 희생된 순국선열의 넋을 추모하고 부처님 전에 극락왕생을 기원했다.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교무부장 도웅 스님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에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으로 오늘
교육원과 포교원을 종헌에서 삭제해 총무원의 중앙종무기관 단일화 작업을 추진 중인 조계종이 향후 조직 개편 시 종단 산하 연구소들을 묶어 종책을 개발하는 이른바 ‘싱크 탱크(think tank)’를 구성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조직 개편 이후 출가 장려와 포교가 더 강화되도록 총무원장이 책임지고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3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종헌 개정(안) 브리핑’을 열고, 조직 개편에 앞서 필요한 종헌 개정 취지와 향후 방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3대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에 진명 스님이 선출됐다. 수석부위원장은 정관 스님이 맡게 됐다.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은 2월 29일 서울 법룡사에서 ‘제34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선출된 진명 스님과 정관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신임 운영위원장 진명 스님은 “전국 지회장을 비롯해 모든 운영위원 스님들이 적극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비구니회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용 스님은 “모두가 13대 집행부의 주인공”이라며 “우리는 어떤 소임자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등사의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 대표 전법·포교 공간이 될 ‘역사문화교육관’이 첫 삽을 떴다.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2월 29일 경내에서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법등 대종사, 전등사 조실 세연 대종사, 전등사 회주 장윤 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전 주지 현문 스님, 조계총림 송광사 전 주지 영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스님들,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 최종수 성균관
조계종 제18교구본사 장성 백양사 차기 주지후보에 현 주지인 무공 스님이 선출됐다.백양사는 2월 29일 경내 교육관에서 본사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무공 스님을 주지후보로 선출했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교구본사주지 후보자 1인이 등록한 경우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뽑는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 혜광 스님은 이날 산중총회를 통해 제25대 주지후보에 당선된 무공 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당선증을 전달받은 무공 스님은 “지난 4년간 ‘어떻게 해야 본사가 큰 장애 없이 살아갈 수
조계종 출가수행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조계종 교육원은 2월 29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66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고불식’을 봉행했다. 고불식에는 교육원장 범해 스님과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 수계교육을 지도해줄 유나 경암 스님, 교육부장 덕림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는 남행자 30명, 여행자 17명 등 총 47명이 입교했다.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이번 수계교육을 통해 행자기간 부족했던 점을 점검하고, 보충해 비로소 참된 출가수행자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출가수행자의 길을 가고자 노력해온 그동안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가 소멸 위기 상황까지 치달은 저출산 문제에 우려를 표하면서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에 “인성교육으로 아이들에게 가족의 가치와 인간 존엄성을 가르쳐야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진우 스님은 2월 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았다. 주 부위원장은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 출산율이 0.65명으로 나타났다. 저희는 이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저출산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진우 스님에게 조언을 구
조계종 제5교구본사 보은 법주사 주지후보에 정덕·황석·노현·원경 스님이 출마하며 4파전 구도를 형성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에 따르면 2월 27일 법주사 주지후보 등록 결과 △기호1번 정덕 스님(은사 법현 스님) △기호2번 황석 스님(은사 정일 스님) △기호3번 노현 스님(은사 탄성 스님) △기호4번 원경 스님(은사 성일 스님)이 입후보했다.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는 3월 5일 진행된다.기호1번 정덕 스님은 법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수계하고 은해사 총무국장과 법주사 재무국장, 제16‧17대 중앙종회의
템플스테이 운영과 사찰음식 전문가 양성 등에 힘쓰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새 단장에 영광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7일 새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 만당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를 주관하면서 한국불교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만당 스님이 종단에서 다양한 소임을 맡은 경험으로 사업단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만당 스님은 “총무원장스님 뜻에 따라 한국불교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1994년 종단 개혁을 통해 중앙종무기관을 총무원·교육원·포교원 3원 체제로 확립한 조계종이 30년 만에 총무원 단일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30년 전 조직체계로는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대응하기 어렵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종헌개정안 입법예고와 주요 소임자 회의를 거치며 조직개편 필요성을 알리기 시작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 관련 주요 소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교육원장과 포교원장, 중앙종회의장, 중앙종회 미래특별위원장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 스님)는 2월 24일 경내 대웅전에서 동안거 해제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해제법회에는 방장 지암 스님을 비롯해 주지 승범 스님과 현오·원우·일우·일해·대우스님 등 선방 입방스님들, 대중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결제법회에서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은 선원장 현오 스님(보안스님)을 비롯한 선원 입방스님에게 안거증을 수여했다. 방장 지암 스님은 해제법어를 통해 본분사를 잊지 말고 항상 수행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출가사문에게 안거란 자각각타·각행원만의 보살도를 이룩하고 중생제도와 불국정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후보로 등록한 현 주지 무공 스님이 사실상 당선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6차 회의를 열고, 백양사 주지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무공 스님의 자격심사를 거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이로써 산중총회법에 따라 단독후보인 무공 스님은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주지후보로 선출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백양사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비구 158명, 비구니 32명 총 190명으로 확정했다.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가 조계종 주요 종책불사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에 각각 1억원을 쾌척했다.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2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불사기금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핵심 사업 중 하나가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세워 모시는 일이다. 천 년 동안 누워계신 부처님을 세워 미래 천년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종단 직영사찰인 조계사와 봉은사가 중심이 돼 기금을 마련해줘 감사하다. 덕분에 불사가 원만히 진
국군불교총신도회(이하 군불총)의 17대 회장으로 육군참모차장 고현석 중장이 취임했다. 이날 고현석 회장은 “군불교의 발전과 부처님 법이 국군 장병들의 마음에 깊이 뿌리내려 조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법원 스님)은 2월 25일 서울 국방부 원광사에서 17대 군불총 회장 취임식과 군불총 창립 2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를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 태고종 사회부장 도
수행과 신행의 원력 실천으로 불교중흥과 대한민국 화합 나아가 세계 평화를 이루겠다는 상월결사 정신을 잇는 수미산원정대가 7기 입학생을 받고 4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7기에는 개교 이래 최대 인원인 148명이 입학, 시간이 더할 수록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2월 24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7기 입학식이 봉행됐다. 기업 대표를 비롯해 교수, 약사, 법조인, 회계 금융인, 정치인, 예술인, 학생 등 다양한 영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법을 올곧이 배우고 전해 불교 중흥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이날 입학식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으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차기 주지후보로 현 주지인 지혜 스님이 선출됐다.신흥사는 2월 24일 경내 설법전에서 차기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후보인 지혜 스님을 주지후보로 선출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주지후보가 단독일 때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이 이뤄진다.앞서 신흥사 주지후보에는 기호1번 지혜 스님을 비롯해 기호2번 홍진 스님, 기호3번 금곡 스님이 출마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격심사 당일 홍진 스님은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금곡 스님은 자격심사 통과 이후 지혜 스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