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서) 여북하면 옛날에 스승들이 그런 말을 했겠습니까. 저 태극기에도 있군요. 보세요! 석 삼 자가 쓰여져 있죠? 그 아래에는 점이 네 개입니다. 그 다음에 뭡니까. 점이 다섯 개입니다. 삼, 사, 오, 육입니다. 어떻게 해서 저렇게 됐는지 아세요? 천지의 근본은 인간의 살림살이에, 마음에 다 있다는 얘깁니다. 저, 보세요! 과거 삼, 현재 삼, 이 자체가 바로 육입니다, 육! 인간의 마음이 다 저렇게 사무 사유가 한데 합친 것이 넷입니다. 위는 태양이 되고 아래는 대지가 돼서, 대지는 어머니요 태양은 아버지로서 둘이 아니게 저렇게 한꺼번에 둥글려졌습니다. 그러니 천지를 두고 말한 거지요. 저걸 둘이라고 하겠습니까? 여러분, 돌부리 하나도 부처님 아닌 게 없고 부처님 법 아닌 게 없고, 바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