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도량 한국불교근현대사연구회는 1월 23일 오후 2~5시 30분 조계사 불교대학 제3강의실에서 ‘종교와 친일’을 주제로 토론마당을 개최한다. 지난 해 2월 광복회가 이종욱, 허영호 스님 등을 친일인사로 발표한 것을 계기로 불교계에선 이에 대한 논쟁이 있었고, 특히 최근에는 이종욱 스님의 항일행적과 친일행적에 대해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회 측은 “종교와 친일, 종교와 민족문제에 대해 종래 이루어져 왔던 ‘친일’이나 ‘항일’의 이항 대립적 시각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검토하고, 현재의 ‘친일’이나 ‘전향’문제를 다루는 학계의 동향이나 기독교 측의 입장도 들어봄으로써 현재 불교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논쟁을 보다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토론마당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7세기 대표적 불전(佛殿) 가운데 하나인 전북 김제 귀신사 대적광전(보물 826호)이 빠르면 3~4월부터 전면 해체 보수에 들어간다. 귀신사 대적광전(보물 826호)
동국대 2003학년도 일반.학사 편입학 전형결과 987명 모집에 모두 8천231명이 지원, 평균 8.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경주캠퍼스 한의학과는 5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 62.8대 1의 경쟁률, 의학과는 5명 모집에 180명이 지원 3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캠퍼스 국어교육학과는 5명 모집에 123명이 지원해 24.60대 1, 수학교육학과가 8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 24.00대 1, 영어영문학과 10명 모집에 187명 지원 18.70대 1, 국제학전공이 12명 모집에 192명 16.00대 1 등의 순이었다. 동국대는 편입지원자에 대해서 서울캠퍼스는 22일, 경주캠퍼스는 27일 필답, 면접, 실기고사를 각각 실시하고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국대 교수회(회장 박종훈)는 1월 13일 신임 이사장과 총장 선임에 대한 교수회의 입장을 표명하고 “교수회가 추천한 총장후보 중에서 한 분이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재단이사회의 결정에 심심한 사의와 함께 경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동대 교수회는 “신임 이사장 정대스님과 홍기삼 총장 두 분이 힘을 합하여 100년 동국을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기를 바란다”며 “학교가 구성원과 협력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만큼 교수회도 학교발전에 건설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천명했다.
동국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총추위는 10월 20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에서 첫 번째 회의를 연다. 다음은 총추위 위원 명단. △서울캠퍼스 ㆍ교원대표(9명) : 박인성(불교대학 불교학과) 신동혁(이과대학 물리학과) 손성(법과대학 법학과) 이영면(경영대학 경영학과) 강호덕(생명자원과학대학 산림자원학과) 이명식(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이종태(정보산업대학 산업시스템공학과) 정진환(사범대학 교육학과) 장영우(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ㆍ직원대표(4명) : 하정윤(출판부) 조원생(교무처 학사지원실) 박상관(교무처 교무기획팀) 고제선(법과대학 행정지원실) ㆍ대학원학생 대표(1명) : 김동주(대학원 학생회장) ㆍ학부 학생 대표
한국종교문화연구소(이사장 정진홍)는 1월 18일 오후 2~6시 불교문화정보네트워크 사무실에서 올해 첫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진구(서울대 강사))씨가 ‘단군상 논쟁을 통해 본 신화와 역사 담론’을 발표하고, 송현주(한국정신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씨가 ‘근대 한국 불교의 기독교 이해’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고병철(정문연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씨와 조현범(한신대 연구교수) 교수가 논평에 나선다.
“보기엔 똑같은 것 같아도 무게며 크기가 다 달라요. 살아있는 생명체 같다고나 할까요.” 해인사는 최근 법보전에 보관중인 고려대장경 2만936장에 대한 조사 자료집을 발간했다. 사진은 조사에 앞서 대장경판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전국 사찰소장 불교문화재에 관한 모든 것이 전산으로 관리된다. 전산화를 통해 불교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효율적ㆍ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불교문화재 도난시 훨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그 동안 추진해 온 성보전산화 프로그램 개발이 이달 중순께면 마무리된다. 시험가동을 거쳐 2월부터는 전국 사찰의 불교문화재 현황을 입력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조계종은 지난 96년부터 전국 24개 교구본사 중 19개 교구 본ㆍ말사에 소장된 불교문화재 3만8670건에 대해 실태조사를 해왔고, 2005년까지는 나머지 5개 교구본사에 대한 조사를 끝마칠 계획이다. ‘성보관리’ 프로그램에는 말 그대로 해당 문화재의 모든 것이 입력된다. 실물 사진과 시대나
경북 경산 환성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돌기둥 일주문이 복원된다. 경북도는 최근 경산시 하양읍 무학계곡에 자리한 천년 고찰 환성사의 돌기둥 일주문을 올해 안에 복원하기로 하고 예산 2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환성사 대웅전과 같은 시기인 17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일주문은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 돌기둥 4개만 남아 있는데 기둥의 크기가 둘레 2백40cm, 높이 2백 80cm인 점으로 미뤄 소실되기 이전에는 높이 5m, 폭 10m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돌기둥 일주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에따라 문화재위원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모형 복원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설계를 해서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는 통도사와 범어사, 불곡사 등 3 개 사찰의
경북 경주시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된 경주 남산에 대해 대대적인 보존과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2052년까지 50년에 걸쳐 1천1백40억원을 투입해 경주 남산의 사유지를 매입하고 발굴조사와 유적지 정비, 남산전시관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85년 경주남산이 사적 제 311호로 지정됐으나 사유지가 많아 보존대책 수립이 어려워 17개 지구 1백17만9천 평방미터의 토지를 사들이고 28개 지구 39만여 평방미터를 발굴 조사할 계획이다. 또 폐탑과 폐사지, 유적지 등 2백 84곳을 정비하며 17 개 노선의 탐방로를 55.6㎞길이로 개설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장기계획으로 남산전시관 건립과 이정표 완비 등을 병행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경주대 이태종 교수는 최근 한국지방자치학회에 제출한 ‘지역 문화정책의 실태와 과제’라는 논문에서 “경주 문화관광이 경쟁력을 상실해 지역발전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못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문화자원 개발의 방법과 내용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에따라 “고도의 이미지를 복원하고 경주엑스포와 신라문화제 때 관 개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다양한 테마문화 코스와 문화 이벤트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또 “가상공간을 결합한 수요자 중심의 문화관광시스템을 구현할 필요가 있으며 문화관광 부문에 대한 수요와 성향을 분석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공간과 서비스시설,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15대 총장 홍기삼 교수 1월 9일 동국학원 제 189회 이사회에서 동국대 제15대 총장에 선임된
동국대학교 제15대 총장에 국문과 홍기삼 교수가 선임됐다. 동국학원 이사회(이사장 정대)는 1월 9일 오
원효스님의 화쟁 사상을 교육이념으로 하는 불교대학원대학이 부산 금곡동에 들어선다. 1월 8일 오전 11시 기공식을 갖고 첫삽을 뜬 원효학림은 대지 2000평에 건평 1570평 규모의 건물을 완공하면 불교를 기반으로 하는 동양학과, 심리치료학과, 사회체육지도자학과, 기업학과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가자! 추억과 낭만, 모험이 함께 하는 눈의 나라로 2010 동계올림픽유치 염원을 담아 '가자! 추억과 낭만, 모험이 함께 하는 눈의 나라로'를 주제로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도암면 용평돔경기장과 대관령 일대에서 눈과 얼음의 겨울 테마파크로 마련된다. 올해로 벌써 11회째다. 특히 이번 축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모든 체험행사를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게 상설로 마련되며 '동심과 향수'를 부제로 5개의 테
동국대 석림동문회(회장 법타. 은해사 주지)는 1월 9일 열리는 동국학원 이사회를 앞두고 스님을 총장으로 뽑아 달라”는 건의문을 법인사무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건의문에서 석림동문회는“동국대가 위기에 처해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삼보를 호지하는 인물이 총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며 “총장선출의 권한은 재단이사회에 있음을 분명히 했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교수회에서 추천한 사람들은 제외하고, 주인의식 있는 스님이 총장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석림동문회는 또“새 총장은 폐과위기에 있는 선학과를 정상적인 위치로 올려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석림동문회 한 관계자는“이 같은 내용을 관철키 위해 석림회 재학생 위주로 내일 이사회장에서 모종의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밝히는 것으로 보아 실력행사로
동국대 BK21불교문화사상사교육연구단(단장 조용길)은 1월 13일 오후 2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미국 템플대학 레오나르드 스위들러 교수를 초청해 ‘The Best War against Terrorism(Dialogue Among Religions)'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스와들러 교수는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종교학자로 등의 저술이 국내에 번역돼 있다.
동학사, 운문사, 삼선승가대학이 1월 8일 일제히 졸업식을 갖는다. 동학사 승가대학은 8일 오전 11시 강설전에서 졸업식을 갖고 38명의 학인을 배출한다. 오전 10시 대웅전에서 졸업식을 갖는 운문사 승가대학은 59명의 졸업생을, 오후 2시 강당에서 졸업식을 여는 삼선승가대학은 10명의 졸업생을 각각 배출한다. 또 봉녕사 승가대학은 13일 오전 10시 대적광전에서 졸업식을 갖는다. 졸업생은 26명이다.
통도사박물관대학에서 수강생을 모집한다. 통도사박물관대학은 역사학·고고학·미술사학·민속학·불교미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이론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와 전통문화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다가오는 문화의 세기를 선도할 문화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다음은 강좌별 요강. ◐ 불교문화과 ·강의시간 :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 3시 30분 ·강의내용 : 불상·탑·불화·불교건축·불교공예 등 불교문화재 전반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론강의 및 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함. ·교 수 진 : 정길자(부산경성대교수)·이근직(경주대 교수)·박물관학예연구원 ·초빙강사 : 정영호(한국교원대 박물관장)·장충식(동국대박물관장)·최완수(간송미술관학예실장)·전봉진(동국대교수)·권영숙(부산대교수)·정우택(동
경주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단의 설립문제가 인건비와 전문인력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설립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최근 신속한 문화재 발굴을 위해 발굴조사위원 10인으로 구성된 발굴조사단을 설립키로 3년 전 문화재청과 협의를 마친 상태였으나, 경주시의 구조조정 후 인력증원이 안되면서 전문인력의 상시고용이 어려워져 더 이상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현재 문화재 발굴 용역사업의 경우 지역의 각 대학 박물관과 국립 경주박물관 지역 문화재연구소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물량증가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경주지역에는 현재 진행 중인 발굴조사 이외에도 매년 긴급 발굴이 쏟아져 문화재 발굴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