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때문에 학과모집 변경 못해 동국대 불교대학이 학생 모집단위를 학과모집으로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의 학부제 폐지를 통한 학과모집 전환은 홍기삼 총장의 공약사항이었다. 5월 29일 동대신문이 학부생 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부제 관련 설문에서도 학생들의 72%가 현학부제에 불만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상당수 대학이 학부제를 폐지하고 있는 움직임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학문적 연관성이 없는 학과 통합이 전공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다. 그런 만큼 동국대가 2004년도부터 학부제를 풀고 학과모집으로 전환키로한 것은 환영받을만 했다. 특히 학부제 실시로 어려움을 겪은 불교대학내 선학과와 인도철학과는 학과모집을 희망했다. 하지만 학부제 실시로 인해 선학과 등이
강원고고학회는 6월 14일 오전 11시 강원국악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창녕사지 출토 오백나한상에 관한 연구’(김규호 양구선사박물관장) 등 연구 논문 세 편과 ‘하화계리 철기시대 유적’(이지현 강원문화재연구소 연구원) 등 두 편의 유적조사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논문 발표 △최영희(강원문화재연구소 연구원) : 고려시대 평기와 속성에 관한 검토(강원지역 출토 기와를 중심으로) △김규호(양구선사박물관 관장) : 14∼16세기 양구 방산 백자 연구 △조현경(강원문화재연구소 연구원) : 창녕사지 출토 오백나한상에 관한 연구 ◇유적조사 사례 발표 △안성민(강원고고학연구소 연구원) : 하화계리 구·중석기시대 유적 △이지현(강원문화재연구소 연구원) : 하화계리 철기시대 유
강원도 기념물 11호인 강릉 굴산사지가 국가 사적으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은 6월 2일 문화재위원회(사적 분과) 심의를 거쳐 강릉 굴산사지(448호)와, 영월 정양산성(446호), 원주 영원산성(447호)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한다고 관보에 고시했다. 구산선문 가운데 사굴산문의 본산인 굴산사지는 신라 문성왕 13년(851) 범일스님이 개산한 사찰. 조선 초기 폐사됐으나 지난 해 태풍피해로 인한 긴급 발굴조사 결과 법당지와 승방지, 회랑지, 탑지 등이 확인됨으로 그 가치를 새롭게 평가받아 사적으로 승격됐다. 보물로 지정된 부도(85호)와 당간지주(86호), 문화재자료 38호인 석불좌상 등이 남아 있다. 함께 사적으로 지정된 정양산성은 삼국시대 산성과 고려시대 산성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귀중한 자
동국대가 2004년도부터 학부제 모집을 학과모집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학부제 실시로 인해 폐과위기에 있던 불교대학 학과들의 회생이 기대된다. 동국대는 5월 28일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학사제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학생복지실 유한림 계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개토론회에서 학생대표들은 “상당수 대학이 학부제를 폐지하고 있는 움직임과 학문적 연관성이 없는 학과 통합이 전공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학교 측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학교대표들은 “2004학년도 신입생부터 동국대가 점진적으로 학과단위 모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측
한국불교언론인회(회장 공종원)는 6월 16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5주년 기념해 ‘불교와 언론’을 주제로 불교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에는 이은윤 전 중앙일보 종교대기자의 기조발제와 이선민 조선일보 기자의 ‘언론에서 본 불교’ 김재일 보리상송모니터회 회장의 ‘불교에서 본 언론’ 박경훈 전 법보신문 주필의 ‘불교계언론의 현재와 미래’가 발표된다. 문의 02) 719-4083.
동국대 주요 보직교수 종교현황은 불자 36명, 무교 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 동국학원 감사 지명스님의 요청에 의해 학장 대학원장 교무처장등 주요보직교수 38명의 종교를 조사한 동국대 인사팀은 5월 7일까지 진행된 감사에 불자 34명 무교 4명으로 이사회에 보고했다. 이후 5월 20일 열린 동국대 전반기 수계식에서 무교인 대학원장 야간대 교무처장 2명이 수계를 받았다. 이로써 동국대 주요보직교수 38명중 영상정보통신대학원장과 문과대학장등 2명이 무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기삼 총장은 최근 감사에서 지명스님에게 “무교인 4명의 보직교수들도 수계를 받기로 했다”며 “학교수계식이나 시간이 안되는 분은 별도 수계식에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박물관을 비롯한 성보박물관 등에서 불교관련 특별전이 잇달아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29일까지 개최하는 특별전 ‘통일신라’는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유물 5백여점을 전국 40여개 박물관과 공공기관에서 수집해 마련한 전시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사진 ? 국보 126호), 금동보살입상(국보 184호), 송림사 5층전탑유물(보물 189호) 등 국보와 보물도 10여점 포함돼 있다. 전시 주제는 신라의 중심부 경주 왕경이 6부(部)였다는데 착안해 6개로 나뉜다. 불자들이라면 4부 ‘부처님나라’의 전시실 앞에 걸음이 멈출 것 같다. 앙옆에 나한상을 배치한 ‘부처님 나라’ 전시실에서는 경주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사리구를 비롯해 금동사리함, 금동전각형사리기, 상원사 동종(국보 36호), 십이지신상 등 50여점
보조사상연구원은 5월 24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 역주와 보조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50차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년 동안 진행되는 역주 작업의 중간 결산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역주 작업이 지눌 연구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무엇인지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낸 자리였다. 1987년 발족한 보조사상연구원이 지금까지 간행된 보조지눌(1158~1210)의 저술과 비문을 한데 모아 1989년 간행한 는 번역하면 원고지 13,000장이 넘는 방대한 분량. 아직도 한글 번역과 주석 작업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의 60%에 해당하는 는 국내에 한글 번역본이 하나도 나와 있지 않은 실정이다. 연구실장 인경 스님은 “보조의 저술은 다른 고전적인 원전들과 마찬가지로 인용할 때
국보 123호인 순금금강경판(純金金剛經板)은 백제 무왕(재위 600~641년) 대에 제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965년 익산 왕궁리5층석탑(국보 289호) 해체복원 때 발견된 금제 금강경판은 지금까지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돼 왔다. 서지학자인 송일기 교수(전남대 문헌정보학과)는 5월 23일 열린 원광대 부설 마한백제연구소(소장 김삼룡)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금제 금강경판의 형태적 특징과 윤문현상(원문에 첨가된 글자나 문장의 첨삭 정도)을 검토한 결과, 구마라집이 402~412년 번역한 한역 이 무녕왕(재위 501~523년) 대에 백제에 들어왔으며 이를 무왕 대에 금종이에 사경한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제 무왕 대의 익산 천도설이 한층 힘을
지난달 15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했던 국보 불상 등 문화재 4점이 사건 발생 15일 만인 5월 26일 모두 되돌아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공주경찰서와 서울경찰청 특수수사과는 5월 26일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인근 우유대리점 출입문 앞 빈 화분 속에 수건으로 싸여있던 국보 제247호 공주의당금동보살입상을 회수한 데 이어 5월 30일 호남고속도로 유성IC 인근 비상전화부스 뒤편 풀 속에서 조선시대 분청사기인화문접시, 고려시대 청자상감포류문대접 및 청자상감국화문고배형기 등 나머지 비지정문화재 3점을 회수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공주박물관에 침입 문화재 4점을 강탈한 임모(31)씨를 구속하고 도피 중인 공범 박모(37)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또한 훔친 문화재인 줄 알고도 불법
영화 ‘보리울의 여름’의 촬영으로 더 유명해진 김제 귀신사의 대적광전(보물 826호)이 전면 해체보수에 들어갔다. 문화재청은 "외부에 노출된 부재와 일부 기둥의 부식이 심하고, 건물 뒷면의 벽이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2005년 12월까지 전면 해체보수 공사를 벌인다"고 5월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국비 15억9천만원을 들여 직접 보수한다. 귀신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나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에 단층 맞배집(옆에서 보았을 때 지붕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대적광전은 17세기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99년과 92년, 83년에도 일부 부식된 기둥을 바꾸고 지붕을 보수한 적은 있지만 전면 해체는 이번이 처음이다.
불교병원 개원이 내년 봄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불교병원 정관개정을 다룰 예정이던 동국학원 이사회가 5월 27일 또 다시 성원미달로 연기됨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내년 봄에도 개원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회에는 13명의 이사 중 녹원 지관 법장 스님과 홍기삼 동국대 총장, 유주형 동창회장, 서돈각 이사장등 총 6명만 참석, 성원미달로 유회됐다. 이날 이사회의 주요안건은 병원의 병원장 및 실무직원을 선임할 수 있는 정관개정문제. 정관개정이 이뤄질 경우 개원추진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추진본부는 이사회 정관개정이 통과될 경우 조직을 확충한 뒤 병원의 객관적 분석과 검증, 그리고 게원후 수익전망까지 수립하기위한 컨설팅업체를 6월초 선정할 계획이었다. 이에 앞서 동국대는
경찰서-특별수사대, 박물관-방범 핫라인 국립공주박물관의 국보 강탈사건과 관련, 지역 경찰서에서 ‘특별수사대’를 편성하거나 박물관에 ‘방범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문화재 도난 도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자구책이 마련돼 화제다. 안동경찰서는 5월 26일 4층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 지킴이 특별수사대’ 발족식을 갖고 문화유산 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규덕 안동경찰서장은 “문화재 전문 절도범들에 의해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재가 도난, 도굴, 훼손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에서 최초로 ‘문화재 지킴이 특별수사대’를 창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화재 전문 수사요원으로 편성된 ‘문화재 지킴이 특별수사대’는 지역의 지정 문화재 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부산 영산재 보존회는 5월 26일 오전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 대한불교전통예술대학(학장 진하)을 개원했다. 범음,범패,작법무, 천수바라를 전수하는 대한불교전통예술대학은 전통 문화의 맥을 잇는 연구 및 육성을 위한 불사로 개원했으며 2년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안정사 해강스님을 비롯, 대한불교전통예술대학 고문으로 추대된 은하사 주지 대성스님, 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 혜륜스님 등 1백여명이 동참했다. 경과보고, 감사장 전달 등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김해 은하사 대성스님이 고문으로 추대되었으며 김용하 민족문화출판사 대표가 대한불교전통예술대학 후원회 회장으로 임명됐다. 대한불교전통예술대학 후원회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범음, 범패, 작법무 보존과 발전을 위한 후원을 펼치게 된다.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 대조사를 조명하고 21세기 불교가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학술 세미나가 6월 11일 논산 금강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금강대 개교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상월원각 대조사와 천태종’과 ‘21세기와 불교’.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천태종 종학과 상월원각 대조사에 대한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제 발표는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장 이봉춘 교수와 동국대 최기표 강사가 ‘천태종 중창의 역사적 의의’와 ‘상월원각 대조사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동국대 권기종 교수의 ‘21세기와 불교의 진로’, 최종석 교수의 ‘21세기와 불교의 사회화’, 금강대 권탁준 교수의 ‘미래사회와 불교의 수행’ 발표가 이어져 21세기 불교의 역할과 진로를
지난 15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했던 국보가 사건 발생 11일 만인 26일 회수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남공주경찰서와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6일 오전 1시20분경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학교 인근 서울우유 대리점 출입문 쪽에 놓여 있던 빈 화분 안에서 수건에 쌓여있던 공주의당동금동보살입상(국보 247호)을 회수했다. 그러나 함께 강탈당한 고려시대 청자삼감포류문대접과 청자상감국화문고배형기, 조선시대 분청사기인화문접시 등 나머지 3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검거된 임모(31)씨로부터 문화재의 행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 국보를 찾아낸 뒤 손명조(41) 국립공주박물관장에게 의뢰, 진품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임씨가 아직 붙잡히지 않은 박모(37)씨와 함께
남북 합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개성 공단’ 조성 사업이 유적 파괴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박물관이 5월 22일 개최한 ‘고려시대 개성과 경기’ 학술 세미나에서 장호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은 “북한의 공식 발표로는 개성 지역의 유물ㆍ유적이 절터 40여 곳 등 148곳이지만 문헌 기록에 따르면 개경 일대에는 절만 70여 곳이 있었고 왕릉도 29기가 있어야 한다”며 “확인된 유적이 개성과 서쪽의 개풍군에 몰려 있고 많지 않은 이유는 나머지 지역이 군사 접경 지역이라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개성지역의 문화유산 현황과 보존방안’을 발표한 장 위원은 “공단 지역은 이제까지 확인된 문화유산이 많지 않으나 조사에 따라 더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공단
‘성보박물관은 안전한가?’ 국립공주박물관에 강도가 들어 10분 만에 국보를 강탈해간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불자들의 시선이 성보박물관에 모아지고 있다. 가장 안전한 장소로 여겨졌던 국립박물관이 털릴 정도인데 성보박물관은 안전할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본지가 현재 개관 중인 성보박물관과 유물전시관 15곳을 전화로 확인한 결과, 일단 방범시설 설치는 ‘안심해도 되는 수준’이지만, ‘유사시’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쉽게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설비 면에서 보면, 기본적인 방범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화상감시시설(CCTV)과 자동경보시스템(SECOM, CAPS 등)은 거의 모든 성보박물관과 유물전시관이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합격점을 받았다. 화상시설과
1년 가까이 남은 제2회 한국불교학결집대회(대회장 종범 스님)가 벌써부터 화제다. 신청 마감(30일)을 10일 가량 앞두고 논문 발표 신청이 200명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신청자의 20%가 외국학자로 나타나 ‘국제학술대회로의 위상 격상’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도 나오고 있다. 2회 결집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해주)는 20일로 논문 발표 신청자가 200명을 넘어서 201명이 발표 신청서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교수 82명, 박사학위를 가진 강사 78명, 박사과정에 있거나 수료한 사람 41명이 신청서를 내 전체의 80%가 박사학위 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집대회는 석사학위 소지자부터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2회 대회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일은 외국학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사실이다. 신청자 20
한국미술사교육학회(회장 홍선표)가 지난 17일 개최한 제14회 전국학술대회 ‘미술사와 언어’는 어찌 보면 ‘상식 뒤집어 보기’이다. 현재 미술사 연구에서 사용되는 용어의 생성 과정과 정확한 의미를 재검토해 보려는 시도가 드물기 때문만은 아니다. 홍선표 교수(이화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는 “국내 미술사학자들과 미술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미술 용어들은 대부분 근대기에 형성된 것으로, 용어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 없이 남용되거나 오용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불교미술 분야에서는 ‘탱화(幀畵)’가 대표적이다. 이날 ‘불교미술 서술의 용어 문제’를 발표한 정우택 교수(동국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는 “탱화는 불화의 또 다른 명칭이라 할 만큼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원래 불화의 화기나 문헌에 많이 나타나는 ‘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