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추천으로 갈 수 있는 대학 문이 넓어졌다. 동국대(총장 홍기삼)는 최근 9월 1일부터 시작하는 2004학년도 2학기 수시 모집요강을 확정하고 서울 캠퍼스의 경우 지난해까지 불교대학에 국한했던 불교계 추천 전형을 사범ㆍ예술ㆍ문과 대학을 제외한 전 단과대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불교학부뿐 아니라 수학과, 통계학과, 법학과, 사회과학부, 경영학부, 생명자원과학부, 전자공학과, 생명ㆍ화학공학과, 컴퓨터ㆍ멀티미디어공학부에서 78명을 불교계 추천 전형으로 뽑는다. 지난해에는 13명을 불교계 추천으로 선발했다. 사찰에서 봉사나 포교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 조계종 산하 사찰(포교당 포함) 주지 스님이나 종립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어야 하고, 올 2월 졸업한 재수생도 지원 가능하다
200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