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암연합회가 정시장의 종교편향행위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편향적 행동에 대한 포항불교계의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 시장이 사과의 의사를 밝히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정 시장은 3일 포항시청에서 지역교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모든 시민들과 불자여러분께 죄송하다. 이해와 관용으로 봉합해 주기 부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정시장은 세계 성시화대회의 명예 준비위원장으로
사진기자=박재완 국회 환경노동위 의원들과 탤런트 김수미 씨가 빈그릇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서와 환경기금을 모금함에 넣고 있다. ‘적게 먹고 아껴 쓰자’는 불교 정신에 출발한 환경 운동이 국회 차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정토회 회원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들 30여 명은 11월 4일 점심시간을 조금 앞둔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식당 앞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빈그릇운동’
‘도롱뇽소송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대표단이 고속철 천성산 구간에 대한 환경부의 일방적 약속 파기를 항의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시민행동은 11월 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시민행동은 이날 “환경부가 (천성산 구간에 대해) 조사 의뢰를 한 시기가 9월초라면 이는 9월 중 시민행동과 공동조사를 하겠다는 환경부장관의 약속 자체가 쓰레기로 전락시킨 일이다”고 비난했다. 시민행동은 또 “(환경부의 역할이) 일방적인 약속 파기와 공단측의 보고서가 옳다고 인정해주는 2박 3일짜리 보고서”를 만드는 것이었다면서 “환경을 보전할 의무를 국가기관으로서 환경부가 정착 천성산 문제를 해결에 의지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민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를 담당할 도감에 제정 스님이 임명됐다. 신계사복원불사추진위(위원장 종상, 이하 신계사추진위)는 11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계사 대웅전 등 복원불사를 담당할 도감에 제정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 수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이날 임명식 후 제정 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신계사 복원불사는 남북 분단 이후 최고의 불사이다”며 “내 땅 네 땅 없이 모두가 똑같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남북통일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 학담, 전국비구니회장 명성,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 등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명식에서 종상 스님은 “더욱 분발해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정 스님은 조계종 前 총무원장 권한대행 선용
11월 중순 고속철 천성산 구간과 관련한 판결을 앞두고, 불교계 신행ㆍ환경단체로 구성된 ‘도롱뇽 소송 100만인 서명 범불교운동본부(이하 범불교운동본부)’는 재판부의 신중한 판결을 청원하는 의견서를 11월 3일 부산고법에 제출했다. 범불교운동본부는 이날 의견서에서 “천성산 관통터널을 중단시키지 않는다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없이 졸속으로 준비돼 국토를 농단하고 혈세를 낭비하는 국책사업을 막을 분수령적인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며 “건설 기업가의 단기적 이익이나 단기적 정치 목적의 달성은 후손에 불행만을 유산으로 남겨줄 것이다”고 주장했다. 범불교운동본부는 이어 법원이 그대로 공사를 진행하라고 판결을 내린다면 “그것은 충분한 객관성있는 자료에 의거해 판단해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시공사측의 의견을
신계사 복원불사 도감을 맡은 제정 스님 남북한 불교계가 함께 추진 중인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도감에 제정 스님이 11월 2일 임명됐다. 스님은 2007년까지 금강산 신계사에 머물며 대웅전, 일주문, 요사채 등의 복원 불사를 맡을 예정이다. 스님에게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었다. △신계사 복원불사 도감에 임명된 소감은? “남북한간 민간교류 역사에서 남한 종교인이 북한에 머물며 종교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금
한국불교가 동남아 불교국인 캄보디아에 고아원과 교육시설을 설립하는 등 국가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이하 실천승가회ㆍ공동의장 성관, 효림)는 11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캄보디아 시엠 립 지역에 고아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을 설립하는 사업(Beautiful World of Cambodia)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10월 22일 성관 스님, 캄보디아 소칸 부총리, 이한곤 캄보디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50년간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것 등을 내용을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천승가회가 추진 중인 BWC 프로그램은 총 사업비 200만 불을 투자해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 지역인 시엠 립에 고아원, 초등학교, IT와 외국어교육
조계종의 새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법주사 주지 도공 스님이 선출된 것과 관련,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김희욱, 이하 자정센터)는 11월 1일 논평을 발표하고 유감의 뜻을 나타내며 관련 법령의 개정을 제안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장 도공 스님.
200여 사부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함께 회관 개관식이 10월 30일 서울 장충동에서 열렸다. 재가불교 운동의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참여불교재가연대(이하 재가연대)와 우리는선우는 10월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우리함께 회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우리함께 회관 개원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김종서 재가연대 고문 등 2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두 단체의 발전을
제 4차 단식 돌입에 앞서 이화여대에서 환경을 주제로 강연하는 지율 스님. “신문을 통해 수십일간의 단식을 세 번이나 한 지독한 비구니, 혼자서 몇 조원씩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막는 비구니로 알려졌을 텐데 실제 모습은 어떤가요?” “…(웃음)….” ‘천성산지킴이’ 지율 스님이 환경부의 일방적인 합의 파기로 제4차 단식에 돌입한 다음 날인 10월 28일, 서울 이대 캠퍼스를 방문해 ‘천성산 살리기’를 주제로 한 환경 강연
참석자들이 전체토론을 벌이고 있다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공양물을 친환경 농산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11월 중 공식발표를 앞두고 있는 불교환경의제21의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3차 불교환경워크숍이 조계종 환경위원회 주최로 10월 28일(목) ~ 29일(금) 김포 효원연수원에서 열렸다. 조계종 환경위원장 지원 스님, 환경부 이규용 기획관리실장, 조계종 前기획실장 현고 스님을 비롯한 70여명의 관계자들이
도롱뇽소송 광주전남 시민행동(공동대표 행법스님. 이하 시민행동)은 10월 27일 전남도청 앞에서 ‘고속철 천성산 구간 재검토 합의’를 파기한 정부를 규탄하고 환경부장관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행동과 광주지역 시민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8월 국민 앞에서 한 합의를 어기고 형식적인 졸속 검토로 철도시설공단의 들러리를 선 환경부를 강력규탄” 했다.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에 이어 사법부의 올바른 판결을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행법 스님 등 28명이 환경부장관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대국민 호소문 지금 이 땅을 통치하는 것은 ‘경제’라는 이름의 유령이다. 이 땅에서 “경제가 어렵다”는 말보다
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 “몸은 많이 건강해졌어요.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재판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환경부가 10월 15일 고속철 천성산 구간에 대해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에 10월 27일 제4차 단식에 돌입한 지율 스님. 그 다음 날인 28일 이화여대 철학과에서 예정된 환경특강을 하기 위해 상경한 스님의 표정은 예상보다 밝았다. 58일간의 청와대 앞 단식정진을 끝낸 지 딱 2개월만이다.
2년여를 끌어왔던 용인 화운사(주지 혜완) 인근 송전탑 건설 문제가 공사업체가 협의 이후 원만하게 공사를 한다는 약속을 함에 따라 타결점을 찾게 됐다. 화운사 고압송전철탑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ㆍ위원장 성효)는 10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전력공사가 10월 19일 ‘화운사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찰 가시권 밖으로 변경설치)에 관하여는 화운사와 원만하게 협의한 후 공사를 진행할 것임을 회신한다’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송전탑 건설 문제는 해결점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전력 수원전력관리처가 지난 2002년 10월 26일 산업자원부로부터 신용인-동백송전선로 설치사업 승인을 받은 후 송전탑 건립이 추진된지 2년여 만이다. 그동안 화운사는 비대위를 발족시키고 한국전력공사, 용인
지율 스님이 10월 27일 또다시 4차 단식에 돌입했다. 8월 26일 58일간의 단식을 끝낸 지 불과 두 달여. 지율스님은 환경부가 58일간의 단식을 풀 때 합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한데다 부산고법이 천성산 환경에 대한 자체 감정을 취소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단식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지율스님과 도롱뇽 시민행동은 10월 27일 오전 10시 부산고법 앞에서 ‘천성산 합의 파기한 곽결호 환경부 장관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 법원의 모든 약속이 깨진다면 다시 원점이 되는 일”이라며 곽결호 환경부 장관을 ‘환경영향평가 위반혐의와 공무원 직무유기혐의’로 부산고검에 고발했다. 곽결호 환경부 장관에 대한 고발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도롱뇽 시민행동 부산
환경단체들이 고속철 천성산 구간 관련 합의사항을 파기한 환경부 장관을 고소ㆍ고발한다. 도롱뇽소송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10월 26일 "천성산 관통터널 문제와 관련, 약속을 어기고 직무를 유기한 환경부장관을 고소ㆍ고발한다"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이날 "지율 스님의 청와대 앞 단식을 중단케 했던 것을 환경부와 시민행동 간의 8월 26일 협의('전문가 공동조사')"였지만 "환경부가 비밀리에 독자조사를 실시한 후, 10월 15일 일방적으로 부산고법에 이 결과를 통보하고 철도시설공단의 자체보고서가 다 맞다는 일방적인 편들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10월 27일 오전 10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날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고소ㆍ고발장을 접수할
‘천성산지킴이’ 지율 스님이 다시 생사를 건 4차 단식정진에 들어가는 것을 고려 중이다. 지난 8월 26일 58일간의 청와대 앞 단식정진을 회향한지 딱 두 달 만이다. 재차 단식에 나서는 이유는 환경부가 고속철 천성산 구간에 대해 독자검토를 실시한 결과를 10월 15일 부산고법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9월 10~14일 철도시설공단이 2002년 발표한 ‘경부고속철 천성산 지역 자연변화 정밀 조사보고서’에 대한 문헌검토와 현장 검증을 단독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법원에 전달했다. 도롱뇽 소송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이번 환경부의 약속파기를 철도시설공단 보고서에 다시 한번 면죄부를 발급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8월 26일 환경단체ㆍ환경부ㆍ철도시설공단 3자가 고속철
“지역 종무행정 책임자인 교구본사 주지가 재심호계위원을 겸하는 것은 광역단체장이 대법관을 겸직하는 것과 같이 권력분립의 정신을 침해하는 경우다.” “불교방송, 동국대, 불교방송 주요 기관을 감시해야 하는 종회의원이 피감기관의 임원을 겸하는 것은 제척사유에 해당한다.” 제165회 조계종 정기중앙종회가 11월 3일 개원하는 가운데,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산하 교단자정센터는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소임간 겸직금지 원칙 등을 강화해 종단 운영의 전문성과 민주성을 높이자’는 내용의 종책 제안서를 10월 27일 행정ㆍ입법ㆍ사법부에 해당하는 총무원, 중앙종회, 호계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교단자정센터는 이 제안서에서 “중앙종회가 총무원장의 권력집중을 견제하는 명분 아래 종단 사법기관 위원 선출권을
천성산을 답사하는 법륜 스님과 정토회 회원들. 억새의 은빛 물결 빛나는 천성산 화엄벌, 1천명의 수행자가 부르는 생명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24일 정토회 주최로 열린 천성산 화엄법회 현장. 내원사를 출발, 화엄벌 정상에 오른 1천명의 대중들은 화엄벌의 바람 앞에 말을 잃었다. 이미 내원사 선방 앞에서 화엄법회를 열고 법륜스님의 법문과 지율스님의 생명사랑에 대한 마음을 전해들은 뒤라 화엄벌을 바라보는 마음은 더욱 애틋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여성위원회는 10월 21일~22일 파주 보광사에서 ‘자원봉사 단체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 참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