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유신 기자. 12월 23일 열린 사명당의 집 개원식에서 현판을 거는 참가자들 노숙자 드롭인 센터인 ‘사명당의 집’이 12월 23일 서울 신설동에 문을 열었다. 한화건설 양상곤 상무,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 전국실직노숙자대책시민단체협의회 정은일 사무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김광하 작은손길 대표는 “한 사람이라도 집없이 거리를 떠돌고 방랑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짐입니다. 센터 운영이 우리의 나태한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장. 사찰생태연구소(소장 김재일)와 두레생태기행이 12월 21일 열렸던 ‘해인사 신행문화도량 건립설계안 설명 및 토론회’를 참관하고 느낀 점을 본지에 보내왔다. 사찰생태연구소는 이 글에서 먼저 “토론에 나선 토론자 인적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즉 “토론회에 참가한 8명의 패널들의 면면을 보면 1명의 신행단체 관계자를 제외하고 7명 모두가 건축과 문화재에 관련된 인사”일 뿐 아니라 “
법보종찰 해인사가 가야산 해인사의 사찰환경보존과 수행환경보존을 위한 기본사업의 하나로 12월 20일 가야산환경백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가야산환경백서는 총 254페이지 분량. 가야산 해인사 교구환경위원회(위원장 종본)는 “가야산 해인골프장건설사업과 가야산국립공원관통도로에 대한 환경침해사례를 바탕으로 가야산을 지키고, 지역의 환경보존을 위해 활동한 그간의 결과물들을 정리해 가야산 환경백서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가야산의 환경현황, 가야산 해인사 사찰환경의 현황과 관리, 전통사찰 해인사의 공익가치평가, 가야산 해인사 사찰환경 사례, 종합 평가 및 결론 등 총 5부분으로 구성돼 있는 가야산환경백서는 가야산 해인사의 사찰환경에 대한 종합평가와 관리 치침, 가야산 환경관리를 위한 문제점과 제언들이
대형불사 논란을 빚고 있는 해인사 신행문화도량 건설에 대한 설명 및 토론회가 12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렸다. 해인사 불사 계획 수립과 설계를 담당했던 이상해 성균관대 교수와 건축가 조성룡 씨 등은 현대사회의 발달에 따른 대형 불사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하고, 신행문화도량은 최대한 효율적이고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형불사의 문제점을 제기한 정웅기 참여불교재가연대 정책실장, 주강현 문화재위원, 김동현 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등은 단지 친환경적 설계와 기술을 통해 친환경적인 불사가 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을 운영할 프로그램과 인력이 갖춰져야 대형불사의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행문화도량의 코디네이터를 맡은 건축가 정기용 씨는 “그동안
대구불교방송이 12월 14일 개최한 대구지역불교리더 초청 간담회에서 사장 법조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깨침의소리 나눔의 기쁨’을 표방하는 BBS 대구불교방송이 지역 불교계 스님과 리더들을 초청하여 보다 나은 방송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운영방침을 발표했다. 대구불교방송이 12월 14일 2004 대구지역 불교리더 초청 간담회를 대구시내 모 식당에서 개최한 것. 대구경승실장 원각, 대구사원주
산디마 스님. 미얀마 이주 노동자들의 정신적 귀의처인 미얀마선원(원장 산디마)이 다시 문을 연다. 서울 가회동에 자리잡은 미얀마선원은 12월 25일 오전 10시 개원법회를 갖고 미얀마 불자와 시민들을 위한 수행처를 개방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미얀마선원 개원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은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스님을 비롯해 불교방송 이사장 도후 스님, 육조사 선원장 현웅 스님, 미얀마 및 라오스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
천성산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저 중장비 위에서 항의하는 지율스님. 스님에게는 이미 뜻을 함께 하는 40만명의 선우가 생겼다. 현대불교 자료사진. 천성산의 도롱뇽과 뭇생명을 살리자는 ‘도롱뇽소송’ 서명운동 동참인원이 40만 명을 돌파했다. 도롱뇽소송시민행동은 12월 13일 “이제까지 천성산 살리기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400,342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천성산 살리기 서명운동은 그동안 도롱뇽소송시민행동과 도롱뇽의 친
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편향 행위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는 포항 사암연합회 스님들. 현대불교 자료사진. "정시장의 저속한 언론행위에 분노를 넘어 연민을 느낀다" 포항사암연합회 종교편향대책위원회(이하 포항종편위)는 12월 10일 언론을 통한 정 시장의 일방적인 입장 발표는 전형적인 시간끌기, 물타기식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포항종편위에 따르면 포항 정장식 시장이 종편위의 최후통첩 1시간을 앞두고 둔 12월 9일 11시경에 각
스님들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혜조ㆍ퇴휴ㆍ일문ㆍ부경ㆍ효진 스님.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천불교(이사장 지선)가 12월 13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108배 기도정진’을 진행했다. 발원문 낭독과 108배 순으로 진행된 기도정진에서 참석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국가보안법의 폐지는 국가안보와 자유, 평등, 인권과 평화를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종교편향대책위원회는 포항 정장식 시장을 규탄하는 범불교대회 개최 고불식을 거행했다. "정시장에게 촉구합니다.종편위는 예정대로 사회와 종교화합 실현을 위한 범불교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포항사암연합회 종교편향대책위원회(이하 포항종편위)는 12월 13일 오전 10시 시청앞에서 범불교대회를 개최를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을 갖고 범불교도대회 개최 고불식에 즈음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종편위는 “포항 정시장이 ‘기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청년위원회가 만해교육원에서 정장식 포항시장의 성시화 발언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청년위원회(위원장 김규범)가 정장식 포항시장의 성시화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성명을 12월 13일 만해교육원에서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정장식 시장의 성시화 발언을 접하면서 화해와 평화 열린 마음을 지향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청년위원회는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종교인으로서의
정토회 4차 천일결사 회향식 전날인 12월 11일 문경수련원에서 열린 정토인의 밤 행사 모습. ‘일과 수행의 공동체’ 정토회 4차 천일 결사 회향식이 12월 12일 문경 정토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서울, 대구, 해운대, 동래 등 전국 정토법당에서 문경을 찾은 700여 명 정토행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 회향식은 정토회 대표 유수 스님의 인사말, 서울 정토법당 합창단의 음성공양, 지도법사 법륜 스님의 법문, 포살법회, 회향축하의 한마당
사단법인 실천불교(이사장 지선)가 국가보안법 폐지 발원 108배 기도정진을 12월 13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개최한다. 실천불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4대개혁입법의 연내 처리를 촉구할 방침이다.
불교여성개발원 신임 김인숙 원장이 법장스님을 예방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여성 불교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법장 스님은 12월 10일 불교여성개발원 김인숙 원장이 취임 인사차 예방한 자리에서 “새로이 취임한 불교여성개발원장이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불교 여성 운동의 선구자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필요하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김인숙 원장이 “체계적인 사업을 위해 기금
'해인사 대형불사 전면 재검토'가 대구환경운동연합 10대 환경뉴스에 선정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최근 선정한 10대 환경뉴스에는 이밖에도 방천리 위생매립장 쓰레기 반입 중단사태와 수돗물 1-4 다이옥산 검출, 낙동강 유역 종합 치수계획, 수질오염 총량제 실시와 포항 미군기지 송유관 파열, 세계솔라시티 총회 개최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대구환경운동연합이 '해인사 대형불사 전면 재검토'를 10대 뉴스에 포함시킨 이유다. 해인사가 '해인사 개산 1200주년 기념 해인사 신행문화도량 건립사업'을 추진하다가 불교계와 시민환경단체들의 강력한 반대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불교계와 시민환경단체들은 해인사 제2불사 건립예정지가 모두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존구역이자 문화재보호구역이므로 국립공원
고속철도 건설로 환경문제에 직면한 천성산을 순례하는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과 불자들. 현대불교 자료사진. 국가와 지자체가 실시하는 500억 이상 규모의 모든 국책사업과 도로건설사업이 2005년부터 공사시작 이전에 환경 타당성 검토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수많은 사찰이 소재하고 있는 국 ㆍ 도립공원을 비롯한 사찰인근 지역의 난개발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2월 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
청와대 앞 진입이 봉쇄되자 청와대로 올라가는 도로 한가운데서 묵언 단식농성을 하는 지율 스님. 경찰에 의해 청와대 앞 진출이 봉쇄된 지율 스님이 12월 8일부터 청와대 앞 진입로에서 거리농성을 한다. 단식 43일째를 맞는 지율 스님은 11월 29일 부산고법이 도롱뇽소송을 기각 및 각하 판결을 한 후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하겠다고 밝혀왔으나 그동안 경찰의 저지로 진입을 봉쇄당해왔다. 지율 스님은 천성산 문제가 해결될
포항 정장식 시장은 끝까지 불교계를 포함한 종교계의 목소리를 거부하고 있다. 사진은 종교편향위원회 현판식에서 구호를 제창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불교자료사진 정장식 포항시장, 기관장 홀리클럽을 탈퇴하고 포항시민의 시장으로 돌아오라는 불교계의 요구를 끝내 져버리는가! 정장식 포항시장이 12월 9일 정오까지 포항기관장 홀리클럽을 탈퇴하고 공식사과할 것을 요구한 포항 불교계의 최후 통첩을 끝내 거부했다. 이에따라 포항사
전안호 포항 죽림사 신도회장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전안호 포항 죽림사 신도회장이 6일 저녁 7시부터 포항시청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대한불교 청년회 중앙회장을 역임한 전 회장은 “청년불심의 축을 이뤄 온 포항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편향대책위원회 사무실. 사진=현대불교자료사진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종교편향대책위원회(이하 종편위)는 11월 7일 오후 포항 운흥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장직 포항시장의 기관장 홀리클럽 탈퇴를 거듭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종편위는 성명서에서 “정 시장에게 마지막으로 오는 9일 낮 12시까지 기회를 주겠다“면서 “정 시장이 끝내 홀리클럽 탈퇴를 거부하고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지 않는다면 이후 발생하는 모든 민형사상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