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불교 지도자들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의 평화와 조화를 위한 협력과 관계 강화를 위한 결의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는 세계평화를 위해 모인 3개국 불교계의 동향을 보도했다.‘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불교 지도자 회의’는 지난 2018년 라오스의 비엔티안에서 시작된 이래 3국간 불교의 전통적인 관계, 연대 및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12월 24일부터 나흘에 걸쳐 각각 이틀씩 호치민시와 럼동성에서 개최됐다. 주제는
지난해 12월 25일 미술 전문지 ‘스티얼 월드’는 태국에서 열린 몽골불교 전통 의식무 사진전 성료 소식을 전했다. 현지 예술계는 이번 전시가 몽골불교와 함께 전해오던 예술의 복원이 몽골 문화의 필수적인 요소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를 만드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태국 방콕 리버시티 1층 RCB에서 ‘사람과 그들의 세계: 참, 신의 춤’ 사진전이 열렸다. 주태국 몽골 대사를 포함한 12개국의 대사가 참석하여 개막식을 알린 사진전은 사진작가 제타니파트 케트프라딧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몽골 예술과 문화적 측면을
지난해 12월 29일 불교전문매체 ‘부디스트도어 글로벌’은 영국 잠양 런던 불교센터의 신년 특별 법회 봉행 소식을 전했다. 런던 남동쪽에 위치한 잠양 런던 불교센터는 1978년에 런던의 램버스 구에서 티베트 출신의 스님인 라마 툽텐예셰와 라마 쇠파 린포체에 의해 설립됐다. 1995년부터는 램버스구의 구법원 건물을 매입하여 사찰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350명 가량의 회원들이 수행정진하고 있으며 현재 네덜란드 출신으로 티베트 전통 강원교육을 마친 게세 남닥 스님이 상주 지도법사로 지도하고 있다.양텐 린포체는 1월 13~15일 〈까땀의
부처님의 성도성지인 인도 부다가야에서 국제 승가 포럼이 개최됐다. 4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에서 2000명 이상의 사부대중이 운집하여 서로 다른 불교 전통간의 이해와 21세기의 불교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지난해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부다가야의 마야사로바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국제 승가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와 같은 테라와다 전통의 불교국가들과, 한국, 대만, 일본, 티베트, 베트남 등 대승불교 전통의 국가들이 모두 모여 총 33개국에서 2000명이 넘는 사부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네팔의 람그람 진신사리탑(Ramagrama Stupa) 일대에 건설되는 보호 공원의 설계도가 마침내 공개됐다. 건축 관련 매체인 아키데일리의 지난해 12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 건축설계소가 설계한 네팔 파라시 지역 람그람 진신사리탑 보호 공원의 설계도가 베일을 벗었다. 건축설계에서 지속가능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테파노 보에리는 나무와 식물을 심어 건물 자체가 숲을 이루게 한다는 수직 숲 도시 개념인 밀라노의 보스코 베르티칼레
최근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사찰자원봉사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년들이 불교문화를 접하면서 중국불교의 새로운 부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씽크 차이나’는 중국 청년들이 불교에 친숙해져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싱가포르의 저널리스트 데릴 림은 “중국 청년들 사이에 사찰자원봉사가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지난 5년 동안의 일”이라면서 “사회생활 속에서 일과 삶의 압박에 직면했을 때 불교의 지혜를 배우고 적용하는 ‘부처의 길’을 선택하여 자신이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만족하는 생활방식으로 전환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파키스탄 스와트 지역에서 불교가 성행하기 이전인 기원전 4세기 유적이 발견됐다. 파키스탄 언론 던은 지난해 12월 18일 “국제 및 국내 고고학자들이 최근 스와트 내 바지라 바리코트지역 일대 발굴 작업 중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 356~323)이 스와트를 침공했던 기원전 4세기 무렵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발굴단장인 루카 마리아 올리비에리 박사는 “아직 구조물의 정확한 용도나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성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뱀을 상징하는 나가(Naga)
부처님의 성도성지인 부다가야. 부다가야의 보리수와 대탑이 있는 마하보디 사원은 ‘부다가야 사원 관리위원회(BTMC)’의 운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불균형한 위원회의 구성으로 불교신자들의 꾸준한 이의제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인도의 ‘인디아 투데이’는 전인도불교협회의 시킴 지부가 부다가야에서 BTMC의 불균형 해소를 촉구하고, 부다가야를 불교도들에게 돌려달라는 평화집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BTMC는 부다가야의 마하보디 사원을 관리하는 위원회로 1949년 제정된 법률에 의해 9인의 위원으로 이루
수령 450년의 살아있는 은행나무에 190년 전의 스님이 조성한 관음상이 화제다. 지난 11월 26일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후쿠이(福井)현 타이오지(諦應寺) 경내에 있는 ‘은행관음상’에 대해 보도했다.일본각지에는 살아있는 나무에 불상을 조성하는 신앙이 있다. 흔히 영험담이 전하는 나무나, 민간신앙과 결합된 형태로 입목불(立木佛), 혹은 생목불(生木佛)이라고 불린다. 후쿠이현 와카사 역사박물관의 카와무라 켄지 학예원은 “자연목 그대로에 불상을 조성한 예시는 다양한 사료에서 볼 수 있지만, 나무의 성장에 따라 불상이 훼손되거나 반대
미 오하이오주 콜레인 타운쉽에 티베트 불교 사원 ‘가댄 삼둡링’이 확장 개원했다. 개원식에는 제3대 캽제 티쟝 촉툴 린포체가 참석해 축원했다. 지난 11월 21일 미국 오하이오 지역 방송사 ‘WVXU’는 티베트 불교사원의 확장 개원 소식을 전했다. 가댄 삼둡링 사원 확장 개원식은 22일 오전 10시 대중 법회로 봉행했다. 캽제 티쟝 촉툴 린포체의 축원과 티베트, 스리랑카, 태국 불교 전통 염불, 몽골 흐미(몽골 전통 배음 창법) 가수의 법음 봉송이 있었다. 개원식이 끝나고 티베트 전통 음식으로 점심 공양을 제공했다. 가댄 삼둡링 사
지난 11월 21일 불교전문매체 ‘부디스트도어 글로벌’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회 불교-기독교 콜로키움 개최 소식을 전했다. 마하출라롱컨라자위달라야 불교 대학교,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태국 가톨릭 주교회의가 개최한 콜로키움은 ‘지구와 인류의 아픔을 치유하는 자비와 아가페’를 주제로 논의했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아시아 12개국의 불교, 기독교 신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불교와 기독교 대표는 공동 성명을 통해 역경에 직면한 세상에 희망과 자비를 심어주기 위한 종교간 협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리고 각 지역과 종교적 가르침에 뿌리를 둔
몽골에서 태어난 8살 소년이 티베트 불교계의 가장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11월 17일 일본의 ‘도쿄신문’과 ‘커리얼 재팬’ 등의 언론은 복수의 외신 등을 인용해 티베트 불교의 중요한 지도자 중 한 명인 ‘제쭌 담빠 후툭투’의 10번째 환생자를 둘러싼 문제를 보도했다.제쭌 담빠 후툭투는 몽골불교의 최고지도자로 외몽골이 공산화되기 전까지 내몽골의 짱갸 후툭투와 함께 몽골불교계를 이끌었다. 전통적으로 티베트불교에선 달라이라마, 판첸라마와 함께 두 후툭투를 더해 ‘4대 라마’라고 칭하며 극동 시베리아에서 중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광
중국 쓰촨성에서 발견된 1400년이 넘은 고대 석불에 색색의 페인트가 칠해진 것으로 전해져 사건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11월 15일 중국의 ‘웨이신 뉴스’와 일본의 ‘아사히 신문’등 외신은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도했다. 석불에 페인트 칠을 한 것은 현재 노인들로 신심을 가지고 선의로 했다는 진술에서 당국이 처벌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쓰촨성 난장현(南江群), 바중시(巴中市)에 소재한 마애불들은 지난 2021년 새로 발견된 불상들이다. 지난 7월 쓰촨대학 고고학·박물관학부와 바중시 문화유적국이 발표한 〈쓰촨성 난장현 스페이허(
태국 불교계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가짜 사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스님들이 주황색 가사를 두른 채 헤비메탈을 연주하거나 오토바이를 타며 사고를 내는 모습 등을 담은 조작된 사진들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유포되며 희화화(묙츐化) 대상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태국 정부와 불교계는 가짜 사진을 유포할 시 사이버범죄법 위반으로 처벌하겠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1월 12일 카오소드(Khaosode)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불교협회 사무국장이자 국립불교국(NOB) 대변인인 수팟 무엉마(Suphat Muean
석가모니 부처님 탄생지로 알려진 네팔 룸비니에 2층짜리 러시아 불교 사원 건설이 시작됐다.11월 17일 카트만두포스트(the ka thmandupost)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108년 된 성 조지 수도원을 상징하는 이 불교 사원의 건설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팔 주재 러시아 대사관, 러시아 불교 사원 건설 재단 및 러시아 불교 순례자들이 3억 루피(한화 약 46억6500만원)를 공동 투자해 시작됐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네팔 주재 러시아 대사 알렉세이 노비코프(Aleksei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사회에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노인층을 겨냥한 사기사건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들을 위해 무료상담에 발 벗고 나선 스님들이 화제다. 지난 11월 10일 ‘AFP 통신’ ‘UCA 뉴스’ 등 외신은 피해상담 네트워크를 만든 시노하라 에이이치 스님과의 인터뷰를 특별보도했다.세계에서 두 번째로 노인이 많은 일본. 이 노인들을 겨냥한 다양한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조직적 사기로 인한 피해총액은 370억엔(약 3220억원)으로 2021년보다 30% 증가했으며, 피해액은
일본 이민자들로부터 시작된 일본불교의 영미권 포교는 그 역사가 100년이 넘어간다. 이 가운데 일본 선종의 대표적인 종단인 조동종이 남아메리카 포교에 나선지 1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11월 8일, 일본 조동종의 소식을 전하는 ‘소토젠-넷’은 일본 조동종 포교의 역사를 소개하며 기념행사들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 조동종 측은 “남아메리카의 농장에 노동자로 이주한 일본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신행활동이 이어졌고, 1903년 이들의 요청으로 효고현 출신의 선사 우에노 타이안 스님이 페루로 건너간 것이 정식 포교의 시작”
지난 11월 8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에서 열린 제1회 선 불교 문화축제와 전시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제1회 광동-홍콩-마카오 대만 선불교 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광동성 소관 조계산에 위치한 남종선(南宗禪)의 탄생지인 난화사(南華寺)에서는 ‘다르마의 발자취를 따라: 난화사 1500년’이라는 주제의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에서는 난화사 소장 불교 유물 53점이 대중에 최초로 공개됐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광동, 홍콩, 마카오 및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이 추진 중인 신 실크로드 전략) 협력 파트너 국가의 불교계와 교
지난 11월 7일 미국 텍사스의 지역 방송사 ‘ABC13’은 베트남계 불교 명상센터의 화염병 방화 피해 소식을 전했다.미국 텍사스 뉴케니 자치구에 위치한 후엔짱 불교 명상센터가 화염병 투척으로 방화 피해를 입었다.후엔짱 불교 명상센터가 공개한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범행 현장이 고스란히 찍혀있었다. 11월 5일 오후 9시 45분경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휘발유 통을 들고 명상센터로 진입했다. 출입구 앞에서 휘발유 통에 불을 붙이고 창문으로 던지자 센터 내부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남성은 황급히 달아났다.다행히 화염병 투척 방화로 인
50년 넘게 100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인생 100년 시대’가 도래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법적으로도 오는 2025년부터는 기업의 65세 이상의 고용 확보가 의무화된다. 한편 일본에선 정년퇴직 후 ‘제2인생’으로 출가자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도 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월 29일 일본의 ‘빅글로브 뉴스’는 최근 증가하는 ‘정년 후 출가’의 현황에 대해 보도했다.일본에서 정년 후 출가자 프로그램을 가장 활성화하고 있는 종단은 임제종 묘신지파(妙心寺派). 종문활성화 추진국의 고문 쿠시 쇼코 스님은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