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를 통해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을 했던 한 간호사가 기증 약속을 지켜 환자에 소중한 생명을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감동의 주인공은 울산시티병원 강범련(24) 간호사다. 강범련 간호사는 2021년,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간호학부와 함께 진행한 ‘조혈모세포 프로젝트’를 통해 기증희망 등록을 신청했다.최근 강범련 간호사는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60대 남성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범련 간호사는 “나로 인해 한 생명이 또 다른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
아시아 불교국가에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과 동남아 출신 이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로터스월드는 오는 4월 7일 오후 3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민과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 이주민들의 교류와 협력, 소통을 강화하고 같은 지구공동체 일원으로서 한마음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으며 문화
국경을 넘나들며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달하는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난해 일군 사업성과를 되짚어보고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아름다운동행은 3월 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2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아름다운동행은 먼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의논했다. 2024년 주요 활동국가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꼽은 아름다운동행은 탄자니아에서의 불법 홍보와 불교인재 양성을 위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법당과 보리수아동센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45명의 장금이와 함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면서 3월 봄을 시작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24명의 어린이 장금이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3월 6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5층 장체험관 및 장카페에서 장독분양사업 ‘장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및 지역민 참가자들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장금이봉사단과 함께 삼삼오오 분양받은 장독 앞에 섰다. 고무장갑과 위생모, 앞치마를 두른 참가자들은 눈앞에 놓인 메주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
서울특별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 제7대 관장으로 27년의 시간을 복지현장에서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발전에 진력해온 지웅 스님이 취임했다.지웅 스님은 3월 4일 서울노인복지센터 TOP작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센터가 어르신들에게만 소중한 장소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임 관장이신 희유 스님이 토대를 잘 만들어 주신 만큼 앞으로도 센터 발전에 대한 소임을 직원들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스님은 이어 “우리 일상 대부분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이식등록기관인 불교계 공익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건강식품 제조유통업체인 ㈜인산가(대표이사 김윤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나눔 문화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3월 5일 서울 본부 사무실에서 국내 1위 죽염 생산 업체인 주식회사 인산가와 ‘국민 건강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립 30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협력 △소식지 및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업 및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바탕으로 1994년에 설립된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그동안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이식등록기관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대에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목표로 장기 및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사업, 환자치료비 지원사업,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사업,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을 전개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는 데 진력해 왔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종교계를 대표하는 공익법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0돌을 맞은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올 한 해 사업과 목표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이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공식 취임했다.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3월 4일 교내 정각원에서 신임 교무위원들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들과 예불을 봉행하며 2024학년도를 시작했다.류 총장은 지난해 11월 21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 352회 이사회에서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다.류 총장은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 대학을 비전으로, 불교정신에 기반한 동국가치 창출, 참사람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
제22대 한국불교기자협회장에 김보배 밀교신문 편집차장이 선출됐다.한국불교기자협회(이하 불기협)는 3월 5일 서울 전국여성불자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김보배 밀교신문 차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윤호섭 현대불교신문 차장을 선임했으며, 부장단 인사는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회원 26명 가운데 위임을 포함해 24명이 참석해 성사됐다.김보배 신임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들의 믿음에 노력으로 보답하겠다”며 “불기협 설립 취지와 같이 선후배 간 소통 활성화에
불교환경연대가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어 연간 사업을 확정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2월 21일 사무실 교육장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 및 결산 보고, 사업 결과, 2024 사업 계획 및 예산, 임원선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불교환경연대는 안정적인 조직·재정 기반 마련을 위해 회원확대에 집중한다. 4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108인 주자단(릴레이 경주를 하는 선수처럼 현장에서 직접 뛰는 활동가)을 중심으로 회원배가 권선
3.1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을 업적을 기리는 선양회가 발족됐다.서울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2월 25일 진관사 내 한문화체험관에서 ‘3.1절 특별법회와 (사)백초월 스님 선양회 발족식’을 봉행했다. 이날 발족식은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순국한 호국영령들과 백초월 스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거점사찰로 평가받는 곳이다. 백초월 스님은 당시 진관사에서 항일비밀결사대인 ‘일심회’를 조직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등 불교계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20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파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파국만은 막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2월 28일 호소문을 내고 “정부와 의료계의 존재 목적은 국민을 보호하고 생명을 안전하게 유지 시키는 데 있다”며 “조금도 양보 없이 위협적이고 극단적인 행동과 불가피한 갈등과 타협을 이유로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하게 빠트리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인력 부족에서 비롯된 응급체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교계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2월 23일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재차 “송현녹지광장 부지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이승만기념관 건립 사업을 강행할 시 서울시와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경고했다.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 스님, 이하 종평위)는 2월 28일 ‘오세훈 시장은 이승만기념관 건립계획 즉각 중단하라’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종평위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9일 이승만기념관부지선정위원장과의 비공개회담 후 시민사회와 불교계의 거센 우려 목소리가 있었음에
3.1절을 앞두고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가 열린다.서울 은평구는 2월 29일 오후 2시부터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오프라인 행사는 은평구가 미래세대에게 항일 독립운동의미를 계승하고자 조성한 명예도로 ‘권애라로’에서 진행된다. ‘권애라로’는 3.1운동 당시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자 은평구 불광동 출신인 권애라 선생을 기리며 만든 거리로, 불광역에서 독바위역까지 약 940m 구간으로 조성됐다.은평구 측은 “이번 행사는 은평구 출신 독립
서울 송파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 ‘죄송하다’는 편지를 남기고 세상을 등진지 꼬박 10년이 지났다. 그간 일부 사회보장제도가 개선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서 가난을 이유로 한 죽음은 반복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파 세 모녀를 비롯해 가난과 차별로 죽어간 이들을 추모하고, 빈곤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추모제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기초생활보장법 바로 세우기 공동행동,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3대 적폐 폐지 공동행동과 공동으로 2월 26일 서울 용산
마포 석불사(주지 경륜 스님)와 캄보디아 씨엠립 인근 반띠민쩨이 소재 국립민쩨이대학(National Meanchey University)이 2월 20일 학내 대강당에서 상호협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 따라 석불사는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했으며, 한국어학과 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학과 학생 전원에게는 선물을 전달했다. 국립민쩨이대학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지원으로 한국어학과가 개설·운영되고 있다.찌어슨 국립민쩨이대학 총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대학에 방문해 주신 석불사 주지 경륜 스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삼일절을 앞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해 물품을 후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다.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는 2월 23일 서울 관문사에서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박용주 인천지방보훈지청장을 만나 ‘호국보훈가족 행복나눔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진철 스님은 “삼일절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선양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길이며, 호국정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이라면서 “천태종도 애국불교라는 삼대지표를 늘 강조해오고 있으며, 애국의 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교계의 반대에도 서울 종로구 연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오 시장은 2월 23일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되는 곳이 송현광장”이라며 “건립추진위원회(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서울시에 방문해서 논의할 때도 송현동을 검토하겠다고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다.지난해 11월 오 시장이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
진주 백운사(주지 성구 스님)가 동국대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2월 20일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백운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수여식에는 백운사 주지 성구 스님, 기부를 권선한 백우선원 도업 스님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불교학부 정도 스님과 백운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
국제협력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 스님)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OIKA-NGO 봉사단(취약계층교육 분야)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2월 16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에서 ‘단원 귀국환영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더프라미스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점프와 협력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DL 지원하는 NGO 봉사단을 약 3년간 운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화된 개발도상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 12월부터 1년간 40명의 단원을 선발, 동티모르·캄보디아·필리핀 3개국에 파견했다.파견된 단원들은 사회혁신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