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2000년 전 불탑유적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현재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유적은 서기 1세기에서 2세기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더 뉴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팔루르(Palur) 불탑 유적지에 대해 특별보도했다.오디샤주 간잠(Ganjam)지구에 소재한 팔루르(Palur) 항구유적군 발굴 작업 중에 새로 불탑유적이 발견됐다. 이번 발굴은 지난해 8월 말부터 진행돼왔다. 팔루르 항구유적은 고대 벵골 만에 위치하였던 국제 무역항으로 기원전 2세기 그리스의 지리서에도 언급되는 지역이다. 발
캄보디아 환경부가 국내외 불자들의 명상 수련과 전법 활성화를 위해 끼리롬 국립공원 내 삼매 성역 조성에 나섰다. 지난 1월 8일 ‘더 네이션 타일랜드’는 캄보디아 국립공원 내 삼매 성역 조성 소식을 전했다.프놈펜에서 112㎞ 떨어진 캄퐁스페우 지역에 위치한 끼리롬 국립공원은 캄보디아 첫 국립공원으로 ‘행복한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 캄보디아 2023~28 환경순환 전략사업 중 하나인 캄보디아 불교문화 홍보 및 천연자원 관광개발을 추진한다.캄보디아의 천혜 자연 속 삼매 성역 부지는 126만㎡(약 38만여 평) 규모로 조성
미국 패스트푸드 글로벌 체인 KFC는 최근 새로운 커피를 출시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인 우타이산과 제휴를 맺었다. 1월 10일 ‘다오 인사이트’는 미 패스트푸드 글로벌 체인 ‘KFC’와 중국 문수보살 성지 ‘우타이산(五臺山)’의 협업 커피 출시 소식을 전했다.지난해부터 사찰여행이 중국 MZ세대 중심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이들을 두고 ‘불교계 청년(佛系年)’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에 많은 사찰에서 MZ세대 포교 방식으로 ‘절카페’ 운영에 나섰다. 항저우 용복사(永福寺)는 사찰로는 최초로 츠배커피(慈杯)라는 카페를 오픈했다. 신
중국 당국이 최근 한 티베트 불교사찰에 신규 출가자의 입산과 승적등록을 금지시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월 3일 ‘자유 아시아 방송(RFA)’은 티베트 자치구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자세한 정황을 보도했다.RFA 측은 “중국 당국이 티베트에서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로 출가하여 입산하는 것에 대한 제한조치를 내린 적은 있었지만, 모든 연령에 대해 출가자의 입산과 승적등록을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지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하여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동부 티베트 참도에 있는 티베트 불교
스리랑카에서 종교 간의 화합과 조화를 위한 움직임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월 4일 말레이시아의 ‘헤럴드 말레이시아’는 가톨릭 성직자와 신자들의 도움으로 불탑이 건립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스리랑카 북부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인 칼피티야(Kalpitiya)의 불교센터에 새롭게 건립 중인 불탑을 위해 현지의 가톨릭 성직자와 신자들이 나섰다. 지역의 평화와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건립되는 불탑을 위해 현지의 칼피티야 성당과 성당이 소속된 칠라우 교구는 인적·물적 지원을 불교계에 보내고 있다. 칼피티야 불교센터 주지 반디웨와 디야세나 스님은
지난해 국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이었던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영화 ‘삼사라’(Samsara)가 영국 전역에서 상영된다. 1월 9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보도에 따르면 불교 영화 ‘삼사라’가 오는 1월 26일부터 영국 전역의 영화관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불교 용어인 ‘삼사라’는 삶과 죽음의 반복, 즉 윤회(輪廻)를 의미한다. 영화 삼사라는 12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동물로 환생하고 싶은 ‘몬’(Mon)이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병들어 죽은 후 중간계를 거쳐 2부에서 염소 네마로 탄생한다. 몬이 죽음을 맞이했을 때 영화에는 관객들에게
스페인의 한 작은 마을에 6000톤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불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1월 5일 릴리젼뉴스에 따르면 룸비니동산재단 스페인 지부는 최근 카세레스 시내 인근에 최대 6000톤에 달하는 백옥 불상을 건립하려고 계획 중이다. 릴리젼뉴스는 “스페인 불교도들은 2022년 기준 인구가 9만5976명인 카세레스를 유럽 불교의 총본산으로 만들길 원하고 있다”며 “무종교인이 늘어나고 아시아 문화가 각광받는 최근 추세에서 불교로써 유럽과 아시아 간 이해를 촉진하고 동서양 간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공공기관인
불교 가르침을 노래로 전하는 게송을 현대적 노래로 바꾸어 부르는 스님 밴드가 중국에서 화제다. 지난해 12월 28일 신화통신은 ‘다르마 밴드’를 이끄는 메인 보컬 ‘바로 툴쿠’의 이야기를 특별보도했다.다르마 밴드는 4~5명의 편성으로, 몽골족과 만주족의 기타리스트, 티베트족의 키보드 연주자, 한족의 싱잉볼 연주자 등 다양한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밴드를 이끄는 메인 보컬은 티베트 불교에서 고승의 환생자로 인정 받은 바로 툴쿠 텐진 도르제 스님이다. 바로 툴쿠는 “내가 8살 때 디궁 까규파의 종정인 충창 린포체께서 직접 아버지에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불교 지도자들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의 평화와 조화를 위한 협력과 관계 강화를 위한 결의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는 세계평화를 위해 모인 3개국 불교계의 동향을 보도했다.‘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불교 지도자 회의’는 지난 2018년 라오스의 비엔티안에서 시작된 이래 3국간 불교의 전통적인 관계, 연대 및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12월 24일부터 나흘에 걸쳐 각각 이틀씩 호치민시와 럼동성에서 개최됐다. 주제는
지난해 12월 25일 미술 전문지 ‘스티얼 월드’는 태국에서 열린 몽골불교 전통 의식무 사진전 성료 소식을 전했다. 현지 예술계는 이번 전시가 몽골불교와 함께 전해오던 예술의 복원이 몽골 문화의 필수적인 요소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를 만드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태국 방콕 리버시티 1층 RCB에서 ‘사람과 그들의 세계: 참, 신의 춤’ 사진전이 열렸다. 주태국 몽골 대사를 포함한 12개국의 대사가 참석하여 개막식을 알린 사진전은 사진작가 제타니파트 케트프라딧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몽골 예술과 문화적 측면을
지난해 12월 29일 불교전문매체 ‘부디스트도어 글로벌’은 영국 잠양 런던 불교센터의 신년 특별 법회 봉행 소식을 전했다. 런던 남동쪽에 위치한 잠양 런던 불교센터는 1978년에 런던의 램버스 구에서 티베트 출신의 스님인 라마 툽텐예셰와 라마 쇠파 린포체에 의해 설립됐다. 1995년부터는 램버스구의 구법원 건물을 매입하여 사찰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350명 가량의 회원들이 수행정진하고 있으며 현재 네덜란드 출신으로 티베트 전통 강원교육을 마친 게세 남닥 스님이 상주 지도법사로 지도하고 있다.양텐 린포체는 1월 13~15일 〈까땀의
부처님의 성도성지인 인도 부다가야에서 국제 승가 포럼이 개최됐다. 4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에서 2000명 이상의 사부대중이 운집하여 서로 다른 불교 전통간의 이해와 21세기의 불교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지난해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부다가야의 마야사로바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국제 승가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와 같은 테라와다 전통의 불교국가들과, 한국, 대만, 일본, 티베트, 베트남 등 대승불교 전통의 국가들이 모두 모여 총 33개국에서 2000명이 넘는 사부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네팔의 람그람 진신사리탑(Ramagrama Stupa) 일대에 건설되는 보호 공원의 설계도가 마침내 공개됐다. 건축 관련 매체인 아키데일리의 지난해 12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 건축설계소가 설계한 네팔 파라시 지역 람그람 진신사리탑 보호 공원의 설계도가 베일을 벗었다. 건축설계에서 지속가능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테파노 보에리는 나무와 식물을 심어 건물 자체가 숲을 이루게 한다는 수직 숲 도시 개념인 밀라노의 보스코 베르티칼레
최근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사찰자원봉사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년들이 불교문화를 접하면서 중국불교의 새로운 부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씽크 차이나’는 중국 청년들이 불교에 친숙해져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싱가포르의 저널리스트 데릴 림은 “중국 청년들 사이에 사찰자원봉사가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지난 5년 동안의 일”이라면서 “사회생활 속에서 일과 삶의 압박에 직면했을 때 불교의 지혜를 배우고 적용하는 ‘부처의 길’을 선택하여 자신이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만족하는 생활방식으로 전환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파키스탄 스와트 지역에서 불교가 성행하기 이전인 기원전 4세기 유적이 발견됐다. 파키스탄 언론 던은 지난해 12월 18일 “국제 및 국내 고고학자들이 최근 스와트 내 바지라 바리코트지역 일대 발굴 작업 중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 356~323)이 스와트를 침공했던 기원전 4세기 무렵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발굴단장인 루카 마리아 올리비에리 박사는 “아직 구조물의 정확한 용도나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성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뱀을 상징하는 나가(Naga)
부처님의 성도성지인 부다가야. 부다가야의 보리수와 대탑이 있는 마하보디 사원은 ‘부다가야 사원 관리위원회(BTMC)’의 운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불균형한 위원회의 구성으로 불교신자들의 꾸준한 이의제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인도의 ‘인디아 투데이’는 전인도불교협회의 시킴 지부가 부다가야에서 BTMC의 불균형 해소를 촉구하고, 부다가야를 불교도들에게 돌려달라는 평화집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BTMC는 부다가야의 마하보디 사원을 관리하는 위원회로 1949년 제정된 법률에 의해 9인의 위원으로 이루
수령 450년의 살아있는 은행나무에 190년 전의 스님이 조성한 관음상이 화제다. 지난 11월 26일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후쿠이(福井)현 타이오지(諦應寺) 경내에 있는 ‘은행관음상’에 대해 보도했다.일본각지에는 살아있는 나무에 불상을 조성하는 신앙이 있다. 흔히 영험담이 전하는 나무나, 민간신앙과 결합된 형태로 입목불(立木佛), 혹은 생목불(生木佛)이라고 불린다. 후쿠이현 와카사 역사박물관의 카와무라 켄지 학예원은 “자연목 그대로에 불상을 조성한 예시는 다양한 사료에서 볼 수 있지만, 나무의 성장에 따라 불상이 훼손되거나 반대
미 오하이오주 콜레인 타운쉽에 티베트 불교 사원 ‘가댄 삼둡링’이 확장 개원했다. 개원식에는 제3대 캽제 티쟝 촉툴 린포체가 참석해 축원했다. 지난 11월 21일 미국 오하이오 지역 방송사 ‘WVXU’는 티베트 불교사원의 확장 개원 소식을 전했다. 가댄 삼둡링 사원 확장 개원식은 22일 오전 10시 대중 법회로 봉행했다. 캽제 티쟝 촉툴 린포체의 축원과 티베트, 스리랑카, 태국 불교 전통 염불, 몽골 흐미(몽골 전통 배음 창법) 가수의 법음 봉송이 있었다. 개원식이 끝나고 티베트 전통 음식으로 점심 공양을 제공했다. 가댄 삼둡링 사
지난 11월 21일 불교전문매체 ‘부디스트도어 글로벌’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회 불교-기독교 콜로키움 개최 소식을 전했다. 마하출라롱컨라자위달라야 불교 대학교,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태국 가톨릭 주교회의가 개최한 콜로키움은 ‘지구와 인류의 아픔을 치유하는 자비와 아가페’를 주제로 논의했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아시아 12개국의 불교, 기독교 신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불교와 기독교 대표는 공동 성명을 통해 역경에 직면한 세상에 희망과 자비를 심어주기 위한 종교간 협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리고 각 지역과 종교적 가르침에 뿌리를 둔
몽골에서 태어난 8살 소년이 티베트 불교계의 가장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11월 17일 일본의 ‘도쿄신문’과 ‘커리얼 재팬’ 등의 언론은 복수의 외신 등을 인용해 티베트 불교의 중요한 지도자 중 한 명인 ‘제쭌 담빠 후툭투’의 10번째 환생자를 둘러싼 문제를 보도했다.제쭌 담빠 후툭투는 몽골불교의 최고지도자로 외몽골이 공산화되기 전까지 내몽골의 짱갸 후툭투와 함께 몽골불교계를 이끌었다. 전통적으로 티베트불교에선 달라이라마, 판첸라마와 함께 두 후툭투를 더해 ‘4대 라마’라고 칭하며 극동 시베리아에서 중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