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용화사서 첫 불연고향 자연풍경서 詩 품어1994년 중앙문예 시 등단1996년 BBS불교방송 입사2000년 첫 번째 시집 출간두 번째 시집 주목불교 공부로 詩 시계 넓혀시집 7권, 산문 등 출간禪적인 시 세계 모색 중 부처님의 말씀은 26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전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오래된 한 생각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중생의 삶 속에 자리해 왔다. 그리고 중생의 삶과 더해진 그 한 생각이 다시 부처님의 그늘을 넓혀간다. 부처님의 말씀으로 깊은 글을 쓰고, 부처님의 말씀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부처님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휴대전화 너머로 익숙한 노래 가사가 통화 연결음악으로 흘러나온다. 통화 연결음악으로도 통화의 주인공인 누구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바로 조계종 원로의원 법타 스님이다. 법타 스님은 통일운동의 불모지였던 불교계에 ‘통일운동’의 불길을 당긴 불교계 1세대 통일운동가이다.평생을 수행자로서 통일운동에 매진해온 법타 스님이 이번에는 북한학 전문 연구자로 이름을 알렸다. 스님은 동국대 북한학과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연구’로 올해 상반기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간 북한 종교 전반에 관련해 조선불
힘든 어린 시절 수행 계기20대 때 출가 시도, 불발 송광사에서 롱아일랜드까지단기, 안거, 무문관 수행 등속세에서 꾸준한 수행 실천佛法으로 우울증 잘 치료해불교 통해 넓은 문학사연구〈구운몽〉으로 분별심 치료“불교문학 비중있게 다뤄야” 퇴임 후 수행·봉사 계획 ‘수행’이라는 것은 이제 불교에서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형식과 내용, 개념 모두 다양해지고 있다. 과연 ‘수행’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새로 나온 책 〈깨어남의 시간들〉은 정년퇴직을 앞둔 국문학자가 오랜 세월 동안 체험한 수행의 기록을 담고
동국대 제 40대 이사장 법산 스님이 2월 17일 이사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법산 스님의 삶 속에서 ‘동국’이라는 단어는 가장 큰 지분을 갖는다. 15세에 남해 화방사서 출가한 스님은 마산대학(현 영남대) 재학 당시 서경수 동국대 교수와의 인연으로 동국대에 입학해 수학했다. 이후 6년 간의 대만 유학 생활을 마친 스님은 1986년 동국대 선학과 조교수에 부임한 이래 2010년 정년퇴임까지 25년간 동국대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정년퇴임 후에도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로 선임돼 학교 발전에 기여했고, 지난해 6월 27일 제40대
한국불교 수행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킨 상월선원 천막결사가 2월 7일 회향했다. 위례 신도시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촌 맨끝자락. 3천평 허허벌판에 친 천막 하나에 육신을 의지한 채 맹추위와 싸우며 선풍 진작에 힘쓴 9명의 수좌들.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하며 천막결사의 성공을 이끈 이가 있다. 바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다. 상월선원 운영까지 책임을 맡은 원명 스님은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천막법당서 신도들과 함께 법회를 열고 정진했다. 이런 신심과 열정으로 90일간의 상월선원 천막결사는 한국불교의 수행풍토가 살아있음을 여실
불교에서 가사(袈裟)는 생명이다. 가사 한 벌과 발우 하나. 태초의 불교도들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의발(衣鉢)이자 외도들과 구분되는 불교만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성보다. 그렇기에 출가사문에게 가사는 곧 계율의 상징이요, 흐트러진 심신을 바로잡는 장군죽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한국불교 가사의 맥은 더없이 엷다. 가사는 소중하다고 여겼지만 정작 가사를 짓는 일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윤달이 낀 올해,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 가사불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가사는 왜 만들어야 할까? 그리고 가사 짓는 일을 다른 무엇보다
영화 속 고고학자 보고 꿈을 키워꿈 실현 위해 동대 고미술과 진학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불화 그려첫 개인전서 현대적 불화 선보여문인화·서예·전각 불화에 녹여아크릴 등 재료도 과감히 시도해일찍부터 해외에 우리 불화 알려수월관음도에 선재 대신 쥐 그려세화와 불화의 새로운 접목 시도 법을 찾아 나선 선재는 28번째로 만난 관세음보살로부터 보살의 대비행문 설법을 듣는다. 선재는 간절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바라보고 관세음보살은 따뜻한 시선으로 선재를 굽어본다. 보살과 선재 사이로 달빛의 물이 흐르고, 버들가지와 정병을 들고 있는 보살의
떡 이고 부산골목 누비는 보현회1982년 보현회 창립, 회원 3백여 명2002년부터 소년·소녀 가장 위해떡 판매금으로 교복을 사주기 시작최고급 쌀 떡국 떡 달동네까지 배달금정중 등 종립학교에 보시금 전달지난해 정부의 교복 지원 사업 이후장학금 모금 사업으로 봉사행 이어떡국이라는 음식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음식이다. ‘나이 한 살’이라는 의미도 들어있는 떡국은 새해를 맞이할 때 덕담을 나누며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음식으로, 마음을 나누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새해 아침,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그래서 주부들은 설날 음식을 준비할
고2때 청화 스님 문하서 출가10년 후 환속, 서예 본격 시작서예 이루고 인문화로 전환스승 없어 전국 돌며 자연사생 매일 ‘이뭣고’를 들고 좌복 위에 앉았지만 이내 ‘이뭣고’는 멀어지고 머릿속엔 온통 ‘붓’이다. 소식은 없고 번뇌만 인다. 그림과 서예에 대한 생각을 지우고 다시 ‘이뭣고’를 품어보지만 끝내 ‘이뭣고’는 다시 멀어진다. 어느새 마음속에서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때부터가 한소식이다. 그의 ‘이뭣고’는 詩ㆍ書ㆍ畵, 삼절(三絶)이다. 하지만 선방 좌복 위에서 매일 삼절을 꿈꿀 수는 없는 일이었다. 매일 붓
풍요로운 오대산과 여유로운 남한강 오대천에 별빛, 달빛이 녹아내리고 소나무와 흰 구름은 바람의 빛깔이 되어 흩어진다. 고요하게, 그리고 차분히 홀로 앉아 있으면 내 안의 번뇌가 사라짐을 느낀다.바쁜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은 항상 잠시나마 마음을 쉴 수 있는 곳을 찾는다. 단순히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것이 아닌 사색과 명상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지 않을까.오대산은 민족의 영산으로 이 일대에는 국내 최고 힐링공간으로 평가 받는 ‘오대산 자연명상마을’(Odaesan Meditation Villa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명상을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기 마련. 명상 관련 서적을 봐도 도무지 이해가 어렵다. 용기를 내어 명상단체를 찾아가도 제대로 지도해줄 스승 찾기가 힘들다.이런 현대인들의 갈음에 한줄기 시원한 감로수를 선사하는 도심 속 명상 수행처가 있다. 바로 자애통찰명상원이 위치한 서울 삼청동 ‘자애의 집’이다.서울 삼청동은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인테리어 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카페, 음식점이 즐비한 곳이다. 삼청동의 한 켠에는 조용한 가정집이 있다. 인왕산에서 내
전업주부서 봉사회 회장으로원불교 행사 참여로 봉사 입문적십자 봉사회 가입으로 활동가입 1년 만에 단위회 회장도반·신행 위해 원불교 나와2003년 적십자불교봉사회 창립200여 명 활동 대규모 협회로18세기 말, 유럽에서 전쟁의 상병자 구호 활동을 위해 시작된 인도적 기구 적십자는 오늘날 전쟁 구호 뿐 아니라 재해구제, 질병예방, 민간인 보호 등 활동영역을 넓혀 활동하는 세계적 봉사기구다. 우리나라에서도 1905년 대한제국 때 대한적십자사가 출범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안에는 불자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