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통도로 공사 현장. 현대불교 자료사진. 학림사를 비롯한 북한산 지역 사찰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사로 인해 수행환경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계룡산을 관통하는 도로도 건설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변 사찰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보문종 총본산인 서울 보문사는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신행환경 전반이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학림사(주지 덕오)는 최근 “대웅
환경, 인권, 통일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불교계 단체들이 2005년에는 새로운 사업들을 내놓으며 외연 확장과 내실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단체들은 특히 일상적으로 진행해온 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분야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불교계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지부는 2월 15일 "외국인 노동자와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사업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혹한의 겨울을 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노숙자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근로자, 노숙자 등 생계가 어려워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현재 지방공사 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포함해 민간의료단체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진료 사업에 대한 예산을 2005년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북한산과 함께 국립공원 훼손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계룡산 국립공원 관통도로가 뚫릴 위기에 처했다. 대전지법 행정부(재판장 한상곤)는 2월 16일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상대로 청구한 도로구역결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구역 변경결정이나 사전타당성 검토 등은 법에 부합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도로변경을 위한 환경영향 평가에서 일부항목이 1차 평가서를 그대로 인용하고 일부 조사를 누락한 것에 대해서도 “일부 문제가 있더라도 무효확인소송에 영향을 미칠 만큼 명백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 내 4차선 도로 신설은 일부 위법하다”며 위법성을 인정했다.
북한산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인근 사찰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터널을 만들기 위한 대형 발파공사가 계속되면서 사찰의 전각이 기울고 축대와 석축이 붕괴될 상황에 처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학림사(주지 덕오)는 최근 “대웅전과 오백나한전을 비롯한 전각이 기울고 서까래가 갈라지는 피해를 입고 있다”며 관통도로 시공사인 (주)서울고속도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학림사 비상대책위원회 최남실 위원장은 “학림사 뿐만 아니라 관통도로 인근에 위치한 사찰대부분이 비슷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공사가 계속된다면 사찰수행환경이 막대한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서울고속도로는 “공사기간이 상당히
지난 해 12월 24일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대안학교를 공교육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함께 가겠다”고 선언하며 “‘대안교육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새로운 교육방식에 대한 체계와 철학, 정책 등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시도되는 있는 대안교육의 활성화 의지로 읽을 수 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 1998년부터 매년 2기씩 불교귀농학교를 열고있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스님)는 제16기 불교귀농학교를 개설한다. '살리는 길, 생명을 살리는 길, 서로를 살리는 길'을 주제로 열리는 귀농학교는 '왜, 아직도 귀농인가?','생명의 경제, 공생의 경제', '친 환경 농장 만들기', '생태공동체와 협동조합 그리고 대안교육' 등 총 20강좌의 이론교육과 강원도 횡성 현장학습 등으
불교, 원불교, 카톨릭, 개신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여성단체들이 호주제 헌법불합치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불교여성개발원 등 5대 종단 여성단체가 연합해 2001년 결성한 종교여성연대는 지난 4일 “헌법 제 11조와 제36조에 명시된 평등권과 개인 존엄성 이념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호주제가 헌법제판소에 의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공동체를 존중하고, 양성간의 진정한 공존이 가능해질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의 천성산 관통 여부는 ‘도롱뇽 소송’ 대법원 판결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 남영주 민정수석은 지난 2월 4일 “천성산 공동조사 결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대법원 판결에 따르기로 지율 스님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 수석은 이어 “천성산 터널 공사가 심각한 환경파괴를 야기한다는 결과가 나오면 공사를 중단하고 대안 노선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과 살고자 배고픔 견딘 앵무새의 마음 조금이라도 닮아가려 노력하겠습니다 이미령 동국역경원 역경위원.
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가 시민단체 활동가 45명에게 1인당 80㎏의 쌀을 지원한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위한 마음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쌀 지원은 조계사와 봉은사의 협찬을 받아 이뤄진다. 지원기간은 2005년 3월~12월이며, 신청은 2월 14일~3월 4일까지 재가연대로 하면 된다. 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
능인불교대학의 수업 장면. 현대불교 자료사진. 능인선원이 빠르면 올 가을 진보와 보수, 좌ㆍ우 인사를 아우르는 불교계 최대 시민사회단체 ‘새희망 네트워크(NDN, New Dream Network)’를 출범한다. 능인선원(선원장 지광)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요. 곧 만날 수 있을겁니다." 2004년 여름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진행할 때의 지율 스님.
98년부터 매년 2기씩 불교귀농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가 제16기 불교귀농학교를 개설한다. 3월 15일부터 매주 화, 금 저녁 7시에 진행되는 귀농학교는 ‘땅을 살리는 길, 생명을 살리는 길, 서로를 살리는 길’을 주제로 ‘왜, 아직도 귀농인가?’, ‘생명의 경제, 공생의 경제’, ‘친환경 농장 만들기’ 등 총 20강좌의 이론교육과 2차례의 실상사지역공동체, 강원도 횡성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02)733-1884 아래는 귀농학교 강좌 일정 3.15 입재식 / 왜 아직도 귀농인가? 이병철 귀농운동본부 본부장 3.18 밥상머리 마음공부 김수현 식생활 전문강사 3.22 지역공동체 운동에 대하여 이향천 한생명 운영위원장
사찰생태연구소 김재일 대표. 현대불교자료사진.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을 막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사찰생태연구소 김재일 대표를 비롯한 학자, 전문가, 환경운동가 100명은 3월 3일 재선충 방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차원의 관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김재일 대표는 “재선충을 막지 못하면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야 하기 때문에 사찰의 수행환경에도 엄청난 장애를 초래할 것
밀양대 환경공학과 이병인 교수. 현대불교자료사진. 지율스님의 단식을 통하여 천성산 문제는 현재의 화두가 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단순한 지율스님 개인에 대한 생명보존과 국책사업의 방해한다는 식의 의미로서 천성산문제를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천성산 문제의 본질은 지율스님이라는 한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오늘날의 한국불교계와 현재의 우리 사회 전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한 단면을 드러냈다고 보는 것
조갑제 대표가 지율스님의 100일 단식에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라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 한일장신대 김동민 교수(인문사회학부)가 “조 대표가 ‘기자론’을 설파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2월 7일 데일리 서프라이즈에 ‘기자의 죽음 선언한 조갑제는 기자인가’라는 제목의 반박글에서 “‘기자정신’을 왜곡하고 거짓말로 혹세무민하고 있는 곡필이 이 글을 보는 핵심”이라며 조 대표의 글에 나타난 문제점을 하나하나 꼬집었다. 김 교수는 또 조 대표가 제기한 ‘100일의 진실’에 대해 “100일 단식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신념”이라고 일축했으며, 지율스님을 ‘여승’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남성 우월주의의 마초근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율 스님이 우리 사회에 ‘생명’을 말하기 위해 곡기를 끊은 지 2월 3일로 100일째. 지율 스님의 간절한 호소가 요지부동이었던 정부를 움직였다. 2003년 2월 경부고속철 천성산 관통 백지화 공약 이행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이후 네 차례 단식을 하며 천성산을 살려달라고 외쳐온 지 꼭 2년만이다.
"지율이란 여승(女僧)이 100일 단식을 했다는 보도 아닌 대변(代辯)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기자들과 언론이 가담함으로써 '백주의 암흑'이 연출되었다."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가 지율스님의 단식을 의심하고 스님을 비하하는 글을 발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정토회관에서 100일
새만금 공유수면매립면허 및 사업시행 인가 처분을 취소하라는 서울행정법원의 지난 4일 판결에 대해 농림부가 항소키로 했다. 새만금 간척사업에 반대한 종교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