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단식후 최근 모습을 드러낸 지율 스님. 지율 스님의 100일 단식을 종교와 여성의 눈으로 보면 어떠할까? 결코 쉽지 않은 질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을 함께 풀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등에서 진행되는 제9회 세계여성학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지율 스님 패널에서는 서강대 종교학과 김성례 교수가 ‘생명증여의 사회윤리와 여성적 힘’을, 서울대 철학과 조은수 교수가
올해 불교환경운동의 최대 이슈가 된 천성산 문제. 사진은 지율스님 살리기에 나선 불교환경단체들. 현대불교 자료사진. 지율 스님이 100일 단식을 회향하고 천성산 환경영향조사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불교환경운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생명’ 문제를 바라보는 불교적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서부터 불교환경운동의 공(功)과 과(過)에 대한 논의까지 그 범위도 다양하다. 특히 여기서 관심을 끄는 것은 ‘불교환경운동의 변화’에
문봉주 뉴욕총영사. 성경강좌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문봉주 뉴욕 총영사 사건에 대해 참여불교재가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준비위원장 박광서, 이하 연구원)이 3월 3일 외교통상부에 2차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연구원은 질의서를 통해 "문 총영사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며 "명백하게 국가가 특정종교를 우대한 행위에 해당하는 정교분리원칙 위반"이라고 외교관들의 종교편향활동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연구원은 이어 △외
천성산 공사 현장. 현대불교 자료사진. 정부와 지율 스님 양측은 3일 오후 2시 정토회관에서 14명 전문가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열고 다음주에 천성산 현장답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또 현장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3월 20일경 최종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지율 스님측 간사를 맡고 있는 녹색연합 서재철 자연생태국장은 "6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이같은 내용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3월 하순 경에 환경조
지율 스님의 기자회견이 진행된 직후, 한국철도시설공단도 공동조사에 참여하는 전문가 명단을 발표했다. 정부측 전문가는 아래와 같다. * 한정상(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지하수 담당 * 이정인(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암반공학 담당 * 최위찬(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구조지질 담당 * 추석연(단우기술단 상무이사)-지구물리탐사 담당 * 장인수(자연환경복원연구원 박사)-생태 담당 * 배용득(한국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건설본부장)-정책 및 조정 * 김대영(한국철도기술공사 사장)-지원
40일만에 심경을 밝힌 지율 스님. "천성산 문제는 저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의 몫입니다." 100일간의 단식으로 우리 사회에 '생명' 문제를 환기시켰던 지율 스님이 40여일만에 대중에게 나타나 심경을 밝혔다. 3월 2일 오후 2시 정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지율 스님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3개월동안 제대로 된 환경영향조사를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문봉주 뉴욕총영사. 성경강좌 개설로 파문을 일으켰던 문봉주 뉴욕총영사가 강좌를 중단했다. 문 총영사는 2월 27일 열린 마지막 강좌에서 “공직자로서 종교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좌 중단을 선언했다. 강좌 중단 후 진행된 뉴욕불교TV와의 인터뷰에서도 문 총영사는 “2월 14일에 있었던 뉴욕 불교와 개신교 대표간 회동의 결과를 존중해 성경강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총영사는 “공직자로서
공동행사 참석자들이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3ㆍ1운동기념 민족공동행사(이하 공동행사)가 종교사회단체 지도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일 서울교보문고 앞 광장에서 열렸다. 공동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반목과 대립, 갈등과 분쟁을 지양하고 화해와 조화를 통한 상생을 추구하자"며 민족대단합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또 이날 발표한 평화메시지를 통해
방생에 앞서 상단공양을 올리는 스님들 ‘왜 쏘았을까? 내가 무엇을 그들에게 잘못한 것일까? ‘탕’ 소리에 아득한 정신으로 꼬꾸라진 채 정신을 잃었던 모양이다. 눈을 뜨고 보니 낯선 인간이 이리저리 내 몸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 몇 주가 지났을까? 나는 이름모를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산사 한 가운데 놓였다. 지난해 옆 산 수리부엉이가 말하던 인간들의 ‘방생’이라는 의식에 내가 이렇게 주인공으로 서게
사진은 2004년 생명평화탁발순례에 참가한 도법 스님(왼쪽)과 수경 스님(오른쪽). 생명평화탁발순례(이하 탁발순례)가 3월 2일 재개된다.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라는 모토아래 진행되는 2005년 탁발순례는 3월 2일 광양시청앞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탁발순례는 3월부터 7월 25일까지는 광주전남지역에서, 8월 중순부터는 대국경북지역에서 계속된다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 일과 수행의 공동체인 정토회(지도법사 법륜)는 불기 2549년 출가열반재일을 맞아 8일간 용맹정진을 진행한다. 출가재일인 3월 17일부터 열반재일인 24일까지 계속되는 정진에서는 매일 법륜 스님의 영상강의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300배 정진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래는 법륜 스님 법문 날짜와 주제.
종교사회단체 대표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불교, 천도교를 비롯한 종교계와 대한민국광복회 등 사회단체들은 3 ㆍ1운동 기념 민족공동행사를 3월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다. 3만 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공동행사는 2월 28일 종로에서 진행된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 1일에는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각종 추모행사와 기념 전시회 등이 병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독
김천 직지사에서 봉행된 조계사 동안거 회향방생법회 현장. 사진=고영배 기자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주지 원담)는 2월 24일 동안거 회향방생법회를 김천 직지사에서 신도 1500여명과 함께 봉행했다. 조계사의 생태방생은 ‘산 것을 놓아주고 죽게된 것을 구제한다’는 부처님의 생명존중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행사로 올해로 벌서 5년째다.
사진은 2005 불교환경연대 정기총회 현장. 불교환경연대 신임 집행위원장에 부안 내소사 주지 진원 스님이 선출됐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는 2월 24일 열린 2005년 정기총회에서 현 집행위원장 세영 스님의 후임으로 진원 스님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진원 스님은 문규현 신부등과 함께 부안 핵폐기장 반대운동을 이끌어 왔으며, 현재 조계종 호법부장을 맡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이와 함께 2005년
문봉주 뉴욕총영사. 문봉주 뉴욕 총영사가 교민을 상대로 성경 강좌를 개설한 것과 관련해 참여불교재가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준비위원장 박광서, 이하 연구원)이 외교부에 ‘헌법 위반’이라며 공개 질의서를 전달했다. 연구원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문 총영사는 정교분리원칙의 헌법을 위반하고 있으며, 국가공무원법에 규정된 직무전념의무,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이어 △문 총영사 사건에
사진은 2002년 8월 10일 조계종 교구본사주지와 노무현대통령후보가 천성산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 현대불교자료사진. 천성산 환경조사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3월 3일경 최종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환경조사는 3월 둘째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지율 스님측과 정부의 실무자들은 2월 22일 오후 만남을 갖고 이와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율 스님측 간사를 맡고 있는 녹색연합
2월 23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서울한강시민공원사업소(이하 공원사업소)는 외래어종 방생을 단속하고 있다. 붉은귀거북, 블루길,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이 토종물고기들을 잡아먹거나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래사업소는 이들 외래동물들을 방생하다가 적발되면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 어종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붉은귀거북=국내에는 천적이 없으며 귀쪽에 빨간색의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생태계 파괴의 주범. ▷큰입배스=자라면서 어류 등을 주먹이로 하고 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블루길=번식력이 높은 잡식어종. 움직이는 생물을 공격하며 생태계 파괴. 아가미 뒤쪽에 파란 점이 있다.
김기현 변호사. “우리나라 헌법 제20조에는 종교자유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법규정과 다릅니다. 저는 법규정에 있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월 1일부터 참여불교재가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에 근무하며 ‘종교자유 실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김기현(38 ㆍ 길담) 변호사는 자신의 역할을 이렇게 설명했다. 종교자유에 관한 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천성산 환경영향 조사가 3월부터 3개월간 실시될 전망이다. 지율 스님측과 정부는 2월 15일 실무접촉을 통해 2월 중에 공동조사 항목을 합의하고 3월부터는 천성산에서 터널 공사로 인한 환경영향 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식 후유증에서 회복된 지율스님이 23
북한 관통도로 공사 현장. 현대불교 자료사진. 학림사를 비롯한 북한산 지역 사찰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사로 인해 수행환경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계룡산을 관통하는 도로도 건설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변 사찰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보문종 총본산인 서울 보문사는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신행환경 전반이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학림사(주지 덕오)는 최근 “대웅